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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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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새로운 길’…AI로 짜는 미디어 생태계 ‘새판’ [이슈+]

산업 일반

“우리나라 방송 미디어 산업은 분수령, 혹은 갈림길에 와 있다.” KT가 미디어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AI)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맞손을 잡은 KT는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 모델 혁신까지 AI를 활용해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마련한 전략은 ‘KT 미디어 뉴웨이’(KT 미디어 New Way)다. KT는 16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에서 기자간담회 ‘KT그룹 미디어토크’를 열고, KT 미디어 뉴웨이 전략을 소개했다. KT 미디어 뉴웨이는 미디어 콘텐츠 사업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플랫폼 이용 경험 혁신을 골자로 한다. 이날 행사에는 ▲KT 미디어부문장 김채희 전무 ▲KT 미디어전략본부장 신종수 상무 ▲KT스튜디오지니 정근욱 대표 등 KT 그룹의 미디어 사업 관련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KT 미디어 뉴웨이의 ‘3가지 축’KT 미디어 뉴웨이 전략은 크게 ▲AI 플랫폼 ▲AI 콘텐츠 ▲사업 모델 혁신의 세 가지 축으로 이뤄진다. 먼저 플랫폼이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IPTV 플랫폼 지니 TV에 미디어 AI 에이전트를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탑재한다. 이를 통해 지니 TV 가입자는 대화형 LLM 기반으로 콘텐츠 탐색 및 시청을 더욱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KT는 지니 TV의 AI 플랫폼을 그룹사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KT HCN을 시작으로 지니 TV와 같은 IP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며, 약 1400만 KT그룹 미디어 서비스 고객이 기존과 다른 새로운 수준의 AI 서비스를 TV로 이용할 수 있다. 또 AI 에이전트를 통해 외부 파트너사와의 상생 모델도 함께 구축하고 있다. 홈쇼핑사업자들을 위한 지니 TV 쇼핑 인사이트 솔루션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파트너사의 빅데이터 분석 및 인사이트 도출을 지원한다.다음은 콘텐츠다. KT는 콘텐츠 밸류체인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해 제작 효율성과 품질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AI 스튜디오 랩’(AI Studio Lab) 신설도 그 일환이다. AI 스튜디오 랩은 KT 미디어 부문과 KT스튜디오지니, KT ENA 등 그룹 역량을 결집해 미디어 콘텐츠 AX 전문 조직이다.조직명과 어울리게 AI 스튜디오 랩은 콘텐츠 사업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투자 심사(AI 기반 흥행 예측 보조 심사관) ▲기획(AI 보조작가·AI 스토리보드 등) ▲제작·편집(AI 음악·CG·편집 등) ▲마케팅·유통(AI 숏폼·자막·PPL 등) 등이다. KT 그룹에서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KT스튜디오지니는 ‘AI 제작 명가, Next IP 스튜디오’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채널·포맷·글로벌 등 3가지 확장 전략을 통해 IP 가치를 성장시킬 계획이다. KT는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에도 몰두하고 있다. KT 미디어전략본부장에 콘텐츠 플랫폼, 모바일, 투자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신종수 상무를 영입하고, KT스튜디오지니 대표로 콘텐츠 기획과 IP 확보에 강점을 지닌 정근욱 대표를 임명했다. 또한 외부 AI 미디어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지속 확대 중이다.사업 모델 혁신도 이뤄진다. KT는 기존 IPTV 기반 유료방송 시장의 성장 한계 극복을 위해 사업 모델을 전면 재정비하고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채널), 숏폼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도입한다. KT는 상반기 중 FAST 서비스를 지니 TV를 통해 시범 운영하고, 성과에 따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검토할 예정이다. KT스튜디오지니의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콘텐츠도 FAST를 통해 글로벌로 선보일 계획이다. 숏폼 콘텐츠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KT는 KT스튜디오지니를 ‘숏폼 전문 스튜디오’로 포지셔닝해 AI 기반 숏폼 제작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외 주요 플랫폼과 약 20편의 공동 제작을 협의 중이다. 아울러 실시간 채널과 VOD 중심의 IPTV 사업 모델의 구조적 변경도 검토 중이다.김채희 KT미디어부문장 전무는 “KT 미디어 부문이 신설된 이유 자체가, 미디어 사업을 그룹의 3대 핵심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육성하기 위함”이라며 “과거의 성공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은 한계가 분명하다. 우리는 KT 미디어만의 새로운 길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길을 여는 가장 강력한 동력은 AI가 될 것”이라며 “AI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플랫폼 측면에서는 고객 경험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 밸류 체인’에서 ‘오픈 밸류체인’으로KT는 세 가지 관점에서 미디어 산업을 주시하고 있다. AI와 고객 소비 행태 변화, IP 중심 전략이 그 주인공이다. 이 세 가지를 필두로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 속에서 KT는 내부에서 선순환되는 ‘미디어 밸류체인’에서 ‘오픈 밸류체인’ 전략으로 시장 상황을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기존 미디어 밸류체인의 경우 KT 내부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해 수익을 얻는 구조다. 구성은 KT 스튜디오·KT 플랫폼·KT 고객으로 이뤄진다. 한 마디로 KT 내부에서 모든 수익을 선순환하는 셈인데, 이는 외부 시장 확장 어려움과 콘텐츠 다양성 부족의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KT는 이 내부 구조에서 벗어나 외부와의 협업을 통해 확장성을 키울 방침이다. 이를 뜻하는 게 ‘오픈 밸류체인’이다. 오픈 밸류체인은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확장형 가치 사슬’이다. 즉, 구성이 KT와 외부 스튜디오·유통사·플랫폼·광고사 등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빠른 확장성을 확보해, 생태계를 넓혀간다는 게 KT의 청사진이다.정근욱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기존에는 KT 내부에서 선순환되는 미디어 밸류체인에 중점을 두었지만, 이는 구조적 한계를 동반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오픈 밸류체인’ 전략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AI와 IP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부 파트너들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더 큰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KT 오픈 밸류체인 전략의 선봉장은 ‘숏폼’이다. KT는 업계 전반에 걸쳐 AI 활용 시도가 활발하지만, 영화나 드라마 같은 롱폼 콘텐츠에 AI를 본격 도입하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반면 숏폼 콘텐츠의 경우 AI 기술을 보다 과감하게 적용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고 판단했다. 신종수 KT 미디어전략본부장 상무는 “AI를 제작 과정에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며 “기존 제작 시스템에 AI를 적용해 전반적인 고도화를 추진하고, 기획·제작 단계 전반에 AI를 활용함으로써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제작된 콘텐츠는 숏폼으로 다양하게 가공하고, 간접광고(PPL)을 적극 활용해 재가공할 예정”이라며 “또한 하나의 포맷으로 제작된 IP(지식재산)를 다양한 형식으로 전환해 확산해 나가는 전략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는 새로운 사업 영역을 창출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려는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16 14:01

