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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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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그룹, 산불 피해 지원 위해 10억씩 기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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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우리·하나금융그룹이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40억원을 지원한다. 피해 복구를 위한 기금과 함께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등을 위한 긴급생활안정자금 등 금융지원도 실시한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그룹은 산불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각 10억원씩을 기부한다.KB금융은 성금 10억원과 함께 사전에 구축한 그룹 차원의 ‘재난재해 상시 대응 체계’를 활용해,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키트(모포, 위생용품, 의약품)와 급식차 등을 지원한다. 신한금융은 1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산불 진화 과정에서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은 진화 대원과 공무원들을 위한 긴급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하고 의약품, 위생용품 등 구호물품과 간편식을 포함한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개를 지원한다. 우리금융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10억원을 기부하고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구호키트 1000세트와 구호급식차량도 현장에 급파하기로 했다. 또한 재난재해 지역 이재민의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등의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한다.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특별대출을 공급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업(자영업자, 중소기업 등)대출의 경우에는 최고 1%포인트의 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신한은행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신규 여신 지원과 만기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 제공한다. 개인대출 신규 및 기 보유고객은 최고 1.5%포인트 금리인하 혜택을 받는다.하나은행은 화재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개인사업자에게 최대 5억원을, 개인에게는 최대 5000만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한다. 기존 여신의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가능하게 하며,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를 진행한다.우리은행은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을 실시한다.

2025.03.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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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홈플러스 협력업체에 ‘긴급 금융지원’ 신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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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은 홈플러스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긴급 금융지원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협력업체들을 실질적으로 돕고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BNK경남은행은 홈플러스에 납품 실적이 있는 협력기업들에게 기존 대출 만기연장 및 분할상환 유예 등을 최대 1년 이내로 지원하며, 금리우대 및 수수료 감면 등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긴급 금융지원을 희망하는 홈플러스 협력업체는 세금계산서 등 서류를 준비해 가까운 BNK경남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BNK경남은행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면서 물품을 납품한 협력업체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협력업체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금융지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지역 중소기업 그리고 소상공인들과 어려움을 함께하며 곁에서 힘이 될 수 있도록 상생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3.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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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만기·카드결제일 돌아온다면”…‘최장 9일’ 설 금융거래 주의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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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됐다. 