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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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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Industry Day’ 열고, 제조 기업의 미래 제시

산업 일반

삼성SDS는 16일 잠실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의 미래를 준비하는 삼성SDS Industry Day’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삼성SDS만의 차별화된 생성형 AI 기술과 ERP, MES, PLM, OT 보안 등 제조 특화 솔루션의 실제 도입 사례를 소개하고, 관련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조 기업 IT 담당자 300여 명이 참석해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날 삼성SDS는 ▲제조 업종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 ▲제조 ERP 혁신 방안 ▲랜섬웨어 대응을 위한 OT 보안 전략 ▲5G 특화망(Private 5G) 기반 제조 현장 혁신 ▲AI 기반 디지털 구매(SRM) 혁신 사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디지털 제조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기조 연설을 맡은 삼성SDS 김정욱 컨설팅팀장(상무)은 삼성SDS가 보유한 제조 산업의 핵심 시스템 경험과 글로벌 사례를 바탕으로 기업별 맞춤형 디지털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제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서 ‘AI 에이전트: 하이퍼오토메이션 핵심 노트’ 세션에서는 제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 주요 요소와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스마트팩토리 확산과 IoT·5G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제조 현장의 보안 위협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공유했다. 한편, 삼성SDS는 글로벌 개발센터(GDC, Global Development Center)의 활용 사례와 방안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삼성SDS는 중국, 베트남, 인도에서 글로벌 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2월 국방 업종 세미나에 이어 제조, 유통·서비스, 금융, 공공 등 다양한 업종별 고객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업종 특화 솔루션을 활용한 업무 생산성 혁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삼성SDS Industry Day는 생성형 AI 활용, 하이퍼오토메이션 전략 등 고객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앞으로도 삼성SDS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실질적인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6 14:16

2분 소요
NH농협은행, 본인확인기관 신규 지정

은행

NH농협은행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확인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본인확인기관은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인증서·휴대폰·신용카드 등 대체 수단을 이용해 본인 여부를 확인해주는 기관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지정된다.농협은행은 본인확인기관 지정에 따라 ‘NH인증서’를 통해 다양한 금융·공공·민간 제휴 온라인서비스에서 회원가입 등 본인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NH인증서’를 여러 앱과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여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강태영 농협은행장은 “고객들이 NH인증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증서 사용처 확대에 힘쓰겠다”며 “고객 편의성과 보안성을 더욱 높이고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4 15:30

1분 소요
은행·증권·보험사 업고…한국소호은행 ‘제4인뱅’ 예비인가 신청

은행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이 대한민국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 설립을 위한 여정의 첫발을 딛었다.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한국신용데이터는 서울 광화문 금융위원회와 여의도 금융감독원에 제4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전국 170만 소상공인 사업장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제공하는 회사다. 온오프라인 결제 전문 기업 한국결제네트웍스, POS 와Kiosk 전문기업 아임유, 국내 최초 전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 소상공인 특화 고객경험 제공하는 한국사업자경험 등 한국신용데이터는 공동체사와 함께 전국 250만 사업장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캐시노트는 장부 및 매출 관리 앱으로 시작해 현재는 경영관리 금융서비스 물품구매 커뮤니티 등 소상공인 대상 사업의 모든 순간을 책임지는 슈퍼앱으로 성장했다.한국신용데이터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추진 전부터 소상공인에게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카카오뱅크 SGI서울보증 KB국민은행 등과 함께 국내 최초의 전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를 설립해 지난 2022년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았다. 한국평가정보는 개인사업자의 영업 정보를 바탕으로 한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해 이를 다수의 금융기관에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DGB대구은행 등으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소상공인 평가모형의 우수성을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았다.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인터넷은행 인가를 위해 구성된 컨소시엄 사상 최고의 금융 올스타 라인업을 갖췄다. 은행업계를 대표하는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금융 지주사 은행 중 3곳이 참여했으며, 지역은행 1위 BNK부산은행, 한국을 대표하는 서민금융 은행 OK저축은행도 참여했다. 우리은행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가장 초기에 합류했으며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전국적 금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BNK부산은행은 지역 밀착형 금융 지원을 통해 전국적 균형 발전을 도모하며 OK저축은행은 중저신용자 대상 포용금융 실현을 위한 노하우로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또한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등 비은행 금융사도 참여해 투자와 결제 분야에서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소상공인의 자산관리와 맞춤형 투자상품 제공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우리카드는 신용카드 기반의 다양한 결제 솔루션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보험업계에서는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참여를 확정하며 보험사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보험업계의 참여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성과 위험 대비를 체계화하는 동시에 맞춤형 보장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금융 서비스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디지털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IT 분야에서도 국내 대표 기업들이 참여했다. LG CNS는 금융 맞춤형 AI 기술과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역량으로 안전하고 유연한 디지털 금융 환경을 구현하며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 BaaS 플랫폼과 생성형 AI를 활용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아이티센은 공공 IT 서비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과 공공 데이터를 연계한 혁신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티시스는 보험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통해 보험과 금융의 융합을 촉진할 예정이다.한국신용데이터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 간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시와 민생안정 및 한국소호은행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서울·경기·인천·충남·부산·대구·전남·전북·강원 등 9개 지역의 신용보증재단과 MOU를 진행해 소상공인 경영 현황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이처럼 은행 금융 보험 IT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힘을 모은 것은 인터넷은행 컨소시엄 사상 전례 없는 일이며 각자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금융 혁신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의 목표는 소상공인에게 공정한 신용 평가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이 되는 것”이라며 “우리 컨소시엄은 대한민국 소상공인에게 적절한 금융 공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이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장님들에 대한 깊은 공감, 금융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검증된 정보기술 역량을 결집해 모든 사장님들에게 꼭 필요한, 새로운 금융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6:30

