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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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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日 간사이 지역 핵심 ‘고베’ 신규 직항 노선 개설

항공

대한항공이 일본 간사이 지역의 핵심 도시인 고베에 신규 직항 노선을 개설한다.대한항공은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과 일본 고베공항에서 각각 취항 기념행사를 열고 인천~고베 정기편 운항을 공식 개시했다. 국내 국적 항공사로서는 해당 노선 첫 진출이다.이번 행사에는 ▲최정호 대한항공 영업총괄 부사장 ▲고광호 여객사업본부장 ▲이상용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 ▲시미즈 유이치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인천~고베 노선을 매일 왕복 2회 정기 운항한다. 오전편은 인천에서 오전 8시 25분 출발해 고베에 오전 10시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전 11시 고베 출발, 오후 1시 인천 도착 일정이다. 오후편은 인천발 오후 3시 50분, 고베 도착 오후 5시 30분이다. 복편은 오후 6시 30분 고베 출발, 오후 8시 40분 인천 도착이다. 평균 비행 시간은 약 2시간이다.해당 노선에는 대한항공의 최신 기재인 에어버스 A321neo가 투입된다. 프레스티지석 8석, 이코노미석 174석 등 총 182석 규모로 쾌적한 중단거리 비행 환경을 제공한다.고베는 오사카, 교토와 더불어 간사이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도시로, 이국적인 건축 양식과 항구 도시 특유의 풍경으로 일본 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개항 당시 서양 문화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기타노이진칸 거리, 일본 3대 차이나타운 중 하나인 난킨마치, 항구가 내려다보이는 하버랜드 등의 관광지가 분포해 있다.온천 여행지로도 명성이 높다. 일본 3대 명탕으로 꼽히는 아리마 온천이 위치해 있으며,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고베규(神戸牛) 역시 이 지역의 대표 먹거리로 손꼽힌다.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고베는 간사이 지방의 중심부에 위치해 오사카, 교토, 히메지, 오카야마 등 인근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에 가능하다. 특히 고베와 오사카 간 이동은 고속철도 및 쾌속선을 이용할 경우 20분 이내 도달이 가능해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 모두를 겨냥할 수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최근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차별화된 노선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의 여행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4.18 13:11

2분 소요
포항시,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배터리부문 4년 연속 수상

정책이슈

포항시는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포항시는 브랜드 가치, 마케팅 활동, 소비자 평가 등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부문에서 2022년 첫 수상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했다.포항시는 지난 2017년 에코프로의 투자를 시작으로,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영일만·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관련 기업 유치 등을 통해 배터리 산업도시로서의 입지를 꾸준히 다져왔다. 특히 2023년에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2024년에는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로 각각 지정되면서 산단 인프라 확충과 세제 혜택 등 다각적인 기업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인재 양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는 배터리 아카데미와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글로컬 대학, 교육특구 지정 등 현장 인력부터 고급 인재에 이르기까지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할 인재풀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또 도심 내 유휴 건축물을 활용해 상설 교육장 및 대학 연계 캠퍼스타운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배터리 인재 양성거점인 'POBATT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도심 재생, 청년 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포괄하는 복합 전략이다.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에 대해 소비자 직접 평가를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종합해 선정되는 상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그간 포항시가 추진해온 배터리 산업 육성 정책의 성과를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화단지 기반 강화, 기업 유치, 인재 양성 등 배터리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4.17 17:21