5분 소요
폐업 소상공인 취업 위해 중기부·고용부 손잡는다

산업 일반

중소벤처기업부와 고용노동부는 15일 중소기업 인력난 및 폐업 소상공인의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협업 협의체를 열었다. 전략협업 협의체에서 두 부처는 올 한 해 동안 추진할 협업과제의 세부이행계획을 발표하고, 협력체계 구축 및 성과 창출·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의체 이후에도 매월 1회 전략협업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성과 창출을 위한 과제별 진행사항을 수시로 점검·보완해 나갈 계획이다.두 부처가 선택한 협업과제는 ‘지역 우수기업 지원 강화’ ‘폐업 소상공인 조기 취업 촉진’ ‘기업채용지원 연계 강화’ 등이다. 지역 우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고용부와 중기부는 ‘참 괜찮은 강소기업’을 선정하고 고용센터가 채용지원 등을 연계하는 종합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폐업 소상공인에게는 중기부가 제공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취업 교육을 이수하고 취업을 하면 고용부가 고용촉진장려금 사업주에게 지원하게 된다. 기업채용지원 연계 강화는 중기부 기업인력애로센터와 고용부 기업도약보장패키지를 연계해 인력 해소 난을 해결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우중 중기부 정책기획관은 “전략적 인사교류를 기반으로 양 부처 간 효율적인 협업 수행체계를 구축·운영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당면한 인력부족 문제 해소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정경훈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은 “고용노동부와 중기부는 이번 협업을 통해 채용을 원하는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고, 취업취약계층은 신속한 재취업을 통해 생업안전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4.15 18:05