3분 소요
강남에 ‘도심숲’ 생긴다…현대차그룹, GBC에 시민 개방형 녹지 조성

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에 조성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에 대규모 도심 녹지 공간이 마련된다. 이는 지속가능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19일 현대차그룹이 서울시에 제출한 수정 개발계획에 따르면, GBC는 54층 높이의 타워 3개동과 전시장, 공연장 등의 저층부 2개동으로 구성된다. 단지 중앙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녹지 공간이 조성된다.기존의 초고층 랜드마크 중심의 개발 방식에서 탈피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녹지 공간을 부속 요소가 아닌 핵심 요소로 고려해 설계 단계부터 이를 중심으로 한 공간 배치가 이뤄졌다.이 같은 녹지 공간의 도입은 서울의 글로벌 도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결정으로 풀이된다. 은행나무로 조성된 이 도심숲은 사계절 변화하는 경관을 선사하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1만4000㎡ 규모의 이 녹지 공간은 국내 민간 개발 프로젝트 중 최대 수준이다. 축구장 두 배에 달하는 면적을 자랑한다. 또한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GITC)와 인접해 있으며, 코엑스에서 탄천, 한강을 잇는 보행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현대차그룹은 녹지 공간 형성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과 도심 열섬 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GBC의 핵심 시설인 타워동은 효율적인 수직 이동 동선을 갖춘 3개 동으로 구성된다. 후면 배치로 시각적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이곳에는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기술이 접목되고, 자율주행,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적용된 첨단 업무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아울러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이 도입된 스마트 오피스로 설계되며, 기업 간 협업과 네트워킹을 촉진하는 유연한 업무 환경이 조성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글로벌 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협업 공간으로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GBC 내에는 한강과 강남 주요 명소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장기 출장객을 위한 고급 호텔과 오피스텔 등이 포함된다. 또한,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전시장과 공연장이 마련되며, 이는 영동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을 극대화했다.전시장에서는 과학 및 혁신 관련 체험형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며, 공연장은 첨단 음향 시스템을 갖춘 다목적 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공간은 글로벌 문화 거점으로서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이번 GBC 프로젝트의 디자인은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이끄는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맡아 진행했다. 그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중시하는 친환경 건축가로, 영국 블룸버그 유럽 본사, 애플 파크 등 혁신적인 건축물을 설계한 바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GBC는 미래 지향적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및 공공성이 한층 강화된 대한민국의 대표 랜드마크로 건립될 예정”이라며 “GBC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19 18:00

2분 소요
“AI 없는 보안 비즈니스 생각하기 어려운 시대” [이코노 인터뷰]