2분 소요
청송군, ‘2025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2개 부문 수상

여행

경북 청송군이 '2025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사과 브램드와 도시 브랜드에서 수상했다. 사과 브랜드 부문에서 '청송사과'가 13년 연속 대상, 도시 브랜드 부문에서는 '산소카페 청송군'이 6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공정한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통해 객관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브랜드 시상행사이다.사과 브랜드 부문에서는 청송사과를 포함해 8개 지자체의 사과가 후보에 올랐다. 청송사과는 최초 상기도, 보조인지도, 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 모든 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청송군은 "13년 연속 수상은 품질 관리에 힘쓴 농가와 군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특히 황금사과 연구단지를 통해 무병묘 연구, 고품질 묘목 공급, 조기 수확기술, 미래사과원 등 다양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형마트 시식행사, 직거래 택배비 지원, 라이브커머스 판매, 온라인 경매 시스템 등으로 유통망도 다양화하고 있다.도시 브랜드 부문에서는 '산소카페 청송군'이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도시 브랜드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산소카페 청송군'은 청송군의 청정자연 속에서의 일상과 여유를 제공하는 자연주의 콘셉트의 도시브랜드다. 청송군의 친환경 정책과 거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도시환경 정비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수상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청송군민과 청송사과 재배농가들이 다시 일어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현재 농업시설 복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가을에는 높고 맑은 '산소카페 청송군' 하늘 아래에 수확을 앞둔 노랗고 빨간 청송사과가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4.17 17:17

2분 소요
CJ푸드빌, 빕스·더플레이스 강동 대형 복합몰 동시 오픈

유통

CJ푸드빌은 빕스와 더플레이스가 서울 동부권에 들어서는 초대형 복합단지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에 나란히 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는 연면적 약 30만㎡에 달하는 대규모 복합시설이다. 서울 최초의 이케아를 비롯한 대형 상업·문화 시설과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바탕으로 수도권 및 광역도시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는 외식·쇼핑의 신흥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 ‘빕스’는 계절마다 변화하는 신선한 샐러드바와 프리미엄 스테이크에 맥주와 와인, 핑거푸드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와인&페어링존까지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빕스의 인기가 지속됨에 따라 고객 수요에 맞춰 주요 상권으로의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빕스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점’은 호텔 라운지를 연상케하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약 250평, 240여석의 여유롭고 쾌적한 공간 구성으로 더욱 편안하고 프리미엄한 외식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프라이빗한 단독룸부터 고급스러운 라운지석까지 다양한 좌석이 마련돼 데이트부터 가족 외식, 단체 모임 등 여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빕스는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점 오픈 당일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 상당의 혜택이 담긴 ‘빕스 인더백’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빕스 인더백에는 키친웨어 브랜드 ‘바오먼트’(VAOMENT)와 협업 제작한 빕스X바오먼트 엔드그레인 테이블 도마와 빕스x바오먼트 무쇠 후라이팬, 그리고 빕스 리유저블 와인잔 및 빕스 쿠폰 등이 랜덤으로 담긴다.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는 서울 강동권에 새롭게 매장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브랜드 접근성을 확대했다. 이탈리아산 카푸토 밀가루로 만드는 더플레이스만의 수제 도우 화덕피자의 인기에 따라 오픈 키친형 화덕을 처음으로 매장 중앙에 배치했다. 화덕 피자가 조리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덕은 테라코타, 블루 패턴 타일 등 토스카나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더플레이스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점 오픈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굿즈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프리미엄 와인잔인 ‘리델 잔’과 칠링백, 화덕피자 무료 쿠폰까지 모두 증정한다.CJ푸드빌 관계자는 “외식·문화·상업이 어우러진 핵심 복합단지에 빕스와 더플레이스를 동시에 선보이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 동부권 외식 트렌드를 이끄는 중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17 09:54

2분 소요
BYD코리아, ‘아토 3’ 고객 인도 시작...“소비자 접점 확대”

자동차

BYD코리아가 자사의 첫 국내 승용 전기차 모델 ‘BYD 아토 3’(ATTO 3)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아토 3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BYD의 대표 모델이다. 이 모델은 BYD 고유의 기술이 적용된 블레이드 배터리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Platform 3.0 기반으로 제작돼, 안전성과 주행 안정성, 실내 공간 활용성을 고루 갖췄다. 아울러 ▲회전형 12.8인치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차량 외부 전원 공급 기능(V2L)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3D 어라운드 뷰 등 다양한 첨단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특히 국내 출시 직후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인증을 통과하며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대상 차량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실구매가는 지역별 보조금 적용 시 2000만원 후반에서 3000만원 초반대로 형성될 전망이다. 트림별 가격은 ▲아토 3 3150만원 ▲아토 3 플러스 3330만 원으로 책정됐다.BYD코리아는 제품 경쟁력에 더해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사후 서비스 인프라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전국 12개 도시에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연내 25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고객들께 감사드린다”며 “BYD코리아는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와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4 18:00

