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1,495

코스피, 미·중 무역갈등 주시 속 2,470선 강보합…해운·방산주 강세

증권 일반

18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을 주시하며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26p(0.13%) 오른 2,473.67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2.89p(0.12%) 오른 2,473.30으로 출발한 후 방향성을 탐색하며 상승 폭이 다소 제한되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17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2억원, 46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03억원 매수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1원 오른 1,42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내렸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오르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국내 증시는 이날 이른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4주 내 중국과 통상 협상을 타결하길 기대한다고 밝힌 뒤 상승 출발했다.다만 개장 전 미국 정부가 중국 해운사와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발표하자 양국 간 갈등 상황이 다시 부각, 상승 폭은 제한되는 양상이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최근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삼성전자(0.09%)는 소폭 오르고 SK하이닉스(-0.57%) 등 내리는 등 주요 반도체주는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0.29%), 삼성바이오로직스(-0.19%), 셀트리온(-1.32%) 등이 하락 중이고, 현대차(0.25%), 기아(0.24%), NAVER(1.14%) 등은 오르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2.82%)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장중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LIG넥스원(0.69%), 현대로템(0.96%) 등 방산주가 대체로 강세다.미국의 중국산 선박 제재 조치에 국내 해운주인 HMM(6.90%), 팬오션(3.81%) 등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업종별로 보면 운송·창고(2.78%), 기계·장비(1.28%), 일반서비스(0.38%) 등이 강세고, 의료·정밀(-0.87%), 전기·가스(-0.71%), 제약(-0.34%) 등은 하락하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69p(0.10%) 오른 712.44다.지수는 전장 대비 1.77p(0.25%) 오른 713.52로 거래를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80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4억원, 25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알테오젠(3.19%), 펩트론(10.17%), 삼천당제약(4.27%) 등이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1.03%), 에코프로(-0.72%), HLB(-1.43%), 휴젤(-0.44%) 등은 내리고 있다.

2025.04.18 10:20

2분 소요
트럼프 지지율, 가파르게 추락…100일도 안돼 '역대 최저치'

국제 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42%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016년 1기 행정부 당시보다 더 가파른 하락세이며 다른 대통령들과 비교해도 낮은 수치다.16일(현지시간)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지난 13∼15일 미국 성인 15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한 비율은 42%였다고 보도했다.이는 취임 직후 같은 여론조사에서 기록한 지지율에 비해 14%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취임 후 최저 수치다.부정 평가 비율은 52%였다.이 같은 지지율 하락세는 2016년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보다 더욱 가파른 것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지지율은 취임 후 같은 기간 동안 약 5%포인트 하락했었다.또한 최근 집권한 역대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과 비교해봐도 유일하게 100일이 되지 않아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른 수치다.버락 오바마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모두 취임 초반 약 100일간은 긍정 평가 비율이 부정 평가 비율을 앞섰다.

2025.04.17 14:24

1분 소요
원/달러 환율, 연중 최저 수준 하락…한은 금통위 앞두고 관망세

경제일반

17일 원/달러 환율이 간밤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고,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시장은 기준금리 동결을 유력하게 전망하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7.3원 내린 1,419.4원이다.환율은 전날보다 10.7원 떨어진 1,416.0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41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는 주간 거래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420 수준이다.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에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파월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의 시카고 이코노믹클럽에서 한 연설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밝혔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예상보다 높은 관세로 인해 물가 인상과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면서 연준이 물가와 성장 중 어디에 더 초점을 맞출지 선택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증시가 급락하면 연준이 시장에 개입하는 이른바 '연준 풋'을 기대해도 되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시장은 원래 취지대로 작동하고 있고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한은 금통위 결과와 이창용 총재의 기자회견 발언 등을 주시하며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현재 연 2.75%인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다만 전날 미 뉴욕증시 하락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순유출되면 환율 하락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7.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2.11원)보다 4.75원 내렸다.

