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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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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 [증시이슈]

증권 일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관련 종목으로 꼽히고 있는 삼부토건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11일 삼부토건은 전거래일보다 5.66% 상승한 2985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장중 한때 20% 넘게 오르기도 했다. 전날에는 29.89% 오른 2825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내 건설업 면허 1호 기업인 삼부토건은 조남욱 전 회장과 윤 당선인과의 관계가 부각되는 등 ‘윤석열 테마주’로 거론돼 왔다. 한편 삼부토건은 최근 휴림로봇의 지분 매각 소식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부토건의 최대주주인 휴림로봇은 이 회사의 지분 10.48%를 보유하고 있다. 삼부토건은 노조와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joongang.co.kr

2022.03.11 16:58

1분 소요
윤석열·이재명株 ‘반토막’에 개미들 발동동, 이들의 앞날은

증권 일반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양당 후보의 ‘대선 테마주’가 하락했다. 통상 대선 테마주는 대선이 다가올수록 급락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테마주는 후보와 상관없이 급락해 고점보다 30% 이상 빠졌다. 대선 테마주는 기업가치보다는 기업의 경영진 또는 지배주주가 학연, 지연, 혈연 등으로 대통령 후보와 관련된 이유만으로 급등락하는 종목이다. 자본시장연구원이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테마주로 분류된 83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대선 후보와 기업 경영진 사이 공통지인(44%)이 있거나 경영진과의 사적 인연(18%), 학연(16%)으로 엮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 1월에 54% 오른 TS트릴리온, 3월 들어 하락세 8일 ‘이재명 테마주’로 묶이는 TS트릴리온은 전날보다 2.97%(35원) 하락한 11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이재명 관련주인 동신건설(-14.91%), 이스타코(-9.03%), 코이즈(-6.92%)도 크게 떨어졌다. 탈모방지용 샴푸 기업인 TS트릴리온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월 4일 탈모 공약을 발표하면서 테마주로 떠올랐다. 이 후보가 탈모치료제 건강 보험 적용 공약을 내놓자 TS트릴리온은 연일 급등하며 상한가를 찍었다. 공약 전 791원에 불과하던 주가는 133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지난 1월 21일 1855원까지 오르면서 1월 한 달 동안만 54% 급등했다. 하지만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한국거래소는 대선이 다가오면서 연관이 없더라도 급등하는 대선 테마주에 대한 우려로 TS트릴리온을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요동치던 TS트릴리온은 3월 들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 고점(1855원) 대비 36% 이상 급락했다. ━ NE능률‧덕성, 8일 하루 동안 주가 16% 빠져 ‘윤석열 대표 테마주’로 꼽히는 NE능률 역시 16%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 2위에 꼽히기도 했다. 8일 NE능률은 전날보다 16.68%(1810원) 빠진 9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9% 넘게 빠졌지만 연일 하락하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NE능률 최대주주는 45.36%를 보유한 HY(한국야쿠르트)다. NE능률은 윤호중 HY회장이 윤 후보와 같은 파평 윤 씨라는 이유로 급등했다. 다만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고점보다 56% 빠져 반토막 났다. 지난해 6월 2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NE능률 주가는 2만800원까지 올라섰다. 이후 요동치던 주가는 2월 말 1만3000원대를 횡보하다 이날 9040원까지 내려앉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단일화를 발표한 날은 4% 반등하기도 했다. 다른 윤석열 테마주 상황도 마찬가지다. 덕성(-16.28%), 삼부토건(-12.83%), 서연탑메탈(-8.23%) 등은 하락 마감했다. ━ 선거 이후 테마주 주가 전망은 ‘글쎄’ 대선 테마주의 주가 전망도 미지수다. 일각에선 차익 실현 매물이 이미 쏟아져 대선이 끝나면 상승 여력이 더욱 없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뒤늦게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의 손해가 커질 수 있다. TS트릴리온 주가는 변동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TS트릴리온이 크게 오르자 대주주 일가는 지분 매도에 나섰다. 통상 대주주의 지분 매도는 주가 고점 신호로 여겨져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TS트릴리온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장기영 일가는 TS트릴리온 주식을 팔아치웠다. 지난 1월 5일 장 대표의 두 형은 각각 40만주, 50만주씩 매도했다. 한편 TS트릴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날 자기주식 190만9167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반면 영어 서적 출판 기업 NE능률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교육 수요가 급증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IR협회는 NE능률의 경쟁력으로 교육 콘텐트 R&D 역량과 영어교육 분야 1등 브랜드 이미지 등을 꼽았다. NE능률의 2020년 매출 유형별 비중은 영어학습서, 유아교육 교재 등이 92.8%를 차지한다. NE능률 2020년 매출액은 754억원으로 전년보다 10.95% 감소했다. 하지만 영어 학습서 등의 판매 증가로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전년(-55억원) 동기 대비 79억원 늘어나 흑자 전환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2022.03.09 07:53