이번 연휴 중 예금이나 대출 만기일, 카드 결제일 등이 도래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이번주 월요일(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설 연휴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이다. 이에 따라 설 연휴 기간에 대출 만기일, 신용카드 결제일, 보험료·공과금 자동납부일이 찾아오면 연휴 다음날인 오는 31일로 연기된다. 카드업계는 중소 카드가맹점에 대해 가맹점 대금을 최대 7일 먼저 지급한다. 46만2000개 중소 가맹점에 대해 별도의 신청 없이 연휴 이전 또는 연휴 기간 발생한 카드 결제대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대출과 공과금의 상환만기가 자동연장 된다. 금융회사 대출의 상환만기가 설 연휴 중 도래하는 경우에는 연체이자 없이 만기가 오는 31일로 자동 연장된다.카드대금도 대금 납부일이 설 연휴 중 도래하는 경우에는 연체료 없이 오는 31일 고객의 대금납부계좌에서 자동 출금된다. 보험료, 통신료나 공과금 등의 역시 출금일이 연휴 이후로 연기된다. 또 모든 금융회사는 설 연휴 중 만기가 도래하는 예금에 대해 설 연휴 기간 동안의 이자 분까지 포함해 오는 31일에 환급할 계획이다. 여기에 주식매도 후 2일 뒤에 지급되는 주식 매도대금의 지급일이 설 연휴 기간이라면, 연휴 직후로 지급이 순연된다. 매매대금 결제시한이 매매일 당일인 채권, 금, 배출권을 오는 24일에 매도한 경우라면 해당 매매대금은 당일 수령이 가능하다.설 연휴 중 부동산거래나 기업간 지급결제 등으로 거액의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전에 자금을 인출해 놓거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이체가 가능하도록 이체 한도를 미리 상향시켜야 한다. 외화 송금이나 국가 간 지급결제는 정상 처리가 곤란한 만큼 미리 거래 은행 등에 확인하거나 거래일을 조정해야 한다.이 외에도 정책금융기관은 설 연휴 전후 예상되는 소요자금 증가에 대비하여 중소·중견기업에 총 15조200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 및 보증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산업은행은 영업점 상담 및 심사를 통해 운전자금 용도로 총 1조3000억원을 공급하고, 최대 0.6%p의 금리인하 혜택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원자재 대금결제,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 당 3억원까지 대출한다. 결제성 자금대출의 경우 0.3%p 내에서 금리인하 혜택도 제공하는 등 총 9조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총 4조9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현재 운용 중인 특례보증, 우대보증 프로그램 등의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 보증비율, 보증한도 등을 우대한다.아울러 은행권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도 거래기여도, 신용등급 등에 따른 금리우대를 반영해 총 79조4000억원의 대출을 공급한다. 은행별 1.5%p~2.0%p의 금리우대를 반영해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규 32조원, 만기연장 47조4000억원이다.서민금융진흥원은 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 상인들의 성수품 구매 대금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상인회를 통해 총 5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상인은 설 연휴 전 2개월 동안 상인회를 통해 연 4.5% 이내 금리로 최대 1000만원의 소액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2025.01.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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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설맞이 中企·소상공인에 17조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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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신용보증서 특별출연 협약대출, 설 명절자금 등 17조원을 금융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농협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지역신용보증재단 등과 협약을 맺고 총 11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등을 조기집행해 4조 1000억원 규모의 보증서 협약대출을 지원한다.농협은행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유망·미래성장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한다. 신용보증재단을 처음 이용하는 소상공인 지원 등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또 설 명절을 맞아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고자 오는 2월 13일까지 13조원 규모의 명절자금을 지원한다. 신규 5조원과 만기연장 8조원 규모로 지원기간 중 신규 및 만기연장 되는 중소기업대출(개인사업자 포함)이 대상이다.강태영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의 핵심가치는 오직 고객과의 동반성장”이라며 “국가경제의 기반인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지원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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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중소기업·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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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신용보증 특별출연 조기집행, 설 명절 금융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 및 핵심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에 선제적으로 나서겠다고 7일 밝혔다. 