1분 소요
“아메리카노 200원 올려도 싸잖아”...저가커피 올해도 웃을까

유통

저가커피 시장이 요동친다. 주요 브랜드들이 무섭게 치솟은 국제 원두값과 고환율에 따른 가격 인상 압박을 더는 버티지 못하면서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지갑을 굳게 닫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100원~200원의 가격 인상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그럼에도 올해 저가커피 시장에 대한 전망은 비교적 낙관적이다. 가격 인상 요인이 있다고 해도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등 대형 프랜차이즈와 비교하면 여전히 저렴해서다. 다만 우후죽순 생겨난 저가커피 브랜드 간 생존경쟁이 가속화되면서 향후 시장재편 가능성도 거론된다. 업계 1위도 10년 만에 가격 올린다저가커피 시장 1위(매출 기준) 브랜드 메가MGC커피(이하 메가커피)는 오는 21일부터 일부 커피 메뉴의 판매 가격을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 인상한다. 대표적으로 핫 아메리카노의 가격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오른다. 다만 메가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을 동결한다. 메가커피가 핫 아메리카노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브랜드 론칭 이후 10년 만이다.저가커피 브랜드의 가격 인상 소식은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다. 메가커피에 앞서 컴포즈커피는 지난 2월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을 기존 15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했다. 지난 3월에는 더벤티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1800원에서 2000원으로 올렸다.물론 저가커피 브랜드만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아니다. 이에 앞서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폴바셋 등 중·고가 커피 브랜드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모두 원두를 비롯한 코코아, 유제품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인상과 고환율 등을 가격 인상 요인으로 꼽는다.업계 관계자는 “일부 브랜드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저가커피 브랜드 대부분은 원가율이 40%를 웃돈다”며 “원두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용기 등은 일반 커피 브랜드와 차이가 없어 저가커피 브랜드의 원가율이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경기가 워낙 좋지 않고, 원가율 부담도 있기 때문에 점주들 입장에서는 가맹본부에 가격 인상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며 “물론 100원~200원을 인상해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가격을 올려도 어차피 박리다매로 수익을 내야 하는 구조는 똑같다”고 덧붙였다.실제 저가커피 브랜드가 가격을 인상해도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다. 올해 들어 가격 인상에 나선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의 아메리카노 기본 사이즈 가격은 4700원이다. 저가커피 브랜드 대비 2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저가커피 브랜드의 연이은 가격 인상에도 당장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지 않는 이유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올해 국내 저가커피 시장은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소비자들이 ‘가성비 소비’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고, 이 흐름 속에서 1000원~2000원대 커피 브랜드가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등은 이미 전국 단위의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며 “이들은 지방 소도시까지 점포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치킨보다 많은 커피 브랜드...시장재편 가능성도저가커피 시장 자체는 당분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과정에서 시장재편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저가커피 상위 브랜드 5개사(메가MGC커피·컴포즈커피·빽다방·더벤티·매머드익스프레스) 외에도 우지커피, 텐퍼센트커피, 하삼동커피 등 매년 새로운 브랜드의 시장 진입이 계속되고 있어서다.이미 시장에서는 포화 상태라는 말이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저가커피 브랜드 상위 5개사의 전국 매장 수는 2023년 기준으로 8294개에 달한다. 저가커피 브랜드의 인기가 여전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에는 9000개를 넘어섰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신생 브랜드 점포 수까지 더하면 전국 저가커피 매장 수는 현재 1만개를 넘어섰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이처럼 치열한 시장 경쟁이 지속되면서 업체 간 양극화도 심화하고 있다. 시장 1위 메가커피(법인명 앤하우스)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3684억원) 대비 35% 늘어난 496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4억원에서 1076억원으로 55% 늘었다.반면 매머드익스프레스(법인명 매머드커피랩)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668억원) 대비 757억원으로 약 14%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이 32억원에서 26억원으로 약 24% 줄었다. 매머드익스프레는 전국 6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업계 5위 브랜드다.전국 매장 수가 600개 미만인 저가커피 브랜드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커피에반하다는 지난해 매출 106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약 40% 줄었고, 영업이익 부문은 8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김 교수는 “경쟁 과열과 원재료, 인건비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중소 가맹점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저가커피 브랜드의 ‘양적 성장’보다 ‘브랜드 차별화’와 ‘운영 효율성’ 등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2 09:00

