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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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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지난해 5조4072억원 사회적 가치 창출

은행

하나금융그룹은 ‘2023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환경‧사회‧지배구조 및 경제 간접 기여 등 그룹이 추진해온 ESG 활동의 결과로 총 5조4072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측정된 ESG 성과는 지난 2022년 성과(3조8656억원)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다. 측정 사업 수 역시 2022년 187개에서 2023년 359개로 약 92% 증가하며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도 이뤄냈다. 또한 2023년 ESG 임팩트 측정을 하나금융그룹 전(全) 관계사와 공익재단으로 확대해 그룹의 전사적인 ESG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글로벌 기준에 맞춘 하나금융그룹의 ESG 활동 전반의 항목별 성과는 ▲환경 2963억원 ▲사회 2조 2565억원 ▲지배구조 및 경제 간접 기여 2조8544억원으로 측정됐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온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 ▲하나 파워온 사업에서 각각 2320억원, 2278억원의 ESG 성과를 창출하며 그룹의 대표 사회가치 사업들에 대한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했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22년부터 ESG 성과를 정량화된 재무가치로 측정할 수 있는 ‘ESG 임팩트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금융그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시현하고 있다.ESG 임팩트 측정은 기업의 다양한 활동들이 외부에 미치는 효과를 화폐 가치로 나타낸 것이다. 내부 데이터 관리 시스템과의 연계 등을 통해 관계사별 업종 특성을 반영한 금융상품, 서비스 및 대표 사회공헌 활동들에 대한 임팩트 성과를 측정했다.이번 보고서는 임팩트 측정 및 자문기관인 삼일 PwC에서 측정을 진행했으며, 보고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의 감수를 받아 최종 발간됐다.이번 보고서의 감수를 맡은 신재용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는 "올해 하나금융그룹의 임팩트 보고서는 그룹의 ESG 활동이 고유의 금융기능과 얼마나 긴밀하게 통합되어 있는지 확인하는데 매우 유용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2023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양적성장을 넘어 질적으로도 고른 성과를 이뤄낸 하나금융그룹의 ESG 경영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적 책임이행을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활동으로 금융시장의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했다.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17년 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사회공헌 등 그룹의 ESG 활동을 공유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지속가능금융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2024.08.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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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영웅맥주’ 수익금 1000만원 기부

유통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영웅맥주’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한 1000만원의 후원금을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후원금 전달식은 BGF리테일 이승택 주류팀장, 소방청 소속 비영리법인 소방가족 희망나눔 박현숙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세종시 소방청사에서 진행됐다.CU는 지난 1월 고객들의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영웅맥주’를 내놓고 국내 맥주 최저가인 1캔 1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발포주가 아님에도 일반 맥주 대비 절반 가까이 낮은 가격의 ‘갓성비’로 주목 받으며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40만캔이 판매됐다.CU는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 곁에는 영웅이 있다’는 영웅맥주의 기획 취지에 맞게,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자 후원금을 마련하고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전달했다.이번 기부금은 화재 등 각종 사고 현장에서 부상을 당하거나 순직한 소방관과 그 유가족을 위해 사용된다. 세부적으로는 소방가족들의 심리 안정을 위한 상담 사업과 자녀들의 학업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CU는 해당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병행해 후속 사업에도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CU는 추후 발생하는 영웅맥주 수익금을 활용해 아동의 안전 활동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수여하는 ‘아동안전시민상’ 대상자들과 사회 내 주변 이웃들을 위해 선뜻 용감한 손길을 건넨 시민영웅들을 위한 특별 후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그동안 CU는 미닝아웃의 메시지를 담은 상품들을 통해 고객들의 착한 소비를 독려해왔다. 작년 겨울에는 ‘나눔’의 의미와 ‘따뜻함’이라는 제품 특징을 결합한 연탄은행 핫팩을 출시하고 연탄 배달 봉사자들을 위해 6000개의 핫팩을 기부했다. 빼빼로데이에는 반려동물이 디자인된 차별화 상품의 수익 일부를 유기동물 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전국 최다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익 사업 홍보에 기여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수행해왔다. 지난 2022년에는 소방청과 함께 CU 매장 POS에서 소화기 및 화재 경보기 설치 독려 영상을 송출하며 주택용 소방시설 및 내주변응급실찾기 응급의료정보 앱에 대한 고객들의 인지도 개선 캠페인을 벌였다.BGF리테일 이승택 주류팀장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다하는 국민 영웅 소방관들을 존중하는 의미를 담아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고객 및 지역사회의 좋은 친구로서 선한 영향력을 퍼뜨릴 수 있도록 다양한 ESG 활동들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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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 경영 앞장

