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강예슬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압구정에 선보인 제로 슈거 소주 ‘새로’ 팝업 스토어 ‘새로도원’이 새로운 다이닝 메뉴와 함께 8월 말까지 연장 운영된다고 4일 밝혔다.

새로도원은 롯데칠성음료가 제로 슈거 소주 새로의 브랜드 세계관 체험과 ‘장사천재 조서형 셰프’의 ‘새로도원 다이닝’ 메뉴로 구성해 지난 3월 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도원, 새로도원 다이닝 및 팝업 스토어 인근 제휴 매장에 대한 방문객의 호응에 힘입어 여름철 메뉴와 함께 새로도원을 두 달간 연장하기로 했다.

3개월여 동안 진행된 새로도원 팝업 스토어와 다이닝 이용객을 포함한 누적 체험객은 약 3만명을 넘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체험객 4000여 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새로도원은 ‘새로 브랜드 세계관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이색 팝업 스토어’라는 평과 함께 5점 만점 중 4.8점을 기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롯데칠성음료는 설명했다.

‘캐치테이블’을 통해 진행된 새로도원 다이닝의 평점은 평균 4.9점(5점 만점)으로 유명 맛집 수준의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조서형 셰프와 협업한 새로도원 다이닝 메뉴는 오직 새로도원에서만 맛볼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인근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인근의 식당, 술집 중 희망하는 업소를 ‘제휴 매장’으로 선정하고 팝업 스토어 방문객의 자연스러운 방문을 유도했다. 

새로를 중심으로 제휴매장의 매출 상승을 도모한 결과 지난달 말 새로도원 인근의 20여 개소가 제휴매장으로 운영됐다.

새로도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여름철 다이닝 메뉴는 장사천재 조서형 셰프가 처음 선을 보이는 ‘유자 초계 국수’다.

유자 초계 국수는 초계 국수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과 산뜻함을 더한 유자 슬라이스에 재미적 요소를 더하고자 구미호의 정기 구술을 구형(球形) 메추리알 토핑으로 표현했다.

계절적 요소를 고려해 기존의 새로 칵테일은 참다래(키위)로 만든 샤베트로 바뀐다. 얼음이 가득 담겨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짜배기(언더락 소주) 새로 살구/다래’ 메뉴가 새롭게 추가되며, 떡갈비, 감태 김밥 등의 메뉴는 변경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브랜드 체험 및 다이닝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 새로도원은 방문객의 호응에 힘입어 다음 달 말까지 2개월간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팝업 방문객의 만족스러운 체험에 더해 방문객의 제휴 매장 방문을 적극적으로 유도해서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의 브랜드 체험 콘텐츠인 새로도원은 ▲설탕 덩어리를 찾아내는 설탕 채굴의 공간 ▲자석 낚시를 통해 운세를 확인하는 소원 연못 ▲인공지능(AI) 포토부스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새로구미가 되어보는 도술의 방 ▲새로 굿즈와 인근 이벤트 업소의 제휴 혜택 등을 뽑을 수 있는 주령구(酒令具) 게임 공간 등의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기존 팝업 스토어에서 할 수 있었던 한복 체험 등의 콘텐츠도 계속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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