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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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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만에 1.3조 벌었다...역대급 실적 기록한 신세계 쇼핑축제

유통

신세계그룹이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인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통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랜더스 쇼핑페스타의 매출은 약 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행사와 비교하면 매출이 14% 성장한 것이다.지난해 쓱데이에 이어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 역시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신세계그룹이 봄과 가을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쇼핑축제’를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지난 4일 개막과 함께 사흘 간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진행한 이마트의 매출은 전년 대비 6.1% 상승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상품을 파격가로 내놓은 ‘스타템 톱(TOP)20’ 기획전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한우 전 품목 매출은 최대 50% 할인으로 전년 대비 15% 올랐다. 계란은 반값 할인한 판란(30구)을 필두로 65만개 이상 판매되며 13% 성장했다. 사과도 71% 판매가 늘었다.랜더스 쇼핑페스타를 맞아 내놓은 먹거리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이마트에서 판매한 신세계푸드의 9900원 라지 사이즈 ‘홈런피자’와 ‘슈퍼롱피자바게트’는 3만개 이상 팔렸다.가전 및 캠핑 용품은 오픈런까지 벌어질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로봇청소기 2종’과 ‘다이슨 핸디 청소기’를 포함한 청소기류 매출은 전년 대비 53.2% 증가했다. 이마트 단독 기획상품인 ‘헐켄(HULKEN) 롤링 토트백&카트’와 ‘맥스X800도씨 버너세트’는 매출 고신장에 이어 준비된 4000개가 모두 완판됐다.이마트 외에도 신세계백화점이 전년 대비 31%, 조선호텔앤리조트는 81%, 스타벅스는 46% 등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저녁 시간대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특별 혜택을 준 ‘나이트 세일’도 흥행에 성공했다. 이마트24는 18시부터 24시까지 프레시푸드 전 품목을 삼성모니모페이로 결제 시 반값에 판매하고 150여종의 상품에 1+1 증정 행사를 열어 개막 일주일 간(4월4일~10일) 전 주(3월28일~4월3일) 대비 58%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 역시 행사 전 주 대비 약 20% 이상의 매출을 견인했다. ‘나이트 세일’로 영업 종료 1시간 전인 20시 30분부터 면세포인트 5000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다.봄 시즌 패션 상품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W컨셉은 ‘24시간 브랜드 팝업세일’로 큰 주목을 받으며 참여 브랜드 매출이 전년 보다 38% 신장했다.SSG닷컴은 쓱라이브 프로모션으로 신세계백화점 봄 신상 의류와 시즌 아웃 아우터를 특가에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스타벅스가 SSG랜더스와 협업해 선보인 ‘랜더스벅 유니폼’은 온라인 판매 개시 5분 만에 완판돼 그룹사 간 협업 시너지를 입증했다.랜더스 쇼핑페스타를 맞아 곳곳에 문을 연 다채로운 팝업스토어에도 고객들이 몰렸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마련된 ‘2025 랜쇼페 베이스볼 필드’는 인기 모바일 게임 ‘컴투스프로야구’와의 협업을 통해 스윙 체험존, 게임 체험존, 경품 이벤트 등을 선보여 2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모았다.스타필드 하남에서 진행된 ‘랜 Dog’s Festa’는 약 1만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정관장 지니펫, 리카리카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 반려견 용품 팝업과 유명 수의사 강연까지 더해지며 반려견 가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F1 공식 시뮬레이터 체험이 가능한 ‘레고 글로벌 F1 레이싱 프로젝트’ 팝업이 마련된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대규모 클리어런스 빌리지(재고 세일)로 득템 기회를 제공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도 행사 기간 각각 10만명 이상이 몰렸다.신세계그룹이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의 대표 얼굴로 내세운 인공지능(AI) 모델 ‘18명의 외계인’도 화제 만발이었다. 온라인 인기 투표에는 10만명 넘게 참여했다. 관심을 모았던 최종 1위는 이마트를 대표한 ‘알뜰살뜰 우주최강 월급지킴이-아트’가 차지했다. 부드러운 이미지로 어필한 아트는 “너의 소중한 지갑은 내가 지켜준다”는 ‘실속남’의 매력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확실한 쇼핑 혜택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해 또 한번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쓱데이와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축제의 명성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4 18:00