IT 일반

카카오게임즈가 내부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 참여로 새로운 ESG 경영 성과를 내고 있다.지난해 카카오게임즈는 임직원 참여형 나눔 프로젝트와 장애인식 개선 노력, 친환경 경영을 위한 조직문화 조성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그 결과, 한국ESG기준원(KCGS) 주관 2023 ESG 평가 등급 상향을 비롯해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사회공헌우수상, ‘2023 장애인먼저실천상’ 우수실천상 수상 등의 유의미한 성과가 이어졌다.카카오게임즈의 ESG 활동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데에는 임직원과의 협업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사회공헌 활동의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카카오게임즈는 사내 나눔 문화 강화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임직원 참여형 나눔 프로젝트 ‘다가치 나눔파티’를 도입, 분기별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기부금에 회사가 기부금을 더해 함께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다가치 나눔파티’의 첫 기부처는 ‘경기도 피해장애아동 쉼터’였다. 작년 4월, 카카오게임즈 임직원들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학대피해 장애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금 672만원을 전달, 쉼터 아동들의 숙식 및 쉼터 생활 지원, 의료 및 심리치료 서비스 등을 지원했다.7월에는 큰 규모의 산불 피해를 입은 충남 지역 산림 회복을 위해 기부금 약 1000여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이 기부금 역시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에 회사의 기부금을 더해 마련했으며, 충남 적십자사로 전달된 기부금은 산불 피해 산림 복구를 위한 나무 심기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연휴에도 임직원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추석에는 기부금 1100만원을 모아 성남 지역의 저소득 독거노인들의 생필품, 식료품을 지원했다. 또 연말에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월드비전에 기부금 약 1000만원을 전달, 아동들에게 패딩 및 크리스마스 선물을 지원하며 관심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온기를 전달했다.카카오게임즈는 임직원들의 기부 참여와 함께 사회 소외계층 인식 개선과 친환경 경영을 위한 행동에도 직접 나서고 있다.지난해 4월, 카카오게임즈는 사내 카페에서 근무 중인 장애인 표준사업장 ‘링키지랩’ 소속의 발달 장애 직원들과 ‘다가치 크루카페’ 원데이 클래스를 오픈했다. 임직원들은 ‘링키지랩’ 직원들에게 카페 음료 제조법을 배우고, 음료 판매도 함께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릴레이 퀴즈 이벤트와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 소화하며 기존의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활동을 실천했다. 연말에는 경기도 소재 그룹홈 거주 아동들을 찾았다. 그룹홈은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여건을 제공하는 곳으로, 임직원들은 아동들과 1대 1로 짝을 지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고, 마술 공연을 관람하는 등 놀이를 통한 정서 지원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한편, 작년 1월부터는 친환경 실천을 위해 임직원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 ‘다가치 그린데이’ 나눔 행사를 시작했다. 그 일환으로, 임직원들은 사내에 설치된 기부함에 활용 가능한 의류, 도서, 문구 등을 넣어 기부에 동참했으며, 모인 물품을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해 회사와 직원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펼쳤다.여기에, 휴게 시간에 맞춘 사무실 일시 소등 시스템 도입과 개인 텀블러 사용 권장, 이메일 삭제 캠페인 등 임직원이 실생활에서 작은 실천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성취감과 책임감을 체험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다각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ESG가 기업 경영의 뉴노멀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방면의 활동들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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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지난해 ESG 성과 3.9조원 사회적 가치 창출

은행

하나금융그룹이 ‘2022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환경·사회·지배구조 및 경제 간접 기여 등 그룹이 추진해온 ESG 활동의 결과로 총 3조865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측정된 ESG 성과는 지난 2021년 성과 대비 약 47% 증가했으며, 측정사업 수 역시 2021년 57개에서 2022년 187개로 약 228% 증가했다.ESG 임팩트 측정은 기업의 다양한 활동들이 외부에 미치는 효과를 화폐 가치로 나타낸 것으로, 하나금융은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IMP(Impact Management Project), VBA(Value Balancing Alliance), SROI(Social Return on Investment) 등이 개발한 화폐 가치 측정 표준에 맞춰 글로벌 적용 방식과 원칙을 준용했다. 글로벌 기준에 맞춘 하나금융의 ESG 활동 전반의 항목별 성과는 ▲환경 950억원 ▲사회 9442억원 ▲지배구조 및 경제 간접 기여 2조8263억원으로 측정됐다. 특히, 2022년 ESG 임팩트 측정에는 하나금융지주와 은행뿐만 아니라 하나증권, 하나카드까지 4개 관계사와 공익재단까지 측정대상을 확대함으로써 그룹의 전사적인 ESG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이번 보고서의 감수를 맡은 신재용 서울대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는 “올해 하나금융이 보고한 사회적 성과는 엄밀하고 고도화된 평가 방법론에 따라 산출된 보수적인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이우종 서울대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는 “그린워싱의 경우처럼 사회적 성과를 부풀려 보고하면 정보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의 경우처럼 산출된 수치와 방법론의 타당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하나금융 ESG 기획팀 관계자는 “지난 2021년 ESG 임팩트 측정 결과 대비 글로벌 기준에 맞춘 면밀한 측정을 통해 양적성장을 넘어 질적으로도 다방면에서 고른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등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하나금융은 지난 6월 생물다양성 관련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인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PBAF(생물다양성 회계금융연합, Partnership for Biodiversity Accounting Financials)’에 가입하는 등 글로벌 ESG 이슈에 대해 적극 동참하고 있다.또한,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16년 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사회공헌 등 그룹의 ESG 활동을 공유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도 지속 확대해 나감으로써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2023.09.19 09:23

