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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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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회장, 내부통제 전담인력 한데 모아 “철통 관리” 호소

은행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전국의 그룹사 현장 내부통제 전담인력을 한자리에 모아 그룹 내부통제 현주소를 진단하며 철통같은 내부통제에 힘써달라고 호소했다.우리금융은 27일 본사 시너지홀에서 임종룡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내부통제 전담인력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장의 내부통제를 손수 챙기겠다는 임 회장의 의지로 이날 처음 개최된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는 앞으로 정례화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임 회장이 정기적으로 직접 회의를 주재해 현장의 내부통제 현안을 직접 들여다볼 예정이며, 지주 준법감시인이 지속적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영업현장을 점검하고 사고예방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우리금융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영업현장에 내부통제관리역-내부통제전문역-내부통제지점장을 배치해 ‘내부통제 3중 관리체계’를 구축했다.우리은행은 주요 거점 영업점에 배치돼 일일감사를 담당하던 148명의 내부통제관리역에 더해 지난달 전국 영업본부마다 내부통제전문역을 각 1~2명씩 총 57명을 신규 배치했다. 이들 내부통제전문역은 해당 영업본부 특성에 맞는 테마 점검과 함께 산하 영업점들에 대한 월별 정기감사를 수행하고 있다.전국 29개 영업본부에 배치된 내부통제지점장은 내부통제전문역과 관리역들의 팀장 역할을 맡아 영업현장 내부통제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활동을 총괄하기로 했다. 또한 카드·자산신탁·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의 현장 조직에도 내부통제 전담인력을 신규 배치 또는 확충하는 등 내부통제 인프라 정비를 마쳤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총 251명의 전담인력이 전국의 영업 현장에서 직접 내부통제 업무를 관장한다.우리금융 관계자는 “내부통제 관련 각종 시스템 개선과 함께 영업현장에 내부통제 전담인력을 대폭 늘려 사고 허점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이날 회의에서 임 회장은 내부통제 전담인력들 앞에 직접 나서 ‘내부통제, 보이지 않는 원칙의 힘’이라는 주제로 40분 간 특강을 진행했다. 임 회장은 내부통제의 중요성과 함께 영업 최일선에 배치된 내부통제 전담인력의 역할에 대해서 강조했다. 특히 ▲원칙과 규정 숙지 및 준수를 위해 영업점 직원들과 밀착 소통 ▲지속적인 교육과 반복적인 점검 ▲신상필벌의 원칙 등을 제시하며 사고 예방과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마지막으로 임 회장은 “우리의 내부통제 성공 경험을 계속해서 우수사례로 만들어가고 완전히 탈바꿈할 우리의 경쟁력을 시장과 고객에게 보여주자”며 지난 금융사고로 인고의 시간을 보낸 임직원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며 특강을 마무리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우리금융그룹 영업현장 내부통제 강화 결의문’을 채택했다. 참석자들은 내부통제 실천과제를 공유한 데 이어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올해를 ‘내부통제 혁신 원년’으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임 회장 또한 회의에 참석한 내부통제 전담인력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으며 현장의 내부통제에 책임감 있게 임해달라고 호소하는 것으로 회의를 마무리했다.한편 우리금융은 최근까지 계속해서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추진해왔다. 구체적으로 ▲그룹사 임원 친인척 개인정보 등록 ▲그룹사 부적정 여신 정보 공유 ▲여신감리조직 격상 및 역할 강화 ▲자회사 임원 선임에 대한 회장 사전합의 폐지 ▲윤리경영실 신설 및 외부전문가 영입 ▲이상거래 감지시스템 구축(은행) ▲계파주의 타파 위한 퇴직직원 동우회 통합 등이다. 이어 오는 3월 주총에는 그룹 내부통제와 윤리경영을 총괄할 윤리·내부통제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2025.02.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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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윤리경영 교육 실시…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증권 일반

교보증권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전 임직원 대상 윤리경영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직원들의 준법·윤리의식을 제고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윤리강령 및 윤리행동 지침낭독 ▲비윤리 행위 사례 및 예방교육 ▲윤리경영 동영상 시청 ▲자유토론 등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특히 사행행위 원인 및 금지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고 근무윤리 및 사고예방을 위한 자기평가 모니터링을 점검하는 등 윤리적 업무수행 의지를 다짐했다.교보증권 관계자는 “지속적인 임직원 부패방지 교육과 모니터링을 통해 내부통제 역량을 제고하겠다”며 “윤리 경영을 강화해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교보증권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수립해 영업 전반에 적용 중이다. 윤리 마일리지를 통한 임직원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4년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및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동시인증을 받았다.