3분 소요
“위스키가 1만원 밑?”…이마트, ‘블랙 앤 화이트’ 단독 판매 시작

유통

이마트는 27일부터 초저가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블랙 앤 화이트(700ml)’를 단독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 이는 이마트, 이마트24 전점 및 이마트 에브리데이 직영점에서만 구매 가능한 용량이며, 700ml에 9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블랙 앤 화이트(700ml)’는 이마트에서 9900원으로 상시 판매할 예정이며, 에브리데이와 이마트24에서는 3월 한 달간 행사가 9900원에 판매한다. 에브리데이의 경우 정상가 1만1900원보다 저렴한 9900원으로, 이마트24에서는 네이버페이 결제 시 9900원으로 구매 가능하다.이전에 ‘블랙 앤 화이트(700ml)’는 타 유통업계에서 만원 중후반대로 판매된 상품이었으나, 이마트에서 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상시 판매한다. ‘블랙 앤 화이트(700ml)’를 파격가로 단독 판매하는 데는 ‘초저가’와 ‘고품질’ 모두 잡겠다는 바이어의 의지가 있었다.백민 이마트 위스키 바이어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위스키 시장 역시 초저가-초고가로 양극화되고 있다”며 “이마트의 상시초저가 전략에 맞게 가격은 최대한 낮추면서도, 품질이 보장된 위스키 신상품 운영에 주력했다”고 했다.이에 바이어는 남미와 유럽 등지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상당한 ‘블랙 앤 화이트’에 주목했다. 전통적인 제조방식을 고수하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인 만큼 국내에서도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초저가’ 운영에는 통합매입이 주효했다. 고객들이 365일 내내 가격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판매가 만원 이하’를 목표로, 작년부터 물량을 대량 확보해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2~3만원대인 현지 가격의 반값보다도 저렴하다.‘블랙 앤 화이트’는 1884년 스코틀랜드에서 출시된 유서 깊은 위스키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스키 ‘조니워커’의 원액인 ‘달위니,’ ‘클라이넬리쉬’ 등 여러 싱글 몰트와 그레인 위스키를 섞은 블렌디드 위스키인 만큼 다채로운 향을 즐길 수 있다. 캐러멜, 바닐라, 과일향과 함께 은은한 스파이시함까지 갖추고 있다.이에 칵테일 문화가 발달된 남미 및 유럽에서 특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콜라 및 레모네이드, 레드불 등의 다양한 음료를 섞어 마시는 것이 유행이다.한국에서도 하이볼 칵테일용으로 자주 쓰인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다양한 향의 조화가 갖춰져 이른바 ‘갓성비 하이볼’ 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2025.02.27 06:01

