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맞이 공식행사 취소... 추모의 벽 세우고 애도
국가애도기간 동안 해맞이광장에 '추모의 벽' 설치
일부 체험 프로그램과 새벽 영화제, 떡국나눔행사는 예정대로 진행
지난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사고로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포항시는 '제27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을 공식행사 없이 방문객 편의제공과 안전사고예방 위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0일 아침, 경찰, 소방서, 해양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 단체장들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호미곶 해맞이 행사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국가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기존에 계획했던 해맞이 프로그램 등 공식행사를 취소하는 한편, 방문객들이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애도할 수 있도록 해맞이광장에 '추모의 벽'을 설치하기로 했다. 다만, 방문객 편의를 위해 설치된 한파 쉼터에서는 일부 체험 프로그램과 새벽영화제, 떡국 나눔 행사 등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범국가적 애도 분위기 속에서도 많은 방문객들이 새해 새로운 다짐을 위해 호미곶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한치의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속에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강덕 포항시장은 30일 아침, 경찰, 소방서, 해양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 단체장들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호미곶 해맞이 행사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국가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기존에 계획했던 해맞이 프로그램 등 공식행사를 취소하는 한편, 방문객들이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애도할 수 있도록 해맞이광장에 '추모의 벽'을 설치하기로 했다. 다만, 방문객 편의를 위해 설치된 한파 쉼터에서는 일부 체험 프로그램과 새벽영화제, 떡국 나눔 행사 등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범국가적 애도 분위기 속에서도 많은 방문객들이 새해 새로운 다짐을 위해 호미곶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한치의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속에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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