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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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젠바이오는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 45001’과 환경경영시스템인 ‘ISO 14001’ 인증을 함께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ISO 45001과 ISO 14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 및 환경경영 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산업 재해와 환경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는 기업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DMO) 계열사다. 올해 초 전담 조직(TF)을 중심으로 안전보건 및 환경경영 기준을 구축했고, 규정과 제도도 정비했다. 이후 현장 중심으로 위험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내부 의견을 청취하는 환경·건강·안전(EHS) 운영위원회도 열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내년 에너지경영시스템인 ‘ISO 50001’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받기 위해 심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폐기물 및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노력할 뿐만 아니라, 안전보건 사고의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작업장 환경개선과 신뢰성 증대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최경은 에스티젠바이오 대표 또한 “ISO 45001과 ISO 14001 인증을 모두 획득한 것은 세계적으로 CDMO 기업의 ESG 경영이 중요해지는 시기에 회사의 안전보건 및 환경경영 체계가 고도화됐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2022.12.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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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의 기후변화 대응부분 2022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Leadership A’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CDP는 영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기구로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대응 및 탄소경영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ESG평가기관이다. 올해 ‘Leadership A’등급은 약 1만8000개 기업 중 1.6%인 283개 기업이 획득했다. 국내 금융기관 중에서는 기업은행이 유일하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자체 ‘2040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50001)을 획득해 체계적인 활동을 이행하고 있다. 올해는 탄소회계금융협회(PCAF) 방법론을 통해 금융자산 배출량을 측정·공개하고,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방법론을 반영한 2050 금융자산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 또한 글로벌 탄소중립 이니셔티브인 글래스고 탄소중립 금융연합(GFANZ), 넷제로 은행연합(NZBA)에도 가입해 대응하고 있다. 특히 기업은행은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의 공동의장으로, 국제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지원도 확대 중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해 고객과 함께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2022.12.14 15:23
1분 소요![종근당, ‘사회와 기업 공유 가치 실천’ 경영의 중심에 [제약·바이오업계 화두 ESG 경영②]](https://image.economist.co.kr/data/ecn/image/2022/10/04/ecn6f03afaf-7369-4655-a09e-f2153748cee0.353x220.0.jpg)
종근당그룹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ESG 경영을 중심에 놓는 제약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사적인 ESG 경영을 위해 전 계열사를 아우르는 ESG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김태영 종근당홀딩스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있고, 위원회에는 주요 4개 계열사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위원회 산하에 부문별 전담 조직을 구성해 체계적인 ESG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사회와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실천하는 것이 지속가능경영의 핵심’이라는 경영 철학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 CKD 윤리규범, 기업경영에 반영 종근당은 친환경 경영을 기업 경영의 핵심 요소로 꼽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준에 맞는 친환경 경영 시스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2018년 10월에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45001)을 획득한 바 있다. 2019년 12월에는 제약업계 처음으로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50001) 국제 인증을 획득해 에너지경영이라는 화두를 던진 바 있다. 친환경 경영을 대표하는 곳이 천안공장이다. 종근당 천안공장 생산본부는 EHS(환경·보건·안전) 전담팀을 직속으로 두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업장 내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인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를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다. FEMS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을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다.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여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해 친환경 경영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종근당은 전 계열사에 녹색구매 방침을 도입해 일반자재부터 포장재, 사무가구와 사무용품까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부터 안전보건실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정기적으로 작업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공정·설비를 개선해 화학물질 노출 수준도 낮음(법적 기준 대비 15% 미만)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작업자들의 건강진단 모니터링과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는 방안도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윤리경영과 준법경영도 빼놓을 수 없다. 대표적인 게 기업경영에 반영하고 있는 CKD 윤리규범이다. 임직원의 기본윤리, 주주 및 투자자에 대한 책임, 경쟁사 및 협력 업체에 대한 책임, 국가와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 사회공헌 책임 등이 CKD 윤리규범에 담겨 있다. 2007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을 운영해 기업의 준법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 2012년부터 ‘종근당 예술지상’ 프로젝트 지원 1941년 5월 궁본약방을 시작으로 8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종근당은 꾸준하게 메세나 활동과 지역사회공헌활동 및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이어오는 기업으로 꼽힌다. 나눔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2년 한국메세나협회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의 일환으로 제약업계 최초로 신진 미술 작가를 지원하는 ‘종근당 예술지상’ 프로젝트는 종근당의 메세나 활동을 대표한다. 이 상은 최근 2년간 국공립 레지던스 프로그램 및 비영리 창작 스튜디오 지원을 받은 45세 미만 작가 3인에게 3년 동안 장기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작가 1인당 연간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3년 동안 지원하고, 지원 마지막 해 작가의 창작물을 선보이는 전시회도 개최한다. 