2분 소요
입지 좁아진 대형마트...11월 ‘폭탄 할인’으로 고객 발길 돌린다

유통

서민들의 주요 소비 채널로 사랑받던 오프라인 마트가 흔들리고 있다. 온라인 기반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가계 소비마저 위축되는 요즘, 마트들은 이커머스 시대 대응으로 분주하다. 이들이 선택한 해법은 ‘파격 할인’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트 3사(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는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다.이마트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하는 ‘쓱데이’를 통해 파격가 행사를 진행한다. 쓱데이는 신세계그룹 주요 계열사 18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린다.이마트는 올해 쓱데이 기간(11월 1~10일) 중 초반 3일(11월 1~3일)에 힘을 줄 예정이다. 인기 먹거리부터 각종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해당 기간 이마트를 방문하는 고객은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이마트 e카드 등 행사카드 결제 기준)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쓱데이보다 2.5배 많은 한우 물량을 준비했다.제철을 맞은 대게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이마트는 대게(900g 내외/마리/러시아산)를 50% 할인된 2만8800원(행사카드 결제 기준)에 판매한다. 지난 4월 열린 랜더스데이와 비교해 대게 물량을 약 4배 늘렸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이외에도 이마트는 철원 오대쌀(20kg/포/국내산), 이판란(30구x2판/대란/국내산), 한우 양념 소불고기(600g) 등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홈플러스는 오늘(31일)부터 11월 20일까지 4주간 대규모 식품 할인전을 펼친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유통업계 할인의 달인 11월을 맞아 대규모 가격 투자를 단행해 ‘메가’(MEGA)급 가격 경쟁력을 갖춘 ‘홈플 메가 푸드 위크’ 행사를 개최한다”며 “저렴하고 합리적인 먹거리 쇼핑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홈플러스는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11월 1일까지)된 가격에 판매한다. 11월 2~3일에는 동일 제품 최대 할인 혜택을 40% 수준으로 유지한다.또한 홈플러스는 11월 3일까지 한돈 브랜드 삼겹살·목심을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100% 냉장고기로 만든 생생 양념 한우 불고기(600g)는 9000원 할인된 1만5990원, 생생 한돈 간장·고추장 불고기(800g)는 각각 5000원 할인된 9990원에 판매된다. 롯데마트는 롯데쇼핑 창사 45주년을 기념해 롯데슈퍼와 함께 롯데 그로서리(식료품) 쇼핑 대축제 ‘땡큐절’을 진행한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땡큐절은 고객들이 경제적 이익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필수 상품들을 엄선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땡큐절 행사 1주차(10월 31일~11월 6일)에는 1등급 한우 전 품목이 50% 할인(행사카드 결제 시)된 가격에 판매된다. 롯데마트는 땡큐절 첫날인 오늘 하루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각 100g/냉장)를 67% 할인된 1974원에 판매한다. 해당 가격은 10년 전 한우데이 행사가보다 9% 저렴한 것이다.또한 롯데마트는 활 킹크랩(100g/냉장/러시아산)을 5995원에 제공하는 반값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슈퍼 포함)는 반값 행사를 위해 지난달 초 조업선 한 척을 통째로 계약해 약 20톤의 킹크랩 물량을 확보했다.이처럼 마트 3사가 파격 할인 행사에 나선 것은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서다.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마트가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통업계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지난 9월 기준 50.3%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54.2%) 대비 3.9%포인트(p) 줄어든 수치다. 이 기간 유통업계 온라인 매출 비중은 45.8%에서 49.7%로 3.9%p 늘었다.오프라인 소비 감소와 온라인 소비 증가로 직격탄을 맞은 곳은 대형마트다. 산자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유통업계 매출 구성비는 온라인(49.7%), 편의점(17.9%), 백화점(17.0%), 대형마트(12.7%) 순이었다. 온라인 매출 구성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p 늘었고, 대형마트는 1.7%p 줄었다.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마트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중요해졌다”며 “당장은 소비자들을 다시 오프라인 매장으로 불러오기 위한 유인책이 필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파격 할인의 효과가 가장 크다”고 말했다.

2024.10.31 13:25

3분 소요
쿠팡, ‘서머 패션위크’ 개최…나이키·푸마 등 최대 80% 할인

유통

쿠팡이 오는 16일까지 ‘서머 패션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여성복·남성복·신발·가방·액세서리·언더웨어 등 패션 카테고리 상품 2만여 개를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상반기 마지막 대규모 세일 행사다.나이키·푸마·라코스테·로라로라 등 800여 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참여해 풍성한 상품 구성을 자랑한다. 특히 푸마 클래식 오버핏 반팔 티셔츠(1만원대), 라코스테 베이직 반팔 유니섹스 티셔츠(7만원대), 로라로라 리본 하프 티셔츠(2만원대), 슈펜 베이직 쿠션 쪼리 슬라이드(9000원대) 등 인기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고객을 위해 매일 새로운 혜택을 제공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원데이 특가’는 매일 번갈아 가며 한 브랜드를 선정, 상반기 인기 상품을 할인한다. 푸마·라코스테·네파·로라로라 등이 참여한다. 또한 매일 오전 7시에 지프·갭(GAP)·트라이·로또 등 인기 상품 9종을 파격가에 제공하는 ‘타임특가’를 진행한다. 나이키·커버낫·쥬시쥬디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총망라한 ‘브랜드 특가’ 행사도 연다.글로벌 SPA 브랜드 ‘망고(MANGO)’의 브랜드 위크도 16일까지 진행한다. 셔츠·원피스·팬츠·스커트 등 다양한 인기 상품을 최대 59%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망고는 최근 쿠팡 프리미엄 브랜드관 C.에비뉴에 입점했다. 대표 상품으로 반바지 Pedrito, 점프수트 Macu, 드레스 Flora, 스커트 Paloma 등이 있다. 모두 쿠팡이 망고리테일코리아에서 직매입한 상품이다.쿠팡 관계자는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진행되는 다양한 패션 할인전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고객 만족을 위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2 09:13

