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오피스'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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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이라는 말, CEO가 딱 싫어하는 말이죠”...이유 있는 강남구 대표의 도전 [이코노 인터뷰]](https://image.economist.co.kr/data/ecn/image/2025/03/04/ecn20250304000108.353x220.0.jpg)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였냐고요? 이건 CEO만 알 수 있는 불안함이에요. 사업의 확장성이 없는 잔잔한 사업 모델은 결국 미래가 없는 걸 의미하지요. 저는 안정적인 상태보다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사업을 확장할 것을 선택했죠.”‘한 번도 안 된다고 생각해 본 적 없다’ 탁 트인 사무실에 굵직하게 적힌 한 문구가 눈길을 끈다. 이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하고, 티몬에서 최연소 팀장으로 이름을 올린 후, 지금은 사업체 ‘아이엔지스토리’를 꾸려 연 매출 200억원에 달하는 사업을 운영 중인 강남구 대표의 사무실 모습이다. 강 대표는 국내 스터디 카페 업계 1위 브랜드 ‘작심’에 이어 최근에는 사무 공간을 빌려주는 ‘작심 오피스’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1990년생, 30대의 젊은 강 대표는 업계에서 ‘도전 정신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최근 그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에도 출연하며 과감하면서도 치밀하게 사업을 확장하는 행보를 보이며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는 강 대표를 만나 그가 꿈꾸는 혁신적 공간에 대해 들었다. 4년간 100억원 투자한 그의 선택 강 대표가 야심차게 첫 혁신을 꾀한 부분은 스터디 카페 브랜드 ‘작심’에서였다. 단순 공부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제공하는 스터디 카페에서, 소프트웨어적 기술이 더해진 공간 사업으로 확장했다. 공간에 앱 기술을 접목해 자리 예약 시스템, 온라인 교육 연계 시스템 등을 구현했다. “이 같은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 4년간 100억원을 투자했어요. 전국 700여개점이 넘는 오프라인 매장이 승승장구했지만, 미래 확장성이 보이지 않았죠. 미래 수익을 위해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도 시작했어요. 오프라인 매장 운영 및 IT 기술 접목 등 투트랙으로 사업을 진행시켰죠, 현재 앱으로 간편하게 자리를 예약하고, 작심 스터디카페에 가서 온라인 교육 강의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것이 모두 이 투자를 통해서 가능하게 된 거죠.” 강 대표의 꿈은 작심의 확장도 있지만, 작심을 통해 개발한 IT 기술을 전국에 있는 스터디 카페에 적용하는 것이다. 강 대표는 “아직까지 아날로그 형식으로 운영되는 스터디 카페가 대부분”이라며 “작심이 개발한 기술을 다른 스터디 카페 브랜드에서도 적용해 스터디 카페 공간이 전체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낡은 꼬마빌딩을 통으로 바꾸다 강 대표의 결단은 결과적으로 오프라인 공간 운영 기술과 소프트웨어적 기술까지 보유하게 만들었다. 이 두 기술은 이제 오피스 공간 영역 확장까지 이어졌다. 강 대표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상가와 건물을 통으로 빌려 다시 재임대하는 마스터리스 사업 서비스를 브랜드 ‘작심오피스’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스터디 카페 운영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오피스 임대 사업을 펼치는 패스트파이브와 같은 브랜드를 런칭한 것이다. 특히 자체적으로 개발한 공간 관리 소프트웨어 기술인 사물인터넷(loT) 자동화, 무인화 운영시스템(OS)을 작심오피스에 적용했다. 이에 작심 오피스에 들어선 기업 구성원들이 앱 하나로 조명, 냉난방, 블라인드 등을 제어하고 QR 코드를 통한 출입, 미팅룸 예약, 방문자 초대 등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작심을 운영하며 건물주로부터 오피스 대여 사업은 하지않냐는 질문을 제일 많이 받았어요. 코로나 이후 공실이 생긴 건물주들의 고민이 컸기 때문이었죠. 이 같은 상황에 신중히 고민하다 이 사업까지 도전하게 됐어요. 특히 자회사로 인테리어사를 지니고 있었기에 어느 브랜드보다 공간을 잘 꾸밀 자신있었고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의 도전 정신은 적중했다. 작심오피스 1호점으로 오픈한 작심오피스 역삼은 정식 오픈 후 한 달만에 5개 층이 모두 계약됐다. 낡은 꼬마빌딩을 세련되게 인테리어하고 소프트웨어적 편리함도 갖추자, 이를 중소기업들이 사무 공간으로 선택하게 된 것이다.