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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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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90, ‘2025 월드 카 어워즈’에서 ‘월드 럭셔리 카(World Luxury Car)’ 수상

자동차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이 권위있는 ‘2025 월드 카 어워즈(2025 World Car Awards)’에서 ‘월드 럭셔리 카(World Luxury Car)’를 수상했다.올해로 21회를 맞는 월드 카 어워즈(World Car Awards)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선발된 자동차 전문 기자 9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에는 세계 각국의 차종을 대상으로 총 6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다.볼보 EX90은 ▲편안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최첨단 안전 기술 ▲독창적인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월드 럭셔리 카’ 부문 최종 결선 후보에 오른 포르쉐 파나메라, 포르쉐 마칸 등을 제치고 ‘월드 럭셔리 카’ 타이틀을 차지했다.하칸 사무엘손(Håkan Samuelsson)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EX90이 진가를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월드 럭셔리 카 수상은 EX90이 전 세계 가장 까다로운 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말했다.볼보자동차의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은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기본 철학을 고스란히 반영한 모델이다. 전면부는 당당하면서도 매끄러운 곡선으로 설계돼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다. EX90은 약 100년 동안 쌓아온 볼보 안전 DNA가 집약돼 라이다와 함께 카메라·레이더·초음파 센서 어레이를 탑재해 차량 주변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첨단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차량의 실내는 동급 세그먼트 내에서도 손꼽히는 정숙성을 자랑한다. 스웨덴과 핀란드 산 바이오 기반 소재로 만든 노르디코(Nordico) 등 볼보만의 현대적인 철학이 반영된 새로운 친환경 소재들이 적용됐다. 7인승 SUV로 3열까지 모두 펼쳤을 경우 324L의 트렁크 용량을 제공한다. 3열을 접으면 697L까지 확장할 수 있어 경쟁 모델 대비 탁월한 공간 활용성도 자랑한다.

2025.04.17 13:30

2분 소요
현대차그룹, ‘세계 올해의 차’ 4년 연속 석권…EV3·캐스퍼 일렉트릭 2관왕

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 월드카 어워즈’(2025 World Car Awards)에서 두 개 부문을 석권하며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16일(현지시간) 진행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에 선정되고,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World Electric Vehicle)’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으로 2020년 텔루라이드부터 시작된 ‘세계 올해의 자동차’ 수상 기록을 최근 6년간 5차례로 늘렸다. 특히,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2022년), 아이오닉 6(2023년), EV9(2024년)에 이어 올해 EV3까지 4년 연속 전기차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동화 기술력을 증명했다.세계 올해의 자동차 부문은 EV3를 비롯해 BMW X3,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등 총 52개 차종이 경합한 결과다.EV3는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을 상징하는 전용 콤팩트 SUV다. 81.4kWh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시 국내 기준 501km, 유럽 WLTP 기준 60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단 31분이 소요된다.또한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 460ℓ 트렁크, 25ℓ 프렁크 등 공간 활용성과 함께 ▲기아 AI 어시스턴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실내·외 V2L ▲디지털키2 등 첨단 사양을 갖췄다.기아 송호성 사장은 “EV3가 권위 있는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해 영광스럽다”며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아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며, EV3가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캐스퍼 일렉트릭은 소형 도심형 전기차로서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등 프리미엄 모델을 제치고 세계 전기차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49kWh 배터리를 탑재한 인스퍼레이션 모델은 1회 충전으로 315km를 주행 가능하며, 120kW급 충전기로 30분 내 80% 충전이 가능하다.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모델 대비 휠베이스를 180mm 늘려 2열 레그룸을 확보하고, 트렁크 공간도 47ℓ 확대해 실용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등 상위 차급의 ADAS 기술도 탑재됐다.2004년 시작된 월드카 어워즈는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럽 올해의 차(COTY)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최소 2개 대륙에서 연간 1만 대 이상 판매된 신차만 후보 자격을 얻을 수 있어, 수상 자체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의미한다.월드카 어워즈 수상 부문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세계 올해의 럭셔리 자동차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등 6개다.

