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2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40%로 상향하고 국가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시행령을 25일부터 시행한다. 환경부와 2050 탄소중립위원회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시행령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으며, 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은 2050 탄소중립이라는 국가목표 달성을
2021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화두는 단연 ‘탄소중립’이었다. 유럽연합(EU)·미국·영국·일본·한국은 물론, 중국도 탄소중립을 선언한 뒤 처음으로 열린 당사국총회였기 때문이다. 중국을 뺀 나머지 국가는 2050년을 탄소중립 목표연도(중국은 2060년)로 선언했다. ━ 유럽의 탄소중립, 경제 포기 아니다 2050년 탄소중립으로 가는 중간단계에 있는 정
‘탄소제로(0)’ 시대는 가까워질까. 세계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주목 받는 가운데 특히 환경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후 환경 변화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위기가 커지자 이산화탄소 감축, 나아가 탄소 배출량을 ‘제로(0)’ 수준까지 떨어뜨리자는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무시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탄소제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여·야가 원자력발전소 문제를 두고 ‘감축’과 ‘확대’라는 엇갈린 공약을 내놓은 가운데, 두 대선 후보 모두 원전 신한울 3·4호기 건설 추진 가능성을 시사해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여당은 신규 원전을 짓지 않는 방법으로 원전 감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22일 원전 문제와 관련해 “이미 가동하고 있
탄소 묵시록의 시대다. 탄소 배출 증가로 인한 기후변화는 인류의 종말을 불러올 어둠의 힘으로 묘사된다. 연이어 지구촌을 덮치는 전례 없던 폭염과 한파 소식, 코로나19와 같은 새로운 감염병의 등장도 기후변화와 연관되어 있다. 기업들은 임박한 심판을 피하기 위해 ESG 경영과 투자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기후변화를 막으려면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
“현실성이 없는데도 계속 밀어붙이면 정책인가”, “가뜩이나 힘든 제조업에 ‘35% 감축’은 날벼락이나 마찬가지다” 경제계가 정부의 ‘탄소중립기본법 제정안’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에서 이 법안을 여당 단독으로 강행 처리했기 때문이다.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뒷받침하기 위한 이 법안은 2030년 국
정부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을 공개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는 친환경 관련주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이 강도 높은 탄소중립 패키지를 내놓은 상황에서 우리 정부도 2050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70.8%까지 늘리고, 태양광·풍력 등의 전력 비중은 지금의 12배 수준까지 올린다는 구상이다. 반면 원전의 비중은 6∼7% 수준으로
정부 탄소중립위원회가 낸 우리나라 첫 탄소중립(온실가스 순배출량 0) 계획이 모두로부터 외면 받았다. 에너지 전환 부문 시행 주체인 경제계는 “현실성 부족”을 꼬집었고, 환경단체는 “탄소중립 ‘포기’ 시나리오와 다름없다”는 지적을 내놨다. 1·2·3안으로 구성한 3가지 탄소중립 계획 시나리오가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기술 활용과 같은 미래기술에 기대 있기
━ 1분기 초과세수 흐름 이어지면 추경 규모 ‘윤곽’ 기획재정부가 8일, ‘월간 재정동향’을 발표한다. 4월까지의 총수입·총지출 등 재정수지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재정동향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추가경정(추경)’ 때문이다. 1분기 초과 세수가 4월에도 계속 이어질 경우 올해 추가 세수 규모를 유추해 2차 추경 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추
평가 방법론 따라 환경영향 상이… 소비자·업계 혼란만 가중 우려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친환경성을 놓고 국내 친환경차 정책을 관할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시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환경부가 2023년 하이브리드차를 ‘저공해자동차’에서 제외할 것을 검토 중인데, 산업부는 오히려 하이브리드차 육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현재 양 부처는 하이브리드차의 친환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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