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터리 핵심소재 설비투자·해외사업 등 지원
신속한 금융지원…원활한 사업 추진 기대

이날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권우석 수은 전무이사와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이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약정서에 서명했다. 두 기관이 체결한 F/A는 국가 미래전략산업인 배터리의 핵심소재 해외의존도를 완화하고, 밸류체인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은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배터리 핵심소재의 국산화 비율은 평균 14%에 그친다.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수은은 수출증진 효과가 큰 포스코케미칼의 국내 양극재·음극재 생산설비 투자와 해외사업 전반에 대해 신속히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터리 분야는 급변하는 외부환경과 글로벌 친환경차 수요에 맞춰 적기의 투자 의사결정이 중요하다. 이번 약정체결을 계기로 포스코케미칼은 자금이 필요할 때 수은의 신속한 금융지원을 받아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수은은 포스코케미칼과 GM이 추진 중인 ’캐나다 퀘벡주 양극재 합작공장‘ 건립 등 해외사업을 집중 지원한다.
이날 권 전무는 “이번 약정체결로 우리 정부가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배터리의 안정적 소재 공급망 확보를 통해 K-배터리 생태계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배터리 산업 외에도 수소,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 지원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 사장은 “글로벌 배터리 핵심소재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해 K-배터리와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은은 지난해 8월 배터리 분야를 글로벌 핵심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전략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올 상반기에만 1조8000억원을 공급하는 등 우리 배터리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중이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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