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체 감사 통해 금융감독원 보고, 회사 피해는 없어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자산운용 자체 감사에서 직원 A씨가 지난 3월 18일부터 6월 14일까지 7억2000만원을 인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오전에 회사계좌에서 개인계좌로 출금하고 오후에 다시 회사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6일간 무단 인출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사실을 발견한 즉시 금융감독원에 보고했고 지난 6월 29일 자로 직원 A씨를 면직했다. 이어 전날 검찰에 해당 사실을 고발했다. 금융감독원은 메리츠자산운용의 자체 조사 이후 최종 조사 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금감원은 자체 감사로 위법 행위가 적발된 점 등으로 현장 검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메리츠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금융권 횡령사고와 관련해 자체적으로 사전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다”면서 “당일 입금해 회사에 대한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전 대표가 차명 투자 의혹으로 최근 사퇴하면서 악재가 겹쳤다.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전 대표는 지난 6월 28일 임기를 약 9개월 남기고 물러났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코스피, 3070선에서 숨 고르기…코스닥도 하락 전환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팜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승우 이혼설 논란?…김남주, 입 열었다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카드 배송왔어요"…'그 전화' 한통에 그녀의 삶이 무너졌다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금융자산·차입금 정보 깜깜…“공시보고 투자 판단 가능하겠나”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AI 피부암 재생치료 임상 성공' 로킷헬스케어 ↑…'매각설' 압타머사이언스 ↓[바...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