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두 달 만에 1억5000만원대 반납…이더·알트코인도 약세
- 기관 매수 강세에도 9월 약세장 우려 지속

1일 오전 9시26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59% 떨어진 1억4990만원에 거래됐다.
달러 기준으로는 10만8000달러를 하회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는 전 거래일 대비 1.03% 떨어진 10만7835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600만원대 반납을 앞두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전일 대비 1.81% 떨어진 608만원을, 코인마켓캡에서 0.17% 하락한 437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약세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리플(-3.01%)과 솔라나(-2.60%), 도지코인(-2.47%) 등도 떨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경우를 일컫는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2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12%다.
시장은 9월 약세장에 대한 우려로 주춤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이후 12번의 9월 중 비트코인은 8번 하락했다. 12년간 9월 평균 수익률은 -3.8%에 달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계절성 패턴에 따르면 9월은 8월보다도 더 나쁜 달"이라면서도 "다만 12년이라는 표본은 통계적으로 적어 계절성 지표만으로 전망을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기관들의 매수세는 여전히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와이즈에 따르면 기관들은 올해 비트코인 공급량의 6.3배에 해당하는 69만개를 매수했다.
코인데스크는 이날 "기관, 개인의 비트코인 매수세가 최근 강력해졌다"며 "7월과 8월 두 달 간 신규 비트코인 전략 투자 기업은 14만개를 매수했다. 이는 비트코인 1년 평균 채굴량(16.4만개)에 맞먹는 규모"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 투자자 역시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며 "비트코인 평균 축적 스코어 지표를 보면 모든 비트코인 월렛의 매수세가 4월 이후 가장 강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6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48·중립적인)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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