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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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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캔버스, ‘혹한기’에 50억원 투자 유치…경쟁력은?

테크

비즈니스캔버스가 시리즈 A2 라운드에서 5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금은 123억원을 달성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문서툴 ‘타입드(Typed)’를 운영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이다. 이번 시리즈 A2는 수이제네리스(SuiGeneris)가 주도했다. ▶신한벤처투자 ▶인포뱅크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카카오벤처스와 ▶신한캐피탈은 3회 연속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 회사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통해 자사 서비스를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비즈니스캔버스는 김우진 대표가 2020년 7월 설립했다. 김 대표는 딜로이트 컨설팅에서 다수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설립 후 출시한 티입드는 지식관리와 활용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문서툴이다. 현재 184개국에서 진출한 상태다. 유료 사용자 수 증가율은 월평균 8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2021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 ‘본투글로벌센터’의 멤버사로 활동했다. 지난해 센드버드·뤼이드·클라썸 등과 함께 본투글로벌센터장상을 받았다. 조민우 비즈니스캔버스 매출 총괄은 “이미 데카콘 반열에 오른 피그마(Figma)·노션(Notion) 등 기존 글로벌 SaaS 기업이 평균 3~5년간의 연구개발(R&D) 기간을 거치는 것과 비교하면 자사 서비스는 매우 빠르게 시장 안착에 성공했고, 이를 시장에서 높게 평가했다”며 “창업 2년이 조금 넘은 스타트업인 만큼 아직 부족하지만 2023년은 본격적인 성장을 이룩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두용 기자 jdy2230@edaily.co.kr

2023.01.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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