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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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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루 만에 급락…美 대중관세 145% 확인에 무역불안 재점화

글로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0일간의 상호관세 유예를 선언하며 전일 폭등했던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급락했다.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4.79p(-2.50%) 떨어진 39,593.66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8.85p(-3.46%) 내린 5,268.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37.66p(-4.31%) 내린 16,387.31에 각각 마감했다.앞서 전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 적용하는 개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하면서 역사적인 폭등장으로 마감했다.전날 S&P 500 지수는 9.52% 급등해 금융위기 시기인 세계 2차대전 이후 미 증시 역사상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감한 바 있다. 나스닥 지수 상승 폭은 12.16%로 역대 두 번째로 컸다.그러나 이날 다시 3대 지수가 급락 마감하면서 전날 상승 폭의 적지 않은 부분을 하루 만에 반납하게 됐다.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신규 관세율이 앞서 발표한 125%에 합성마약 펜타닐 대응 관련 관세 20%를 더해 총 145%라고 확인한 게 투자심리 악화를 가속화했다.이날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4%로 전문가 예상을 밑돌며 4년여 만에 가장 낮아졌지만 무역갈등 격화가 초래할 물가 반등 및 침체 우려를 잠재우는 데 역부족이었다.모든 업종이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에너지 및 기술 업종의 낙폭이 더욱 컸다.테슬라는 7.22% 급락했고, 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는 5.91% 떨어졌다. 애플(-4.23%), 메타(-6.74%), 아마존(-5.17%) 등 다른 대형 기술주들의 낙폭도 컸다.침체 우려에 국제유가가 다시 반락하면서 엑손모빌(-5.55%), 셰브런(-7.57%) 등 대형 에너지 업체도 급락했다.모건스탠리의 마이클 가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 노트에서 "관세 지연은 도움이 되지만 불확실성을 줄이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2025.04.11 08:31

2분 소요
‘와’ 애플·엔비디아 등 美 'M7' 시총 2700조원 ‘폭등’…왜?

국제 경제

미국 주요 기술주가 9일 폭등한 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대한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히면서다. 앞서 미국 기술 기업들은 ‘트럼프 관세발(發) 통상 전쟁’으로 인한 제품 생산단가의 상승으로 실적에 큰 타격을 받은 거로 예상됐는데, 관세가 급작스레 유예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거다.상호관세 유예 방침이 결정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반등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62.86포인트(7.87%) 오른 40,608.4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74.13포인트(9.52%) 급등한 5,456.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57.06포인트(12.16%) 급등한 17,124.97에 각각 마감했다.기술주가 뉴욕증시 폭등의 가장 큰 수혜를 받았다. 애플 주가는 전장보다 15.33% 치솟은 198.85달러(28만8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1998년 이래 27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뒤 앞선 하락분의 상당 부분을 회복했다. 시가총액도 2조9879억 달러(4353조3703억원)로 불어났다. 3조 달러선 탈환을 목전에 뒀다. 시가총액 1위 자리로 되찾았다.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보다 18.72% 급등한 114.33달러(16만6578원)에 마감했다. 단숨에 100달러선을 돌파해 110달러선까지 상승했다. 시총도 4400억 달러(641조800억원) 증가했다. 미국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22.69% 상승해 주요 대형 기술주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시총도 1620억 달러 늘어나 8750억 달러(1274조8750억원)를 기록했다.아마존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주가도 각각 11.98%, 9.88%, 14.76% 급등 마감했다. 시총도 2170억 달러(316조1690억원), 1860억 달러(271조20억원), 1910억 달러(278조2870억원) 각각 늘어났다. MS 시총도 2670억 달러 증가했다. 이날 하루에만 이들 7개 대형 기술주, 이른바 M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메타·테슬라·엔비디아)의 시총은 1조8600억 달러(2700조원)가 증가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별 상호관세를 유예해 90일간 10% 기본관세만 부과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인상한다고 밝혔지만, 다른 국가에 대해선 개별 협상을 통해 관세율이 최종적으로 낮아질 거란 기대감을 높였다. 이로써 안도감을 받은 대형 기술주 시장에 투자 심리가 몰렸다.