IT 일반

2016년 3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세기의 대결이 펼쳐졌다. 알파고와 이세돌 사범이 바둑 대결을 펼친 것이다. 구글이 인공지능(AI) 알파고를 들고나왔을 때 대다수의 전문가는 이세돌 사범의 승리를 점쳤다. 결과는 4대 1로 알파고의 승리였다. 이세돌 사범이 네 번째 대국에서 알파고를 이겼던 한 수는 다시는 나오기 힘든 ‘신의 한 수’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 이 장면을 보고 있던 한 엔지니어도 충격을 받았다. 지인들과 함께 AI에 대해 스터디를 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모집했다. 그처럼 충격을 받은 이들이 많았던 것 같다. 매주 스터디가 진행될수록 참여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스터디는 세미나 형식으로, 세미나는 나중에 포럼 형식으로 커져갔다. 이런 관심을 그냥 없애기 아쉬워서 몇몇 사람들이 발기인으로 나섰다. 2017년 과학기술정통부의 승인을 받아서 ‘한국인공지능협회’를 출범시켰다. 그가 1대 협회장을 맡은 이유다. 그는 지금 한국을 대표하는 보안기업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일하고 있다. 제11회 이코노미스트 테크 포럼에서 ‘AI가 가져온 혁명과 LLM 보안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를 발표하는 연사로 나선 김병훈 이스트시큐리티 CTO가 주인공이다. 그는 AI와 빅데이터·머신러닝 분야의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그가 이번 테크 포럼에 나선 이유를 “챗GPT 같은 생성형 AI를 업무에 접목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개인·기업 정보를 유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면서 “예전에는 없었던 대규모언어모델(LLM) 시큐리티라는 게 필요하고 기업이 이런 리스크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설명하기 위해 연사로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처럼 한때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에서 챗GPT 사용이 금지된 적이 있다. 임직원이 챗GPT를 업무에 사용하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기업의 정보가 유출된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또한 스마트 기기가 확산하면서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위험도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보안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 등의 보안 기업에 생성형 AI의 확산은 새로운 기회의 장이기도 한 셈이다. 김 CTO는 “오늘날 인터넷 환경 없는 비즈니스를 생각하기 어려운 것처럼, 이미 AI 없는 보안 비즈니스란 생각하기 어렵다”면서 “공격자들은 이미 AI 기술을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고 딥페이크나 시스템 공격 코드 제작 등 그 방식도 다양하다. 생성형 AI라는 전에 없던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사이버 보안 영역은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요즘 AI 진영에서 이슈가 되는 기업은 중국의 스타트업 딥시크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비교했을 때 훨씬 적은 자본과 인력을 투입해서 챗GPT·제미나이 등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성능을 선보여 세계를 놀라게 했다. 또한 데이터 유출 논란도 불거졌다. 이에 대해 김 CTO는 “국제사회에서 아직 중국 ICT 기술에 대해 불신이 있는 만큼, 그 수준에 맞는 위협 대응 방안과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단순히 배제하기보다 보안 대응책 안에서 활용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xLLM으로 AI 기반 보안 솔루션 시장 도전 딥시크의 출현은 네이버·카카오 등 한국의 테크 기업에도 충분히 기회가 있다는 것을 대변한다고 예측했다. 그는 “이젠 대규모 자본과 인력을 투입해서 엔진을 개발하기보다 효율성을 높이는 것에 집중해야 할 시기다”면서 “한국의 테크 기업들은 자본과 능력은 충분히 있기 때문에 소형언어모델(sLLM) 개발 등 효율적으로 AI 시대에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조언했다. 또한 “생성형 AI는 이제 신기함을 넘어서 업무에 직접 도입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면서 “한국의 테크 기업들은 이제 의학이나 법률 같은 분야별 전문 모델 개발에 집중하면서 범용 시장이 아닌 특수한 시장을 노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CTO가 몸담고 있는 이스트시큐리티도 AI 시대의 보안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기존에는 주로 알려진 위협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면 이제는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해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기업과개인간거래(B2C) 시장보다 기업과기업간거래(B2B) 시장을 위한 보안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이스트시큐리티의 수익적인 측면과 어느 분야에서 니즈가 더 많은 것인지 살펴보고 우선은 B2B 시장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CTO가 선보인 AI 기반 보안 솔루션은 ‘알약 xLLM’이다.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존 방식으로 탐지하기 어려운 공격을 효과적으로 탐지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보안 로그 분석 ▲이상 행위 탐지 ▲자동 대응 프로세스 등으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응 속도를 향상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기업 임직원이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기업의 정보가 유출되는 상황이 생기면 노트북 화면에 팝업이 뜨면서 위험을 고지하는 식이다. 또한 기업이 지정한 기밀 데이터가 있다면 알약 xLLM이 데이터의 유출을 모니터링하고 차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 CTO는 “현재 기업들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알약 xLLM을 적용한 기업도 나오고 있다”면서 웃었다. 또한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일반 기업에서도 도입 테스트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비용과 자원이 필요하다. 김 CTO는 “AI 모델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대량의 학습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학습 및 최적화 하는 작업이 필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노력과 비용이 발생하지만, 모델 경량화 연구 및 클라우드 기반의 AI 학습, 서비스 활용 기술이 발전하면서 한계점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외에도 ▲이메일 보안 솔루션 ‘알약xMail’ ▲개방형 통합보안 솔루션 ‘알약XDR’ ▲사이버 위협 분석 서비스 ‘Threat Inside’ 등 AI 시대를 대비하는 솔루션을 다양화 하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의 강점은 대표적인 보안 솔루션 ‘알약’을 1600만명이 사용하고 있고, 1만3000여곳의 기관·기업이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들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변화된 시대에 맞는 보안 솔루션을 계속 선보일 수 있는 힘이다.