2분 소요
“환경 보호 중요성 알린다”...포드코리아, 후원 프로그램 지원자 모집

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환경재단과 오는 7월 11일까지 ‘2023 포드 환경 후원 프로그램: 우리가 GREEN 미래’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포드 환경 후원 프로그램(Ford Conservation and Environmental Grants)은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포드코리아의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초의 환경 공익 전문 재단인 환경재단과 함께 5년째 공동 주최해 오고 있다.‘포드 환경 후원 프로그램: 우리가 GREEN 미래’는 기후 위기 대응과 생태계 보호 등 다양한 주제의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할 개인 및 단체를 모집하고 지원한다. 환경 전문가들이 실용성, 헌신성, 독창성,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대 1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과 개인은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 동안 환경 활동을 펼치게 된다.올해의 포드 환경 후원 프로그램은 기후 테크, 저탄소 먹거리, 자원 순환, 생물 다양성, 친환경 여행 등 총 5개의 주제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연구 및 교육,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 예술 및 퍼포먼스와 같은 창작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에는 팀별 계획서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이들은 약 3개월간 활동한 내용과 결과를 영상 또는 사진으로 제출한다.활동 종료 이후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활동한 내용과 소감을 발표하고 미래 환경에 대한 고민과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 등을 공유하는 '2023 포드 그랜츠 나잇(Ford Grants Night)'으로 마무리된다.이번 프로그램의 최종 후원 대상자는 7월 중 발표되며, 신청 방법 등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환경재단 홈페이지와 포드코리아 공식 소셜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포드코리아 마케팅총괄 노선희 전무는 “포드 환경 후원 프로그램은 포드코리아가 진행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이라며 “올해에도 다양하고 독창적인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알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더 건강한 미래를 위해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포드코리아는 포드 환경 후원 프로그램 외에도 안전운전 문화 확산을 위한 DSFL(Driving Skills For Life) 행사와 포드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 및 매년 글로벌 자원봉사의 달을 지정해 다양한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지속 가능한 경영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23.06.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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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어린이에게 건강한 미래 선사”

산업 일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미래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23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14년 출범 이후 우리 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들을 고민하고 기획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미래 희망인 어린이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더 건강한 내일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올 한 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위한 어린이 눈높이 체험형 환경교육 ‘그린플러스키즈(GREEN+Kids)’를 2만여 명 어린이들에게 제공하며 지난 8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월부터 접수를 시작, 총 419개 사회복지기관 및 학교(학급), 5천여 명의 시민이 참가하며 전국 다양한 지역 어린이들에게 교육이 진행됐다. ‘그린플러스키즈’는 위원회 최초의 어린이 대상 환경교육으로, ‘탄소중립’, ‘기후행동’의 2단계 모듈교육에 이어 체험교육까지, 아이들에게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쉽게 알려주고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스토리텔링 놀이기반 접이식 창작키트, 워크북, 플로깅 백, 교육영상 등 시청각 자료를 함께 제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직관적으로 경험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교육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보라매초등학교 어린이는 “환경 문제에 대해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고, 깨끗한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제가 엄마 아빠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어요”라고 소회를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인식 변화와 함께 참여를 이끌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욱 부단히 노력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에는 더욱 다양한 어린이 대상 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해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환경 가치관을 심어주고, 환경문제에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활동은 환경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독일 본사에서 2001년 개발한 후 전 세계 13개국 200여만 명 어린이가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초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 ‘모바일키즈(MobileKids)’를 통해 지난 2014년부터 국내 어린이들에게 교통 안전 교육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사단법인 녹색어머니 중앙회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스쿨존 내 교통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시속 30㎞ 준수’, ‘횡단보도앞, 우선멈춤’ 등의 안전 메시지가 적힌 깃발 2000개를 제작해 서울시 13개 구 초등학교 및 서울경찰청에 전달했다. 전달된 안전 깃발은 스쿨존 내 녹색어머니 중앙회의 교통안전계도 활동에 활용되고 있으며, 스쿨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질서를 확립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교통안전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캠페인 ‘플레이더세이프티(Play the Safety)’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5가지 어린이 교통안전 수칙을 주제로 포스터를 그려보아요’라는 테마로 어린이 그림 공모전이 진행되었는데, 지난해 대비 약 2배 증가한 767명의 어린이가 참가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쉽고 재미있게 교통안전수칙을 배울 수 있는 홈보드게임 1만4000개 무료 배포,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운행을 강조하는 ‘라디오 공익광고 캠페인’, 어린이 보호구역 규정 속도 준수 등의 ‘안심 학교 담벼락’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등을 시행하며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안전문제를 해결하고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의 한국 사회 기여는 지난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이후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가 갖는 특화된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활용해 한국 사회 구성원에게 기여하고자 국내 11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와 함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교육’이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Mercedes-Benz MobileKids)’, 산학협동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Mercedes-Benz Mobile Academy)’,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Mercedes-Benz All Together)’, 스포츠와 기부가 결합된 형태의 나눔 확산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기브(Mercedes-Benz GIVE)를 진행해 왔다. 여기에 2021년 9월에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Mercedes-Benz GREEN+)’를 새로운 축으로 추가했다. 이건엄 기자 Leeku@edaily.co.kr