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작심오피스의 위치다. 강 대표는 중심 상권에서 한 블록 떨어진 빌딩을 주력해 작심오피스를 꾸민다고 설명했다. “딱 한 블록만 떨어져도 임대 값이 크게 낮아지죠. 저는 그 부분이 중소기업에게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어요. 꼬마 빌딩에다가 중심가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장기간 공실로 허덕이던 건물주에게도 작심오피스는 반가운 사업인거죠. 역삼1호점에 이어 2호점을 오픈하고, 3호점인 시청점도 공사 중이예요.” 그의 도전은 국내 시장에만 그치지 않는다. 아이엔지스토리는 스터디 카페 작심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그 첫 번째 도전지는 몽골이다. 비교적 적은 비용을 투자하고 업계 1위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 때문에 몽골을 선택했다. “몽골은 우리나라 못지않게 교육열이 뜨거운 나라예요. 저는 몽골에 작심을 세워 K-에듀 공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리고 꼭 성공할 겁니다. 몽골에서의 성공 경험은 아이엔지스토리의 첫 해외 성공 경험이 될 것이고 이 경험은 또 다른 해외 진출에 자양분이 될 거예요. 지켜봐주세요. 저기 글씨 보이죠? 전 한 번도 안 된다고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웃음)”
2025.03.25 07:00
4분 소요
개인에게 공부할 공간을 제공했던 국내 스터디 카페 업계 1위 작심이 이제는 중소기업에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바로 새로운 서비스 ‘작심 오피스’다. 작심을 운영하는 기업 아이엔지스토리가 비교적 규모가 작은 상가와 건물을 통으로 빌려 다시 재임대하는 마스터리스 사업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사업 시작에 앞서 대기업 인사도 스카우트했다. SPC그룹에서 18년간 근무하며 자산관리팀장으로 수천억 규모의 부동산 자산을 관리했던 기업인을 불러 해당 사업을 구체화했다. 는 새 사업을 위해 SPC그룹에서 아이엔지스토리로 적을 옮기고 도전장을 알린 손창영 아이엔지스토리 CDO를 만나 ‘작심 오피스’ 사업 성장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작심 오피스는 이미 성공을 거둔 스터디 카페 작심 프랜차이즈와 비슷해요. 스터디카페의 책상과 의자, 각종 편의시설까지 같은 스터디 카페 지점이라고 해도 콘셉트와 등급이 살짝 다를 뿐 고객들은 비슷하게 느끼죠. 이 같은 작심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심 오피스도 회사원들이 브랜드를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 것입니다”손 CDO는 작심 오피스가 중소 기업에게 단순 사무실 공간뿐 아니라 전문 브랜드가 설계해 편리한 공간을 제공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책상이나 회의실 구축 같은 하드웨어 시설을 비롯해 기존 대형 빌딩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소프트웨어적 편리함도 제공한다. 작심 오피스는 아이엔지스토리 자체팀이 개발한 사물인터넷(loT) 자동화, 무인화 운영시스템(OS)을 적용한다. 이 기술은 전국 3300여 개점을 보유하고 있는 스터디 카페 ‘픽코’에서 이미 사용하며 실용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에 작심 오피스에 들어선 기업 구성원들은 앱 하나로 조명, 냉난방, 블라인드 등을 제어할 수 있고 QR 코드를 통한 출입, 미팅룸 예약, 방문자 초대 등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에서 직접 하기 힘든 오피스 인테리어
또 손 CDO는 작심 오피스가 중소기업의 인재 채용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확신한다. 손 CDO는 “이전에는 사무실이 기업의 주도 하에 선택되는 일방적인 공간이었다면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공간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공간에 대한 눈이 높아진 직원들의 취향과 의견이 중요해진 시대가 됐어요”라며“과거에 대기업 또는 대형 빌딩에 가야만 경험할 수 있었던 높은 수준의 업무 환경이 중소기업에게도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쾌적하고 깔끔한 사무실’에서 일하고 싶은 젊은 직원들의 니즈(수요)가 더 강해지면서 깔끔하게 인테리어된 사무실이 기업 지원에 큰 영향을 미치는 데, 그 수요를 작심 오피스가 채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중소기업에게 오피스 인테리어 시장은 다소 어려운 영역이다. 내부에 인테리어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인력도 없을뿐더러 사무실 이전이나 계약 관련 담당팀이 따로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손 CDO는 “작심 오피스는 모든 서비스를 표준화해 불필요한 협의를 줄였어요. 