2025.03.17 07:00

4분 소요
케이뱅크, 인뱅 최초 금융 특화 프라이빗 LLM 도입

은행

케이뱅크가 금융 특화 프라이빗 LLM을 도입하며 ‘AI Powered Bank’로 도약에 나섰다.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금융 특화 프라이빗 LLM(Large Language Model)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2월 KT·KT클라우드·업스테이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분야 협업을 강화한 성과다.프라이빗 LLM은 공개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챗GPT, 딥시크 등과 달리 특정 조직이나 기업 내부에서만 사용하도록 설계된 맞춤형 인공지능 언어 모델이다. 공개형 LLM과 비교해 해당 기업이나 특정 분야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프라이빗 LLM은 기업이 원하는 전문 데이터를 학습시켜 보다 정교하고 신뢰성 높은 정보를 생성할 수 있으며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되지 않고 내부 서버에서만 운영되기 때문에 보안성이 뛰어나다.특히 금융 산업은 복잡한 용어와 개념이 많고 보안이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성능과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프라이빗 LLM 도입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케이뱅크는 이번 프라이빗 LLM 설계를 위해 금융 공공기관, 금융학회 등에서 발표한 책 1억권 분량의 방대한 금융 전문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후 사후 학습(Post-training) 과정을 통해 금융 데이터를 학습시켜 금융 도메인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범용적인 언어 처리 능력을 유지하도록 최적화했다.이를 통해 금융 관련 질문에 대한 정확성을 높이고, 신뢰도 높은 응답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공신력 있는 금융 자격시험 23종에서 추출한 데이터로 LLM을 평가해 금융 지식 수준을 측정하고 종합적인 성능도 입증했다.프라이빗 LLM은 내부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대고객 AI 서비스 확대 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임직원이 사내 규정과 정보 등을 질문하면 이에 맞는 답변을 안내하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와 콘텐츠를 요약해 자동으로 보고서를 생성해주는 기능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대고객 측면에서도 고객의 편리하고 스마트한 금융생활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가상비서) 등의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케이뱅크 관계자는 “금융 산업은 높은 보안성과 전문적인 역량을 요하는 만큼 프라이빗 LLM의 활용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AI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업무 생산성을 강화하며 ‘AI Powered Bank’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5.02.26 14:35

