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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청담신동아 리모델링’ 수주, 올해 벌써 2번째 성과

건설

롯데건설이 올해 들어 서울 한강변 핵심지에서만 두 번째 정비사업 시공권 확보에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27일 오후 리베라 청담 호텔에서 개최된 ‘청담신동아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뚝섬역과 서울숲이 가까운 ‘성수1구역 주택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확보한 지 불과 5일 만이다. 공사비는 630억원이며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해당 단지는 지상 14층 106가구에서 지상 20층 121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강남구 청담동 134-16번지 소재 청담신동아아파트는 부촌으로 유명한 청담동에서도 한강변에 인접한 입지를 자랑한다. 이에 롯데건설은 이미 청담신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에 자사 하이앤드 브랜드 ‘르엘(LE EL)’을 제안하는 등 고급 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단지명은 ‘르엘 라필투스’로 펫네임(pet name, 별칭)인 라필투스는 보석을 의미하는 라틴어 ‘라필루스’와 강가를 뜻하는 ‘리투스’를 결합해 탄생했다. 즉 “보석처럼 빛나는 한강변의 독보적인 하이앤드 단지를 완성하겠다”는 롯데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는 이름이다. 롯데건설은 무엇보다 커튼월룩과 독창적인 입면을 활용해 하이앤드 단지에 걸맞은 건물 외관을 완성할 계획이다. 단지 내 조경은 한강조망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럭스가든’과 미디어아트로 꾸며진 ‘미스틱뷰테라스’로 꾸며진다. 이밖에 입주민들에게 편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세대 당 8.6㎡(2.6평)으로 단지 규모 대비 넓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제안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리모델링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점차 리모델링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수주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2022.01.28 13:16

2분 소요
화천대유가 시행한 ‘판교SK뷰테라스’, 고분양가에도 300대1 경쟁률

건설

도시형생활주택 ‘판교SK뷰테라스’ 무순위 청약이 특혜의혹에도 불구하고 3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해당사업 시행사인 ‘주식회사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수백억대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 판교SK뷰테라스 공식 홈페이지에선 전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무순위 추가 입주자 접수 경쟁률이 343.4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순위 청약에 나온 미계약 세대는 117가구로 4만164명 신청자가 몰렸다. 무순위 청약이란 통상 청약 당첨자가 정당계약 기간에 계약을 하지 않은 물량 등을 추첨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 해당 단지는 판교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 의혹의 핵심인 화천대유가 직접 시행한 곳으로 추첨 전부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화천대유는 판교대장지구 시행사인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의뜰’에 출자한 민간회사로 5000만원을 투자해 보유한 1% 지분으로 3년 만에 577억원 수익을 올렸다. 게다가 지구 내에서 경쟁입찰 없이 5개 부지 시행권을 확보해 논란이 됐다. 판교SK뷰테라스는 이들 부지 중 가장 마지막으로 공급된 단지다. 판교SK뷰테라스는 지난달 일반청약에서도 292가구 모집에 9만2491건이 신청해 평균 316.8대 1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3.3㎡ 당 분양가 3440만원으로 공급가격이 최고 10억원을 넘기면서 중도금 대출이 불가해지자 전체 40% 수준 가구가 미계약 물량으로 나왔다. 그러나 이번 무순위 청약 경쟁률 역시 세 자리 수 경쟁률로 흥행하면서 화천대유는 300~500억원대 순이익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판교SK뷰테라스는 아파트가 아닌 도시형생활주택으로 분양가상한제를 피해갔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2021.10.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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