4분 소요
중국 지역 특색 맞는 균형 전략 추진한다

차이나 포커스

중국 정부가 ‘공동 부유’라는 국가적 목표 실현을 위해 지역 균형 발전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의 경제사상에 기반한 정책으로 전국의 지역 격차 해소와 자원 재분배를 통해 보다 공정한 현대화를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중국은 동부 연해지역의 산업화와 도시화, 중서부 지역의 생태 자원, 동북 지역의 제조 기반 등 각 지역의 강점을 살려‘균형 있는 성장’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예컨대 수도권에 해당하는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은 산업·교통·생태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고질적 발전 불균형을 완화하고 있으며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창장삼각주 지역은 과학기술과 의료서비스, 교통망 통합 등에서 세계적 수준의 도시 군으로 도약하고 있다.중국은 이 밖에도 중부 곡창지대의 농업 혁신, 서부 지역의 디지털 인프라 강화, 동북 지역의 산업 재생, 하이난 자유무역항 조성 등을 아우르는 11개 핵심 전략을 추진 중이다.고속철도망 ‘8종8횡’ 계획은 이러한 전략을 물리적으로 연결해주고 있으며 현재 총 연장은 4만 5000km를 넘어섰다.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균형 발전 전략은 지역 간 자원의 조화로운 배치와 행정 장벽 해소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분배가 아닌 구조적 도약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라고 설명했다.또한 보도에 따르면 각 지역은 자체 환경과 산업 조건에 따라 디지털 경제, 스마트 농업, 친환경 에너지 등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역 기반 발전 모델은 향후 중국식 현대화의 핵심 경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전략은 중국 내 격차 해소는 물론, 위기 대응력과 성장 동력의 균형을 갖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는 중국식 거버넌스가 직면한 새로운 과제에 대한 해법이자 글로벌 경제질서 속에서 자국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실천적 모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2025.04.10 10:46

2분 소요
과천펜타원, 강남 접근성 갖춘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본격 분양 돌입

분양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 비즈니스 활동 반경이 넓고, 입주기업 임직원들의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한 ‘과천펜타원’이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10BL에 위치한 과천펜타원은 연면적 약 6만 평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6개 동과 기숙사 4개 동,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의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대규모 복합단지다.과천펜타원은 기업 사옥으로도 활용 가능한 넉넉한 규모와 고급 오피스 사양을 갖춘 업무 공간을 제공한다. 전 층에 OA 플로어를 도입해 배선 및 네트워크 구축이 용이하고 층별 공조 시스템과 청계산 조망까지 확보해 쾌적한 업무 환경을 갖췄다. 특히 법정 주차대수의 2배에 달하는 대규모 주차 공간을 마련해 입주 기업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단지는 정부과천청사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향후 GTX-C 노선과 과천정보타운역이 개통되면 강남, 판교 등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및 북의왕IC와도 가까워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입주 기업의 로고가 외부에서도 가시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한다.직주근접이 가능한 기숙사 설계도 돋보인다. 2.7m의 높은 천정고를 갖춘 기숙사는 원룸부터 3룸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부 세대에는 다락과 테라스도 포함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기본 빌트인 가전도 제공되어 입주자의 편의성을 더했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기숙사는 구분소유가 가능한 마지막 상품으로 향후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근린생활시설은 인근 아파트 단지들과 인접해 있다. 과천대로 축소를 통해 과천 본도심과 연결되는 브릿지 상권으로 형성된다. 이에 따라 대규모 주거 수요의 유입과 지식산업센터 근무자들의 상업 수요를 함께 흡수할 수 있어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과천펜타원의 근린생활시설 비율은 약 6.35%로, 일반적인 지식산업센터 대비 낮아 경쟁도 덜 치열하다.분양가는 경쟁력 있게 책정되었으며 중소기업 입주 시 취득세 35%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이 제공돼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사옥 마련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이 4차 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과천펜타원은 기업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4.07 09:11