먼저 KB국민은행은 약 2조7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취약 소상공인과 핵심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공급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및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등과 협약을 맺어 총 105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조기 시행해 협약 보증서를 담보로 자금을 제공한다.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지원대상은 창업 5년 이내의 데스밸리 기업과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기술력 보유 소상공인 등 취약중소기업과 핵심전략산업 중소기업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역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가 지원대상이며, 지방자치단체별 소상공인 정책자금(이차보전대출 포함)과 연계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KB국민은행의 비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은 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해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금융 및 비금융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할 계획이다. ▲KB소호컨설팅 서비스 지원 기업 ▲KB ESG컨설팅 지원 기업 ▲KB이노베이션 허브센터 입주 기업 ▲KB 굿잡 채용박람회를 통한 신규 인력채용 기업 등이 지원대상으로 포함된다. 또한 KB국민은행은 다음달 14일까지 중소기업 대상 설 명절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지원 규모는 총 15조1000억원(신규 6조1000억원, 만기연장 9조원)으로, 최대 1.5%포인트 이내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경기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실질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KB국민은행은 금융지원에서 소외되기 쉬운 소상공인에게 원활한 금융지원 및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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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7000억원 투입해 ‘소상공인 채무·폐업·대출’ 지원한다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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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연간 6000억~7000억원을 부담해 25만명, 대출액 14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기존 정부의 7·3 소상공인 종합대책을 보강해 빠짐없이 촘촘하게 지원하면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방안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20개 사원은행 은행장들은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연체 전 차주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 ▲폐업자 저금리·장기분할상환 프로그램 ▲상생 보증·대출 ▲컨설팅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한다. 연 6000억~7000억원의 이자부담 경감과 출연으로 연 25만명, 대출액 14조원에 대한 소상공인 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맞춤형 채무조정은 정상 차주라도 상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차주에 대해서는 장기분할상환, 금리감면 등 ‘소상공인 맞춤형 채무조정’을 지원한다. 기존 은행권 자체적으로 연체우려차주 등에 대해 만기연장 등 채무조정을 지원해 온 ‘개인사업자대출119’ 프로그램을 119플러스(Plus)로 강화해 장기분할상환, 금리부담 완화 등을 지원한다.기존 개인사업자대출119가 개인사업자만을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법인 소상공인까지 대상 차주를 확대했다. 대상 규모는 ▲직전년도 매출액이 20억원 미만이고 ▲총자산이 10억원 미만이며 ▲해당 은행 여신이 총 10억원 미만인 곳이다. 은행별 확대 적용이 가능하며 도박기계나 사행성 불건전 오락기구 제조업, 유흥주점 등 업종은 제외된다.요건은 ▲연체우려가 있는 차주 ▲휴업 등 재무적 곤란상황에 처한 차주 ▲연속 연체기간이 90일 미만인 차주 등이면 지원대상에 해당한다. 연체우려차주의 기준을 계량화하고 세분화해 요건에 부합할 경우 심사를 간소화해 지원할 계획이다.신용등급 6등급 이하, 6개월 이내 해당 은행 누적 연체일수가 30일 이상, 대표자가 저소득(연소득 3500만원) 또는 저신용(신용평점 하위 10%)인 개인사업자 등이다. 연체 우려가 있더라도 대출 이용 기회를 지속 제공하되, 부실 가능성을 줄이고 상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만기연장 뿐 아니라 장기분할상환대환, 금리부담 완화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기존 사업자대출을 최대 10년의 장기 분할상환상품으로 대환하고, 대환·만기연장 과정에서 금리 감면 조치도 병행될 예정이다. 재산출된 금리가 높아지더라도 기존금리 이하로 제한한다. 재산출된 금리가 기존보다 높지 않은 경우에는 일부 금리감면이 가능(시행 이후 3년간 신청자 대상)하다. 은행연 모범규준 개정과 전산작업 등을 거쳐 내년 3~4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은행권은 사업을 더 이상 영위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큰 부담 없이 사업을 정리하고 남은 대출금을 천천히 갚아나갈 수 있도록 ‘폐업자 저금리·장기 분할상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취약 자영업자가 일시상환 요구 등 상환 부담으로 인해 폐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저금리·장기 분할상환 대환대출을 도입하는 내용이다.