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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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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더, 누적 결제액 7조원 달성…테이블오더 업계 점유율 1위 수성

카드

테이블오더 서비스 주식회사 티오더가 주문 누적 결제액 7조원을 달성하면서 태블릿 메뉴판 업계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티오더는 올해 1월 누적 결제액 4조원을 달성한 이후 8개월 만에 7조원을 돌파하면서 누적 결제액이 빠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가파른 누적 결제액 상승 이유에 대해 티오더는 삼성 갤럭시탭 버전 모델 출시,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통해 태블릿 판매 대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누적 결제액 또한 비례해 증가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또한 손님 테이블에 티오더가 상시 거치되어 있어 식사 중에도 티오더 화면을 통해 메뉴와 상호명이 계속 노출돼 주류 및 사이드메뉴 등 추가 주문이 늘어나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누적 결제액 7조원 돌파를 맞아 티오더는 첫 구매 페이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10월 한 달 동안 티오더를 처음 도입하는 고객 대상으로 도입 태블릿 대수 당 최대 7만4000원의 현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소식은 티오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티오더는 누적결제액 7조 원 돌파와 함께 일 주문 건수 100만 건을 돌파하며 테이블오더 시장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면서 “손님들이 식당, 호텔 등에서 티오더를 통해 주문할 때 빠르고 오류 없이 주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력 또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티오더는 최근 호텔 게스트 플랫폼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을 인수하고 ‘티오더스테이’로 사명을 변경했다. 티오더스테이 대표에는 티오더 김용운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선임됐다.

2024.10.08 11:12

2분 소요
티오더, AWS Gen AI 대회에서 한국 1위 차지

카드

티오더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에서 개최한 AWS Gen AI(생성형 인공지능) 대회에서 한국 기업 중 1위,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AWS는 지난달 26일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 기반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대회를 개최했다. 해당 대회는 AWS 아키텍처에서 생길 수 있는 가상의 문제들을 직접 해결하며 AWS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다. 참가자들은 팀으로 참가해 AWS 서비스, 아키텍처 패턴 및 모범 사례를 탐색하고, 기존 아키텍처를 개선해 나가는 과정에서 점수를 획득한다.이날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인도, 일본 등 국가의 스타트업이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티오더 데브옵스(DevOps)팀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해 참가 기업 중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이번 해커톤 우승을 통해 티오더가 단순 태블릿 메뉴판 플랫폼이 아닌 AI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인프라 기업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하게 됐다”면서 “글로벌한 행사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낸 데브옵스팀을 포함해 티오더 전체 구성원들이 티오더 안에서 회사와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티오더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노하우와 팀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빠른 테이블오더 서비스 운영 및 생성형 AI 기능을 서비스에 적극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2024.09.09 16:01