1분 소요
국민카드, 카드 결제 인프라 활용해 상생 실천

카드

KB국민카드가 상생과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신용카드업을 통해 축적된 카드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이달부터 교육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한 2025학년도 교육급여 바우처 사업에 3년 연속으로 참여한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가정의 초·중·고등학교 재학 자녀에게 다양한 교육활동의 지원을 위해 바우처를 지급하는 교육부와 교육처,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매년 4월 시행한다.교육급여 바우처 신청은 내년 2월말까지 교육급여 수급자 본인 또는 수급자의 보호자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사용 카드사를 선택해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KB국민카드는 현재 공공부문 13개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KB국민카드의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협력 사업을 통해 약 136만명이 2000억원 넘는 직간접 혜택을 받았고 올해는 더 많은 인원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출산·보육·교육 등 돌봄 부문에서는 국민행복카드 사업,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산후조리경비 지원 사업,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 사업, 교육급여바우처 사업에 더해 올해에는 서울시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등 6개 사업에 참여 중이다.상생 부문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사업, 착한가격업소 지원 사업, 서울사랑 상품권 충전사업, 동행축제, 환경 분야에서는 그린카드, K-패스, 후불기후동행카드 사업 등 7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특히 산림복지소외자의 삶의 질 향상과 산림복지 확대를 위한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지원사업’에 올해도 단독 운영사로 참여 중이다.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지원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취약계층의 산림복지 수혜 격차를 해소하고 건강한 산림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부터 단독 운영사로서 포인트 적립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중기부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등 가맹점을 대상으로 하는 동행축제 사업에는 올해 3월, 5월, 9월, 12월에 열리는 모든 행사에 이용고객 대상 캐시백 이벤트로 참여한다.전통시장 이용 시 혜택을 부여하는 신규 카드 사업에도 참여해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생애주기별 지원 사업 참여로 사회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신용카드업을 통해 축적한 카드사의 결제 인프라와 노하우가 사회적 취약 계층과 공공 부문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KB금융그룹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부와 함께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해 2256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가. 소상공인의 출산을 장려하고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자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약 140여 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들에게 아이돌봄서비스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5.04.14 11:41

2분 소요
위믹스 생태계 구축으로 국내 블록체인 시장 선도한 위메이드

IT 일반

위메이드는 2020년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위믹스’를 출시한 이후 메인넷과 브릿지, 디지털 자산 보관 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빠르게 위믹스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과거 암호화폐 열풍 당시 수많은 기업들이 블록체인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현재는 대부분 사라진 상태다. 블록체인 업계는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공이 작지 않다고 말한다. 위메이드는 지난 2022년 하반기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을 선보였다. 위믹스3.0은 플랫폼 중심, 서비스 지향적인 개방형 메인넷이다. 위믹스3.0이 처음 발행한 제네시스 블록에는 세종대왕 훈민정음 서문이 서체 이미지와 영문 텍스트로 올라갔다. 문자를 쉽게 익히고 쓰도록 하겠다는 애민 사상의 절정체인 한글처럼 위믹스3.0도 새로운 디지털 경제에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참여하고 소외되지 않게 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위메이드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기술과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위믹스 플레이’, ‘위믹스 페이’, ‘위퍼블릭’ 등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위믹스 플레이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사이트 내에서 다양한 P2E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현재 플랫폼 내에서 ‘나이트 크로우’, ‘미르4’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위믹스페이는 위믹스를 활용해 빠르고 원활하게 결제가 가능한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다. 게임 내 아이템은 물론 프리미엄 디지털 자산까지 지원하며, 웹3 환경에서 사용자의 거래 경험을 간편하게 바꾼 것이 특징이다. 위믹스페이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결제 수단과 연계다.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인 위믹스 코인을 중심으로 시작하지만 향후 신용카드와 직불카드와 같은 기존 결제 방식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블록체인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위믹스 생태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기 위함이다.위믹스페이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사용자 보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결제 시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과 마일리지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생태계의 지속 성장을 유도하는 구조다.소셜 서비스 ‘위퍼블릭’과 스포츠와 블록체인의 결합 시도 역시 좋은 선례다. 위퍼블릭은 ‘투명사회 플랫폼’이다.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모든 내용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블록체인 기술로 개발했다. 모든 구성원이 소속 단체와 관련된 활동을 투명하게 파악하고 민주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위퍼블릭은 정당, 종교시설, 비영리 단체 등 모든 분야, 크고 작은 다양한 모임에서 활용할 수 있다. 각종 후원금 운영 단체를 시작으로, 원하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자는 위퍼블릭에서 DAO(탈중앙화자율조직)를 직접 만들거나, 참여할 수 있다. 위퍼블릭은 신원증명, 자격증명, 결과증명, 잔고증명 등 네 가지 증명 프로토콜을 통해, DAO 운영에 투명성과 신뢰성을 부여한다.‘신원증명 프로토콜’은 탈중앙화 신원인증 기술(DID)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자격증명 프로토콜’은 NFT 신분증 SBT(Soul Bound Token)를 활용해 효과적인 단체 관리를 지원한다. ‘결과증명 프로토콜’은 모든 안건 처리 과정을 블록체인 상에 투명하게 기록한다. ‘잔고증명 프로토콜’은 자금 현황과 입출금 내역을 모두 공개해 투명성을 제고한다. 위메이드는 최근 위퍼블릭을 통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2000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힌바 있다. 위메이드는 초록우산, 해피피플, 아드라코리아, 케어, 환경재단 등 구호 단체와 함께 '위퍼블릭'에 개설한 긴급 모금 캠페인 프로젝트에 1억원을 기부한다. 나머지 2000만원은 '위퍼블릭' 이용자들이 긴급 모금 캠페인 페이지에 작성한 댓글 1건당 5000원을 위메이드가 기부하는 방식으로 조성해 기부한다.아울러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대중화를 목표로, 골프와 테니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위메이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이라는 새로운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고, 누적 포인트에 따라 시즌 종료 시 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위메이드는 지난해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인 ‘위믹스 오픈 2024’도 선보였다.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실력자들이 참가하는 해당 대회는 5만 위믹스의 상금을 걸고 진행됐으며 1460개 팀, 약 2800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특히 해당 대회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아 투명한 운영을 강화했다. 위메이드는 향후에도 블록체인 기반 새로운 스포츠 경험을 다양한 종목으로 지속 확대해, 선수와 팬 모두가 함께 즐기는 참여형 문화를 조성하고 활성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4.12 11:59