2분 소요
쿠팡, 인기 생활용품 990원 특가 판매

유통

쿠팡이 인기 생활용품을 ‘990원’ 파격가에 판매하는 특가전을 연다.쿠팡은 5일부터 11일까지 국내외 500여 개 브랜드와 함께 ‘블랙 생필품 위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 한국피앤지, 태남생활건강, 브리드비인터내셔널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생활용품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990원 파격가 제품을 선보이는 ‘원데이 특가전’이 5일과 9일 등 두 차례 진행된다. 5일에는 ▲밀크바오밥 패밀리 핸드워시 리필 ▲쿤달 퓨어 핸드크림 아로마에디션 등을, 9일에는 ▲무로 허니 프로폴리스 비누 ▲닥터노아 마루 치약 등을 990원에 선착순으로 판매한다.기존 가격의 반값에 판매하는 인기 제품도 마련했다. 설날 선물로 제격인 ▲애경 명화를 담은 i호 선물세트 ▲애경 명화의 품격 O-2호 선물 세트를 각각 1만원 내외 가격으로 선보인다. ▲부케가르니 실크 케라틴 샴푸 화이트머스크 ▲덴티 본조르노 치약도 1만원 미만에 제공한다.행사 페이지는 쿠팡 앱에서 블랙 생필품 위크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쿠팡 관계자는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마련한 기획전”이라며 “평소 자주 찾는 생활용품을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2.05 10:50

1분 소요
‘홈플판 블프’ 열린다…홈플러스, 한달 간 연말 대규모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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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먹거리부터 이월 재고상품까지 최대 80%까지 가격을 할인해주는 연말 대규모 세일을 열며 ‘홈플판 블프’ 행사를 선언한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대형마트부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SSM), 쇼핑몰, 온라인몰 등 올해 마지막 대규모 세일 행사인 ‘홈플대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신선식품 등 인기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하고, 주요 생필품은 1+1, 가전과 의류는 파격가에 선보이며, 3만여 이월 재고상품은 최대 80% 할인하는 ‘창고대방출’ 행사까지 마련한다. 먼저 다음달 4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등급 이상으로 선별한 일품 삼겹살을 40%, 목심은 50% 할인한다. 12월 5일부터 7일까지는 ‘보리먹고 자란 캐나다 삼겹살·목심’을 각 50% 할인 판매한다. 농협안심한우 등심, 국거리, 불고기 등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행복대란(30구·국내산)은 다음달 4일까지 5990원에 선보인다. '올 겨울 처음 수확한 알큰 딸기'(700g)는 8대 행사카드 결제 소비자에게 1박스 구매 시 8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1만1990원, '올겨울 처음 수확한 딸기는 1팩'(500g) 구매 시 5000원 할인된 8990원에 선보인다. 제주 조생 밀감(3.2kg)은 5000원 할인된 7990원에 제공한다. 연말 홈파티 먹거리로 제격인 당당 후라이드, 당당 달콤양념, 당당 매콤새우 치킨 등 '당당치킨' 4종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회원을 대상으로 1000원 할인한다. 12월 한정 판매하는 신상품 '당당 트리플갈릭 치킨'은 특제 갈릭소스에 갈릭 후레이크와 갈릭 칩으로 고소함과 바삭함까지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당당치킨' 메뉴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행사 기간 동안 7990원(정상가 8990원)에 판매한다. 다음달 4일까지는 비스킷·파이 10여종, 장류 60여종, 홈베이킹 30여종, 음료·음료세트 20여종, 액상세제·섬유유연제·주방세제 20여종 등 각종 스낵과 간편식, 생활용품 등을 대상으로 1개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하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가전은 위니아 김치냉장고(전점 350대 한정), 삼성 김치냉장고(전점 100대 한정) 등 시즌 가전제품을 매장별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루컴즈 와인셀러(33L·12병입, 정상가 13만8000원)는 전점 400대 한정으로 50% 할인된 6만9000원에 판매한다. 필립스 헤어드라이어·면도기 등 인기 소형가전들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자녀들을 위한 각종 완구류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등도 할인해준다. 이 기간 동안 레고 13종을 20%, 타요 신호등 도시놀이는 60% 할인하며 행사 기간 동안 8대 행사카드로 행사상품 7만·10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는 각각 1만원·2만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인테리어용품과 생활용품, 캠핑용품 등 이월 재고상품들은 최대 80% 할인해 선보이는 '창고대방출' 행사도 진행한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는 "올 한해 고물가 속에 고객들의 얇아진 지갑 걱정을 덜기 위한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연중 진행하는 홈플러스가 1년을 마무리하는 대규모 세일을 통해 고객들의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shj1004@edaily.co.kr