1분 소요
‘고임금 위기 기회로’ 테이블오더 스타트업에 투자 몰려

증권 일반

원격 주문기 ‘테이블오더’를 무기로 내세운 스타트업들의 실적이 급증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인건비 부담이 큰 식당 주인들에게 ‘무인’(無人) 설비가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 시장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국내만 아니라 해외 진출도 현실화되고 있다. 고물가·고임금 위기가 테이블오더 시장의 기회가 되고 있다. 티오더, VC로부터 1350억원 기업가치 인정받아2019년 설립한 테이블오더 서비스 플랫폼 ‘티오더’의 지난해 매출은 600억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관련 제품 수요가 많았던 2022년 매출액보다 약 3배 증가했다. 티오더는 태블릿PC 메뉴판을 통해 인건비와 직원 동선을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최근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도 진행되고 있다. 티오더는 기존에 논의 중이던 국내 투자사와의 투자 유치와는 별개로 해외 투자사 세 곳 이상에서 투자 실사 단계를 긴밀하게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는 지난해 11월 LB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국내 주요 밴처캐피탈(VC)로부터 약 135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티오더의 시리즈B 투자유치금액은 약 500억원으로 알려졌다.해외투자에 대한 논의는 지난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투자행사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투자사들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디지털 솔루션 전환, 특히 티오더의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긍정적으로 보고 투자 유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국내 대기업과 협업해 기존 진출한 캐나다, 미국 등 북미 시장뿐만 아니라 동남아에도 저변을 넓혀 내년 중 베트남과 태국에 테이블오더 산업을 진출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회사 측은 창립 이래 역대 최대 매출 달성 원인에 대해 “그랜드 하얏트 제주, 인스파이어, JW 매리어트 등 5성급 호텔 진출과 함께 캐나다,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테이블오더 스타트업 ‘메뉴잇’은 2017년 연간 거래액 3억원에서 2022년에 와서 5년 만에 거래액 4780억원을 기록했다. 인건비 절약은 물론 구인과 직원 관리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소상공인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한 결과다.페이히어도 지난해 6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3월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한 이후 1년여 만이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350억원에 달한다. 페이히어는 모바일, 태블릿,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10만원 내외의 블루투스 카드리더기를 구입하는 것을 제외하면 별도의 약정이나 사용료가 없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제로페이 등 다양해진 핀테크 결제 수단에도 모두 대응할 수 있고, 새로운 변화가 있더라도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이기 때문에 신속하게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페이히어는 초저비용 포스(POS)로 입소문을 타고 이용자 규모를 확대해나가면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해, 145억원의 누적 투자금액도 유치할 수 있었다. 현재는 카드사와 전자금융보조업(VAN)의 고객 유치 수수료와 하드웨어 단말기 판매마진을 주요 수익모델로 삼고 있다. 업계는 앞으로도 테이블오더 스타트업 호황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복합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매년 오르는 인건비를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테이블오더를 이용하는 고객이 확대될 것이란 예상에서다.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도 계속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테이블오더 결제 및 거래 데이터는 그 자체로 가치가 매우 높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이나 사업자 신용평가 모델에 활용될 수 있어 데이터판매 혹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을 통한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테이블오더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투자사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국내 투자사들로부터 기존 투자 금액 이상의 투자 유치가 예정돼 있다”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는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어 해외투자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5 07:00

3분 소요
페이히어, 자체 제작 테이블오더 12종 출시…호환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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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히어가 업계 최초로 테이블 오더 프로그램(소프트웨어)과 태블릿, 거치대, 카드 단말기 등 하드웨어 일체를 직접 개발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설치, 업데이트, 사후 관리(A/S)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고객 요청에 더욱 빠르게 대응한다. 테이블 오더와 포스 프로그램이 직접 연동돼 주문 누락 걱정도 없다. 포스에서 상품, 가격, 메뉴판 디자인 등을 수정하면 테이블 오더에도 실시간으로 반영된다.▲결제(선불·후불) ▲거치(고정·이동·벽걸이) ▲전원 공급(보조 배터리·케이블) 방식에 따라 총 12종으로 탄탄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추가 주문이 많은 음식점은 후불 고정형을, 테이블이 없는 호텔, 펜션, 스크린 골프장은 선불 벽걸이형을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특히 자리에서 결제까지 가능한 선불형은 태블릿과 카드 단말기 일체형으로 콤팩트한 크기를 자랑한다. 결제 수단 역시 IC 카드, 마그네틱 카드, 삼성페이는 물론 애플페이, 컨택리스(비접촉) 카드까지 모두 지원한다. 매장 운영 시간대에 따라 선불, 후불 모드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도 있다.디자인도 개선했다. 보조 배터리나 케이블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아 깔끔하고, 가장 우수한 V0 난연 등급의 ABS 소재를 사용해 고열과 화기 근처에서도 안전하다. 또한 스마트폰 제작에 사용되는 최고급 알루미늄 소재의 기둥을 초정밀 기계 가공해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다.페이히어 홈페이지에서 도입 상담을 신청하면 맞춤형 제품을 추천해 준다. 1:1 담당 매니저가 평수, 층수, 운영 방식 등에 따라 컨설팅을 제공한다. 도입 대수에 따라 인터넷 공유기, 주방용 프린터, 보조 배터리, 충전기 등을 무상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수년간 다져온 결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스와 한층 더 호환성이 높은 테이블 오더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다양한 업종과 매장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로 더 큰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차별화된 매장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2024.01.18 17:21