2분 소요
클라우드·AI로 날개 핀 한컴…2024년 매출액·영업이익 모두 전년보다 성장

IT 일반

한글과컴퓨터는 2024년 별도 및 연결 기준에서 지난해보다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한컴은 2024년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1571억원, 영업이익 49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4.2%, 20.6% 증가한 수치다. 연결 기준으로도 매출액 3048억원, 영업이익 403억 원을 기록해 각각 12.4%, 18.2% 성장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 것은 창립 이래 처음이다.한컴의 성장을 이끈 것은 클라우드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업이다. 별도 기준 매출 성장률을 25% 가까이 끌어올린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한컴은 2년 전부터 웹기안기, 웹한글 등 웹 기반 제품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SaaS 사업 확산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했고, 별도 기준 클라우드 SaaS 사업의 매출 비중이 2023년 9.3%에서 2024년 27%로 확대됐다. 매출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기존 주력 매출원인 설치형 소프트웨어 제품 또한 견고하게 규모를 유지했다. AI 제품군에서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다수의 PoC(실증 사업) 수행과 연구개발, TV 광고 캠페인 등 투자 비용을 확대했지만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 31.2%의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한컴은 2025년에도 SaaS 사업군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AI 사업에서 성과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 정식 출시한 ‘한컴피디아’와 ‘한컴어시스턴트’의 기술력을 확고히 인정받으면서 올해 공공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AI 사업 성과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올해 공공 분야 첫 AI 프로젝트인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 국회) 구축 1단계 사업’에서 삼성SDS와 함께 수주에 성공한 이유다. 글로벌 AI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삼성SDS를 비롯해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프랑스 미스트랄AI 등 국내외 기업과의 전방위 협력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한컴은 3개년 배당 정책에 따라 1주당 41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

2025.02.24 14:58

2분 소요
KT, 상장 이후 연간 최대 매출 기록...매출 26조원

산업 일반

KT가 1998년 상장 이후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KT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매출 26조4312억원, 별도 기준 매출 18조57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0.2%, 1.1% 성장했다. 특히 별도 서비스매출은 B2C·B2B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AICT 기업으로의 전환으로 16조원을 처음 돌파했다.영업이익은 4분기에 시행한 인력구조개선 등 일회성 인건비 반영으로 연결 기준 8095억원, 별도 기준 3465억원을 기록했다. 일회성 인건비를 제외할 경우 연결 영업이익은 1조8118억원, 별도 영업이익은 1조332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9.8%, 12.4% 증가해 전년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사업별로 살피면 무선 사업은 온라인 무약정 요금제 ‘요고’ 등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며 전년 대비 1.3%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5G 가입자 비율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7.8%를 기록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5G 가입자 수 증가와 로밍 사업 및 MNVO 사업의 꾸준한 성장으로 전년 대비 1.7% 상승했다.유선 사업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초고속인터넷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유선전화 매출은 가정 내 수요 감소로 인해 매출이 전년 대비 7.3% 줄었다.미디어 사업은 IPTV 전체 가입자 순증과 고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가입자 증가로 전년 대비 1.2%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KT는 2024년 연말 신설한 미디어부문을 통해 그룹의 미디어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AX(AI 전환) 기반으로 미디어 사업의 혁신을 추진한다.기업서비스 사업은 저수익 사업 구조개선에도 전년 대비 2.9% 성장했다. 기업인터넷 및 데이터 사업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AICC 및 스마트모빌리티 등 AX 플랫폼 사업의 성과가 돋보였다.KT는 올해도 저수익 사업의 구조적인 개선을 추진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사업 성과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상반기 내 출시하는 한국적 AI 모델과 Secure Public Cloud를 활용해 전략 고객을 집중 공략하고, 전문 컨설팅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AI·Cloud 분야에서 수익 창출을 추진할 예정이다.그룹사 성적표도 좋다. 먼저 케이뱅크는 이용자와 여수신이 꾸준히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말 이용자는 1274만명으로 지난 한 해에만 321만명이 늘었다. 수신 잔액은 28조6000억원, 여신 잔액은 16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9.8%, 17.0%씩 증가했다.KT에스테이트는 호텔 중심의 임대 매출 성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1.7% 증가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전인재개발원 일부 부지에 약 86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분양 공고를 완료하며 신규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kt cloud는 전년 대비 매출이 15.5% 증가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CDN(Content Delivery Network) 트래픽 증가와 공공시장의 리더십 강화를 통해 성장 중이다. DC 사업은 글로벌 고객 대상 코로케이션 서비스 수주 증가, DBO(Design·Build·Operate)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kt cloud는 신규 시장 개척 및 기술 내재화를 통해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2024년 연간 주당 배당금 2000원2024년 4분기 배당금은 주당 500원으로 결정했다. 2024년부터 분기배당을 도입해 지난 1~3분기 각각 주당 5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KT는 수익성 개선의 노력에 힘입어 연간 주당 배당금을 2023년 1960원에서 2024년 2000원으로 증액했다. 결산 배당 기준일은 2월 28일이며, 배당금은 3월 정기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장민 KT CFO 전무는 “2024년 KT그룹은 AICT 기업으로의 전환과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는 AX 역량 강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KT의 기업가치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3 15:02