디자인과 마감재 등을 규격화 하고 정찰제로 운영해 가격도 모두 공개합니다”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오픈한 작심 오피스 역삼은 정식 오픈 후 1개월 만에 5개층의 공실을 모두 해소했다. 해당 건물은 리모델링 이후 작심 오피스로 탈바꿈하기까지 3년간 공실로 남아있었다.손 CDO는 “보통 프라임급 대형 빌딩은 그 자체가 브랜드인데, 중소형 꼬마빌딩도 브랜드를 입히니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는 사실이 작심오피스 역삼을 통해 증명됐다고 생각한다”며“작심오피스 역삼 오픈 이후 이용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초과 수요 해결을 위해 곧 작심 오피스 역삼2호점 오픈을 예정하는 등 올해 안에 강남권 내 추가적으로 작심 오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건물 관리부터 가치 상승까지 올려
손 CDO는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오피스 시장이 프라임급 대형 빌딩과 중소형 꼬마빌딩으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최첨단IT 인프라를 갖춘 대형 빌딩보다 낙후된 꼬마빌딩이 훨씬 많고 중소 기업도 대기업보다 절대적으로 많은 수를 차지한다. 쾌적하고 편리한 사무실을 필요로 하는 중소 기업 수요자가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중소형 오피스 솔루션 서비스 시장은 이제 열리고 있는 단계다. 여전히 낙후되거나 공실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형 오피스 시장에 아이엔지스토리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 등을 투입하면 충분히 차별화할 수 있다고 손 본부장은 확신했다. “중소형 꼬마빌딩은 공실률이 가장 큰 걱정이죠. 모든 건물주들에겐 키테넌트를 찾아 공실을 없애는 게 지상 과제인데, 빌딩 환경 개선, 인프라 구축 솔루션은 이를 해결할 매우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거예요.”아이엔지스토리는 작심 스터디 카페를 필두로 작심 스페이스, 작심 라운지를 비롯한 1000여개 건물을 관리해 본 노하우가 있어 ‘건물 관리, 임대 관리, 운영 관리, 건물 가치 상승’에 능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손 CDO의 목표는 GBD(강남업무지구) 및 CBD(중심업무지구) 등 주요 오피스 권역의 중소형 꼬마빌딩을 작심 오피스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작심 오피스는 건물주에게는 건물 임대관리 뿐만 아니라 건물의 가치를 높이고, 중소 오피스 임차인에게는 첨단 대형 오피스에서 느낄 수 있는 하이 퀄리티의 오피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아이엔지스토리는 작심의 확장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형 꼬마빌딩과 중소 기업에 집중해 오피스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01.27 13:00
4분 소요
2025년 4월 중 국내 독서실·스터디카페 업계 1위 브랜드인 ‘작심’이 서울 시청 인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작심오피스’를 선보인다.이번에 개점하는 시청역점은 5층 규모의 건물로, 현재 건물 관리는 신영자산운용에서 담당하며, 마스터리스 방식으로 ‘아이엔지스토리(이하 작심오피스)’가 운영을 맡았다.‘작심오피스’ 시청역점은 단순히 업무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공간에 브랜드를 입혀 가치를 높이는’ 전략으로 중소형 빌딩 활용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1층과 2층에는 리테일 브랜드를 유치해 유동 인구를 끌어들이고, 3층부터 5층까지는 ‘작심오피스’의 핵심 공간인 ‘작심라운지’와 ‘작심스페이스’를 입점시켜, 업무와 휴식, 네트워킹이 가능한 프리미엄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이는 단순한 임대 운영을 넘어 공간의 브랜드화를 통해 건물의 부동산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작심오피스’의 전략적 시도이다.이 같은 모델은 최근 금리 인상과 금융시장 변동성 속에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소형 빌딩(‘꼬마빌딩’)의 공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접근법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대형 프라임 오피스 빌딩의 임대료는 2024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7% 상승했지만, 고금리 환경으로 인해 대출 부담이 커지면서 투자 수익률은 하락하고 있다.
2025.01.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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