2분 소요
페이히어, 호치킨과 ‘차세대 매장 솔루션’ 구축 위한 MOU

카드

페이히어가 지난 3일 치킨 프랜차이즈 호치킨을 운영하는 AJ토탈과 ‘차세대 매장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협약식은 서울시 강남 페이히어 사무실에서 진행됐으며, 김지영 AJ토탈 본부장과 윤석호 페이히어 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최근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양사는 가맹점주와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고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페이히어는 전국의 모든 호치킨 매장에 ‘고객 관리 및 마케팅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포스와 실시간 연동돼 주문, 결제, 고객 등록 및 조회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가맹점주는 포인트 적립, 스탬프 적립, 문자 및 알림톡 전송, 만족도 조사 등 마케팅 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특히 호치킨과 같은 프랜차이즈의 경우, 본사에서 전 지점의 고객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고객별 취향, 만족도, 재방문율 등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활동까지 진행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호치킨은 가맹점의 원활한 사용을 위한 교육과 함께 마케팅 및 경영 컨설팅 등 프로세스도 마련할 예정이다.페이히어는 클라우드 기반 포스로 출발해 고객 관리,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태블릿 메뉴판) 등 매장 운영 전반에 걸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가맹점 수 4만7000개를 돌파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앞으로 카페, 음식점, 도소매, 프랜차이즈 등 개별 업종과 규모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며 업계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김지영 AJ토탈 본부장은 “페이히어와의 업무 협약으로 CRM 고객 관계 관리 강화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호치킨은 가맹점을 위한 다양한 고객 관리 지원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고객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더욱 고도화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인 호치킨과 페이히어의 통합 매장 관리 솔루션이 만나 가맹점주와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페이히어는 모든 자영업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매장의 미래를 바꿔 나갈 것”이라 말했다.

2024.01.09 10:56

2분 소요
KT, 소상공인 DX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 출시

IT 일반

KT는 소상공인 디지털전환(DX)을 위해 태블릿을 이용해 주문, 결제 등을 할 수 있는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를 2일 출시했다.하이오더는 좌석에 앉은 고객이 비치된 태블릿을 통해 음식 메뉴를 선택하고 바로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프리미엄 테이블 오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손님이 직접 주문하는 태블릿 메뉴판과 사장님이 주문 내용을 확인하는 태블릿 알림판, 와이파이 AP 등을 포함한 부속품들로 구성된다.KT 무선인터넷(WiFi)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하이오더는 KT의 안정적인 네트워크 역량과 전국 직영 A/S망을 갖춰 업계 유일하게 서비스 장애 시 ‘원스탑’ 처리를 한다. 관리자가 언제든 매장 상황이나 고객 요구에 맞춰 음식 사진과 메뉴 등을 수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더치페이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하고 10개 국어를 지원하여 외국인 고객 대응도 손쉽게 할 수 있다.아울러 하이오더와 AI 서비스로봇을 연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하이오더로 들어온 음식이 조리되면 관리자가 몇 번 테이블인지 확인하지 않아도 하이오더와 연동한 AI 서비스로봇이 주문한 테이블까지 자율주행으로 음식을 가져다 준다. 하이오더에 ‘빈그릇 치우기’ 기능도 있어 식사를 끝낸 고객은 AI서빙로봇을 호출해 빈 접시 등 식기류를 반납할 수 있다.하이오더와 AI 서비스로봇을 연계한 솔루션은 외식업계가 급변하는 환경에서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고 발전하는데 필수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과 구인난을 덜어주는 대안이자 주문 처리 속도와 주문 정확도 같은 고객 경험 개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KT는 하이오더 출시를 기념해 가입 후 3개월 간 서비스 이용료(단말할부금 별도)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중이다. 하이오더 가입은 기업고객컨설팅센터와 KT 대리점에서 할 수 있다. 월 이용료는 메뉴판∙알림판 태블릿 1대당 2만900원(VAT포함, 36개월 약정 기준)이다.KT 커스터머DX사업단장 박정호 상무는 “KT는 AI통화비서, AI 서비스로봇에 이어 하이오더를 출시하면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가게 자동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할 것이다”며 “앞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DX 관련 스타트업 상생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DX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9 15:06

