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성하고 나면 이곳에 실제로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테라리움은 라틴어 terra(땅)와arium(용기)의 합성어입니다. 수족관과 달리 토양을 채워 식물을 키우는 유리 용기입니다. 배성숙 한국테라리움협회 서울 남부지부장은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 입문하는 사람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끼나 고사리과 식물 등 밀폐된 유리 용기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 주로 쓰입니다. 흙과 자갈 위에 식물을 심고 현무암과 조개 등으로 꾸미면 작은 지구가 완성됩니다.
한 뼘 정도의 작은 것부터 두 팔 벌려 껴안을 만큼 큰 것도 있습니다. 물과 산소의 순환이 용기 안에서 이루어져 유지 관리도 쉽습니다. “한 달 동안 뚜껑을 닫고 손대지 않아도 잘 자라요. 게으른 사람이 더 잘 키울 수 있는 게 테라리움이예요.”
정준희 기자 jeong.ju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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