2025.04.17 12:24

2분 소요
현대차, ‘2026 아반떼’ 출시...가격은 2034만원 시작

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더 뉴 아반떼’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아반떼’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주요 편의 사양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폭 기본화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2026 아반떼 전 트림에 ▲버튼시동 ▲스마트키 ▲원격 시동 기능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전방 도어 포켓 라이팅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실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중간 트림인 ‘모던’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와 스탑앤고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연동형 주행보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에는 17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 적용돼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했다.하이브리드 라인업도 개편됐다. 현대차는 신규 트림 ‘모던 라이트’를 하이브리드 모델에 새롭게 도입해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이 트림은 기본형인 ‘스마트’를 기반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가죽 변속기 노브 ▲1열 열선 시트 등을 적용했다. 또 ‘모던’ 이상 트림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현대 디지털 키 2 터치 기능이 기본 장착돼 차량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고성능 모델 ‘아반떼 N’에도 변화를 줬다.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의 10주년을 맞아 ‘N팬(Nthusiast) 패키지’를 새롭게 구성해 도심형과 트랙 주행 환경에 맞는 사양을 각각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공통적으로 듀얼 클러치 변속기 패키지, 고급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포함되며, 여기에 실내 편의성을 강조한 ‘시티 팩’과 경량 스포츠 버킷 시트를 적용한 ‘트랙 팩’이 각각 추가된다. 현대차는 개별 선택 대비 약 100만원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이 패키지를 제공해 가성비를 끌어올렸다.모델별 가격은 가솔린 1.6 기준 ▲스마트 2034만원 ▲모던 2355만원 ▲인스퍼레이션 2717만원이며, N라인은 2806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스마트 2523만원 ▲모던 라이트 2549만원 ▲모던 2789만원 ▲인스퍼레이션 3115만원 ▲N라인 3184만원으로 책정됐다. 고성능 N(2.0 가솔린 터보)은 3309만원이며, LPi 모델은 ▲스마트 2172만원 ▲모던 2492만원 ▲인스퍼레이션 2842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은 세제 혜택이 반영된 수치다.신차 출시를 기념한 판촉 행사도 마련됐다. 현대차는 이달 29일까지 하이브리드 모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주유비를 지원하고, 모던 라이트 트림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17인치 알로이 휠과 하이패스를 무상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아반떼 N 구매 고객에게는 차량 반납 유예형 할부와 저금리 금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N 파이낸스 할부’와 월 납입 부담을 줄인 리스·렌트 상품도 지속 운영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연식 변경을 통해 젊은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아반떼의 상품성을 더욱 높였다”며 “특히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첨단 지능형 기술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새롭게 추가된 모던 라이트 트림으로 더 많은 고객이 하이브리드 차량의 매력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15 09:00

3분 소요
KG 모빌리티, 獨서 ‘액티언’ 론칭…유럽 시장 공략 박차

자동차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유럽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KGM은 최근 독일 현지에서 기자단과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액티언’(Actyon) 론칭 및 시승 행사를 진행하며 독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3일과 4일(현지시간), 독일 헤세주 베츨라(Wetzlar)의 라이카 베츨라(Leica World Wetzlar) 전시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언론 관계자와 인플루언서를 포함해 50여 명이 참석해 KGM의 신차를 직접 체험했다.행사에서는 액티언에 대한 상세 제품 소개와 함께 시승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스마트폰 촬영기법 워크숍과 액티언의 트렁크 공간을 활용한 ‘트렁크 파티’(Trunk Party) 등의 색다른 프로그램을 경험했다.KGM은 이번 론칭을 기점으로 독일 시장에서 액티언의 정식 판매를 개시하며, 향후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모델의 유럽 출시도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시승 행사에 참여한 현지 기자단은 액티언의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정숙한 승차감, 넉넉한 실내 공간에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또 쿠페 스타일의 외관 디자인과 오프로드 감성을 더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KGM은 지난해 독일에 유럽 직영 판매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유럽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마케팅, 판매, 고객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운영 체계를 갖추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더불어 지역 맞춤형 전략 전개에 나서고 있다.KGM 관계자는 “이번 독일 론칭은 유럽 판매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차 행사로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향후 무쏘 EV 등 신규 모델 출시와 함께 현지 파트너십 강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독일을 포함한 유럽 전역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KGM은 올해 1월 튀르키예에서 액티언을 먼저 선보인 데 이어, 2월에는 독일 딜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3월에는 페루 정부와 관용차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5.04.07 13:55