2025.04.10 12:06

2분 소요
트럼프發 훈풍에 코스피 5% 급등…사이드카 발동

증권 일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조치와 미국 증시 급등 여파로 국내 증시가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24p(4.98%) 오른 2,407.94를 나타냈다.지수는 전장보다 101.43p(4.42%) 오른 2,395.13으로 출발한 뒤 급등세를 유지 중이다. 개장 직후 2,42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오전 9시 6분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가 6% 가까이 치솟으면서 코스피 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 조치가 발동되기도 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1198억원, 332억원을 순매수하며 오랜만에 동반 '사자'를 나타냈다. 개인은 1516억원의 매도 우위다.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616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1원 떨어진 1,44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에 나스닥 지수가 12% 오르는 등 주요 지수가 수직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7.8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52% 급등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가 발효된 지 약 13시간 만에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교역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90일간 25%에서 10%로 낮아졌고 이후 협상에 따라 관세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동차, 철강 등에 대한 25% 품목 관세는 유지된다.엔비디아(18.72%), 테슬라(22.69%), 애플(15.33%) 등 한국 증시와 연관도가 높은 기술주들이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도 강한 상승 동력을 얻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관세 전쟁이 종료되지 않았고 곳곳에 리스크가 남아있지만, '관세는 협상의 도구이고 실제 관세 수위는 우려보다 높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시나리오로 돌아온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평가했다.SK하이닉스(12.30%), 삼성전자(5.47%) 등 반도체주가 급등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5.57%), 삼성바이오로직스(0.81%), 현대차(7.75%), 기아(5.01%), 셀트리온(5.31%),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7%)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KT&G(-0.49%), SK텔레콤(-0.18%), LG유플러스(-0.19%) 등 방어주 성격의 종목만 소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도 전기전자(7.33%), 기계장비(6.97%), 제조(5.93%), 운송장비부품(5.54%), 의료정밀기기(5.31%), 화학(4.86%) 등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8p(4.66%) 오른 673.37이다.지수는 26.73p(4.15%) 오른 670.12로 출발한 뒤 4%대 상승폭을 유지 중이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69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억원, 18억원 순매도 중이다.HPSP(9.73%), 이오테크닉스(7.16%) 등 반도체주와 알테오젠(6.91%), 클래시스(8.27%), 에이비엘바이오(10.27%), 보로노이(8.70%), 셀트리온제약(5.39%) 등 제약주가 급등 중이다.에코프로비엠(6.97%), 에코프로(7.32%) 등 이차전지주도 마찬가지다.에스엠(-0.74%), JYP Ent.(2.44%) 등 엔터주는 주가가 엇갈렸다.