2022.12.23 09:47

3분 소요
국민은행,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최…취업 꿀팁·일자리 소개

은행

KB국민은행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2022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김성호 국방전직교육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KB홍보모델 김연아 등이 참석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박람회가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더 나은 도전과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훌륭한 선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선도하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의 인재채용 기회를 마련하고 구직자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수만 112만명에 달하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다. 박람회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한 번씩 개최된다. 올해 11월 기준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통해 2만90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제공된 일자리 정보도 8만2000여개에 달한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3년만에 개최하는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구인기업 모집단계부터 우량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KB국민은행은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 앞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지난달 25~26일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교육부에서 추천한 전국 특성화고 3학년 취업준비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과정의 취업교육 프로그램인 ‘KB굿잡 취업학교 14기’ 온라인 취업캠프를 운영했다. 또한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을 돕기 위해 KB굿잡 홈페이지와 모바일 전용 앱을 통해 직무별 채용정보 및 취업을 위한 유용한 노하우를 사전 안내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KB 우수기업, 유관기관의 우수 회원사 및 대기업 협력사와 코스닥 상장사 등 230여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해 구직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박람회 참여 구직자의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현장 셀프 인재매칭 솔루션’ 및 취업컨설팅관 ▶취업특강&설명회관 ▶직업심리검사관 ▶군취업관 ▶직업체험관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KB 소호 컨설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민은행은 박람회 참여 구인기업의 금융비용 및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지원금을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게는 최대 1.3%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도 있다. 또한 구직자들의 면접 활성화 지원을 위해 면접지원금 1만원을 300명에게 선착순 지급한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2022.11.07 16:36

2분 소요
넷마블이 10년 넘게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개최한 원동력은?

게임

넷마블은 건강한 게임문화를 알리기 위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그간의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넷마블문화재단을 설립했다. 넷마블은 최근 게임문화체험관 건립을 비롯해 게임콘서트, 게임아카데미 등의 활동을 지속 이어나가고 있으며 신사옥에 문화 교류의 장이자 게임산업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게임박물관도 준비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게임업계에 불고 있는 ESG 열풍과 관련해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사무국장은 과거 여러 기업과 글로벌 NGO에서 공익 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일을 해왔다. 현재는 넷마블문화재단의 방향성을 만들고 관련 사업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에 대해 소개해 달라. 넷마블문화재단에서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크게 3가지로 게임의 순기능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하는 문화 만들기, 미래의 게임 인재들을 양성하는 인재 키우기, 지역사회 및 임직원들과 함께 재미있는 나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마음 나누기가 있다. 현재 3가지 분야에 걸쳐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게임문화체험관, 게임아카데미, 게임 소통교육, 어깨동무문고 등 다양한 공익 활동들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공익 활동의 기본은 결국 사람과 사회에 긍정적인 가치를 만들어 내는 데 있기에 1회성 이벤트가 아닌 오랜 기간, 진정성을 기울여 변화와 조화를 이끌어 내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게임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2009년에도 그랬지만 현재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전국 최대 규모의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다. 특히 정부와 기업이 1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변함없이 하나의 행사를 함께 기획하고 개최한다는 점에서도 상당히 독보적인 행사라 할 수 있다.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된 목적은 크게 2가지다. 하나는 장애학생들이 IT산업을 바로 이해하고 관련 지식 및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었고, 다른 하나는 e스포츠 안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하나가 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서로를 이해하고 성취감을 고양하는 경험을 축적하는 기회의 장을 만드는 것이었다. 실제로 장애학생이 대회에 참여하며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리게 됐고 현재는 특수교사로 성장한 사례가 있다. 가족 간 소통을 지원하는 ‘게임소통교육’도 참신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된다. 2016년부터 시작된 게임소통교육은 지난 6년 간 2721명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 방학캠프, 학부모 간담회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통해 총 109회 교육을 진행했다. 게임소통교육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는 게임을 바라보는 부모와 자녀의 시각 차이가 좁혀지고 가정 내 올바른 게임 문화가 조성된 것이다. 실제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간 진행된 척도 검사 결과에서 게임소통교육을 통해 게임 지식과 문화에 대한 부모님의 이해도가 18% 이상 증진되고, 자녀 역시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11% 이상 높아진 결과가 도출됐다. 2019년 3월에 게임업계 최초로 ‘장애인 선수단’을 창단했다. 창단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넷마블조정선수단은 잠재력 있는 장애인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전문적인 훈련을 통해 기량을 신장하고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창단됐다. 창단 시부터 현재까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협업해 선수들의 훈련과 대회 출전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기에 어려움보다는 보람이 많았다. 실제로 창단 이후 40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선수들의 훈련 및 대회 출전 과정에 많은 제약이 있고 장애인 체육 활동 자체가 침체되고 있어 질병 상황이 빨리 좋아지기를 희망한다. 임직원 봉사단, 넷마블 나눔데이, 명절나눔경매 등 임직원 관련 행사도 많이 진행하고 있는데. 넷마블문화재단이 집중하고 있는 영역 중 하나가 지역사회 및 임직원과 힘을 모아 나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부분이기에 모금 및 기부, 봉사활동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기금을 조성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운영 중에 있으며, 여기서 모인 금액은 지역사회 아동들을 위한 교육 활동에 전액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진행돼 왔는데 현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임시 중단된 상황이다. 임직원 및 지역사회 활동에서 넷마블문화재단이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의견 수렴과 투명성 관리다. 어떠한 활동을 추진하기 전에 반드시 설문이나 인터뷰,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의견을 모아 반영하고 있으며, 기금의 집행 과정에 있어서도 임직원 대표로 구성된 기금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넷마블은 지역사회 공헌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이 지향하는 목적 자체가 사회 속에 긍정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부분이다 보니 지역사회 공헌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사회 공헌의 경우,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자체나 복지 기관과 충분히 의견을 교류하고 그에 맞는 나눔을 실천하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넷마블문화재단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교육 분야를 활용해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IT교육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넷마블이 새롭게 준비 중인 ESG나 사회공헌 관련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개 부탁한다. 넷마블은 ESG위원회를 발족하고 관련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실천에 있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자 차곡차곡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의 경우, 문화 공헌에 특화된 비영리기관이기에 S, 즉 사회 부분에 있어 기여할 부분이 명확하다고 생각한다. 관련해 1회성 활동을 새로 추진하기보다는 현재의 활동들을 지속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니즈를 파악해 반영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런 다양한 문화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시너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2022.03.0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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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투자 문화’ 이끈 김효준] 수입차 ‘한국사회 기여’ 개념 만들어

