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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3분기 호실적 전망·리튬 가격 상승에 6%대↑[증시이슈]

목표 주가 20만원→22만원으로 상향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블루밸리산업단지에 자리 잡은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 [연합뉴스]
포스코케미칼이 리튬 가격 폭등에 상승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3분기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 50분 기준 포스코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6.56%(1만500원) 오른 1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튬 가격이 폭등하면서 리튬 상용화 사업을 진행 중인 포스코홀딩스에 투자 심리가 모인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케미칼 모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1일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공장 2단계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탄산리튬(99.5%급) 톤(t)당 가격은 52만4500위안(약 1억484만원)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홀딩스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에 따라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들의 북미 지역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외 고객사의 리튬 공급 확대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 계획돼 있던 2단계 사업을 앞당겨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은 전기차 시대 본격화로 전 세계적으로 리튬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에 2018년 선제적으로 아르헨티나 염호를 인수했다.
 
증권가에서도 영업 개선과 고객사 추가 확보 등으로 포스코케미칼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양극재 마진 개선, 음극재 판가 정상화 등을 반영해 2022년,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6%, 74% 상향 조정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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