2025.04.17 10:00

2분 소요
코스피, 미·중 무역갈등 우려에 2,460선 약세 출발

증권 일반

코스피가 16일 장 초반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재점화 우려 속에 2,460선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0.19p(0.41%) 내린 2,467.22다.지수는 전장 대비 4.63p(0.19%) 내린 2,472.78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이 커졌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5억원, 151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818억원 순매수 중이다.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349억원 매수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3.5원 오른 1,429.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0.05% 내리는 등 3대 지수 모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폐장 후에는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에 중국 등 일부 국가에 인공지능(AI) 반도체인 H20 칩 수출 시 허가를 받도록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간외거래에서 엔비디아가 6% 넘게 급락했다.전날 오후에는 중국이 자국 항공사에 미국 보잉의 항공이 인도 중단을 명령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주식시장은 양국 간 무역 갈등 양상을 주시하는 분위기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시간외 주가 급락이) 국내 증시의 장 초반 변동성에 한몫할 것"이라고 말했다.장 초반 삼성전자(-1.59%), SK하이닉스(-2.99%), 이수페타시스(-3.35%) 등 반도체주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0.29%), 셀트리온(-0.06%) 등 주요 바이오주는 연일 하락 중이고, 전날 급등했던 현대차(-1.39%), 기아(-0.12%)도 이날 내리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0.87%)은 상승 중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6%), HD현대중공업(2.4%)도 강세다.삼성전기(4.18%)는 중국 전기차 업체 BYD에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 중이다.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0.97%), 전기·전자(-0.69%), 운송·창고(-0.53%) 등이 하락 중이고 화학(0.49%), 증권(0.26%), 음식료·담배(1.17%) 등은 오르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95p(0.41%) 내린 708.77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1.54p(0.22%) 내린 710.38로 출발한 뒤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3억원, 21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77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92%), 휴젤(-1.36%), 코오롱티슈진(-1.79%) 등은 하락 중이고, 클래시스(1.63%), 리가켐바이오(0.09%), 에이비엘바이오(0.31%) 등은 상승하고 있다.

2025.04.16 10:22

2분 소요
코스피, 장 초반 2,460선 강세…자동차주는 급등, 상승 탄력은 제한

증권 일반

15일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2,460선에 머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부품 관세 유예 시사로 자동차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와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상승 폭은 제한되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4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9.16p(0.37%) 오른 2,465.05다.지수는 전장 대비 8.62p(0.35%) 오른 2,464.51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4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4억원, 511억원 순매도 중이다.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15억원 매수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2.1원 내린 1,422.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장중 변동성을 보이다가 1% 이내에서 상승 마감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 완화에 대한 안도감이 반영됐으나, 품목별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에 지수 상단이 다소 제한됐다.국내 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부품 관세 추가 면제 시사, 내주 한국과의 협상 예고 등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나 장 초반 지수 상승 동력이 크지는 않은 분위기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관세 노이즈 등으로 지수 회복 탄력은 제한될 것"이라며 "다만 트럼프가 자동차 부품 관세를 단기적으로 유예할 의사를 표명했다는 점은 단기 모멘텀을 제공할 전망"이라고 밝혔다.현대차(2.57%), 기아(3.01%), 현대모비스(3.19%) 등 자동차 관련주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삼성전자(0.98%), SK하이닉스(0.06%)는 강세지만 상승 폭이 크진 않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1.39%), HD현대중공업(-0.72%), 한화오션(-0.75%), HD한국조선해양(-0.66%) 등 최근 강세였던 방산·조선주는 숨고르기 흐름을 보이고 있고, KB금융(1.05%), 신한지주(1.08%), 하나금융지주(1.26%) 등 금융주는 전반적으로 상승 중이다.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1.47%), 운송장비(1.15%), 전기·가스(1.56%), 유통(0.63%) 등은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0.27%), 제약(-1.01%), 화학(-0.2%) 등은 내리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4p(0.29%) 내린 706.94다.지수는 전장 대비 0.53p(0.07%) 오른 709.51로 출발했지만 이내 약세 전환했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945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7억원, 19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알테오젠(-0.78%), 에코프로비엠(-1.87%), 에코프로(-2.54%), 휴젤(-2.16%), 리가켐바이오(-2.61%) 등 시가총액 상위 다수 종목이 하락 중이다.에이비엘바이오(3.05%)는 이날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11%), 파마리서치(0.82%) 등도 상승하고 있다.

2025.04.15 10:45

2분 소요
원/달러 환율, 보합권…관세 우려 완화·금리 인하 기대감 반영

경제일반

15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1,424원 선을 중심으로 횡보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완화 시사 발언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맞물리며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분위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0.1원 내린 1,424.0원으로 집계됐다.환율은 2.1원 내린 1,422.0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줄여 횡보했다. 개장 후 10분 동안에도 여러 차례 상승세로 전환했다가 다시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미국 관세 정책을 둘러싼 시장 우려는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다.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부 자동차 업체를 돕기 위한 무언가를 검토하고 있다"며 자동차 관세의 추가 면세 가능성을 시사했다.아울러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방송 인터뷰에서 "다음 주에 한국과의 협상이 있다"면서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 고조로 위험 선호 심리도 강화됐다.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관세가 높게 유지되더라도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통화 완화에 무게를 뒀다.이에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8%,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0.79%, 나스닥 종합지수는 0.64% 각각 상승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867로 전날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100선을 밑돌고 있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3.76원이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99.23원보다 5.47원 하락한 수준이다.엔/달러 환율은 0.35엔 내린 143.16엔이다.