2025.02.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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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임원 친인척 개인정보 등록제’ 가동…“대출 엄격 관리”

은행

우리금융그룹이 그룹 임원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방지를 위한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도’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우리금융은 임원 본인 및 그 친인척의 개인(신용)정보를 등록하고 실제 대출 심사에 반영한다. 은행 등 대출 취급 자회사에서 친인척 대출 신청 건이 발생하면 여신감리부서 및 관련 임원에게 대출 신청 사실이 자동 통지된다. 해당 대출을 취급하는 지점이나 부서는 지침과 규정에 맞춰 엄격하게 처리하고, 여신감리부서는 규정 및 절차 준수 여부와 관련 임원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 유무 등을 점검한다. 임원의 부당한 관여가 포착됐을 때는 그룹 윤리경영실에 즉시 보고돼 조사와 제재 조치가 취해진다.본 제도는 우리금융이 임원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방지를 위해 지난해 12월 금융권 처음으로 시행했다. 특히 지주사와 은행은 임원뿐 아니라 본부장까지 등록 대상에 포함시켜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13개 계열사의 임원 및 본부장 193명이 해당된다. 다만, 우리카드 및 우리금융캐피탈은 2월 중 신규 임원이 선임되는 대로 등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친인척의 범위는 임원의 배우자와 임원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존비속·형제자매다. 임원 및 그 친인척에게 개별 동의를 얻어 개인정보를 등록하고 해당 정보들은 철저히 대출심사 관련 내부통제 목적으로만 관리된다.해당 제도는 ▲임원 친인척 개인정보 사전 등록 ▲임원 친인척 대출 취급 全 과정에서 관련 지침 및 규정 준수 여부 ▲임원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 등에 대한 조사 및 조치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우리금융지주 윤리경영실 관계자는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는 대출 취급에 있어서 임원이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친인척이 청탁하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라며 “금융권 처음으로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IT시스템 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향후 친인척의 범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임원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재발을 막기 위해 우리금융이 단행한 조치는 이뿐만이 아니다. 은행 등 자회사의 임원을 선임할 때 지주 회장이 사전합의하는 제도도 폐지했다. 지주 회장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인사권을 제거하고, 자회사별로 임원 운용·선임 계획을 스스로 수립하도록 해 자회사의 경영 자율권을 보장하기 위함이다.지난해 12월에는 전 그룹사 임원의 비위행위 감찰과 윤리정책 등을 총괄하는 윤리경영실을 신설하고 외부 법률전문가를 수장으로 영입했다. 오는 3월 이사회 내에 ‘윤리·내부통제위원회’가 출범하면 윤리경영실이 동 위원회 산하로 편제돼 업무의 독립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또한 우리은행은 여신감리부를 본부급으로 격상해 임원 친인척 대출을 포함한 여신 감리업무에 힘을 실어주고 여신감리 모니터링 결과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취급을 중단하는 프로세스도 마련했다. 친인척 부당대출 사례를 포함한 내부비리 제보를 위해 그룹 윤리경영실이 운영하는‘제보·신고 핫라인’도 도입했다. 철저한 익명성을 보장함으로써 내부 감시·감독 기능을 활성화하고 사전에 금융사고를 예방하겠다는 취지다.우리은행이 새로 마련한 익명 신고 시스템 ‘헬프라인’도 내부비리 근절 대책의 일환이다. 외부 컴플라이언스 전문업체가 제공하는 이 시스템은 직원들이 아이피(IP) 추적이나 신원 노출 걱정 없이 적극적으로 제보하고 처리결과도 받아볼 수 있게 했다.더불어 윤리의식 내재화가 부당대출 등 금융사고에 대한 동기를 끊어내는 핵심이라는 판단하에 전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문화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향후 진단결과를 토대로 직원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윤리적 기업문화 정립을 위한 개선안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이달 초에는 우리은행이 합병 26년 만에 퇴직직원 동우회 통합을 추진키로 하면서 계파문화 청산의 첫 삽을 뜨기도 했다. 과거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소통과 화합의 기업문화를 구축함으로써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전·현직 모든 임직원의 절박함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2025.01.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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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모바일 신청 오픈

은행

신한은행은 모바일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신한 SOL뱅크’ 앱에 해당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제도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은행권 자율배상을 통해 일정부분 책임을 분담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은행은 피해 고객이 해당 내용을 신청하는 경우 사고예방 시스템 및 제도, 사고예방 노력 수준과 고객 과실 정도를 고려해 배상 여부와 수준을 결정한다. 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2024년 1월부터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제도에 따른 자율배상을 실시해왔다.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모바일 신청 시스템을 오픈했다. 기존에는 피해 고객들의 신청 접수가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했는데 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인해 고객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신한 SOL뱅크’에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을 신청한 이후에는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모바일 신청 시스템 시행으로 고객들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디지털 금융체험과 다양한 시니어 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신한 학이재’ 운영, 보이스피싱 피해 보상보험 무료 제공 등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24년에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5.01.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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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해맞이 공식행사 취소... 추모의 벽 세우고 애도

