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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재활용 기업 새빗켐, 8월 코스닥 상장

7월 20~21일 수요예측·7월 26~27일 일반청약
LG화학·켐코와 전구체 복합액 공급 MOU 체결

 
 
2차전지 리사이클링(재활용) 기업 새빗켐이 오는 8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사진은 전기차용 배터리팩 [연합뉴스]
2차전지 리사이클링(재활용) 기업 새빗켐이 오는 8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새빗켐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07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5000~3만원이다. 총 공모 규모는 268억~321억원 규모다. 7월 20~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6~27일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새빗켐은 지난 2001년 설립된 2차전지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박민규 대표를 중심으로 친환경 재활용 연구개발에 집중한 결과 업계 최고 수준의 고순도 정제기술을 갖췄다. 또 하이니켈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2차전지 배터리 생태계 선도기업으로 성장했다.  
 
기술력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4억원, 55억원으로 창사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6.5%로 업계 평균의 2배 수준으로 높다.  
 
새빗켐은 최근 LG화학과 고려아연 계열사 켐코와 함께 전구체 복합액 공급을 위한 3차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마련된 공모 자금으로 2차전지용 NCM복합액과 탄산 리튬을 생산하는 3공장 증설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민규 대표는 “성공적인 코스닥 시장 상장으로 전천후 성장동력을 확보해 친환경 배터리 재활용 기술 고도화와 더불어 탄산리튬, 태양광 폐 패널 리사이클링 등 사업 다각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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