2분 소요
싱가포르 초대형 물류센터에 LG전자 HVAC 솔루션 깔린다

산업 일반

LG전자가 개발한 HVAC 솔루션이 최근 싱가포르 초대형 물류센터에 공급됐다. 동남아 공조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에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싱가포르 투아스(Tuas) 지역에 건설된 축구장 약 9개 크기와 맞먹는 초대형 물류센터에 고효율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를 공급했다. 이 물류센터의 규모는 연면적 5만9800제곱미터(m2). 이 물류센터는 싱가포르 건축청(BCA, Building and Construction Authority)이 제정한 친환경 건물 인증 프로그램인 ‘그린마크’의 최고 등급인 ‘그린마크 플래티넘 SLE(Super Low Energy, 초고효율)’ 획득을 목표로 설계됐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건물 내 전체시스템효율(TSE, Total system efficiency)이 엄격한 기준치를 충족해야 하고,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냉난방공조)장비의 효율 측정 및 리포트 기능이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필수 적용해야 하는 등 요구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특히 물류센터에서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상품의 품질 유지와 손상 방지를 위해 고성능 HVAC 솔루션이 필수적이다.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구역별 제어 기능을 갖춘 HVAC 솔루션은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데 유리하다. 또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공기질 관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LG전자는 건물의 초고효율 등급 달성을 위해 기존 ‘멀티브이 아이’의 성능을 강화했다. 제품에 고객의 에너지 절감 목표에 맞춘 능동 제어가 가능하도록 고성능 AI엔진을 적용했다. LG전자만의 오일 관리 기술인 Hi-PORTM가 적용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도 탑재했다. 또 실내 공기와 냉매 사이에서 열을 주고받으며 공기의 온도를 조절하는 열교환기의 면적을 기존 대비 10% 이상 확대하고, 바다가 많은 싱가포르 환경을 고려해 염분으로 인한 부식을 막는 내염 성능을 강화했다.이를 통해 실사용 환경에 맞춰 필요한 만큼만 제품이 작동하는 부분 부하 및 저부하 운전 환경에서의 에너지 효율이 기존 대비 최대 33% 향상됐다.또 LG전자는 건물 내 에너지 효율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기존 중앙제어기에 냉방 능력, 소비 전력, 전체시스템효율 등을 자동으로 계산∙표시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R&D와 현장 간의 유기적인 소통을 강화해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완성한 것이다.LG전자는 이번 수주를 발판 삼아 동남아 공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싱가포르의 그린마크 인증 프로그램과 함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추진 중인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정책에 대응해 현지 맞춤형 공조 사업 기회를 적극 확보할 전략이다.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뤄낸다는 목표 하에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최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HVAC 사업의 성패는 ‘현지화’에 달려 있다”며 “지역과 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고도화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창출하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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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주 확대 나선 대우건설…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부동산 일반