정책이슈

지난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사고로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포항시는 '제27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을 공식행사 없이 방문객 편의제공과 안전사고예방 위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0일 아침, 경찰, 소방서, 해양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 단체장들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호미곶 해맞이 행사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포항시는 국가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기존에 계획했던 해맞이 프로그램 등 공식행사를 취소하는 한편, 방문객들이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애도할 수 있도록 해맞이광장에 '추모의 벽'을 설치하기로 했다. 다만, 방문객 편의를 위해 설치된 한파 쉼터에서는 일부 체험 프로그램과 새벽영화제, 떡국 나눔 행사 등은 예정대로 진행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범국가적 애도 분위기 속에서도 많은 방문객들이 새해 새로운 다짐을 위해 호미곶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한치의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속에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4.12.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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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3151억원 '역대 최대'

은행

농협금융은 2024년 3분기 당기순이익이 2조31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하락으로 작년과 비슷하나, 유가증권 운용이익,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부문에서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이자이익은 6조40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55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1조33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유가증권 운용이익은 1조8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64%, 10.09%로 전 분기보다 0.09%포인트(p), 1.48%p씩 하락했다.자산 건전성 지표도 나빠졌다. 3분기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4%로, 작년 동기(0.49%)와 전 분기(0.59%)보다 높아졌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6813억원, 충당금적립률은 176.99%를 기록했다.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656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 NH투자증권은 5766억원, 농협생명 2478억원, 농협손해보험 1518억원, 농협캐피탈 7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농협금융은 3분기 누적 농업지원사업비가 458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88억원 늘었다고 밝혔다.농협금융 관계자는 “4분기 이후에도 국내외 경제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사고예방과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주요 지표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감으로써 지방소멸 위기 등으로 점점 어려워지는 농업·농촌을 지원하고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 안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10월 책무구조도 도입, 2025년 상반기 업계 최초 ‘NH금융윤리자격증’ 신설, 내부통제시스템 개선 등 업무프로세스 및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내부통제를 적극 강화해 금융사고 예방에도 특단의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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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보이스피싱 피해자에 생활비 총 64억원 지원

은행

신한은행은 취약계층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 및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제로’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보이스피싱제로’는 신한은행이 금융감독원·경찰청·사회복지공동모금회·굿네이버스와 함께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전 국민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금융사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신한은행은 작년 5월 ‘보이스피싱제로’ 사업 추진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년간 매년 100억원씩 총 300억원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이후 작년 10월부터 진행된 1차 사업에서는 ▲취약계층 피해자 총 2300명 대상 총 64억원 생활비 지급 ▲법률상담 및 소송지원 367건 ▲심리상담 26건 ▲예방교육 232회(총 5642명)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무료보험지원 926건 등 피해자 지원 및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신한은행은 내년 9월 말까지 진행될 이번 2차년도 사업에서 중위소득 100% 이하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3백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해 일상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법률상담 및 민사소송지원, 심리상담과 더불어 청소년·사회초년생·노년층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 및 무료보험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보이스피싱제로' 홈페이지에서 신청 및 확인할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2차년도 사업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의 일상을 회복과 사고예방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고객 자산보호와 상생의 가치를 창출하는 상생금융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2021년 4월 금융권 최초로 보이스피싱 야간 모니터링을 시작했으며 2021년 9월부터는 주말 모니터링도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2년 12월 은행권 최초로 ‘AI 이상행동 탐지 ATM’을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하고 2023년 8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종합 솔루션 플랫폼 ‘지켜요’를 런칭하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은행’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4.10.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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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보이스피싱’ 예방 강화로 금융소비자 보호