대상은 정상 상환 중인 개인사업자 대출(신용·담보·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부대출)이다. 연체가 발생한 폐업자의 경우 새출발기금으로 원금감면 등 지원이 가능하다. 이날 이후 신규 대출 건은 대상에서 제외된다.만기는 차주가 원하는 범위 내에서 최장 30년까지 지원한다. 상환유예(최대 1년) 또는 거치(최대 2년)도 가능하다. 잔액 1억원 이내 대출의 경우 3% 수준(현재 조달금리 기준, 5년 변동)의 저금리로 지원한다. 대환에 따른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프로그램을 지원받는 중에 신규 사업자 대출(자행·타행 불문)을 받는 경우에는 지원이 중단된다. 소상공인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 희망리턴패키지 등 정부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폐업 초기 단계부터 신속한 지원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은행연 모범규준 개정과 전산작업 등을 거쳐 내년 3~4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시행 후 3년간 신청 가능하다. 상생 보증 및 대출 확대, 소상공인 재기 지원은행권은 성실상환자, 경쟁력 제고 가능 소상공인 등 재기 의지가 있는 사업자가 추가 사업자금을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상생 보증·대출’도 출시한다. 햇살론119는 은행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취약 개인사업자에게 금융부담 경감과 함께 사업 운영을 위한 신규 운전자금 보증부대출을 공급해 신속 재기를 지원할 계획이다.대상은 은행권의 119플러스 프로그램을 6개월 이상 이행 중인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영세 개인사업자다. 원금 상환 유도를 위해 장기분할상환, 일부 상환 조건부 만기연장 차주는 3개월 이상 이행 시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금리는 연 6~7% 수준(현재 조달금리 기준, 보증료율 0.5% 포함)이다. 한도는 최대 2000만원(신규 1000만원, 복합상담 후 추가 1000만원)이다. 상환방식은 최대 5년 분할상환(1년 거치 포함)이고, 보증비율은 95%다.은행권에서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하고, 보증심사를 진행하는 위탁보증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용자는 해당 은행에서 119플러스 프로그램과 보증심사·대출까지 한 번에 받아 신규 자금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전산개발, 업무협약 등을 거쳐 내년 4월 시행할 계획이다.은행권은 ‘소상공인 성장 업(up)’으로 경쟁력 강화가 가능한 소상공인에 대해 추가적인 설비·운전자금 보증부 대출을 공급한다. 이미 사업체를 운영 중이면서, 수익성·매출액 증대 등 경쟁력 강화 계획을 입증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조건은 ▲신용대출 대비 저금리 제공, 보증료율 0.8%(0.2%p 우대) ▲한도 개인사업자 5000만원, 법인 소상공인 1억원 ▲최대 10년 분할상환(최대 3년 거치 포함) ▲보증비율 90% 등이다.은행권에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출연하고, 보증심사를 진행하는 위탁보증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중앙회와 함께 전산개발, 업무협약 등을 거쳐 내년 7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은행권은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거래은행이 상권분석, 금융·경영지원 등 컨설팅과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창업, 성장, 폐업 등 단계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창업·채무조정자 등을 우선 지원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은행별로 우선 컨설팅을 시행한 후, 은행연 주관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내년 1분기 중 구체적인 컨설팅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소진공 정책자금 상환연장제도, 소상공인 대환대출, 전환보증 등 ‘금융지원 3종세트’에 대한 홍보와 안내를 협조할 계획이다.은행연과 금융당국 등 관계부처는 연간 6000억~7000억원의 은행권 이자부담 경감과 출연으로 연 25만명, 대출액 14조원에 대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맞춤형 채무조정 강화는 연 10만명·대출액 5조원 규모가 대상이다. 이자부담이 연 1210억원 경감돼 차주당 121만원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폐업자 저금리(3%)·장기(30년) 분할상환 대환대출은 연 10만명, 7조원 규모가 대상이다. 이자부담이 연 3150억원 경감돼 차주당 103만원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됐다.소상공인 신규 자금공급 재원은 ▲햇살론119는 연 3만명·대출액 6000억원, 출연액 약 1000억원 ▲소상공인성장업은 연 2만명·대출액 1조1000억원, 출연액 1000억원 규모다.은행연은 “연체차주에 대해서는 새출발기금 등으로 큰 폭의 채무조정이 이뤄지고 있으나, 성실상환 중인 폐업예정자, 연체 우려차주에 대한 지원 등은 다소 부족했다”며 “이에 은행권은 금융당국과 협의해 연체 전 차주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 폐업자에 대한 저금리·장기분할상환 등 소상공인 상황에 맞는 자금지원과 컨설팅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24.12.