2분 소요
“3000만원대 풀코스”...가격·입맛 모두 잡은 ‘토레스 하이브리드’ [타봤어요]

자동차

운전할 ‘맛’이 난다. KG 모빌리티(KGM)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가 내는 맛이다.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 처음 도전장을 내민 신입치고는, 가진 외모와 능력이 다채롭다. 그런데 가진 무기에 비해 가격이 매우 너그럽다. 3000만 원대의 가격으로 중형급 하이브리드 차량을 누릴 수 있다. 말 그대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이다.SUV를 SUV답게기자가 처음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마주한 곳은 서울 강남구 세곡동 소재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이다. 해당 차량은 한눈에 봐도 강인해 보였다. 수직 라디에이터 그릴 덕이다. 수직 그릴은 자동차의 높이를 시각적으로 키우는 효과가 있는데, 이 때문에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존재감이 더욱 크게만 느껴졌다. 휠 아치와 캐릭터 라인(차량 측면 패널을 따라 이어지는 선형 디자인 요소)도 마찬가지다. 먼저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휠 아치는 곡선형이 아닌 박스형에 가까웠는데, 마초적인 정통 오프로드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또 휠 아치 사이즈가 크고 높아 시각적으로 차량이 커 보이는 느낌이 들었다.캐릭터 라인도 다부졌다. 전면 펜더부터 테일램프까지 길게 뻗은 직선형 라인과 휠 아치 위로 잡힌 주름선 덕이다. 이들은 차량의 볼륨감을 더욱 부각시켜 정통 SUV 고유의 디자인을 강조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쉽게 말해 SUV를 SUV답게 만든 셈이다. ‘하이브리드’라는 전동화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정통 SUV의 정신을 계승하려는 KGM의 고심이 느껴졌다.토레스 하이브리드의 외관을 총평하자면, 매혹적이었다. 차량 디자인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속하지만, 큰 호불호는 없을 외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모든 차량이 그렇듯 외관이 전부는 아니다. 차량은 ‘이동 수단’이다. 전시품이 아니다. 차량을 구매하려는 이들이 성능을 더욱 꼼꼼히 챙기는 이유다.간단한 첫 만남을 뒤로, 운전석에 올랐다. 운전석에 앉는 순간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건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이 매끄럽게 연결돼 있었다. 시인성뿐만 아니라 조작 동선도 직관적이었다. 고급 천연 가죽 시트는 삼경도(Tri-hardness) 쿠션으로 제작됐다. 세 가지 다른 경도를 조합해 만든 시트는 엉덩이와 허리를 짜 맞춘 듯 부드럽게 감쌌다. 2열 리클라이닝과 넉넉한 적재 공간도 장거리 여행을 위한 최적의 구성이라 느껴졌다. 687ℓ의 기본 트렁크 공간은 골프백 4개, 보스턴백 4개가 넉넉히 들어간다. 2열 폴딩 시 최대 1510ℓ까지 확장된다. 겉과 속 모두 챙겼네차량 구석구석을 살펴본 뒤, 본격적으로 도심 일대를 주행해봤다. 구간은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 시작으로 약 84km 거리다. 시승 전 EV모드로만 약 94%까지 주행 가능하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는 거짓말이 아니었다. 출발부터 가속까지 전기차 못지않은 정숙함과 민첩함이 느껴졌다. 130kW의 모터는 정지 상태에서도 가뿐하게 차량을 끌어줬다. 액셀을 ‘밟는 재미’가 있었다.꽉 막힌 도심을 잠시 벗어나,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진입과 동시에 직병렬(HEV) 모드로 전환됐다. 여기에 1.5L 터보 엔진의 힘이 더해졌다. 177마력과 300Nm 토크는 전장 4705mm의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장난감 다루듯 차체를 가볍게 이끌었다. 이 때문에 오르막 구간에서도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비결은 전용 변속기인 e-DHT 시스템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에는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 e-DHT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EV 모드 ▲HEV 모드 ▲엔진 구동 모드 등 다양한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 ‘연비’와 ‘출력’을 최적화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다.노면 소음과 풍절음도 적었다. 차량을 운행하는 동안 동승자와 쉬지 않고 대화를 나눴는데, 노면 소음 및 풍절음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휠하우스, 루프, 하부까지 흡음재와 접착제 보강을 한 덕이다. 또 20인치 흡음형 타이어도 소음 제어에 한몫했다. 번잡한 도심과 빠르게 달리는 차량들 사이에서 느끼는 정숙함은, 고급 세단을 타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만들었다.안전과 편의 사양에서도 양보는 없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차체의 78%에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을 적용하고, HPF(Hot Press Foaming) 공법을 더해 충돌 시 차체 강성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1열 무릎 에어백과 파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총 8개의 에어백 시스템을 갖추어 탑승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집중했다.주요 능동 안전 장치로는 ▲3D 어라운드 뷰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긴급제동 보조(AEB) ▲차선 유지 보조(LKA) ▲차선 이탈 경고(LDW) ▲스마트 하이빔(SHB) ▲운전자 주의 경고(DAW, DDAW) 등이 포함됐다.이외에도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 위험을 감지해 경고하거나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후측방 접근 충돌 보조(RCTA) ▲후측방 접근 경고(RCTW) ▲후측방 경고(BSW) ▲후측방 충돌 보조(BSA) 등의 후측방 충돌 방지 기술이 다수 탑재돼 주행 중 안전을 전방위로 관리한다. 딱 ‘1가지’ 아쉬운 점은모든 게 만족스러웠지만,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전반적인 승차감이 다소 ‘단단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 가격에 럭셔리 SUV급의 승차감을 원하는 것은 욕심이다. 또, 단단하다는 승차감에 대한 기준이 운전자마다 다르다. 이 때문에 구입을 원하는 운전자들은 직접 시승을 해본 뒤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한편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개별소비세(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T5 트림 3140만 원 ▲T7 트림 3635만 원으로 책정됐다. 가솔린 모델과 비교했을 때 가격 상승을 최소화해 하이브리드 SUV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2025.03.27 09:00

