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같은 주요 가계대출 상품의 비대면 판매를 속속 중단했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1금융권 대출을 틀어막자, 대출자들이 2금융권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도 발생했다. 당국은 2금융권을 향한 가계대출 관리에도 나서, 금융권 전반에 대출한파가 불고 있다.10월 가계대출 6.6조원 늘어…은행 비대면도 ‘셧다운
# “주택담보대출(주담대)제2금융권 한도가 얼마나 나올까요? 이미 알아본 곳들도 한도 불가로 (대출이) 안 나온다고 해서 이번에 주담대를 2금융권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직장인 A씨가 재테크 분야 온라인 카페에 올린 게시글 내용의 일부다.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규제에 따라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10월 중 전체 금융권
금융당국·은행권의 각종 규제에도 불구, 이달 들어서도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구입용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이 크게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집값과 직결된 새로운 주택담보대출이 계속 늘어나면서 다음 달 11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금융당국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유업계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최근 정부가 본격적인 가계부채 억제 정책을 시행하면서 부동산시장에 큰 변수가 되고 있다. 당장 9월 1일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감소했고, 대출제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신용대출에도 LTI (소득대비대출비율)를 도입해서 최대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축소하는 방안 등이 유력해지고 있다. 또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등에서 주
#50대 A씨는 몇 년 전 집을 매도하고 현재 월세로 살고 있는 집을 매수하려고 대출을 알아보는 중이다. 하지만 은행의 대출 금리‧한도 조건이 불과 한 달전과 비교해 달라졌다. 이에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고 있는데, 이도 어려우면 상호금융‧저축은행 대출을 알아봐야 하나 걱정이다.은행들이 나날이 대출 문턱을 높여 주택 대출 실수요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은
금융당국 압박에 은행들이 일제히 대출금리를 올리고 한도를 줄여도 좀처럼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역대급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29일 기준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67조735억원으로, 7월 말(559조7501억원)보다 7조3234억원 불었다.역대 월간 최대 증가 폭이었
우리은행도 가계대출 증가세를 관리하기 위해 대출금리 인상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오는 26일부터 가계 주택자금대출 금리 인상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우선 대면 상품인 아파트 담보대출과 아파트 외 연립·다세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4%p 인상한다. 갈아타기 대출에도 같은 금리인상 폭을 적용한다. 대면 오피스텔 담보대출 금리도 최대 0.4%p 인상한다. 또한 비대면
# ‘주택도시기금의 버팀목전세자금대출 및 내집마련 디딤돌대출의 금리가 연 0.2%~0.4% 인상됩니다.’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은행에서 온 안내 문자를 보고 놀랐다. 전세대출 금리가 오른다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가 대출금리 인상을 통해 가계대출 증가세와 집값 잡기에 나선 가운데, 그 불똥은 서민들에게 튀고 있다는 볼멘 목소리가 나온다.국토교통부는 지
주요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또 올린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수요 억제를 통한 ‘대출 안정화 관리’ 차원의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오는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금리를 최대 0.3%포인트(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세부적으로 주택담보대출(KB스타 아파트담보대출·KB일반부동
작년 한 해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택담보대출이 주도했다. 대출규제 완화로 차주별 대출한도가 크게 확대된 영향이다. 향후 주택시장은 불확실성이 잔존해 있으며, 금융권 가계대출은 당분간 낮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 금융권 가계대출은 11조5000억원 증가했다. 2022년 중 6조6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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