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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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수출입기업·중소기업에 총 6000억원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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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최근 환율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기업과 중소기업을 위해 총 6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하나은행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환율 변동성 확대 속에서 자금 조달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한 맞춤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입기업 및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기업 경영 환경 조성에 동참할 계획이다.우선, 환율 변동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업 당 최대 20억 원, 총 300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 최대 3000억원 규모로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보증부 대출 취급시 금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유동성을 지원한다.이 외에도 환율 변동성에 취약한 수출입기업 대상으로 선물환 거래시 적립보증금 면제, 수입어음 만기연장, 환율 및 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더불어 수출입 기업들의 환율 리스크 관리를 위해 HTS(Home Trading System) 방식으로 실시간 FX 거래가 가능한 ‘HANA FX Trading 시스템’을 적극 지원하고, 환율정보 및 동향을 얻을 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을 적시에 지원할 예정이다.하나은행 관계자는 “환율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은행의 역할”이라며 “국내 기업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2.20 09:49

1분 소요
우리금융, 그룹 통합 슈퍼앱 ‘뉴 우리WON뱅킹’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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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지난달 28일 단순 뱅킹앱을 넘어 전 그룹사 핵심 서비스를 모두 담은 유니버설뱅킹앱 NEW(뉴) ‘우리WON뱅킹’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5년 만에 전면 재구축된 우리금융그룹 슈퍼앱 NEW ‘우리WON뱅킹’은 기존 우리은행 ‘우리WON뱅킹’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고, 유니버설뱅킹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기존에 은행고객은 우리은행 앱을, 카드고객은 우리카드 앱을 따로 설치해 이용했다. 앞으로는 따로따로 접속할 필요없이 뉴 ‘우리WON뱅킹’ 하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객은 뉴 ‘우리WON뱅킹’에서 그룹사의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하나의 화면에서 찾아서 이용할 수 있고, 그룹사 통합 포인트 ‘꿀머니’도 전 그룹사에서 통합사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은행 급여통장 이용 고객이 증권사 CMA 가입을 원하면 별도의 증권 앱을 설치 없이, 같은 화면에서 바로 우리투자증권 CMA 계좌를 개설해 여유자금을 더 높은 금리로 운용할 수 있다.우리금융은 ‘금융의 모든 것을 나를 중심으로 제공한다’는 사용자 중심의 UX(고객경험)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내 마음대로 화면 구성 ▲나를 위한 AI 상담 서비스 ▲모든 금융권 내 자산 한 번에 확인하기 등 초개인화 서비스를 새롭게 적용했다.특히 AI 상담과 전담직원 상담 기능을 고도화했고 대화형 투자성향 분석 및 지점 방문 없이 대출서류 제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로써 고객이 스마트뱅킹 앱을 사용하는 차원을 넘어 직접 은행을 방문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받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가령 신용대출 이용 고객이 만기연장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 AI 상담을 통해 필요서류와 제출방법을 안내받아 영업점 방문 없이 서류를 제출해 보다 쉽게 연장을 할 수 있다.우리금융은 신기술 적용으로 NEW ‘우리WON뱅킹’ 앱 성능과 속도를 크게 업그레이드하고, 고객이 불편하다고 제안한 의견을 반영해 ▲홈화면구성 ▲검색기능 ▲상담채널 ▲화면연계기능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앱 화면과 서비스도 은행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대폭 변경해 우리금융 계열사뿐만 아니라 전 금융권의 자산을 한눈에 보고 취향대로 자유롭게 화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나’ 중심 통합뷰를 적용했다.한편, 우리금융이 추진 중인 ▲우리WON모바일 알뜰폰 서비스 ▲우리투자증권 주식거래 서비스(MTS) 등 신사업과 신규 서비스도 내년 상반기 내에 NEW ‘우리WON뱅킹’에서 새롭게 제공할 예정이다.우리금융 관계자는 “NEW 우리WON뱅킹은 우리금융그룹의 금융·비금융서비스는 물론 생활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유니버설뱅킹”이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금융 앱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능과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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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기준금리 인하에도 경기 하방 위험…대내외 리스크 관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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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 직후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3.25%에서 3.00%로 인하됐지만, 대내외 경제 및 금융 리스크로 인해 시장 불안 가능성이 크다”며 대응 태세 강화를 주문했다.