4분 소요
올리브영, 여성 건강 위한 ‘W케어’ 육성 박차

유통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상품을 확대하고, 자체 앱(App) 내 여성 건강 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W케어’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올리브영은 주체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여성들을 위해 ‘우리(We), 여성(Woman), 웰니스(Wellness)’를 의미하는 ‘W케어’ 상품군을 육성 중이라고 10일 밝혔다.생리대, 팬티라이너 등 월경에 필수적인 ▲W밸런스, 여성청결제와 속옷에 뿌리는 이너퍼퓸 등 Y존 관리를 돕는 ▲W클렌징, 심리스 속옷이나 여성용 트렁크같이 편안한 속옷류를 포함하는 ▲W웨어 등 네 가지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올리브영은 여성들에게 더욱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W케어 상품 수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W케어 도입 첫해인 2022년 3700여개에 불과했던 W케어 상품은 2025년 현재 약 1만8000개로 크게 늘었다. 도입 시점이 11월인 점을 감안하면 2년여 만에 상품을 5배가량 확대한 것이다.여성들이 개인의 상황에 적합한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W케어 내 세부 카테고리도 확장했다. 예컨대 생리대는 월경 일자나 활동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패드형 외에도 입는 생리대·생리컵·탐폰 등으로 세분화했다. 속옷 카테고리에는 홈웨어, 스포츠웨어뿐만 아니라 속옷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니플패치를 포함했다.상품을 체험한 뒤 구매할 수 있도록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테스터도 운영 중이다. 피부에 직접 닿는 상품 특성상 경험해 보지 않고 구매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고려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문을 연 최초의 혁신 매장 ‘올리브영N 성수’의 ‘웰니스 에딧존’은 다양한 브랜드의 홈웨어와 스포츠웨어 등을 살펴보고 만져볼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올리브영은 상품을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성들이 손쉽게 전문적인 W케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자체 앱 내 여성 건강 관리 서비스 ‘W케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와 협업해 개발한 ‘스마트 예측 주기’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월경 주기를 예측해 알려주는 서비스다.W케어 서비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전문의에게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고민 상담 서비스 ‘W솔루션’이다. 여성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선정, 산부인과 전문가 답변을 달아준다. 또한 여성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맞춤형 상품도 추천받을 수 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W케어의 목표는 여성들이 월경기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상에서도 건강한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W케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질 유산균·여성 비타민·여성 호르몬 균형에 도움을 주는 이노시톨 등 건강기능식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0 11:28