지난 4월 ‘종근당 예술지상 2022’ 작가로는 박시월·오세경·최수정 작가가 선발됐다. 10월 6일부터 17일까지 이들의 작품이 세종미술관에서 ‘제 9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으로 선보이게 된다. 2011년부터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전국 주요 병원을 직접 찾아가는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와 아픈 아이들을 위한 ‘키즈 오페라’ 공연도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지금까지 61회 오페라 콘서트와 188회의 키즈 오페라 공연이 진행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는 병원 로비에서 일반 대중에게 익숙한 유명한 오페라 속 아리아와 영화 OST, 뮤지컬 등 친숙한 음악에 해설을 곁들여 들려주는 콘서트 형식의 공연이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공연이 여의치 않았을 때도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의료진과 보건소 관계자들을 초청해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종근당은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서대문구, 연구소가 있는 경기도 용인, 생산공장이 있는 충남 천안 지역과 소통하기 위해 매월 전 임직원이 각 지역의 복지시설이나 소외계층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매년 여름에는 혈액 수급의 어려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전국 5개 사업장에서 헌혈캠페인을 진행해 헌혈증과 기부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네이버 해피빈재단과 손잡고 네이버 해피빈 ‘가볼까’ 프로그램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활동 덕분에 종근당은 가족친화기업 인증, 반부패경영시스템인증(ISO 37001), 소비자중심경영인증(CCM)을 획득했다. 종근당의 ESG 경영 성과로 2021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았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그룹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ESG 경영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관계자들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경영 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영진 기자 choiyj73@edaily.co.kr
2022.09.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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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인증을 잇달아 획득하고 있다.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여러 규제가 등장하고 있는 만큼 서둘러 대비에 나선 모습이다. 28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최근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과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인증 등 ESG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ISO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ISO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요구하는 품질, 환경, 안전 기준에 맞춰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인증 제도다. ESG 경영이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이 되자 관련 항목을 평가해온 ISO 인증을 찾는 기업이 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환경경영시스템 인증과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고, 이후 ESG 경영 기반을 다지고 있다. ESG 경영의 핵심으로 ‘환경 관리 강화’를 꼽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상반기 사무실과 공장 등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실험실에서 폐시약을 덜 배출하도록 환경과 에너지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ISO 인증을 획득한 곳은 삼성바이오에피스뿐만이 아니다. 셀트리온도 ESG 경영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ISO 인증을 받았다. 셀트리온이 지난 2년간 받은 국제 표준 인증은 환경경영시스템 인증과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인증,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ISO 22301) 인증 등이다.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 ESG 경영의 각 부문의 기본이 되는 인증을 모두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같은 시기 기본적인 ISO 인증을 획득한 후 ESG 경영의 속도를 올리고 있다. 현재 이사회에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담 사무국을 신설하는 등 ESG 경영을 추진할 관리 체계도 구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국 왕실이 주도하는 기후 변화 대응 이니셔티브에서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의 대표로도 참석해 탄소 중립 달성 방안도 모색했다. 규모가 큰 기업들과 달리 국내 바이오 기업의 ESG 경영은 대부분 걸음마 단계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해 11월 35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현황을 조사해보니 ESG 경영을 도입한 기업은 34%에 그쳤다. ESG 담당 부서가 있는 기업도 20%였다. ESG 등급도 낮은 수준이다. 한국ESG기준원에 따르면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 중 ESG 통합 등급으로 A등급을 받은 기업은 10곳뿐이다. 이마저도 일부 제약사와 계열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최근에는 주요 바이오 의약품 시장인 미국과 유럽 등에서 ESG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해외 시장을 노리는 바이오 기업이라면 규모와 상관없이 ESG 경영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고서를 통해 “환경 이슈와 지속 가능한 성장은 누구도 반대하기 어려운 국제적인 사안이자 글로벌 메가 트렌드”라며 “선진국은 ESG 환경과 무역 규제를 강화해 무역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2022.09.2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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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全) 사업 부문에 대한 ISO의 4대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획득한 인증은 ▶ISO22301 BCMS(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 사업연속성관리시스템) ▶ISO45001 안전보건시스템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ISO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등 4건이다. 특히 올해 BCMS 인증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전체 사업 부문에 대한 인증 획득을 완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8년 국내업계 최초로 1, 2공장 및 일부 지원기능에 대한 BCMS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2020년 3공장과 생물안정성시험시설(BTS), 소규모 의약품위탁생산시설(sCMO)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1~3공장에 대한 인증을 다시 획득했다. 기존 사업부뿐 아니라 위탁개발(CDO) 등 심사 대상을 전 부문으로 확대해 BCMS 인증을 받았다. 특히 국내 업계에선 처음으로 BCMS 2019 신규 가이드라인 버전을 적용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안전보건시스템(ISO145001)인증과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인증으로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하는 경영을 정착시키고, 산업재해 예방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친환경 중심의 정부 정책에 기여하는 한편,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 인증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글로벌 CDMO 선도기업으로서 이번 ISO 인증 획득을 통해 COVID-19 팬데믹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부관리 프로세스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고객사, 투자자 등 이해 관계자의 만족과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총력을 다 할 것이며 나아가 글로벌 탄소 절감 활동에 지속 동참해 기후변화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mRNA-1273) 완제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부터 미국 이외의 시장으로 백신 수억 회 분량에 대한 바이알(유리병)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joongang.co.kr
2021.05.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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