2025.04.10 10:32

3분 소요
'트럼프 효과'로 급반등…나스닥 12% 폭등

글로벌

트럼프 대통령의 '90일 관세 유예' 발표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기록적인 급등세로 마감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62.86p(7.87%) 오른 40,608.45에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74.13p(9.52%) 급등한 5,456.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57.06p(12.16%) 급등한 17,124.97에 각각 마감했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별 상호관세를 유예해 90일간 10% 기본관세만 부과한다고 전격 발표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인상한다고 밝혔지만, 다른 국가에 대해선 개별 협상을 통해 관세율이 최종적으로 낮아질 것이란 기대감을 높였다.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18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글이 그가 소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라온 직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수직으로 급등했다.CNBC 방송이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팩트셋 시장자료(2차 세계대전 이후 통계 기준)에 따르면 이날 S&P 500 지수의 상승 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 10월 13일(11.58%)과 그달 28일(10.79%) 이후 세 번째로 컸다.나스닥 지수 상승 폭은 기술주 거품이 꺼진 뒤 약세장 시기인 2001년 1월 3일(14.17%) 이후 두 번째로 컸다. 다우 지수는 역대 6번째로 상승 폭이 컸다.이날 뉴욕증시 거래량은 약 300억 주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컸다고 CNBC는 전했다.이날 개장 초만 해도 5,000선 아래에 머물렀던 S&P 500 지수는 이날 하루 반등으로, 상호관세 발표 직전인 지난 2일 종가 대비한 낙폭을 3.8% 수준으로 만회했다.상호관세 발표 후 주가가 큰 타격을 입었던 컸던 대형 기술주들은 이날 주가가 수직으로 상승했다.애플은 이날 15.33% 급등하며 다시 시총 1위 자리를 되찾았고, 테슬라는 22.60%나 폭등했다.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18.59%)를 비롯해 메타(14.55%), 아마존(11.98%) 등 시총 상위권의 주요 빅테크들이 두 자릿수대의 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대주주인 트럼프미디어는 이날 21.67% 폭등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증시 개장 직후 트루스소셜에 "지금은 정말 매수하기 좋은 시기!!! DJT"라고 썼다. DJT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니셜이자 트럼프 미디어의 종목코드다.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기술주에 있어 이번 조치는 절실히 필요했던 안도감을 제공했다"며 "중국이 애플 및 광역 공급망 이슈와 관련한 가장 큰 변수로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과 시장을 절벽의 가장자리에서 끌어올렸다"라고 말했다.

2025.04.10 08:26

2분 소요
뉴욕증시 '롤러코스터 장세' 끝에 하락…트럼프발 관세 여진 지속

글로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0.01p(-0.84%) 내린 37,645.59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9.48p(-1.57%) 내린 4,982.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5.35(-2.15%) 내린 15,267.91에 각각 마감했다.S&P 500 지수가 5,000선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2024년 4월 이후 1년 만이다.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특히 S&P 500 지수는 이날 2월 최고점보다 19% 하락하며 약세장 구간 진입을 코앞에 두고 마감했다. 월가에선 통상 직전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본다.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개별 협상을 통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전 장중 큰 폭으로 반등 출발했다.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상승 폭이 전장 대비 4.6%에 달하기도 했다.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약 70개국이 관세 협상을 요청해왔다면서 "만약 그들이 탄탄한 제안을 갖고 협상 테이블에 나선다면 우리는 좋은 거래를 성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협상에 따른 정책 조정 기대감을 높였다.이날 뉴욕증시 개장에 앞서 중국이 "미국이 고집대로 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끝까지 맞설 것"이라는 입장을 내며 무역전쟁의 긴장을 높였지만, 시장은 이에 크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다.그러나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중국을 상대로 한 총 104% 관세가 9일 0시 1분 발효된다고 확인하면서 관세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급속도로 식었다.3대 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한 데 이어 오후 들어 낙폭을 더 키우면서 결국 모두 하락 마감했다.이날 강세로 출발했던 대형 기술주들도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애플과 테슬라가 4.79%, 5.02% 각각 하락해 낙폭이 컸고, 인공지능 칩 대장주인 엔비디아(-1.37%)를 비롯해 아마존(-2.41%), 메타플랫폼(-1.07%), 알파벳(-1.41%), 마이크로소프트(-0.76%) 등 '매그니피센트 7' 종목 모두 하락했다.