3분 소요

산업 일반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새활용플라자(성동구 소재)가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5월 6일까지 시민 참여형 행사 'MY OWN PLANET, 지구야 놀자'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놀이처럼 쉽고 재미있게 환경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지속가능한 삶과 친환경 실천의 필요성을 창의적인 콘텐츠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코끼리공장>과 함께하는 장난감 기부·나눔 이벤트, ▲ F1_AME가 선보이는 3D 미디어 콘텐츠, ▲ 경동나비엔-국민대 금속공예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폐보일러를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한 <한번 더 콘덴싱: 가치의 재발견> 전시 등이 있다.행사장 곳곳에는 폐장난감으로 만튼 정크아트가 전시될 예정이며, 누구나 재생 소재로 만든 브릭을 무료로 가지고 놀 수도 있다. 기부 참여 행사도 열린다. 행사 기간 중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새활용플라자에 가져오면 소통형 AI키오스크를 활용하여 재사용 및 기부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과 6일은 장난감을 기부하면 새로운 장난감으로 교환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한편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2023년부터 '지속가능한 디자인 제품·서비스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그간 그린칩스 페스티벌, 서울디자인위크,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국내․외 유명 바이어 매칭, 해외 유수 디자인 페어 참가, 해외 유명 유통플랫폼 입점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또 친환경 디자인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DDP디자인스토어에서는 재료, 제작 방식, 사용 경험까지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디자인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공공의 언어”라며 “일상 속에서 창의적이고 실천 가능한 지속가능한 프로젝트들을 앞으로도 꾸준히 발굴하고 확산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11 16:33

