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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기대감·국제 유가 하락에 날아오른 항공株 [증시이슈]

1일 WTI 배럴당 99.27달러…美 전략 비축유 방출에 상승세 주춤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의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 추진에 해외여행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항공주들이 강세다. 4일 오후 12시 3분 코스피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2.24% 오른 3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항공(5.35%), 티웨이항공(4.95%), 진에어(4.02%), 아시아나항공(1.76%), 에어부산(1.48%)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  
 
정부는 지난달 21일부터 국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들의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있다. 이에 인천국제공항 이용 여객 수는 지난 1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항공사들도 해외 운항편을 늘리는 모양새다.
 
그간 치솟던 국제 유가가 미국의 전략 비축유 방출 결정 등 영향으로 하락 전환된 것도 항공주 투자심리를 움직이는 요소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99.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배럴당 100달러 아래에서 마감한 건 지난 1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2위 원유 소비국 중국의 ‘코로나19 무관용 정책', 미국 주도 비축유 방출, 이란 핵 합의 복귀, 베네수엘라 제재 완화 등이 유가의 상방 변동성을 단기적으로 제어하고 있다”며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제재 가능성을 일축해온 EU가 정책을 선회하지 않는 한 국제유가는 이미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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