자동차

미래재단 만들고 전세계 3번째 드라이빙센터까지 유치 김필수 대림대 교수(자동차과)는 수입차 브랜드의 한국 경제 기여도 조사에 대해 “정량적 평가 외에 정성적 평가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같은 금액을 사회공헌에 사용하더라도 일회성 기부보단 한국 경제에 어떻게 기여를 할 것인지 명확한 기준을 내놓고 이를 시스템화하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다.정성적 평가에서도 수입차 업계의 가장 모범적 사례는 단연 BMW코리아가 꼽힌다. BMW미래재단을 만들고, 최초로 한국에 드라이빙센터를 유치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시스템화’해 운영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시스템을 만든 건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이다.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초창기 수입차 시장에서 BMW를 최정상 브랜드로 발돋움 시킴과 동시에 본사와의 두터운 신뢰관계를 토대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수혜를 한국으로 이끌어냈다. 그는 지난해 4월 BMW코리아 대표이사에선 물러났지만 BMW미래재단 이사장은 계속 맡고 있다.김 회장은 한국 수입차 업계의 중흥을 이끈 인물이다. 1995년 BMW코리아에 재무 담당(CFO)으로 입사한 그는 2000년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전세계 BMW그룹에서 현지법인 출신이 대표가 임명된 건 그가 처음이다. 대표 취임 첫해인 2000년 BMW코리아 연간 판매량은 1600대 수준이었는데, 3년 만인 2003년에는 5438대로 3배 이상 늘어났다.2010년엔 1만6798대를 팔며 수입차 사상 최초로 연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그가 대표를 맡은 20년 동안 BMW코리아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동안 한국 수입차시장 최정상을 차지했다. 이 같은 실적은 김 회장에 대한 BMW그룹의 무한한 신뢰로 돌아왔고, 이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수많은 활동들을 만들어냈다.가장 먼저 한 것은 비영리 사회공헌 공익재단 BMW코리아미래재단의 설립이다. 이 재단을 통해 체계적이며 지속성을 가진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다. 2011년 BMW코리아와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공식 딜러사들이 공동 출연해 만든 이 재단은 BMW와 미니 차량 판매 시 고객이 3만원을 기부하면 BMW코리아와 딜러사가 각각 3만원씩 매칭 기부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지난해에만 21억원이 모였다. 지난해 미래재단은 23억원을 친환경사업과 소외계층지원사업 등에 지원했다. 김 교수는 “만일 BMW코리아가 미래재단을 설립해 운영하지 않았다면 이후 수입차 브랜드들도 사회공헌을 하지 않는 것을 당연시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가장 독보적인 업적으로 꼽히는 것은 2014년 만든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다. 770억원이 투자됐다. 드라이빙센터가 생긴 것은 BMW 본사가 있는 독일과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미국에 이어 3번째로, 아시아에선 최초다.김 회장은 국내에 진출한 500여개의 독일계 기업을 대표하는 한독상공회의소 회장직도 겸하고 있는데, 한독상공회의소를 통해 BMW, 벤츠코리아와 함께 독일의 기술인력 양성과정인 ‘아우스빌둥(Ausbildung)’ 프로그램을 국내 도입해 운영해오고 있다. 김 대표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도 BMW의 적극적 투자는 이어지고 있다. BMW코리아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총 300억원을 투자해 기존 안성 부품 물류센터를 확장하고 물류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최윤신 기자 choi.yoonshin@joongang.co.kr

2020.05.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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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Forbes 사회공헌 대상