2분 소요
1회 충전으로 700km 달린다…차세대 전기 플래그십 ‘볼보 ES90’ 공개

자동차

볼보자동차가 3월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볼보 ES90을 공개했다. 순수 전기 SUV, EX90에 이어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라인업을 확장하는 모델이다. 플래그십 모델인만큼 성능이 대폭 높아졌다. 볼보 브랜드 최초로 ‘듀얼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을 탑재해 이전 세대보다 8배 향상된 코어 컴퓨팅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브랜드 최초로 800볼트 기술을 적용해 1회 충전 시 최대 700km(WLTP 기준)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350kW 초고속 충전을 이용할 경우 단 10분 만에 30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빠른 충전 성능을 제공한다.첨단 센서 시스템도 갖췄다. 1개의 라이다(Lidar)와 5개의 레이더(Radar), 7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가 적용됐다. 운전자 이해 시스템(Driver Understanding System) 등 혁신적인 안전 기술까지 갖췄다.짐 로완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ES90은 우리의 가장 진보된 기술과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최상의 편안함을 결합해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볼보의 진정한 프리미엄 가치를 구현한 모델”이라며, “앞으로 EX90과 함께 차세대 플래그십 라인업 중 하나로 자리하면서, 코어 컴퓨팅의 힘을 활용한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자동차(SDV)’ 산업에 있어 우리의 리더십을 굳건히 하는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볼보 ES90 전면은 볼보의 상징인 ‘토르의 망치(Thor’s Hammer)’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현대적인 느낌으로 계승했다. 후면은 새롭게 적용된 C자형 LED 리어 램프와 리어 윈도우 램프가 적용됐고 웰컴 및 페어웰 라이트 시퀀스를 연출한다. 7가지 외장 컬러와 20인치부터 22인치까지 4가지 휠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최대 424리터의 트렁크 공간은 2열 좌석 폴딩 시, 최대 733리터까지 확장된다. 추가로 충전 케이블과 같은 작은 짐을 보관할 수 있는 22리터의 프렁크(전면 트렁크)도 갖췄다.ES90의 실내는 볼보의 스칸디나비아 정체성과 디자인 철학을 반영했다. 3.1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를 통해 2열 탑승객들을 위한 넉넉한 레그룸을 확보해 최상의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99.9% 자외선을 차단하는 파노라믹 썬루프가 기본 장착되어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여름철 햇볕 차단이나 프라이버시를 위한 투명도 설정을 버튼 하나로 할 수 있는 전자식 변색 파노라믹 썬루프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최상위 트림에는 바워스 & 윌킨스(Bowers & Wilkins)의 새로운 하이 피델리티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총 25개의 독립적인 고성능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의 공간 음향 기술을 통해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구글(Google)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한 ES90은 5G 통신 기술을 지원하는 9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직관적이다. 퀄컴 테크놀로지스(Qualcomm Technologies)의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Snapdragon® Cockpit Platform)을 기반으로 구동돼 매끄러운 연결성과 응답성을 느낄 수 있다. 구글 맵(Google Maps),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및 구글 플레이(Google Play)를 통한 써드파티 앱들이 포함된다. 한국 시장에는 티맵 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커넥티비티가 탑재될 예정이다. 센터 스크린 디스플레이는 14.5인치 크기로 내비게이션·엔터테인먼트는 물론 3D 뷰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 최고 기술 개발 책임자(CTO), 앤더스 벨(Anders Bell)은 “ES90은 볼보자동차 최초로 ‘듀얼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NVIDIA DRIVE AGX Orin)’ 구성을 탑재한 모델로,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코어 컴퓨팅 성능을 자랑한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AI 등을 활용하여 안전성과 전반적인 성능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ES90은 브랜드 최초로 800볼트 기술을 채택했다. 더 나은 성능과 더 빠른 충전, 더 높은 효율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대 700km의 주행 가능 거리(WLTP 기준)를 제공하며, 350kW 고속 충전 시 10분 만에 300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특히 기업 벤처 캐피탈인 ‘볼보자동차 테크 펀드’(Volvo Cars Tech Fund)’를 통해 투자한 영국의 스타트업 ‘브리드 배터리 테크놀로지(Breathe Battery Technologie)’의 적응형 충전 소프트웨어를 통합했다. 이를 통해 10%에서 80%까지 충전 시간을 최대 30%까지 단축시켜 약 2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또한 800볼트 기술의 일부인 전기 모터, 구성 요소들의 경량화로 차의 전체 무게를 줄이고, 대담한 차체 비율로 브랜드 역사상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Cd, 0.25)를 달성해 효율성을 높였다. 안전의 대명사 볼보 브랜드 강화지난 55년간 쌓아온 실제 교통사고 데이터 연구를 바탕으로 ES90은 볼보자동차의 엄격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며 차 안팎에서 모든 사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먼저 사고 시 탑승객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강력한 차체와 최첨단 충돌 보호 시스템, 최적화된 충격 흡수 존을 갖췄다. 여기에 1개의 라이다(Lidar)와 5개의 레이더(Radar), 7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로 도로 위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선제적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운전자의 주의 산만을 감지해 위험으로부터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볼보의 혁신적인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river Understanding System)도 기본으로 제공된다.뿐만 아니라 ▲하차 시 지나가는 자전거 이용자나 보행자를 감지하여 사고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도어 개방 경고(Door Opening Alert)’ 기능이나 ▲차에서 내리기 전 실내 전체를 감지해 아이나 반려동물이 실내에 남겨지지 않도록 돕는 ‘탑승자 감지 시스템(Full-Cabin Occupant Sensing)’ 등 차가 정차해 있는 순간까지 운전자를 지원한다.볼보 ES90의 주문은 스웨덴·영국·독일·벨기에 등에서 함께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출시 일정과 옵션, 가격 등은 아직 미정이다.