은행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후 보다 적극적인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전담 인력 신규 채용, 비대면 금융사고 자율 배상 실시 등의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iM뱅크는 5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의 밀착 모니터링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영업일 야간 시간까지 모니터링을 확대 운영하던 것에서 더 나아가, 전담 인력을 신규 채용해 연중무휴 365일 직원 대응 시간을 대폭 확대했다.이같은 밀착 모니터링을 통해 주말이나 명절 같은 금융사기 위험이 높은 시기에도 공백 없이 대응 가능하여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기존 패턴과 다른 이상 거래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고도화된 FDS를 통해 숙련된 모니터링 요원들이 이상 거래를 분석하고 있다. 또한 상황별 응대매뉴얼을 마련해 고객과 적극 대응하는 등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최우선시 하고 있으며, 7월 초 전담 모니터링 직원 신규 확대 채용 후 약 한 달 여의 기간 동안 17건 4억2400만원의 예방 실적을 거둔 것이 눈에 띈다.전사적인 대고객 보이스 피싱 예방 홍보와 함께 철저한 직원 교육을 통한 금융사기피해 예방 실적도 이어지고 있다.지난 달 iM뱅크의 한 지점을 찾은 40대 여성이 창구에서 고액의 해외송금을 요청한 것을 예방한 사례가 있는데, 창구 직원은 보이스피싱 사고임을 직감하고 금융소비자보호부와 협업해 고객을 적극 설득한 결과 5000만원 전액을 예방했다. 이처럼 iM뱅크가 상반기 범죄로부터 예방한 고객 자산은 약 10억원이 넘는다.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자율배상 제도에 따른 첫 배상도 지난 7월 초 진행됐다. 자율배상 제도란 비대면 금융사고를 당한 소비자라면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iM뱅크 고객센터 또는 영업점을 통해 문의 및 신청할 수 있다.iM뱅크 금융소비자보호부 관계자는 이러한 다양한 예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묘하게 소비자를 속이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며 고객 유의를 부탁했다.황병우 은행장은 “금융사기 수법은 지능화 고도화 되고 있지만, 금융기관 역시 고객과 함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보다 강화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구축 운영해 사고예방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나날이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본부 부서와 영업점 전사적으로 노력하는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더욱 금융소비자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4 14:01

2분 소요
현대해상, 첨단안전장치 장착 할인 대상 확대

보험

현대해상이 업계최초로 첨단안전장치 할인특약에 ‘후측방충돌 경고장치’와 ‘헤드업디스플레이(HUD)주’를 추가해 최대 12%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개인용 ‘첨단안전장치 장착 할인 특약’상품을 개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정사항은 오는 6월 1일 이후 책임 개시 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후측방충돌 경고장치는 후측방 차량과 충돌 위험을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후측방 충돌 경고장치(BSD) 또는 후측방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차량을 제어하여 충돌 회피를 도와주는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장치(BCA)를 말한다. 헤드업디스플레이(HUD)는 운전석 앞 유리창에 내비게이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표시하여 정면을 상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를 뜻한다.최근 차량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첨단안전장치가 신규개발되어 출시되고 있으나, 보험상품이 일부 장치에만 해당되어 첨단안전장치의 다양성을 보험료에 적용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현대해상은 이번 상품 개정을 통해 할인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보험 소비자가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또한 개정과 더불어 상품의 운영방식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차선이탈 경고장치 및 전방충돌 경고장치 각각 할인 특약을 선택하여 해당 장치에 적용되는 할인율을 개별적으로 적용했으나, 첨단안전장치와 관련된 특약을 하나로 통합하여 첨단안전장치가 장착된 개수별로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개선했다.예를 들어 차선이탈 및 전방충돌 경고장치가 장착된 신차가 후측방 경고장치 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함께 장착됐다면, 3개의 첨단안전장치 장착으로 9% 할인, 4개 모두 장착 되었다면 12%를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보다 직관적으로 첨단안전장치의 장착에 따른 할인 혜택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현대해상 관계자는 “다양한 첨단안전장치가 출시되고, 그 안전성에 대한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첨단안전장치를 중심으로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사고예방에 효과적인 첨단안전장치 중심으로 그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비자 편익이 증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8 16:51

2분 소요
국민은행, ‘비상대책위원회’ 구성…“ELS 손실 고객 신뢰 회복”

은행

KB국민은행이 올해 발생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및 금융사고와 관련해 고객 신뢰 회복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컨트롤 타워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고객 신뢰 회복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핵심 실행과제를 수립해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비상대책위원회는 고객 신뢰 회복의 일환으로 고객의 문제 해결과 니즈 충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는 성과지표인 ‘CPI(Customer Performance Indicator)’를 도입한다. 또한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신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내부통제 실효성 강화를 위해서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내부통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운영하고 대출 적정성 점검 프로세스 내 ‘공공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내부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금융윤리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최우선 목표는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모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국민의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윤리경영 강화와 금융사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B국민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금융윤리 실천 및 사고예방 결의대회’를 열고 모든 임직원이 함께 금융윤리 실천을 선서했다. 대회 현장에는 전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직원들은 소속 부서 또는 영업점에서 방송을 시청하며 참여했다.KB국민은행 임직원 모두는 선서를 통해 ▲투명하고 정직한 경영으로 은행의 사회적 책임 실천 ▲고객을 최우선으로 최고의 금융서비스 제공 ▲엄격한 법규 준수로 깨끗하고 공정한 금융환경 조성을 다짐하고 실천 서약에 서명했다.이날 결의대회에서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전 임직원에게 “금융사고는 ‘기본과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경각심과 위기감을 갖고 금융윤리 실천과 사고예방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고하게 다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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