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라는 TV 프로그램이 처음 방영된 날은 2013년 3월로 올해가 10년이 됐다. 한창 중고등학교 아이들을 키우는 시기였던 나는 제목만 들어도 부러운 소재였다. 매일 두 아들 식사에, 빨래에, 학교 공부에 뒷바라지가 많았던 시기였는데 ‘잠시나마 나 혼자 살았으면 얼마나 편할까’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해본 시기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 당시 우리나라
#.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A씨는 경기 과천에서 계약 취소 등으로 나온 무순위 청약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과천시에 거주해야 한다는 자격 요건에 가로막혀 신청을 포기해야만 했다. 정부는 최근 몇 년 간 청약 시장이 과열되자 이를 막기 위해 규제 지역의 무순위 청약 자격을 ‘해당 시·군 거주 무주택자’로 제한하고 있었다. 하지만 2023년 1월부터는 무순위 청약
지난해 국내 1인 가구 10명 가운데 4명이 월세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가구·주택 특성 항목’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664만3000가구였다. 이는 전체 가구(2092만7000가구)의 31.7%에 해당한다. 1인 가구의 수는 직전 조사인 2015년 대비 143만2000가구(27.5%) 늘었다. 남자는 42.7%, 여자는 15.3% 증가했다. 특히 29세 이하 청년층 1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다. 뉴턴의 제3 운동법칙 얘기가 아니다. 1인 가구 시대의 소비 패턴 변화가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는 말이다. 인구구조와 가구 형태가 바뀌면서 새로운 수요가 생기지만 기존 수요가 사라지기도 한다.‘혼자 살면 필요 없는 게 뭘까’를 떠올려 보자. 먼저 생각나는는 건 ‘넓은 집’이다. 실제로 주택 매매·임대 시장의 대세는 대형에서 소형으로 바뀐
7월 셋째 주 핫 클릿 리포트로 박가영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의 ‘삼포세대가 바꾸는 소비지도’를 뽑았다. 이 보고서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결과 7월 21~28일 조회수 1위(791회, 7월 14일 이후 작성 기준)를 기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이른바 ‘삼포세대’가 늘고 있다. 삼포세대란 경제 성장의 정체와 개인주의의 발달로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하는 젊은 세대
한국 출산율이 낮은 이유는 탈가족주의가 아니라 지나치게 높은 양육비 부담 때문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선 ‘엄마 가산점제’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발의해 4월 16일 국회 심의에 들어간 법안을 말한다. 여성이 임신·출산·육아를 이유로 퇴직한 뒤 재취업하는 경우 각 과목별 득점에 2%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내용이다. 출산으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
중소형 아파트 평면이 달라지고 있다. 작은 공간을 쪼개고 틈새공간을 살린 다양한 평면이 개발되고 있다. 착 가라앉은 경기로 중소형 인기가 이어지면서 공간 활용도가 크게 좋아지고 있는 것이다.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은 방 개수다. 가족구성원 수가 줄어들 면서 감소했던 아파트 방 개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1990년대까지 적용되던 ‘20평대 방 2개, 30평대 3개, 40평대 4개
‘솔로 이코노미(1인 가구 경제)’ 시대가 열리고 있다. 국내 1인 가구는 400만 가구를 넘어섰다. 전체의 24%에 이른다. 1인 가구는 경제적 관점에서 매력이 있다. 높은 구매력으로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어서다. 미국 1인 가구의 연평균 지출은 2인 이상 가구의 1인당 지출보다 6000달러 많은 3만4000달러에 달했다. 중국 소비시장을 이끄는 주역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소황제(小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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