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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기업, 24일 필기전형 ‘A매치’ 임박…“문항별 시간 분배 중요”

같은 날 한은·금감원·수은 필기
예년보다 채용 규모 확대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2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 현장 모습. [김윤주 기자]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2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 현장 모습. [김윤주 기자]

‘금융권 채용 A매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신의 직장’ 입사를 노리는 취업준비생들은 필기시험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이다. 금융공기업들은 필기시험 이후 2차시험·면접 등을 진행한 뒤 연말 쯤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4일 한국은행·금융감독원·수출입은행 등 금융공기업은 신입 직원 채용을 위한 필기 시험을 진행한다.  
 
이들 금융공기업은 같은 날짜에 필기 시험을 개최한다. 이 시기를 취준생들 사이에선 ‘금융권 채용 A매치 데이’라고 부른다.    
 
금융공기업은 안정적인데다가 높은 연봉 수준 덕분에 이른바 ‘신의 직장’으로 불린다. 이 때문에 취준생들의 선호도가 높고, 채용 시 경쟁률도 높다. 이들 기업이 한 날 한 시에 시험을 치르는 것 또한 중복 합격자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의미다.
 
금융공기업 중 한 곳인 한국은행은 올해 종합기획직(G5) 신입직원 72명을 뽑는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 50명보다 22명 늘었다.  
 
한국은행 필기 시험은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시험은 경제학‧경영학‧법학‧통계학‧컴퓨터공학 중 응시한 한 개 과목을 보는 ‘전공학술’과 ‘논술’로 이뤄진다.
 
필기 시험 합격자는 응시과목별로 1.5~2배수 내외로 선발된다. 필기 시험 합격자는 11월 중순 발표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채용에서 신입 종합직원(5급) 130명을 충원한다. 지난해보다 40명 늘어난 규모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 부문 잠재 리스크 대응,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 금융혁신 지원 등 금융감독 인력 수요를 감안해 신입직원 채용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서울 성동구 무학여자고등학교 등 두 곳으로 나눠 1차 필기 시험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시험장 내 응시자 간 거리를 두기 위해 장소를 나눠 진행한다.
 
이번 시험에서 응시자들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업기초능력 시험을 치르게 된다. 금감원은 내달 7일 1차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1차 필기 합격자 규모는 분야별 채용예정인원의 10배수 이내다. 
 
추후 금감원은 10월 22일 전공지식(주관식)과 논술 시험으로 구성된 2차 필기 전형을 실시한다. 2차 시험을 통해선 분야별 채용 예정 인원의 2배수 이내를 선발한다. 이어 11~12월 중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하반기 전문직행원 35명을 신규 채용한다. 24일 1차 필기에서는 의사소통능력·수리능력·문제해결능력을 시험하는 NCS직업기초능력평가가 진행된다.
 
수출입은행도 마찬가지로 10월22일 2차 필기시험을 통해 NCS직무수행능력평가와 NCS직업성격검사를 진행한다. 이후 11월 1·2차 면접을 통해 신입 직원을 최종 선발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필기시험을 볼 때 시험시간 관리를 잘 하지 못해 배점이 높은 문제들을 제대로 풀지 못하는 사례를 많이 봤다”면서 “응시자들은 문항에 표기돼 있는 배점을 고려해 문항별로 시간을 안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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