2025.04.09 08:31

2분 소요
뉴욕증시, 美 관세정책 불확실성에 '롤러코스터 장세'…나스닥만 반등

글로벌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친 끝에 앞선 2거래일간 이뤄졌던 투매가 다소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장중 낙폭을 모두 회복하고 반등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26p(-0.91%) 내린 37.965.6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3p(-0.23%) 내린 5,062.25에 마감했다.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8p(0.10%) 오른 15,603.26에 거래를 마쳤다.투자자들이 관세 정책 관련 뉴스에 시선을 집중하며 저점 매수 기회를 노리는 과정에서 다우지수는 사상 최대 하루 등락 폭을 보이는 등 기록적인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이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3거래일 연속 급락세로 개장했다.S&P 500 지수는 개장 초 4,835.04로 저점을 낮추며 장 중 한때 약세장 구간에 진입하기도 했다.통상 월가에서는 직전 고점 대비 낙폭이 20%를 넘어설 경우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본다.나스닥 지수 역시 오전 장중 낙폭이 5%대에 달하며 3일 연속 급락장을 이어가는 듯했다.그러나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남짓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다른 모든 나라에 90일간 상호관세를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근거가 불분명한 보도가 나온 뒤 3대 지수는 무서운 속도로 급반등하며 상승 반전했다.짧은 10여분 사이 나스닥 지수는 장중 저점과 비교해 무려 상승 폭이 무려 10%를 넘어서기도 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저점 대비 고점까지 2,595포인트 상승 사상 최대 일간 변동 폭을 기록했다.그러나 백악관이 상호관세 일시 중단 관련 보도가 '가짜뉴스'라고 공식 확인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다시 급락한 뒤 전 거래일 마감가 언저리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 양상을 보였다.이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수의 대형 기술주가 반등세를 보이며 나스닥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3.53% 올랐고, 아마존과 메타플랫폼 주가도 각각 2.49%와 2.28% 올랐다.반면 중국 사업 노출도가 큰 애플과 테슬라는 각각 3.67%, 2.56% 하락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34%의 대미 보복관세를 8일까지 철회하지 않으면 9일부터 50%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한 영향을 받았다.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일 세계 모든 교역국을 상대로 10% 기본관세를 발효했다. 국가별로 차등해 부과되는 상호관세는 오는 9일부터 시행한다고 이날 재차 못 박았다.체리 레인 인베스트먼트의 릭 메클러 파트너는 "투자자들이 관세의 일시 중단 등을 선호한다는 것은 이제 분명하다"며 "투자업계 내 많은 트럼프 지지자조차 관세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 보이는 점은 의미심장한 대목"이라고 말했다.