2분 소요
LG유플러스, 신형 LG 클로이 ‘U+서빙로봇’ 출시

IT 일반

LG유플러스는 신형 서빙로봇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을 활용해 새로워진 ‘U+서빙로봇’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U+서빙로봇은 LG전자 로봇 클로이(CLOi)를 활용해 매장 운영효율을 높이고, 소상공인과 요식업 점주 등 소호(SOHO) 고객 경험혁신을 위해 출시한 서비스다. 경로를 설정해두면 클로이 로봇이 AI와 카메라로 장애물을 피해 음식과 물건을 안전하게 배송한다.음식을 서빙하는 요식업은 물론, 식음료 판매가 많은 PC방/스크린골프장, 식음료를 제공하는 호텔/리조트 등 숙박업에서 폭 넓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에 LG유플러스가 U+서빙로봇 라인업에 추가한 3세대 클로이 서브봇은 기존 제품보다 더 넓은 트레이(400*500㎜→444*532㎜)에 최대 40kg까지 물건을 안전하게 나를 수 있도록 6개의 독립 서스펜션과 라이다 센서, 3D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 덕분에 식당에서 활용할 경우 국밥이나 라면, 음료 등 액체가 담긴 음식을 더욱 안전하게 서빙할 수 있다.물건을 적재하는 트레이는 서빙하는 물건과 매장환경에 맞게 높이와 개수를 조정할 있어 사용편의성이 향상됐다. 신형 클로이 서브봇은 완충시 11시간 연속 주행할 수 있으며, 로봇간 다 이렉트 통신 기능으로 10대 이상의 로봇이 같은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다.또한 10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매장방문 고객에게 각종 홍보영상과 메뉴 안내를 제공할 수 있고, 빈 자리로 안내하는 에스코트를 제공한다. 상단에는 광고·메뉴판 등 콘텐츠를 쉽게 업로드할 수 있는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 콘텐츠관리시스템)도 탑재됐다.U+서빙로봇은 테이블오더, 호출벨과 연동해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고객이 테이블에 놓인 태블릿PC 메뉴판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식사를 마친 뒤 호출벨로 로봇을 불러 그릇을 올리면 주방과 홀을 오고 가는 종업원의 동선을 대폭 줄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테이블오더 솔루션 기업과 협력해 식당 외에도 호텔, 골프장 등에서도 U+서빙로봇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확산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U+서빙로봇 모바일 앱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서빙로봇 서비스에서는 로봇의 배터리 잔량과 활동량 등 기초적인 정보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U+서빙로봇 앱을 이용하면 특정 테이블과 퇴식장소/대기장소/충전장소 등 필요한 곳에 원격으로 로봇을 보낼 수 있다.또한 모바일 앱을 통해 여러 서빙로봇 중 가장 일을 많이 한 로봇을 구분해 충전과 휴식을 시키며 장비 운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U+서빙로봇 신규모델 출시와 함께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해 서빙로봇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4.25 09:45

