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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10년 만 회장 취임에 삼성그룹株 동반 상승

호실적 낸 삼성SDI 7.39% 올라… 삼성생명·삼성카드 1%대 상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연합뉴스]
삼성그룹주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장직에 올랐고 삼성물산·삼성SDI 등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다.  
 
27일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6.25% 오른 11만9000원에 장 마감했다. 삼성물산은 전날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은 11조2556억원, 영업이익이 79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6%, 465.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삼성SDI도 전날보다 7.39%(5만원) 오른 72만7000원에 마감했다. 이외에도 삼성엔지니어링(4.60%), 삼성증권(4.43%), 삼성중공업(3.59%), 삼성생명(1.99%), 삼성카드(1.82%) 삼성에스디에스(1.23%) 등도 동반 상승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17% 소폭 상승한 5만9500원에 마감했지만 ‘6만전자’에 가까워지며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졌다. 장중 한때 6만1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8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4% 급감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76조7817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3.8% 늘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 이 회장의 승진은 2012년 12월 부회장이 된 이후 10년 만이다. 김한조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이날 “책임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의결 이유를 설명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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