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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4조클럽’…신한금융, 지난해 순익 4.1조

9일 실적발표한 신한금융, 8년 연속 순익 증가
신한은행 20%, 신한금투 100% 순익 상승

 
 
신한금융 본점 [연합뉴스]

신한금융 본점 [연합뉴스]

신한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조원을 넘어섰다.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등 계열사들의 호실적이 이어지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도 8년 연속 당기순이익 증가를 달성했다.
 
신한금융은 9일 2021년 연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조19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고 밝혔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4598억원으로 희망퇴직 비용 및 투자상품 관련 손실 비용 인식 등의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경상 이익은 지난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자산 성장과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은행의 이자 이익 증가와 함께 카드,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실적 성장이 그룹의 8년 연속 당기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며 “비용구조 개선을 위한 희망퇴직 실시, 투자상품 불확실성 제거를 통한 고객과 투자자의 신뢰 회복 노력 등은 장기적 관점에서 비용 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연간 이자이익은 자산 증가 및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그룹과 은행의 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83%, 1.45%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모두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3조638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관리비는 희망퇴직 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지난해 신한금융 연간 희망퇴직 총 비용은 2689억원으로 신한은행 1283억원, 신한카드 260억원, 신한금융투자 162억원, 신한라이프 858억원(오렌지라이프 28억원 포함), 신한캐피탈 56억원, 제주은행 70억원이 소요됐다.
 
주요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4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상승했다. 이자이익은 NIM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지만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36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2.0% 줄었다. 희망퇴직 및 코로나19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 등이 요인이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67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1363억원으로 신용카드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희망퇴직 및 광고선전비 증가 등 계절적 비용 지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0.6% 감소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증권수탁수수료 및 IB 관련 수수료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32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7.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신한라이프는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한 39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오렌지라이프와 통합(지난해 7월) 이후 인력 구조 효율화를 위해 실시한 희망퇴직 비용 영향으로 10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배당과 관련해 “이번 기말 배당금은 1960원(분기 배당 560원 포함)으로 3월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며, 향후에도 균등한 분기 배당의 정례화 등 일관되고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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