2분 소요
활짝 열린 모바일 금융시장 - 예금·카드·주식도 모바일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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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경원호(32)씨는 지난해 8월 한 은행이 내놓은 스마트폰 전용 예금에 가입했다. 고객이 스마트폰 앱 속에서 농장을 운영하며 추가 금리를 받는 상품이다.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하고픈 마음을 꾹 참고 3만원짜리 술 아이콘을 누르면 농장 내 먹이가 늘어난다. 그러면 만기일이 가까워질수록 농장에 있는 동물 수가 많아지고 이에 따라 금리도 높아진다. 독특한 재테크 방식에 푹 빠진 경씨는 트위터에서 팔로워들에게 이 예금을 추천하고 0.1%포인트의 우대금리도 받았다.경씨가 가입한 예금은 KB국민은행이 2010년 11월 출시한 ‘KB Smart★폰 예금’이다. 돈을 버는 게임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려 실제 예금 상품에 적용했는데 2012년 1월 10일 현재 예·적금을 합해 약 14만좌가 개설돼 9000억원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딱딱한 재테크에 게임이라는 흥미 요소를 끌어들 게 주효했다. SNS 사용자의 심리도 적극 활용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2011년 3분기 말 모바일 뱅킹 등록고객 수는 2149만명이다. 3개월 새 10.1% 늘어났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면서 증가세도 가팔라졌다.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는 사람은 812만명으로 전 분기에 비해 33.7%나 증가했고, 이용액도 4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33억원이나 늘었다. 4분기 통계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1000만명 시대가 열릴 것은 확실해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2000만명을 넘어서면서 2015년에는 국민 2~3 중 한 명이 스마트폰 뱅킹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금융권의 변화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금융 거래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장소의 한계를 뛰어 넘은 편의성 때문이다. 스마트폰만 있다면 길을 걷다가도 계좌이체 등 간단한 은행업무를 할 수 있고, 예금이나 펀드에 가입할 수도 있다. 불룩한 지갑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모바일 카드를 이용해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늘면서 금융권의 풍경도 달라졌다. 아직 예금이나 펀드 가입자 대부분은 직접 지점을 찾거나 인터넷을 이용하지만 이제 스마트폰 이용하는 고객의 숫자도 무시할 수 없게 됐다.번거로움도 덜고 높은 금리까지 보장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곳은 은행권이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국민은행의 스마트폰 뱅킹 이용자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역시 150만명을 넘어섰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앞다퉈 스마트폰 전용 예·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다양한 혜택에 고객 반응이 좋다.경씨가 가입한 ‘KB Smart★폰 예금’의 기본 금리는 4.4%다. 일반 정기예금보다 0.2%포인트 정도 높은 금리다. 여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예금을 추천하면 0.3%포인트의 추가 금리까지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이상수 수신부팀장은 “택시비나 커피값 등 일상생활 속에서 가볍게 절약을 실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파격적인 상품 디자인이 고객의 눈길을 끌었고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NH농협이 판매하고 있는 ‘내 사랑 독도 예금’ 역시 독도에서 낚시 게임을 하면서 레벨이 오를수록 추가 금리를 받는 상품이다. 신한은행이 출시한 ‘두근두근 커플 적금’도 눈에 띈다. 커플이 함께 가입해 커플샷 앱에서 커플사진을 인증하면 0.3%포인트의 추가 금리혜택을 준다. 500만원 이상 가입한 경우 최고 4.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 스마트 정기예금’은 일반 정기예금보다 0.1%포인트 높은 금리를 주고 세금 우대 혜택도 준다. 하나은행의 ‘하나 e-플러스 정기예금’ 역시 조건에 따라 연 4.5%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지점을 찾는 번거로움도 덜고 높은 금리까지 보장받는 것이다.증권사들은 수수료를 인하하고 신규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스마트폰을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 대신증권은 새해부터 모바일 증권 전용 앱인 ‘사이보스 터치’ 신규 가입자에게 1년 간 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해 매월 100만원 이상 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에게는 최신 단말기의 할부금을 지원한다. 키움증권은 수수료를 내렸다. 이 회사의 조준범 리테일기획팀장은 “원래 모바일 주식거래 수수료는 0.12%였지만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동일한 0.015%로 내렸다”면서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한 것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신용카드와 각종 멥버십카드를 스마트폰에 넣고 다니는 ‘모바일 지갑’도 편리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사용자가 크게 늘었다. 