이날 이 원장은 “미국 새 정부 출범 이후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내년도 우리나라 성장 전망이 하향 조정되며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누적된 고금리 여파로 취약한 일부 기업과 금융사의 잠재위험이 가시화되고, 시장 참가자들의 추가적인 리스크 확산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최근 일부 금융사의 적기시정조치와 특정기업 회사채 특약 이슈가 자금시장 상황과 결합할 경우 시장 불안정을 초래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이에 대한 면밀한 관리를 당부했다.이 원장은 “무궁화신탁의 적기시정조치 이후에도 자금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상징후 발견 시 즉각 시장안정 조치를 가동할 것”이라며 “무궁화신탁 수분양자·시공사·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등의 신속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특정기업의 사채권 특약 문제와 관련해서는 채권자들과의 원활한 협의를 유도하고, 시장 불안을 조장하는 허위 정보나 풍문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말 금융권역 간 혹은 금융회사 간 급격한 자금 이동 가능성에 대비해 자금동향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관리하겠다고 했다.이 원장은 내년에도 대내외 거시환경 변화를 반영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결과를 엄정히 점검해 추가 부실을 신속히 정리하고, 신디케이트론 등을 통한 신규 자금 공급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내년에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하향 안정화하도록 관리 기조를 확고히 유지해야 한다”며 금융회사들이 경영계획 수립 시 가계대출 증가와 편중으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하도록 지도할 것을 주문했다. 부실채권 비율이 높은 중소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건전성 관리 계획을 요구하고 현장 점검 등을 통해 건전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2024.11.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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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저축銀·캐피탈도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에 부정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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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회사에 총 14억원의 부당대출을 내준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우리금융저축은행 및 우리금융캐피탈 대출취급 적정성 관련 수시검사 결과를 발표했다.앞서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지난 2020년부터 약 3년9개월간 손 전 회장 친인척에게 616억원의 대출을 집행했고 이 가운데 350억원이 부정 대출임을 적발했다. 이어 금감원은 최근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인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에서도 해당 친인척에 대출을 취급한 것을 확인하고, 대출 취급경위 등을 점검하기 위해 수시검사를 벌였다.금감원 검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은 손 전 회장 처남의 배우자와 손 전 회장의 장인 관련 회사에 각각 7억원, 총 14억원의 대출을 취급한 것으로 확인됐다.우리금융저축은행은 올해 1월 말 손 전 회장 처남의 배우자가 대표이사로 있는 A법인에 신용대출 7억원을 취급했다. 대출 신청 및 심사과정에서 우리은행 출신 A법인 재무이사가 개입했으며, 한 직원이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으나 대출이 이뤄졌다. 대출금은 손 전 회장 처남의 배우자 개인계좌로 이체돼 개인 용도로 유용된 것으로 드러났다.우리금융캐피탈은 2022년 10월 손 전 회장 장인이 대표이사로 있던 B법인에 부동산 담보대출 7억원을 취급했다. 일부 대출금이 개인적 용도로 유용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해 10월에는 B법인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 과정에서 신용등급 악화, 담보물 시세하락 등에도 채권보전 조치없이 만기연장이 승인됐다.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드러난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인의 대출금 유용 등 위법 혐의에 대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또 부당대출에 관계된 우리금융저축은행 및 우리캐피탈 임직원에 대해서는 자체 징계조치를 요구했다.금감원은 “금융지주 내 구태의연한 조직문화, 느슨한 윤리의식과 함께 지주차원의 내부통제 미작동 등이 금융사고의 예방·조기적발을 저해해 부적정 대출이 계열사로 확대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향후 금융지주 차원의 조직문화 및 윤리의식 등 문제점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미흡한 부분을 신속하게 개선·강화하도록 지도·감독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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