2025.04.08 08:31

2분 소요
뉴욕증시, 트럼프 상호관세 앞두고 혼조세 마감…나스닥 4거래일 하락

글로벌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행보를 따라 일렁인 3월의 마지막 날, 올해 첫 분기의 마지막 거래일을 반등 시도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17.86p(1.00%) 오른 42,001.76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91p(0.55%) 높은 5,611.8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3.70p(0.14%) 밀린 17,299.29를 각각 기록했다.나스닥지수는 작년 12월 16일 장중에 기록한 최고점(20,204.58) 대비 14.38% 낮은 수준이다. 개장 시점(16%↓)보다는 완화됐으나 아직 조정 영역(최고점 대비 10% 이상↓)에 잠겨있다.그러나 이날 개장 직후 빠르게 뒷걸음치며 지난 2월 19일 기록한 최고점(6,147.43) 대비 10% 이상 낮아졌던 S&P500지수는 반나절 만에 조정 영역에서 다시 발을 뺐다.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나스닥지수는 열심히 뛰어올랐지만 4거래일 연속 하락세는 피하지 못했다.월간 기준으로는 3대 지수 모두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월간 기준 다우지수는 5.15%, S&P500지수는 6.27%, 나스닥지수는 8.09% 각각 뒷걸음쳤다.이날도 관세 불확실성이 시장을 불안하게 했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2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년간 미국을 착취해 온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되돌릴 관세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며 상호주의의 필요성을 역설한 뒤 "대통령이 미국 국민을 위해 옳은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내달 3일 0시를 기해 미국 외 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조치가 발효될 예정이다.이 와중에 대표적인 소비재 종목 월마트 주가가 3.10% 이상 오르며 다우지수 상승을 독려하고 시장에 긍정적 기운을 불러일으켰다.반면 기술주들은 전반적인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 7종목 가운데 엔비디아(1.18%)·마이크로소프트(0.90%)·테슬라(1.67%)·아마존(1.28%)·페이스북 모기업 메타(0.07%) 5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애플(1.94%)과 구글 모기업 알파벳(0.20%) 2개 종목만 상승했다.지난해 뉴욕 증시 랠리를 주도했던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21.64% 뒷걸음쳤다. 이날 종가는 108.38달러로 지난 1월 수립한 역대 최고가(153.13달러) 대비 29.22% 낮다.테슬라는 1분기 차량 인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사측이 집계한 전문가 컨센서스는 37만7592대로 2022년 3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아마존은 지난 주까지 주간 기준 8주 연속 내리막을 걸은 후 하락세를 지속했다.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장 초반 2% 이상 하락했다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앞서 발표된 자동차 관세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미국 최대 자동차 기업 GM 주가는 사흘 연속 하락세를 딛고 0.75% 반등했다. 포드는 3.19% 오르고 스텔란티스는 1.15% 내렸다.우파 성향의 케이블 뉴스 채널 뉴스맥스는 뉴욕 증시 상장 첫날 주가가 720% 급등했다. 뉴스맥스는 공모가 10달러에 750만 주를 발행,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NMAX 티커를 달고 거래를 시작했다. 시초가는 14달러, 마감가는 82.25달러였다.전 거래일인 지난 28일 나스닥거래소에 첫 상장된 데이터센터 운영·임대 업체 코어위브 주가는 7.30% 이상 미끄러졌다. 엔비디아 지원을 받는 코어위브는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주목받은 바 있다.주택담보대출(모기지)업체 미스터 쿠퍼는 금융서비스업체 로켓 컴퍼니스가 94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 알려진 후 주가가 14.46% 뛰었다. 이번 거래는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이뤄진다.업종별로 보면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10개 업종이 오르고 임의소비재(0.18%↓) 단 한 종목만 하락했다.필수소비재(1.63%) 상승률이 가장 컸고, 에너지(1.07%)·금융(1.25%)·소재(1.07%)·유틸리티(1.07%)는 1%대, 헬스케어(0.9%)·산업재(0.64%)·부동산(0.88%)·테크놀로지(0.03%)·통신서비스(0.24%)는 1% 미만 올랐다. 테크놀로지 상승률이 가장 미미했다.

2025.04.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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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IPO 수수료율 ‘왕좌’는 삼성·KB證