2025.04.15 10:15

2분 소요
원/달러 환율, 1,420원대 초반으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경제일반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 초반까지 떨어지며 약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정책 재확인에도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원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25.8원 내린 1,424.0원이다.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9원 내린 1,428.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1,420.9원에서 1,432.7원까지 뛰었다가 1,420원대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다.장중 최저가 기준으로 비상계엄 사흘 후인 지난해 12월 6일(1,414.7원) 이후 넉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약달러 흐름이 강해졌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11일 99.00까지 급락한 뒤 소폭 반등했으나, 99.81로 여전히 100선을 밑돌고 있다.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등 전자제품에도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기존 관세 정책에서 후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3.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1,006.91원)보다 13.64원 하락했다.엔/달러 환율은 0.06엔 내린 143.45엔이다.

2025.04.14 10:25

1분 소요
코스피, 관세 완화 기대에 2,460선 회복 시도…반도체·조선주 강세

증권 일반

14일 코스피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완화 기대에 힘입어 장 초반 2,460선을 회복 중이다.이날 오전 9시 22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0.89p(1.27%) 오른 2,463.61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21.56p(0.89%) 오른 2,454.28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26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6억원, 565억원 순매도 중이다.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01억원 매수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21.9원 내린 1,428.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지난주 말(11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 양국이 관세율을 더 높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사하자 3대 지수 모두 1~2%대 강세를 보였다.여기에 미국이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을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히는 등 관세 리스크가 다소 줄어든 점이 국내 증시의 반등 시도를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가 촉발한 관세 리스크의 피크아웃(정점 이후 둔화) 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 중심이 실리고 있다"고 밝혔다.미국이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일부 전자제품을 제외한다는 소식에 삼성전자(2.54%)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1.88%), 한미반도체(2.91%) 등 반도체주 전반이 상승 중이다.HD현대중공업(2.63%), 한화오션(3.87%), HD한국조선해양(2.04%) 등 조선주가 강세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1%)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LG에너지솔루션(1.64%), POSCO홀딩스(1.37%), 삼성SDI(2.96%) 등 이차전지주와 함께 현대차(0.45%), 기아(0.34%), NAVER(0.82%) 등 시가총액 상위 대다수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38%) 정도 하락 중이다.업종별로 보면 화학(1.63%), 전기·전자(1.69%), 금속(1.61%), 전기·가스(1.36%) 등이 오르고 있고, 건설(-0.22%), 종이·목재(-0.18%), 운송·창고(-0.27%) 정도 약세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40p(1.35%) 오른 704.99다.지수는 전장 대비 4.40p(0.63%) 오른 699.99로 출발한 후 상승세가 강해져 700대로 올라섰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409억원 매수 우위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5억원, 12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에코프로비엠(1.99%), 에코프로(1.96%) 등 이차전지주를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0.9%), 리가켐바이오(1.3%), 펩트론(0.43%) 등이 오르고 있다.알테오젠(0.0%), 클래시스(0.0%)는 보합세고, HLB(-1.53%), 휴젤(-0.15%), 삼천당제약(-1.97%) 등은 약세다.

