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에서 분양 전환 임대주택인 '누구나집' 입주예정자들이 시행사 부도에 이어 시공사의 유치권 행사로 1년 넘게 아파트에 들어가지 못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25일 인천시 중구에 따르면 영종도 미단시티 '누구나집' 민간임대주택은 11개 동 1096세대 규모로 2021년 착공해 지난해 10월 준공됐다.'누구나집'은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인천시장 재직 시절 제안한 정책으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자기자본비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세제 혜택을 부여한다. 부동산 PF 사업의 자기자본비율은 현행 3~5% 수준이다. 다만 대출 문턱을 높여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금융위원회(금융위)를 중심으로 협의를 거쳐 내년에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한다.14일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검찰이 LS증권 임원의 ‘직무상 정보 사적 이용’ 의혹과 관련해 LS증권(구 이베스트투자증권)과 현대건설 등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21일 오전부터 LS증권 임원 A씨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와 관련해 LS증권과 현대건설 본사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A씨가 사적으로 정보를 유용한 부동
올해 상반기 ‘여의도 1호 재건축’으로 불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의 시공권 경쟁에서 현대건설이 승리했다. 여의도 한양 재건축 사업 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재건축 사업을 두고 건설사 대표들이 직접 나선 이 경쟁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단지를 직접 찾아 조합원들에게 ‘최고품질·랜드마크&rs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KINTEX)의 세 번째 전시장이 이르면 올 연말께 착공한다. 킨텍스는 이달 초 조달청과 제3전시장 건립 용역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조달청은 6340억 원이 넘는 공공예산이 들어가는 대형 공사의 시공사 선정 용역의 수의계약 전환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3전시장 건립이 상당 기간 지연된 점 등을 고려해 전환에 동의한 것으
“공공 발주기관 사업장조차 설계·시공·감리의 체계가 붕괴했다는 것은 우리나라 건설산업이 심각한 수준으로 망가져 버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3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논평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최근 감리업체들이 담합해 5700억원대 입찰 물량을 나눠 먹고 심사위원들에게 뒷돈을 뿌리며 일감을 따낸 것이 드러난 것에 대해 문제점을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02개 공공주택사업지구 가운데 23개 지구(22.5%)에서 철근이 누락된 부실이 확인됐다. 지난해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지하 주차장 지붕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순살 아파트’라는 오명이 나왔는데, 이런 부실 사례가 무더기로 확인된 것이다. 감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관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이 드디어 시작될 모양이다. 그동안 1기 신도시 재건축은 사업추진을 위한 특별법 마련에 분주했다. 재건축 사업을 하려면 조합이나 추진위 설립과는 별도로 지구지정-기본계획수립-안전진단 통과라는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1기 신도시는 이 과정이 준비되지도 진행되지도 않고 있었다. 그래서 신속하고 통합적인 계획수립, 안전진단, 용적률 인센티브를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공 임대주택에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에 문제가 있다며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5년 동안 공사가 납부한 종부세를 환급해달라는 행정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다. 지난해 SH공사가 납부한 종부세는 약 148억원, 이 가운데 공공 임대주택에 대한 종부세는 83억원 수준이다.SH가 종부세 문제를 지적한 것은 공사가 진행하는 공
KB국민은행이 서울시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임대차 계약문화 정착을 위해 ‘클린임대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서울 중구 소재 서울시청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곽산업 KB국민은행 디지털사업그룹 부행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클린임대인 제도’는 서울시가 11월까지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임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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