3분 소요
KT, AX 협력 시동...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워크숍 개최

산업 일반

14일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기반한 B2B AX 사업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KT는 이를 계기로 양 사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AX 혁신을 실행해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KT 김영섭 대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조원우 대표 등 양 사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지난해 9월 체결된 KT-마이크로소프트 전략적 파트너십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영상을 시청하고 향후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세부적으로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 정우진 부문장은 ‘2025, The Year of AX-celeration’이라는 제목으로 ‘25년 KT의 AX 사업의 방향과 계획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조원우 대표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25년 전반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서 KT SPA본부 송승호 본부장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임원과 함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 시장 공략 방안을 설명했다. 공공·금융 등 개별 산업 특성에 맞춰 효과적인 AI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 마지막 순서로 KT 김영섭 대표이사가 워크숍의 의의와 당부 사항을 전했다.KT GTM본부 전승록 본부장은 “양 사가 AX 협력 사업의 실질적 실행을 앞둔 시점에 다 같이 방향을 다시 한 번 명확히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AI, 클라우드, IT 기반의 디지털 혁신 시대에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승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전략 부문장은 “양사의 협력이 국내 AI·클라우드 시장에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2025년이 AI가 우리의 일상과 업무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 잡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마이크로소프트는 신뢰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로 국내 고객의 성공적인 AI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1.14 10:51

2분 소요
한컴, AI로 문서 작성부터 문서 데이터 검색 가능한 솔루션 2종 출시

IT 일반

한글과컴퓨터가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와 AI 기반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피디아’를 6일 출시했다. 한컴어시스턴트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명령하면 고객 환경에 적합한 AI 모델을 활용해 의도를 파악하고, 내용을 분석해 목적에 맞는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문서를 쉽고 신속하게 작성할 수 있다. 사용 편의성을 개선해 프롬프트 작성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기본 제공되는 주제를 선택해 간편하게 문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초안 작성 기능을 강화했다. 현재 업무용과 구직용으로 구성된 6가지 주제를 지원한다. 보도자료, 목차 생성, 연설 포인트, 인사말, 이력서 한 줄 소개, 1분 자기소개 등을 각 주제 특성에 맞게 작성할 수 있다. 또한, 문서 작성 중 필요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이 새로 추가됐으며, 한셀과 연동해 데이터를 활용한 한글 서식 문서 생성이 가능하다.한컴어시스턴트는 사용자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AI 설루션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대형 LLM부터 폐쇄망 환경에 적합한 sLLM까지 폭넓게 지원하며, 각 고객사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기능을 구현한다. 한컴오피스는 물론 웹오피스, MS 오피스 등 기존의 다양한 생산성 도구와 연동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한컴피디아는 방대한 문서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고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서 기반 질의응답 설루션이다. 관리자 페이지와 사용자 페이지로 구성돼 있으며, 관리자는 문서 업로드와 프로젝트 관리, 색인 설정, 권한 관리 등으로 사용자 환경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연어 검색을 통해 업로드된 문서를 바탕으로 결과를 확인하거나 검색 권한에 따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설루션은 웹 브라우저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실행되며 한글 및 PDF 포맷을 지원한다. 특히, RAG(검색 증강 생성) 모델을 통해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고, 답변에 출처를 명시해 높은 신뢰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객 맞춤형 검색 설정을 통해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강점도 있다.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는 한컴의 축적된 문서 및 AI 기술을 집약한 제품으로, 문서 작성 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한컴은 지난해 AI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이후, 올해를 AI 사업 원년으로 삼아 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이행했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정식 출시를 계기로 내년부터 AI 제품의 고도화에 집중하며 실질적인 매출과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공공 및 기업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사무 환경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12.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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