아직 12만명에 불과하지만 업계는 모바일카드 사용자가 2013년에 212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거래금액도 지난해 170억원에서 2015년에는 44조원에 육박하리란 예상이다. KT는 최근 신용카드와 교통카드, 멤버십 카드 등을 한 곳에 관리할 수 있는 ‘올레마이월렛’ 앱을 출시했다.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어 관리하기도 편하지만 가맹점 별로 할인 폭이 큰 카드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1년 반 전에 출시한 SK플래닛의 ‘스마트월렛’은 이미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스마트폰으로 바로 결제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스마트카드의 본격적인 도입도 눈 앞으로 다가왔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카드는 10㎝ 이내의 거리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대체할 수 있다. 메뉴판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배달 주문을 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영화 포스터를 비추면 곧장 예매까지 할 수 있는 것도 NFC 때문이다. 커피 한잔을 사먹고 신용카드 대신 NFC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내밀면 결제가 끝난다.비밀번호만 누르고 사인하는 절차는 그대로지만 지갑을 꺼낼 필요가 없고 자동으로 쿠폰도 적립해주니 일석이조다. 아이폰 사용자(4S 이상)는 KT에서 출시한 NFC케이스를 끼우기만 하면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서울 명동에서 이동통신사와 카드사 합동으로 NFC 존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NFC가 결제 수단으로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하면 2015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400조원 규모의 새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가죽 지갑이 사라질 시대가 머지않았다는 의미다.보험업계 역시 시동을 걸었다. 삼성화재는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2013년 ‘모바일 청약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하면 보험설계사와 상담원 없이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선택하고, 청약할 수 있다.두 달 전부터 스마트폰 주식 거래를 시작했다는 박용운(53) 씨는 “젊은 친구들이나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배워보니 예상보다 사용법이 쉬웠다”며 “여러 혜택이 많아 앞으로는 스마트 카드도 사용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스마트폰 은행 서비스와 주식 거래는 각 은행과 증권사 앱을 다운받아 공인인증서만 넣어두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카드 역시 카드사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앱에 넣기만 하면 된다. 어렵다고, 귀찮다고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보자. 몰랐던 혜택이 넘친다. ■ 스마트폰 자산관리 앱■더욱 편하게, 더욱 스마트하게새해가 되면 결심했다가 금방 포기하는 것 중 하나가 가계부 쓰기다. 챙겨야 할 항목도 많고 무엇보다 귀찮아서다. 스마트폰 앱 이용하면 훨씬 더 간편하게 자산관리를 할 수 있다. 최근에 나오는 앱은 따로 써 넣지 않아도 카드사용을 알려주는 문자와 연동해 지출 항목이 자동 기입된다. 매달 특정 날짜를 지정하면 정기적금, 보험료 등이 자동으로 입력된다. 일, 월, 년 별로 통계수치를 보여줘 소비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 현재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는 가계부 앱만 20여종이다.대표적인 앱이 ‘편한가계부 pro($1.99)’다. 2011년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다운받은 유료앱 순위 2위에 올랐다. 사용법이 간단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좋았다. PC와 연동해서 쓸 수 있다. ‘ez 포켓가계부($9.99)’는 비싼 가격만큼 기능이 많다. 조금 수고를 들여서라도 전문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싶은 사람에게 유용하다. 현금, 신용카드, 체크카드, 적금, 펀드, 주식 등으로 자산을 분류해 관리 할 수 있다. 반면 “복잡한 것은 싫다”는 사용자에겐 무료앱이 좋다. ‘카드생활’, ‘카드플래너’ 같은 앱은 기본적인 신용카드 사용 정보 자동 등록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신용카드 소비 패턴 분석 정도의 기능만 원하는 사람에게 유용하다.복잡한 돈 계산을 해주는 계산기 앱도 있다. ‘스마트 금융계산기($0.99)’는 금융과 관련된 모든 것을 계산해 준다. 금리와 기간을 넣어 적금의 만기금액을 계산할 수 있고 반대로 목표액을 설정해 놓고 기간을 계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금의 미래가치를 더해 전·월세 가격차이까지 계산해 준다. 근로자 유형별로 적합한 퇴직연금 유형과 수령법을 알 수 있는 ‘퇴직연금 계산기(무료)’, 각종 세금계산을 도와주는 ‘연말정산 절세계산기’ 등도 유용한 계산기 앱이다.앱 속에는 돈을 벌 수 있는 정보가 가득하다. ‘뱅크 앤 세이빙(무료)’은 각종 금융기관의 상품정보를 제공한다. 조건을 입력해 내게 맞는 금융상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복수의 상품을 골라 비교하는 기능이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제공하는 앱 ‘오피넷(무료)’은 구글 지도와 연동해 주변해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 정보를 제공한다. 다양한 소셜커머스 사이트의 상품을 한 곳에 모아 보여주는 앱 ‘하루하나(무료)’을 통하면 경제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 박성민 이코노미스트 기자

2012.01.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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