2025.04.14 09:49

2분 소요
생두값 3배 폭등...한국인 '아메리카노 사랑' 식을라

유통

한집 걸러 한집이 커피전문점인 대한민국은 여전히 커피공화국이다. 지금도 창업시장에서 커피전문점은 인기 창업 아이템으로 많은 예비 자영업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생두값이 치솟으면서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난감한 상황이다. 업체들은 인건비와 임대료 부담, 여기에 환율 상승까지 겹치며 마지막 카드로 결국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생두값이 안정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커피 업체들이 상당기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400센트 바라보는 커피지수…왜?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잇달아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올해 기준으로 커피나 커피 관련 가격 인상을 단행 및 예고한 커피 프랜차이즈는 ▲스타벅스 ▲폴바셋 ▲할리스 ▲투썸플레이스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더벤티 등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대부분 가격을 올린 셈이다.스타벅스는 지난해 8월 가격을 올렸고 올 1월에도 아메리카노를 포함해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200~300원 인상했다. 이밖에 할리스와 투썸플레이스 등도 주요 커피 가격을 200~300원 올렸다. 이에 스타벅스와 할리스, 투썸플레이스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4700원이 됐다. 4000원대 초반대였던 아메리카노 가격이 이제 4000원대 후반이 된 셈이다. 저가 커피 브랜드인 메가MGC커피는 4월 21일부터 기존 아메리카노 가격(1500원)을 200원 인상한다. 컴포즈커피와 더벤티 역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200원씩 올렸다.이처럼 업체들이 대거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최근 생두값이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커피값은 국제 커피지수(ICO)를 기준으로 가격이 산출된다. 여기에 수입통관 비용 등이 포함돼 생두의 원가가 결정된다. 문제는 이 커피지수가 지난 10년간 평균 110센트 수준이었지만 최근 3배가량 뛰었다는 점이다. 2023년 9월 이전 150센트 수준이던 국제 커피지수는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11월 300센트를 돌파했다. 2025년 4월 1일 종가 기준 국제 커피지수는 353센트다. 과거 커피지수가 200센트까지 치솟았던 적은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100센트 초반대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커피지수가 안정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커피업계에서는 커피지수가 100센트에서 200센트가 되면 이는 코스피가 1000에서 2000이 된 정도의 충격이라고 말한다. 앞으로의 전망도 좋지 않다. 커피업계 한 관계자는 “커피값은 미국 스타벅스가 선물거래 방식으로 생두를 계약해 전 세계 82개국에 공급하며 결정되는 방식”이라며 “과거에는 가격이 어느 정도 예측이 됐지만 최근에는 기후변화가 잦고 경기 불황과 함께 투자자들의 심리 변화도 커서 커피값을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도 주요 업체들이 커피값을 또 올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하는 커피 한잔값은 얼마나 오르게 되는 것일까. 최근 생두 수입 단가는 1kg당 5000원대에서 1만5000원대로 3배가량 상승했다. 프랜차이즈냐 개인이냐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프랜차이즈의 경우 1kg 생두로 커피 35잔 정도를 만들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러면 1kg당 5000원일 때 한잔당 들어가는 생두 원가는 142원이지만 1만5000원일 때는 428원으로 뛴다. 다만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생두를 선물거래로 미리 대량 구입한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커피는 가격이 폭등한 생두가 아닌 과거 구입해둔 생두일 가능성이 높다. 심재범 커피칼럼니스트는 “생두를 장기계약 방식으로 미리 대량 구매해 리스크 헤지(Hedge)를 하는 것”이라며 “다만 모든 업체가 그런 것은 아니고 회사마다 구입 방식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과거 사들인 생두로 커피를 제조해 커피 원가를 과거 수준으로 맞추고 있다는 얘기다. 다만 쌓아놓은 생두 재고가 소진되면 꼼짝없이 가격이 폭등한 생두를 사들일 수밖에 없다. 인건비-임대료 부담에 ‘환율 폭등’까지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가격 인상에 대해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국내의 경우 생두값보다는 인건비와 임대료, 물류비, 인테리어 비용 등이 급격히 오르고 있어 이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얘기다. 국내 한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는 말할 것도 없고 특히 가게 내부 인테리어 비용도 예전보다 2배가량 상승했다”며 “또 요즘처럼 환율이 오르면 생두 수입 시 폭탄 가격을 맞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또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최근 관세 이슈가 있지만 생두는 원두와 달리 로스팅되지 않은 상태로 수입되는 것이어서 할당 관세가 없거나 기본 관세율도 낮다”며 “결국 커피값은 환율이 결정적인데 정부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환율 상승에 제대로 대처를 못한 부분이 아쉽다”고 했다.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가격 인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워서다. 결국 논커피(NonCoffee) 메뉴에서 수익성을 확보하려 하지만 다른 메뉴의 원재료 비용도 상승하고 있어 고심이 깊다. 특히 저가커피 업체들의 경우 커피 메뉴만으로는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다. 이미 저가커피업계 1위 메가MGC커피를 비롯해 컴포즈커피, 빽다방 등은 여러 디저트 메뉴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다만 생두값이 계속 오르면 메인 커피 가격도 결국 올릴 수밖에 없다. ‘저가’라는 강점이 사라지는 셈이다. 커피업계 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보면 커피지수는 다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사실상 제로섬 게임이 시작된 저가커피업계에서 업체들이 이 기간을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5.04.12 08:00

4분 소요
원/달러 환율, 달러 약세에 하락…장 초반 1,450원대 진입

경제일반

11일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1원 하락한 1,455.3원이다.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454.0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45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2.28% 하락한 100.309 수준이다.미국 물가가 크게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졌다.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월 대비 2.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2월 상승률(2.8%)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아진데다가, 2021년 2월 이후 4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미·중 관세전쟁 고조로 달러화 자산 투자 심리도 악화했다.미국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신규 관세율이 앞서 발표한 125%에 합성마약 펜타닐 대응 관련 관세 20%를 더해 총 145%라고 확인했다.다만 위험회피 심리 확산, 수입업체 저가 매수 수요는 환율 하락 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6.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92.17원보다 24.21원 뛰었다.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5% 내린 143.170엔이다.

2025.04.11 10:30

1분 소요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MAGAZINE

MAGAZINE

1781호 (2025.4.7~13)

이코노북 커버 이미지

1781호

Klout

Kl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