증권 일반

올해 1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총 23개 기업이 코스닥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가운데, 삼성증권과 KB증권이 개별 딜 기준 가장 높은 주관 수수료율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증권사들은 상장 난이도가 높은 기업들의 IPO를 주관하며 리스크를 감수한 대가를 챙겼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분기 상장 완료한 IPO기업 중 가장 높은 기본 주관 수수료율(성과보수 제외)을 기록한 기업은 엠디바이스(6.67%)와 심플랫폼(6%)으로 나타났다. 해당 딜을 통해 삼성증권은 7억원, KB증권은 8억5000만원의 인수수수료를 거뒀다.이는 공모규모가 큰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LG CNS, 서울보증보험, 씨케이솔루션)을 제외한 코스닥 20개 상장 기업의 평균 주관수수료(약 4%)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는 다른 딜과 비교해 다소 기본 주관수수료율이 낮았던 피아이이(2%), 한텍(2.5%)과 비교하면 400bp(4%) 이상의 차이다.업계에서는 두 증권사 모두 꼼꼼해진 IPO 심사 기조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상장을 이끈 점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발행사들이 타 IPO 기업들보다 높은 성과보수를 설정하는 것을 용인해준 것이라는 설명이다.엠디바이스는 테슬라(이익미실현) 특례를 통해 상장하면서 높은 수수료율이 적용됐다. 상장 심사가 강화된 가운데, 이익을 실현하지 못한 기업의 미래 가치를 평가해야 하는 부담이 작용했던 까닭이다. 리스크를 감수해야 했던 주관사 입장에서는 수수료율을 높게 책정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파두 사태 이후 반도체 관련 기업으로는 첫 테슬라 트랙 상장 기업이었던 만큼, 금융당국과 거래소의 높아진 심사 문턱을 통과해야 했던 점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엠디바이스는 상장 준비 과정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기업가치는 여전히 추정 순이익을 기반으로 산정해야 해 주관사는 기업가치 평가와 공모 전략을 더욱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었다.또한 테슬라 특례 상장으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이 부여된 점도 부담 요인이었다. 엠디바이스의 주가가 상장 후 3개월 내 공모가의 90%를 밑돌 경우 삼성증권이 차액을 보전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도 엠디바이스는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삼성증권은 인수 수수료 7억원과 성과 수수료 3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을 확보했다.심플랫폼의 공모 규모는 약 920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았으나, 그동안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업이 국내 증시에 없었던 만큼 상장 과정이 난관에 부딪혔다. 이에 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여기에 기존 상장 기업 중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없어 적절한 피어그룹을 찾는 것 또한 어려운 과제였다. 이에 KB증권은 기업가치 평가와 공모 전략을 조율하는 데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지난 2021년부터 KB증권이 PI(자기자본투자) 형태로 심플랫폼에 투자해온 점도 높은 요율 설정에 영향을 미쳤다. KB증권은 IPO 초기 단계에서부터 심플랫폼과 협력을 지속하며 신뢰를 구축했고, 이 과정을 통해 기업가치 평가와 공모 전략 수립을 수월하게 마칠 수 있었다. 이러한 관계를 바탕으로 심플랫폼 측은 비교적 높은 수수료율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KB증권은 심플랫폼의 성공적인 상장으로 PI투자를 통한 수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KB증권은 지난 2021년 12월 심플랫폼 주식 20만2344주를 주당 9884원에 취득하는 약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는데, 26일 종가 기준 심플랫폼 주가는 1만3110원으로 취득가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에 이날 기준으로 약 6억50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KB증권은 올해 1분기 단일 딜 기준 가장 많은 주관수수료 수입을 올린 주관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KB증권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LG CNS의 IPO를 주관해 약 21억원의 주관수수료를 받았다. 그 뒤를 공동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메릴린치가 약 19억원의 수수료를 받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상장 주관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기존 300bp 내외로 형성되던 IPO 수수료율도 점차 상승하는 분위기"라며 "최근 거래소와 당국의 높아진 심사 문턱도 이 같은 기조에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03.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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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약세 마감…트럼프 관세 압박 지속 영향

글로벌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약세로 마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수입 자동차와 차 부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면서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이틀째 주가를 짓눌렀다.2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09p(0.37%) 밀린 42,299.70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89p(0.33%) 떨어진 5,693.31, 나스닥종합지수는 94.98p(0.53%) 하락한 17,804.03에 장을 마쳤다.이날 시장은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며 갈피를 못 잡았다. 트럼프의 '현란한' 관세 부과 움직임에 투자자들의 피로감이 느껴졌다.트럼프는 전날 모든 수입 자동차와 차 부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며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 2% 넘게 급락했으며 S&P500 지수도 1% 넘게 떨어졌다.자동차 관세 발표 이후에도 트럼프의 관세 압박은 지속됐다.트럼프는 이날 새벽 2시경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유럽연합(EU)과 캐나다가 협력해 미국에 경제적 피해를 주면 훨씬 더 큰 과세를 물리겠다"며 "양국의 가장 친한 친구(미국)를 보호하기 위해 현재 계획한 것보다 훨씬 더 큰 대규모 관세를 두 나라에 부과할 것"이라고 압박했다.업종별로 보면 필수소비재만 1% 상승했고 임의소비재와 의료 건강은 강보합이었다.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거대 기술기업 그룹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은 방향이 엇갈렸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는 강세였으나 엔비디아는 2.05% 떨어졌고 메타와 알파벳도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 압박과 중국 정부의 환경·에너지 규제 압박을 동시에 받으며 주가가 약세를 이어갔다.테슬라는 25%의 자동차 관세로 반사 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장 중 7% 넘게 뛰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로 접어들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반면 미국 정통 자동차업체들은 자동차 관세 압박으로 투심이 꺾였다.특히 제너럴모터스(GM)는 미국 내 판매 차량 중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조립해 수입하는 비중이 특히 크다는 분석에 주가가 7% 넘게 떨어졌다. 포드는 4% 가까이 떨어졌고 스텔란티스는 1%대 하락률이었다.비트코인 투자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비디오게임 유통 체인 게임스탑은 이날 주가가 22% 폭락했다. 비트코인 매수를 위한 13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 희석에 대한 우려가 확산했다.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된서리를 맞았다.TSMC와 AMD, 브로드컴은 4% 안팎으로 하락했다.AMD는 AI 분야에서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제프리스의 분석에 투심이 차가워졌다.금융지주회사 제프리스 파이낸셜 그룹은 자체 회계연도 1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모두 예상치에 밑돌며 10% 가까이 급락했다.