ESG

포브스코리아와 대한상공회의가 주최한 ‘포브스 사회공헌 대상(Forbes CSR Award)’ 수상자가 선정됐다.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펼치는 기업을 널리 알려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제정된 상이다. 올해는 기부 문화·문화예술·다문화가정지원·학술교육·환경보전 등 15개 부문에서 이랜드그룹·인텔코리아·G마켓 등 17개 기업·기관이 선정됐다. 특히 신한카드·하나투어·하나은행은 5년 연속 선정되면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그동안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담 하는 비용 정도로 인식했던 사회공헌활동은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단순한 기부에서 벗어나 고객과 함께하는 경험의 공간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엔 공유가치창출(CSV) 개념도 더해졌다. 기업이 수익 창출 이후에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활동 자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경제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17개 기업·기관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학계·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사회적 책임, 사회공헌활동과 성과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김 영국 심사위원장(순천향대 경영학과 교수)은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전략적 수단이기도 하다”며 “최근 다양한 프로그램이 등장하면서 사회공헌활동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9월 25일 오전 힐튼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기부문화 명예의 전당 업(業) 특성 살려 ‘따뜻한 금융’ 실천 신한카드는 카드업의 특성을 살려 국내 기부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아름人 도서관’ 지원 사업을 집중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봉사활동, 고객 기부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결제서비스를 사회공헌 수단으로 활용한 기부전용 포털사이트 ‘아름人(arumin.shinhancard.com)’은 장애가 있는 고객도 편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지난해 새롭게 단장했다. ‘아름人’에서는 각 기부처별로 모금 실적이 표시돼 신한카드 고객의 기부참여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난 8월 30일 기준으로 46억 원이 기부됐다. 국내 유일의 기부전용카드인 ‘아름다운 카드’도 금융업의 특성을 살린 기부 프로그램이다. 이용액의 0.5~0.8%를 기부전용 ‘아름 포인트’로 적립해주는데 기부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신한카드 임직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에 앞장선다. 매월 급여에서 1만 원 단위로 기부 하는 ‘사랑의 1계좌’ 운동,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을 기부하는 ‘급여 우수리’를 통해 매월 1000 만원씩 새생명지원센터에 기부한다. 지금까지 11억 원을 모았고, 전국 희귀·난치병 환아 100여 명의 치료비로 지원됐다. 2007년 3월부터 시작된 ‘고객봉사단’은 매월 4째주 토요일에 봉사활동을 펼치는 데, 매월 다른 테마를 정해 진행한다. 문화예술 명예의 전당소외계층을 향한 ‘희망여행 프로젝트’ ‘하나 되는 지구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0년 7월 업계 최초로 사회공헌전담부서(CSR팀)를 신설한 하나투어는 매년 수익의 일정 부분을 적립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친다. 여행문화를 선도하는 기업답게 ‘여행’의 특성을 살린 것이 눈에 띈다. ‘희망여행 프로젝트’는 특화된 여행을 지원하는데. 소외 아동·청소년뿐 아니라 부부, 노인 등 참여대상과 지원횟수를 점차 늘리고 있다. 그중 ‘가족애(愛) 재 발견’ 프로그램은 어려운 가정 형편과 장애·질환 등을 이유로 결속력이 약화된 가족에게 특별한 가족 여행을 제공한다. 어려운 형편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오지 못한 저소득층 부부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허니문’을 지원한다.‘지구별 여행학교’는 피후원자가 여행을 기획하는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소외 아동·청소년이 국내와 해외여행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지난해부터 여행학교 내에 ‘바칼로레아’ 과정을 신설했다. 청소년 스스로가 여행을 기획하고 실행해 그 의미를 각자의 삶에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하나투어는 올해부터 타기업·기관과 콜라보레이션 희망여행을 적극 추진하며 협력형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 하나투어의 ‘희망여행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8월까지 3800여 명의 소외 이웃이 희망여행을 다녀왔다. 또한 창의적 관광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투어 챌린저’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중국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등 다문화 어린이들로 구성된 농구단 ‘글로벌 프렌즈’도 운영하고 있다. , 다문화가정지원 명예의 전당이주여성·다문화가정의 든든한 기둥 하나은행의 ‘나눔은행’ 활동은 교육 불평등은 물론 다문화가정과 저출산, 노령화 등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 해결에 향해 있다. 그중에서도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 ‘하나 Kids of Asia’ 프로그램은 단연 돋보인다. 국내 거주 외국인 150만 명의 다문화사회를 맞아 문화적 다양성이 존중되는 성숙 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2008년부터 서울·안산·인천 등지에서 다문화 양국어 병기 동화책 5만 5000여 권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1년 6월에는 서울 성북구 하나은행 삼선동지점에 하나 다문화센터 ‘다린’을 열어 다문화 가정과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나은행 임직원으로 구성된 금융교육전문 강사들은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해당 국가 언어로 제작된 경제교육 콘텐트를 갖고 직접 경제교육 및 금융상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공익광고 캠페인도 꾸준하다. 하나은행의 강점인 금융 분야까지 신경 쓴다. 2010년부터 다국어 금융상담 중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은 콜센터를 통해 17개 국어로 금융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언어가 지원돼 현금자동입출금기, 폰뱅킹,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해외송금할 수 있다.다문화이주여성의 모국을 방문해 환경개선에 일조하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하나은행 임직원들은 쓰나미 피해지역인 스리랑카 칼루탈라에 있는 학교를 방문해 화장실을 고치고, 야외교실 건립 등을 지원했다. 해외 빈곤국, 특히 빈곤국가 어린이 교육을 위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사회공익 ★★★★사회가 요구하는 가치를 공유한다 KB금융그룹은 안팎에 불어 닥친 잇단 사고에도 불구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KB저축은행의 ‘KB 착한 대출’ 상품은 지역사회와 가치를 공유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신용이 낮아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서민에게 최저의 금리를 제공하고, 신용대출에 대한 노하우와 리스크 관리 능력을 교육한다.