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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외환·장외파생상품 거래액 1.8조 달러…글로벌 비중 확대

은행

우리나라의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비중이 3년 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결제은행(BIS) 주관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의 명목잔액은 총 632조2000억 달러로 3년 전과 비교해 8조1000억 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리보(Libor)금리 활용 중단 권고로 리보금리를 준거금리로 활용하는 선도금리 거래가 큰 폭 감소한 데 주로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한국의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명목잔액은 같은 기간 1188억 달러 증가한 1조8905억 달러를 기록해 세계시장에서의 비중이 0.28%에서 0.30%로 확대됐다. 상품별로는 명목잔액 기준 세계 금리파생상품은 4.1% 감소한 502조6000만 달러, 외환파생상품은 11.2% 늘어난 109조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엔 외환파생상품과 금리파생상품이 각각 5.5%, 8.8% 증가한 1조721억 달러, 8150억 달러를 보였다. 올해 6월 말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의 시장가치는 18조3000만 달러로 3년 전 같은 기간보다 6조3000만 달러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677억 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321억 달러 증가했다. 이에 우리나라의 세계시장에서의 비중도 상승 0.30%에서 0.37%로 확대됐다. 한편,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는 BIS가 전 세계 중앙은행들과 진행하는 것으로, BIS는 1986년부터 3년마다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우리나라는 1998년부터 조사에 참여해 이번이 9회차다. 이용우 기자 ywlee@edaily.co.kr

2022.12.12 12:00

1분 소요
4월 전세계 외환상품시장 거래액 일평균 ‘7.5조달러’

은행

올해 4월 중 전 세계 외환상품시장 거래액이 일평균 7조5000억 달러로 직전 조사인 2019년 4월보다 14.1% 증가했다. 우리나라 외환상품시장의 거래액은 일평균 677억4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22% 증가했다. 조사대상국 중 15위 규모다. 한국은행은 1일 ‘2022년도 국제결제은행(BIS) 주관 전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시장 조사(거래금액 부문) 결과’ 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BIS는 전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규모와 구조에 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보수집을 목적으로 전 세계 중앙은행들과 3년마다 관련 시장 조사를 하고 있다. 한은은 올해 4월 중 전 세계 외환상품시장 거래액이 2019년 4월의 6조6000억 달러보다 14.1%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환율변동을 고려하면 거래액은 16.5%로 확대된다고 전했다. 현물환 거래는 2조1000억 달러로 6.5% 증가했지만, 전체 외환상품시장에서의 비중은 30.1%에서 28.1%로 축소됐다. 외환스왑 거래가 3조8000억 달러로 19.15 증가했고, 전체 외환상품시장에서의 비중은 48.6%에서 50.7%로 확대됐다. 선물환 및 통화스왑 거래는 각각 16.6% 및 14.3% 증가했다. 비중 합계를 200% 봤을 때 거래 통화별로 미국 달러화가 88.5%로 거래비중이 가장 높았고, 유로화가 30.5%, 일본 엔화가 16.7%로 높았다. 우리나라의 전체 외환상품 거래액은 지난 4월 일평균 677억4000만 달러로 2019년 4월 대비 22.5% 증가했다. 전 세계 외환상품시장에서의 우리나라 비중은 0.7%로 직전 조사와 동일한 수준이고, 조사대상국 중 순위도 15위로 동일했다. 전 세계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 거래액은 지난 4월 일평균 5조2000억 달러로, 2019년 4월 대비 18.8% 감소했다. 이는 1995년 조사 실시 이래 최초 감소로, 한은은 “리보(Libor)금리 산출이 중단된 2021년 말 이후 리보금리를 준거금리로 활용하는 선도금리거래가 큰 폭 감소한 데 주로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 거래액은 일평균 108억2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26.9% 증가했다. 우리나라가 전 세계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0.1%에서 0.2%로 높아졌고, 조사대상국 중 순위도 20위에서 17위로 3단계 상승했다. 이용우 기자 ywlee@edaily.co.kr

2022.11.0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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