2025.03.28 08:37

2분 소요
트럼프 관세 폭탄에 현대차·기아 주가 급락…도요타·혼다도 흔들

글로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일 수입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27일(현지시간) 대(對)미 수출 비중이 큰 한국과 일본 자동차 기업 주가가 큰 폭 하락했다.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서 현대차와 기아 주가는 각각 전일 대비 4.28%, 3.45% 하락 마감했다. 대미 투자 발표 호재 속에 4거래일 연속 올랐던 현대차 주가는 이날 그동안의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일본 증시에서 도요타(-2.04%)·혼다(-1.86%)·닛산(-1.68%)도 일제히 내렸다. 미국 주요 자동차기업 주가는 26일 장중 관세 발표 예고에 약세를 보인 데 이어 발표가 나오자 시간외 거래에서 낙폭을 확대했다.내연기관차 '빅3' 가운데 제너럴 모터스(GM) 주가는 정규장에서 3.12% 하락 후 시간외 거래에서 6.18% 떨어졌다.미국 기업들 역시 해외에 생산 기지를 둔 만큼 관세 영향을 받으며, 한국GM은 뷰익 앙코르 GX 등을 생산한다.포드는 정규장에서 강보합(+0.1%)으로 선방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4.71% 떨어졌다. 스텔란티스는 정규장에서 3.55% 내린 뒤 시간 외 거래에서 4.33% 추가 하락했다.미국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 주가는 정규장과 시간외 거래에서 각각 5.58%, 1.31% 내렸다.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장 마감 후 모든 수입산 자동차 및 핵심부품에 대해 4월 2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무관세로 미국에 자동차를 수출해온 한국 등의 타격이 예상된다.미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해 자동차(승용차·경량트럭) 수입은 전체 판매량의 절반가량인 약 800만대다. 국가별 대미 수출은 한국(154만대)이 멕시코(296만대)에 이어 2위이고, 일본(138만대)·캐나다(107만대)·독일(45만대)이 뒤를 이었다.KCM트레이드의 팀 워터러 수석 애널리스트는 "일부 자동차 제조업체가 이미 대(對)미 투자와 미국 생산 확대 계획을 발표했지만, 그들이 이번 관세와 관련해 어떠한 편의를 제공받을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말하기도 했다.한편 중국 당국이 중국 기업들에 데이터센터 건설 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칩을 쓰도록 해 엔비디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 이후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5.74%)한 가운데 이날 아시아 반도체주 주가도 대체로 내렸다.SK하이닉스(-3.27%)·한미반도체(-6.0%), 일본 도쿄일렉트론(-1.68%)·어드반테스트(-7.44%), 대만 TSMC(-2.24%) 등이 약세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0.65% 올랐다.자동차·반도체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부진 속에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0.60%)를 비롯해 코스피(-1.39%), 대만 자취안 지수(-1.39%)가 동반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한국시간 오후 4시 20분 기준 나스닥 100 선물(-0.02%)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0.10%)은 보합세다.

2025.03.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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