2분 소요
무신사, 중고거래 시장 진출...‘무신사 유즈드’ 올 하반기 오픈

유통

무신사가 10여년 전 커뮤니티 시절 패션 중고거래 운영 경험을 되살려서 새로운 리커머스 서비스를 올 하반기 선보인다. 중고거래를 통해 브랜드 패션 상품의 수명을 연장한다면 최근 주목받는 순환경제 트렌드에도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무신사는 패션 중고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리커머스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를 오는 3분기에 정식으로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무신사는 회원들이 신뢰하고 편리한 중고거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별도 플랫폼이 아닌 무신사 앱 내에서 중고상품 구입 및 판매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신사는 지난 2월에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고, 3월에는 주주총회를 거쳐 사업목적 내에 ‘중고 상품 도소매업 및 판매 중개업’을 추가했다.무신사는 패션 제품의 순환성을 높여 부가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서큘러 이코노미’(Circular Economy) 측면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무신사는 10년 전인 2015년에 커뮤니티 내에서 인증 회원에 한해서 보안을 강화해 중고상품 거래를 지원하는 중고장터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무신사는 2023년 하반기부터 개인간거래(C2C) 플랫폼 ‘솔드아웃’을 통해 중고거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올 초에는 2010년대 중반 주목받았던 온라인 패션 중고거래 업체 ‘도떼기마켓’에서 서비스 기획 총괄을 맡으며 다년간 전문성을 쌓은 리더급 인재를 사업 담당자로 전진 배치해 관련 조직도 세팅한 상태다.무신사는 1500만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앱 내에서 자유롭게 패션 및 잡화 상품을 사고 팔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한다. 무신사는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이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수거백에 담으면 이를 회수해 상품화하는 ‘위탁 보관 판매’ 형식을 활용한다.무신사 회원이라면 누구든 중고상품 회수 서비스를 통해 별도로 사진 촬영이나 판매글 작성 같은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손쉽게 옷장 정리를 경험하게 된다. 무신사는 회수한 상품에 대해 오염 및 손상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다.특히 무신사는 회원들이 폭넓은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입점 여부에 관계없이 최대 1만5000여개 이상 브랜드의 패션 및 잡화 중고거래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무신사는 고객이 쇼핑하는 과정에서 입점 브랜드의 신제품과 중고 상품이 동시에 노출되지 않도록 분리할 방침이다.무신사 관계자는 “패션 시장은 고객 취향과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기 때문에 상품에 대한 수요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무신사 회원들도 중고거래 서비스 신규 도입에 관해 지속적으로 문의해왔다”며 “10여년 전 커뮤니티 시절부터 쌓아온 패션 마니아들의 구매 경험과 선호 브랜드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무신사 유즈드에서 편의성과 신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8 15:09

2분 소요
“앉아서 주문하고, 걷다 보면 힐링” 경주 대릉원돌담길, 봄나들이 명소 등극

여행

만개한 벚꽃이 돌담길 위로 흩날리던 지난 주말, 경주 도심에 14만 5천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경주시는 경북도와 손잡고,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2025 경주 대릉원돌담길 축제'를 개최했다.올해 축제는 벚꽃 개화시기를 고려해, 예년보다 약간 앞당겼다. 도로 통제구간에는 인조잔디와 나무 팔레트 테이블이 설치됐고, 분홍색 횡단보도와 대형 꽃무늬 등은 별도의 조형물 없이도 돌담길 경관을 활용한 포토존으로 변신해 봄 정취를 더했다.푸드트럭과 프리마켓도 다채로웠다. 팟타이부터 타코야끼, 불초밥까지 세계 각국의 먹거리들이 지역 수공예품과 함께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QR코드 주문 시스템과 통합결제 서비스는 기다림 없이 먹고 즐기게 했다. "앉은 자리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어 너무 편했다"는 관람객들의 반응이 쏟아졌다.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해 만든 '벚꽃코인'은 설문조사나 친환경 미션을 통해 제공돼,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 관람객의 참여도를 높였다. 코인을 모으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어, 놀이와 환경 교육이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함께해 봄' 구역에서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카드지갑 만들기, 도로 위 미술놀이터 등 지역 공방 운영자들이 마련한 체험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한편, 이번 축제는 전국 산불 피해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메인 무대 공연을 축소하고, 관람 동선 내에서 소규모 버스킹과 추모 안내를 진행했다. 돌담길 내 레스토랑의 일부 수익금은 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 기부됐다. 또 무인 계측기 6대를 축제장 전역에 설치해, 인파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축소된 구성에도 불구하고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도심형 축제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경주의 역사·자연·문화가 어우러진 시민 중심 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4.08 15:06