2025.03.06 18:10

4분 소요
무신사 스탠다드, ‘캐리어 맛집’ 로우로우와 협업

유통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여행용품 브랜드 ‘로우로우’(ROWROW)와 협업해 여행용 캐리어를 특별 발매했다.13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는 전날(12일) 로우로우와 함께 기획한 컬래버 상품 ‘알 트렁크 라이트’(R TRUNK LITE) 6종을 출시했다.‘로우로우’는 뛰어난 품질과 기능성을 바탕으로 즐거운 여행을 돕는 여행용품 전문 브랜드다.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수차례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이번에 무신사 스탠다드가 선보이는 컬래버 제품은 크기를 기준으로 37리터(L) 용량의 20인치 캐리어와 72L 용량의 27인치로 분류된다. 로우로우 캐리어를 상징하는 영문 알파벳 T자 모양의 핸들을 비롯해 소음이 적은 바퀴 등의 디테일이 모두 반영돼 있다.판매가는 20인치 캐리어가 17만9900원, 27인치는 21만9900원이다. 사이즈별로 컬러는 블랙, 아이보리 2가지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인치와 27인치 캐리어 2개에 여행용 파우치 4종까지 더한 특별 세트도 41만9900원에 발매했다.로우로우와의 컬래버 캐리어는 무신사 스토어에서 주문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 중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은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2개 매장에서만 한정 판매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명동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40%에 달한다.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에 기능성까지 갖춘 브랜드 로우로우와 협업해 젊은 감각에 걸맞은 캐리어를 선보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여행에 관심이 많은 국내 고객과 방한 중인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좋은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3 11:50