3분 소요
삼부토건,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소식에 급등세 [증시 이슈]

증권 일반

삼부토건이 급등세를 보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단일화’에 극적으로 합의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3일 삼부토건은 전일 거래 대비 10.98% 오른 24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274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날 두 후보는 오전 8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선언문을 함께 발표했다. 안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하고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으며, 양 후보는 대선 후 합당 추진 계획도 밝혔다. 국내 건설업 면허 1호 기업인 삼부토건은 조남욱 전 회장과 윤 후보와의 관계가 부각되는 등 ‘윤석열 테마주’로 거론됐다. 한편 삼부토건의 최대 주주는 휴림로봇이며, 지난달 8일 삼부토건의 경영권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joongang.co.kr

2022.03.03 16:56

1분 소요
윤석열에게 선물 줬던 삼부토건 “지분 매각 추진중” 공시

건설

건설사 삼부토건의 최대 주주가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삼부토건이 8일 금융당국에 제출한 풍문에 대한 답변에 따르면 “당사의 최대 주주 휴림로봇 등에 확인한 결과, 지분 등을 매각 추진 중인 사실은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이나 1개월 안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삼부토건의 주주들은 최근 지분을 팔고 있는 분위기다. 휴림로봇은 2020년 1월 지분 일부를 매도하고 회생채권 출자 전환으로 지분이 10.48%로 줄었다. 단순 재무적 투자자로 알려진 아레나글로벌도 지난해 12월 갖고 있는 지분을 팔아 9.42%에서 3.03%로 감소했다. 이밖에 우진(8.8%), 우리사주조합(0.14%), 소액주주(70.33%)로 이뤄져 있다. 휴림로봇 등 내부에선 다른 주주들과 함께 경영권을 포함한 기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주주들이 지분 25%를 매각하기 위해 주관사가 될 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삼부토건은 국내 건설업 면허(토목건축공사업) 1호 건설사다. 경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지하철 1호선 등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한 획을 그은 굵직한 토목공사 실적을 갖고 있다. 2011년 서울 서초구 헌인마을 재개발 사업 때 대출 부실로 한 때 위기에 몰렸었다. 토목 공사를 중심으로 중견 건설업체로 성장했지만 세계금융위기를 겪으며 하락세를 걸으며 2015년 8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2017년 2월 법정관리를 졸업직후 그 해 9월 산업용 로봇 제작 기업 휴림로봇(옛 DST로봇)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이 지분을 인수(32.24%)하면서 삼부토건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 이낙연·윤석열과 관계 알려지며 입방아 오르내려 삼부토건은 지난해와 올해 경선·대선과 관련해 세간의 시선을 끌고 있다. 2020년 11월 초에는 이낙연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를 삼부토건 사장으로 선임해 화제를 모았다. 이계연 대표는 한화손해보험 총괄상무,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SM그룹 계열사 삼환기업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삼부토건은 최근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인연으로 입방에 오르내리고 있다. 윤 후보가 삼부토건 회장 측으로부터 2002~2015년에 수십여 차례 명절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이에 대해 윤 후보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지난달 “(명절 선물이) 의례적 수준이고, 값비싼 선물은 없었다. 여러 지인들과 함께 통상적인 식사나 골프를 몇 차례 한 적은 있지만 비용은 각자 내거나 번갈아 냈다”고 해명했다. 삼부토건 지분 매각설이 나돌면서 주가는 9일 장중 10% 넘게 급등하며 2690원까지 오르는 등 8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일 대비 10.04%(225원) 오른 2465원으로 9일 장을 마감했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2022.02.0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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