대우건설이 해외수주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은 체코 원자력발전소, 베트남 신도시 등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를 잇달아 추진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팀코리아’ 시공 주간사로 참여한 체코 상용원전 건설사업 수주가 9부 능선을 넘은 모습이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지식재산권 분쟁 절차를 중단키로 하면서 오는 4월 최종 계약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이 사업이 순항하면 대우건설은 올해 안에 수조원 규모 시공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대우건설은 지난해 7월 체코전력공사(CEZ)가 발주한 체코 원전 입찰에 ‘팀코리아’로 참여해 프랑스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체코 정부는 한수원 컨소시엄(한수원·한전기술·한전원자력연료·한전KPS·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인 ‘팀 코리아’를 24조원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두코바니 5·6호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 이후 15년 만에 해외 원전 수출의 명맥을 다시 이어가게 됐다.체코 원전 시공 주간사로 참여체코 신규 원전 건설은 두코바니와 테믈린 지역에 1000MW 이하 원전 최대 4기를 짓는 사업이다. 팀 코리아는 두코바니에 추가로 건설되는 원전 2기(5,6호기)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공식 선정됐다. 추후에 체코 정부가 테믈린에 추가 원전 2기 건설 추진을 결정할 경우 팀코리아가 발주사와 단독 협상할 수 있는 우선협상권까지 확보하게 됐다. 2029년 공사를 시작해 2036년부터 상업 운전하는 게 목표다.대우건설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75명의 직원을 투입했다. 투입된 직원들이 21회에 걸쳐 체코 현지 출장을 다녀왔고, 2019년 6월부터 체코 프라하사무소에 1명, 2021년 1월부터 경주 합동사무소에 10명의 직원을 파견해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긴밀하게 협력했다. 대우건설의 원자력 경력 보유 직원은 15년 이상이 450명, 10년 이상이 710명에 이른다.대우건설은 월성 원자력발전소 3,4호기 및 신월성 원자력발전소 1,2호기 주설비공사와 같은 대형 상용원전 시공을 필두로 국내 건설사 최초로 요르단에 연구용원자로를 일괄 수출한 경험이 있다. 또 방사능폐기물처리장 및 원전해체 분야도 수행하는 등 ▲설계 ▲시공 ▲유지보수 ▲해체에 이르는 원자력 전 분야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향후 발주 예상되는 폴란드와 네덜란드, 핀란드, 슬로베니아 등 다른 해외 원전 시장에도 국내 업계의 진출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우건설은 폴란드원전에도 한수원과 팀 코리아로 참여 중이다.대우건설은 체코 원전 외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앞두고 있다. 우선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공장’ 프로젝트가 올해 본계약 체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미네랄비료공장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약 450㎞ 떨어져 있는 투르크 제 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위치한 ‘투르크메나밧 미네랄비료 플랜트’로 연산 35만 톤의 인산비료, 황산암모늄 연산 10만톤의 생산설비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은 이번 지난해 10월 낙찰자 선정을 통해 신규 시장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본격 진출하며 중앙아시아 지역에 첫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로,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시장을 적극 개척하여 향후 석유화학 및 비료관련 사업의 추가 기회를 모색할 뿐만 아니라 인프라, 신도시개발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신규사업 발굴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이라크 해군기지 건설 프로젝트도 주요 인프라 사업 중 하나다. 이라크 해군 기지 건설 프로젝트는 이라크 알포(Al Faw) 신항만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1조8000억원 규모다. 현재 이라크 항만공사(GCPI)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연내 수주가 목표다.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라크를 중동 지역의 거점 시장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북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2023년 말 미국 뉴욕에 투자법인 ‘대우이앤씨USA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며 미국 및 캐나다 부동산 개발 사업에 진출했다. 베트남 시장 공들이는 대우건설대우건설은 베트남 시장에도 주목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해 8월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투자자로 승인받아 신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은 베트남 타이빈성의 성도 타이빈시 일대에 약 96만3000㎡ 규모의 주거·상업·아파트·사회주택 등이 들어서는 신도시로 오는 2025년부터 2035년까지 10년에 걸쳐 약 3억 9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타이빈성은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해안도시다. 2018년 경제특구로 지정되며 신흥 산업도시로 급속히 변모하고 있으며 가장 빠른 속도로 산업화를 이뤄가고 있다. 특히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의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신도시 개발계획을 직접 주도해 주거·상업·교육·녹지·문화 등이 통합된 균형적인 신도시로 만들어갈 예정으로 전체 개발 컨셉과 아이덴티티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의 해외사업 성과가 가시화된 배경엔 정원주 회장의 적극적인 해외 세일즈 전략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원주 회장은 최근에도 일주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대우건설이 2단계 개발을 추진 중인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과 올해부터 투자를 시작하는 타이빈성 끼엔장 신도시 사업 협력을 모색하는 한편 베트남 정부가 향후 추진하는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참여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목적이 크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체류 기간 중 하노이시 인민위원장 등 현지 주요 인사들을 만나 베트남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대우건설은 국내 건설경기 위축 속에 나이지리아, 이라크, 리비아 등 해외로 시장 확장을 추진 중이며 특히 베트남을 주된 전략 시장으로 선택해 공을 들이고 있다. 정 회장이 최근 3년간 모두 6차례 베트남을 방문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2025.03.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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