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대상의 ‘경제금융교육’은 잠재 고객에게 KB를 알리는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청소년은 재미있는 놀이와 각종 교구를 통해 경제와 금융을 쉽게 배운다. 재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지원을 돕는 ‘신속드림봉사단’, 임직원의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드림봉사단’, 핵심 테마별 1200여 개 봉사단을 아우르는 ‘KB스타 드림봉사단’ 등은 KB금융의 자랑이다. 올해는 청소년·노인복지 지원을 그룹 사회공헌활동 핵심 테마로 선정했다. 글로벌공헌 ★★★★국내든 해외든 순이익의 10% 사회 환원 이랜드그룹은 제1경영이념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02년부터 순이익의 10%를 사회공헌에 사용 한다. 해외 법인도 마찬가지다. 중국에선 소수민족지역 2곳에 학교를 건립했고, 1300명의 장애인에게는 의족을, 백혈병 환자에게는 치료비를 지원했다. 또 현재까지 지진이나 홍수가 발생한 재난지역에 보낸 긴급구호키트는 무려 13만 개(시가 221억 원)에 달한다. 최근엔 중국교육발전기금회에 3 년간 1억 4500만 위안(약 240억 원)을 기부키로 약정했는데 학생 1만 5500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사회공헌상인 중화자전상을 2년 연속 이랜드에 수여했다. 이랜드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지속성, 소외 계층의 아픔을 나누고 보듬어 줄 따뜻한 손길을 경제적 지원 이상으로 중요하게 여긴다. 임직원은 1% 나눔 클럽을 통한 기부와 자원봉사를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다. 사회책임 ★★★★세상을 변화시키는 희망·나눔·녹색 에너지 ‘세상을 변화시키는 행복에너지’의 사회공헌 비전을 세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희망·나눔·녹색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장애아동 재활병원 건립비 지원을 위한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 3종 경기대회’, 정선 폐광촌의 ‘예미초등학교 인재 양성 지원’, 전국 20여 개의 지역 아동센터를 지원하는 ‘사랑의 울타리 사업’ 등은 희망에너지다. ‘결혼이주여성 한국어 교육 지원’과 ‘미혼모 및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계층 지원’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난방비 지원’ 등으로 나눔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이 바탕에는 2004년에 임직원이 창단한 ‘행복나눔단’의 역할이 크다. 최근엔 탄소저감 노력에 한창이다. 지난해 탄소 배출권 판매금액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에는 인천아시안게임에 탄소 배출권을 기증해 저탄소 친환경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녹색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학술교육 ★★★★창의 인재 양성으로 사회공헌 인텔코리아는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은 교육과 혁신에 있다’는 믿음으로 수준 높은 교육 지원에 주력해 왔다. 미래 인재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21세기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다양한 교육 사업에 투자한다.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낼 교사를 양성하는 ‘인텔 초중등 교원 연수 프로그램’, 미래를 이끌 기업가와 혁신가, 과학자를 선발하는 ‘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와 ‘인텔 글로벌 챌린지’, 70개국 수백만 명의 학생과 함께 교육을 변화시키는 200여 개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다. 특히 교원 연수 프로그램은 2002년 도입 이후 전국 17개 시·도 교사 10만 명에게 연수 기회를 제공했고, 전국에서 선별된 ICT(Intel Creative Teachers)를 통해 학생 학습 지도와 교사 역량 강화를 이끌고 있다. 청소년지원 ★★★해외봉사단 GLOVE 8년째 운영 온라인 쇼핑 사이트 G마켓은 청년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고객이 참여 하는 해외봉사단 활동을 8년째 운영한다. 해외봉사단은 국경을 넘어 나눔을 실천하고 청년들에게 글로벌 리더십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2006년 1기부터 현재 22기까지 약 19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해부터는 해외봉사단 명칭을 GLOVE로 바꾸고 20명씩 5개 팀을 구성해 5개국에 파견 한다. 다양한 체험으로 봉사정신을 기르고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봉사활동 외에 해외 문화 탐방의 기회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대외활동’ 1위에 선정될 만큼 대표적인 봉사 프로그램으로 자리 매김했다. 보건복지 ★★★국민건강 지킴이를 넘어 환경보호 활동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의료 혜택이 절실한 불우이웃 19만 2000명에게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또 협회 직원과 건협 어머니사랑 봉사단이 함께하는 257 회의 봉사활동과 20여 회의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 ‘메디체크 건강 환경 가꾸기’는 한국건강관리협회가 국민건강 지킴이를 넘어 환경의 건강까지 지키기 위해 전개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 10 월부터 본부 및 전국 시·도 지부 직원과 건협 어머니사랑 봉사단이 참여해 전국 주요 18개 하천 유역 6611㎡에 노랑꽃창포 12만 1300본을 심었다. 아울러 직원 연수 시 메디체크 건강마을 가꾸기 사업에 모두 참여하고 1사 1촌 농촌일손돕기를 매년 실시한다.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지원 ★★맞춤형 어린이 경제 프로그램 마련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따뜻한 금융의 일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힘쓰고 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국가보훈처와 함께 국가유공자 자녀를 위한 ‘신한 BNPP 따뜻한 금융 어린이 캠프’를 개최했고 올해 두 번째 캠프를 개최했다. 본 캠프는 ‘신한BNPP Tops 아름다운SRI펀드’ 운용 보수의 일부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해 운영한다. 올해는 국가보훈처 서울보훈지청의 후원으로 대상 지역을 넓혔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홍원연수원에서 개최된 이번 캠프는 주입식 강의가 아닌 참여 하고 체험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체계적인 선발과 교육 관리로 양성된 대학생 멘토와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의 미래와 꿈, 그리고 대학 생활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CEO 특별상 ★★신흥국 상생을 위한 글로벌 CSR 추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오영호 사장은 우리 기업과 국가 발전에 공헌하고 미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2012년 공공기관 최초로 KOTRA에 글로벌 CSR전담부서를 설립하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왔다. 신흥국에서는 우리 기업이 ‘자사 제품·서비스 기부 CSR’을 통해 현지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했으며, 한국의 인프라 건설·운영 경험을 현지와 공유하는 ‘해외기술학교’도 운영했다. 한국과 현지 젊은이들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적정기술창업사업’을 추진했고, ‘한류 스타 CSR’ 사업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 제품에 한류를 입혔다. 