2분 소요
유니클로, 제주·대구 매장 오픈 예정...지역사회와 사회공헌 캠페인

유통

유니클로(UNIQLO)는 기존과 차별화된 새로운 매장 오픈을 앞두고 제주와 대구에서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유니클로는 이달 25일 ‘제주 도남점’과 ‘서귀포점’ 오픈에 앞서 제주대학교 환경동아리 ‘리얼스’(RE:EARTH)와 함께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주요 해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제주 한 바퀴, 깨끗한 바다 만들기’ 캠페인을 출범했다.캠페인의 첫 시작으로 유니클로 제주 지역 매장 직원 17명과 리얼스 소속 학생 23명은 지난 3월 함덕 해수욕장 일대에 모여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유니클로는 향후 일 년 간 제주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가 마주한 해양쓰레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또한 유니클로는 리얼스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별도로 기부했다. 장학금은 리얼스 소속 학생들이 전개하는 ‘제로 웨이스트 캠퍼스’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유니클로는 5월 1일 ‘동성로점’ 오픈에 앞서 경북대학교 환경동아리 ‘쓰줍’과 함께 대구의 유명 관광지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대구 클린 투어’ 캠페인도 시작했다.캠페인의 첫 활동으로 지난 1일 대구 지역 매장 직원 17명과 ‘쓰줍’ 소속 학생 8명은 대구의 대표 상권이자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 관광특구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쓰줍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1000만원의 장학금 수여식도 진행됐다. 유니클로와 쓰줍은 향후 동촌유원지, 신천둔치 등 대구 유명 관광지에서의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관광지로서 대구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유니클로 관계자는 “제주에 오픈 예정인 두 매장은 새로운 타입의 유니클로 로드사이드점을 선보일 예정이며, 동성로점은 대구 경북 지역 최대 규모 매장인 만큼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무엇보다 지역 시민과 함께하는 활동으로 매장의 오픈 소식을 먼저 알리게 돼 기쁘다. 유니클로는 지역사회에 더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지역 친화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매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유니클로가 신규 오픈하는 ‘제주 도남점’과 ‘서귀포점’은 가로, 세로 5.8m의 유니클로 로고가 외관에 배치된 국내 최초의 프로토타입 매장이다. 한라산 전경과 제주 돌담이 함께 어우러진 매장이 될 예정이다.유니클로가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에 대구 경북 최대 규모로 오픈하는 ‘동성로점’은 비수도권 지역에서 처음으로 리유니클로 스튜디오(RE.UNIQLO STUDIO)와 UTme!(유티미) 등의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유니클로는 오는 11일 ‘신세계 시흥점’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총 7곳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2025.04.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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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신한은행과 비영리 법인 가상자산 관리 서비스 시작

가상화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신한은행과 협력해 비영리 법인의 가상자산 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코빗은 비영리 법인 중 넥슨재단과 최초로 가상자산 관리 서비스 연결 준비를 마무리했다. 아름다운재단,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등 다양한 비영리 기부단체들이 기부금 수령을 위한 서비스 연결 준비를 마쳤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2분기부터 기부‧후원을 받는 비영리 법인은 가상자산 실명계좌 발급이 허용되고, 단계적으로 매도 거래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를 통해 기부자들은 가상자산으로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비영리 법인들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기부 및 후원 방식의 도입이 가능해졌다. 이번 연결을 계기로, 코빗은 금융위원회의 로드맵에 맞춰 다양한 비영리 법인들이 가상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기부 채널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 가상자산을 통한 기부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코빗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긴밀한 협력해 비영리 법인들이 원활하게 가상자산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넥슨재단은 넥슨의 기술력과 게임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비영리 재단으로, 어린이 의료시설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의료, 교육 및 문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5.04.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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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발달장애인 작품 ‘WON 아르떼 갤러리’ 리뉴얼 오픈

은행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내 온라인 갤러리 서비스인 ‘WON 아르떼 갤러리’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작가와 작품이 추가되며,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WON 아르떼 갤러리’는 우리금융그룹의 사회공헌 4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우리은행이 밀알문화예술센터와 협력해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에서 소개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7월 론칭 이후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올해 더 많은 장애 예술인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그 의미를 더욱 확장했다.우리은행 고객들은 ‘WON 아르떼 갤러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미술품 구매를 통한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은행 아나운서가 직접 녹음한 도슨트 해설도 제공해 보다 깊이 있는 감상이 가능하다.특히 올해에는 ‘디자인 아트페어’와 연계해 ‘WON 아르떼 갤러리’의 작품을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WON 아르떼 갤러리’는 단순한 온라인 전시 공간을 넘어,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작가 및 작품 업데이트는 물론, 기부 기능을 강화해 장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사회 참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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