1분 소요
기아, EV 시장 ‘새 판’ 짠다...‘EV4·PV5·EV2 콘셉트’공개

자동차

기아가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새로운 전동화 모델들의 윤곽을 드러냈다.기아는 오는 2025년 ‘기아 EV 데이’를 앞두고 EV4와 PV5, 그리고 콘셉트 EV2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13일 공개했다. 이번 공개를 통해 기아는 새로운 전기 세단과 다목적 전동화 모델, 그리고 차세대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전동화 시장에서의 혁신을 예고했다.먼저 EV4는 지난해 ‘기아 EV 데이’에서 콘셉트 모델로 처음 공개됐다. EV6와 EV9, 그리고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에 선보이는 네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특히 EV3와 함께 보다 넓은 소비층을 겨냥한 모델로, 전기차 보급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티저 이미지에서 EV4의 실루엣이 일부 공개되면서 기존 세단의 고정관념을 깨는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전통적인 3박스(엔진룸·캐빈·트렁크) 스타일에서 벗어나, 보다 혁신적인 비율과 유려한 실루엣을 갖춘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PV5는 기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목적 기반 차량(PBV) 전용 모델로, 실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CES에서 콘셉트카로 소개된 이후 양산 모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이번 티저 이미지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실루엣이 공개됐다.차량 전면부에는 기아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스타맵 라이팅이 적용됐으며, 전체적으로 단순하면서도 정제된 면 처리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디자인 접근법은 PV5가 다양한 목적에 맞게 활용될 수 있는 다목적 전동화 모델임을 시사한다. 이번에 최초 공개된 콘셉트 EV2는 도심형 라이프스타일과 아웃도어 활동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된 다재다능한 전기 SUV다. 기아는 이 모델을 통해 전기 SUV 시장에서 보다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할 계획이다.전면부 디자인은 독립형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강인한 차체 디자인을 결합해 당당한 인상을 자아낸다. 소형 SUV의 실용성과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 감성을 조화롭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기아는 EV4, PV5, 콘셉트 EV2를 공개하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EV 시장의 흐름을 바꿀 전동화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PV5를 시작으로 본격화될 PBV 사업의 청사진과 기아가 구상하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2025.02.13 09:57

2분 소요

산업 일반

노희경 작가가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새 작품 제작을 확정했다. 가제는 '천천하게 강렬하게'다. 이 작품은 야만과 폭력이 판치던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가진 건 없지만 빛나는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졌던 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릴 예정이다. 노 작가는 '우리들의 블루스' '디어 마이 프렌즈'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들이 사는 세상' 등 일명 '인생 드라마'를 다수 탄생시킨 유명 작가로 알려져있다. 여기에 감독으로는 '커피프린스 1호점' '치즈인더트랩' '하트 투 하트' 등 매 작품마다 높은 완성도를 선보인 이윤정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캐스팅 또한 눈길을 끈다. 주인공으로는 '더 글로리' '남자친구' '태양의 후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주인공으로 나온 배우 송혜교가 연기한다. 송혜교는 노희경 작가의 새 작품에 ‘민자’ 역을 맡을 예정이다. 이 역할은 어린 시절 온갖 산전수전을 겪으며 누구보다도 단단한 내면을 가지게 된 인물이다. 억척스럽게 삶을 살아가던 와중, 한국 음악 산업에서 기회를 엿보고 과감하게 몸을 던지는 연기를 할 예정이다. 특히 송혜교는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이어 노희경 작가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다. 드라마 '도깨비' '커피프린스 1호점'부터 영화 '밀정' '부산행'에 이어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트렁크' 등에 출연한 배우 공유는 ‘동구’ 역을 맡는다. ‘동구’는 ‘민자’와 함께 어린 시절부터 크고 작은 일을 겪으며 함께 자란 친구이자 훗날 음악 산업에 함께 발을 들이게 되는 인물이다. 좌충우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지만 ‘민자’의 말이라면 다 들어주는 지고지순한 성품을 지녔다. 이외에도 배우 김설현이 어린 시절부터 ‘민자’와 애증의 관계로 엮이게 되는 ‘민희’ 역을 맡는다. 김설현은 ‘민희’를 통해, ‘민자’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순진무구한 모습부터 똑 부러지면서도 반항적인 모습까지 다층적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넷플릭스 영화 '전,란' '독전 2' '낙원의 밤' 등에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배우 차승원은 당대 최고의 작곡가 ‘길여’ 역을 연기한다. ‘길여’는 그의 손을 거쳐 간 가수들은 모두 성공시킨 음악계의 큰손이다. 배우 이하늬는 ‘민희’의 엄마이자 가수를 꿈꾸는 ‘양자’ 역으로 출연한다. 이하늬는 넉넉지 않은 형편과 차가운 현실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열정을 ‘양자’ 캐릭터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2025.02.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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