올해부터는 ‘신흥국상생가치 창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유휴 장비를 신흥국에 무상으로 이전해 신흥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우리 기업·기관의 해외 진출을 돕는 ‘국산 유휴장비 신흥국 이전사업’을 추진한다. 글로벌공헌글로벌 기업의 전문성을 활용한 교육 지원 한국지엠은 글로벌 자동차기업으로서의 우수인력, 연구시설, 네트워크 등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교육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자동차 산업과 연관된 학과를 둔 전 세계 유수 대학을 선발해 제품설계, 디자인, 생산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교육 등을 제공하고 지역별 지엠 계열사와 공동 진행하는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그램 PACE(Partners for the Advancement of Collaborative Engineering Education)를 통해 실용적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교육 기부의 방안으로 완성차량을 포함해 엔진, 미션 등의 연구·실습용 교육기자재, 자동차 디자인에 필요한 모델링 장비 등을 전국 자동차 관련 교육시설에 기증한다. 이외에도 초등학생 대상의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와 대학생 대상의 자동차 체험 캠프를 통해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린이복지8년간 어린이 축구교실 운영 한국 맥도날드는 지난 8 년간 프로축구 구단인 FC서울, 부산아이파크와 협약을 맺고 전문 유소년 코치들이 초등학교를 방문해 기본기를 가르쳐주는 ‘학교방문 축구교실’을 진행해왔다. 또 초등학교 체육교사를 대상으로 한 ‘맥도날드 축구 코칭 워크숍’은 선생님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축구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도 방법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아빠와 함께하는 축구 교실’ 을 운영해 참가자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그간 혜택이 닿지 않았던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위해 ‘다문화가정 어린이 대상 축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의 건강 및 체력 증진과 사회성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 엘린저 대표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어린이에게 즐거운 추억과 유익한 배움의 기회를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눔봉사우리 농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다각화 NH농협생명은 2012년 출범 이후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농촌, 농업인 그리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3월 사회공헌활동에 관한 규정 제정을 통해 사회공헌에 대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해 사회공헌 투자액도 출범 첫해 대비 15% 이상 늘렸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당기순이익 대비 4.4%의 금액을 사회공헌활동에 투자했다. 또 지난해 10월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행복나눔 봉사단’을 발족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행복나눔 봉사단은 ‘나누는 기쁨, 행복한 동행’이라는 기치 아래 적극적인 나눔활동을 펼친다. 이외에도 농업인의 건강을 돌보는 농촌 의료지원 사업, 어린이 경제·금융교실 개최, 청년 구직자를 위한 의류 기증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환경보전자연을 생각하는 친환경 제품 개발에 주력 (주)피죤은 지난 30여 년간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남다른 경영철학으로 친환경 제품 생산을 통해 자연과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당장의 이익보다는 100년 뒤에도 환경을 지켜줄 수 있는 상품 개발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원료 선정부터 제조,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자연과 환경에 이롭게 하고 공장 폐수는 붕어가 살 수 있을 만큼 깨끗하게 만들었다. 모든 제품 용기는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고 불필요한 포장이나 판촉용 포장재를 줄이는 등 환경 보호에 적극 나선다. 또 친환경 생산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절감을 실현했고 해마다 매출액의 8~10%를 친환경 제품 연구 및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도 피죤은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이 건강하게 보존될 때 기업과 소비자가 공생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친환경 경영 및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사회공헌지역민 건강 지키는 공공의료 실천 인하대병원은 ‘눈 앞의 이익보다, 지역시민의 건강과 행복 추구’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공유한다. 독거노인, 노숙자 등 지역소외계층에 따뜻한 의술을 전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발족한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은 이러한 활동들의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지원단은 국립대학병원이 없는 인천지역에 사립대학병원 최초로 공적 사회공헌에 참여해 민간의료기관의 의료공공성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구촌 의료사각지대를 찾아가 의술을 나누는 ‘글로벌 의료나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특히 인하대병원은 지역사회 의료수준을 높이고 있다. 국내 대학병원 유일하게 운영 중인 보건복지부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은 환자중심의 신개념 간호서비스를 선도하고 있고,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증축으로 지역사회 ‘골든타임’을 사수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있다. 동반성장‘상생 경영’으로 스포츠업계 발전 이끈다 골프존은 창립 초부터 ‘나눔과 배려’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성과공유제 도입을 추진했다. 2012년 11월 성과공유제 전담 부서를 지정한 후 협력사와 성과공유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으로 실천에 옮겼다.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2013년 3월 중견기업 최초로 대·중소기업협력재단으로부터 ‘성과 공유제 도입기업 인증’을 취득했다. 스크린골프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관련 업계가 함께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실시한 국내 스크린골프장 시장 내 골프 시뮬레이터 1년간 판매 중단, 보상판매 프로모션 가격 인하, 골프존 시스템 A/S 무상 보증 기간 연장, 스크린골프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확대 등은 상생 경영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골프존은 지속적인 실천을 위해 CSV실과 상생지원팀을 신설했고, 스크린골프장 사업주들과 함께 사회공헌프로그램 ‘Angel SO’를 진행한다.

2014.10.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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