2022.11.29 10:07

2분 소요
‘쓱세일’ 열풍 이어간다…이마트, 핵심 생필품 파격가 행사

유통

이마트는 오는 24일부터 창립 29주년을 맞아 보양 신선식품, 가공 및 생활용품 1+1 등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30일까지 프리미엄 참다랑어 모둠회를 1팩에 2만9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6개월 전부터 사전 기획을 진행했고 약 10톤의 참다랑어 물량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참치전문점 대비 약 40% 낮은 가격에 선보일 수 있었다. 국내산 6년근 햇 세척인삼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 판매한다. 씻기 힘든 인삼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깨끗하게 세척한 것이 특징으로, 시중에서 동일 품질의 비세척 인삼을 4~5만원 내외에 판매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세척 공정 감안 시 약 30~40% 저렴한 수준이다. 어메이징 닭강정, 어메이징 유뷰초밥, 어메이징 광어·연어초밥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가격에, 후라이드 윙·봉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판매한다. SSG닷컴은 오는 27일까지 고객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한 장보기 상품을 매일 9가지씩 최대 반값 수준에 선보이는 오반장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G마켓은 30일까지 신선식품 장보기 전문관 스마일프레시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 29년간 찾아주신 고객님들께 보답하기 위해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대형마트라는 업의 본질에 맞게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장바구니 물가 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shj1004@edaily.co.kr

2022.11.23 10:20

1분 소요
“제주산 은갈치 700톤 물량 비축”…대형마트서 ‘8910원’에 판다

유통

청정 해역 제주에서 어획되는 은빛 갈치는 제주도가 자랑하는 대표 특산물이다. 그러나 물가 상승이 장기화되고 소비가 침체되며 팔지 못하고 비축한 냉동 갈치 물량이 쌓여가고 있다. 제주 성산포 수협에 700톤 가량의 냉동 갈치가 판로를 찾지 못하고 적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롯데마트가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 어민 돕기에 나선다. 1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자사 로컬 수산 MD(상품기획자)는 전국 포구를 돌며 지역별 수산물 상황을 확인하고 구매하고 있다. 제주 성산포 수협에 적체된 냉동 갈치 물량을 확인한 로컬 MD는 산지 어가의 고충 사항을 파악하고 제주 갈치 파격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롯데마트는 성산포 수협과 손잡고 오는 19일까지 제주 어가를 돕고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상생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하는 수산대전 20%에 추가 할인을 더해 4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제주 갈치를 판매한다. ‘제주 은갈치’를 엘포인트(L.POINT) 회원이 행사카드 결제 시 891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제주 갈치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300g 내외 사이즈로, 제주 청정 해역에서 낚시로 어획 후 즉시 냉동하여 신선함까지 꽉 잡았다. 롯데마트는 상생 소비촉진 행사를 위해 제주 갈치 25만 마리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제주 갈치 상생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제주 어민들의 시름을 덜고 소비자에겐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 좋은 수산물을 제공함으로써 상생 소비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김태현 롯데마트 로컬 수산 MD(상품기획자)는 “성산포 수협과 협업해 품질 좋은 제주산 갈치를 소진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제주 어민을 위한 상생 행사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산지 어가에 도움이 되고 소비자에게도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shj1004@edaily.co.kr

2022.10.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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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세일 중 또 세일

산업 일반

추석연휴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고향의 동생이 “아울렛에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10월 1일부터 2주간) 전에 초특가 세일을 한다고 해서 가볼 참”이라며 “200만원짜리 아르마니 정장을 45만원에 판다더라”고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그 동생처럼 세일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아울렛으로 가는 길은 연휴 내내 귀경길 정체 못지 않게 막혀 주차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말을 곱씹어 보니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라 하면 대대적 가격 파괴 시즌인데 왜 그에 앞서서 초특가 세일을 한단 걸까요?이미 정부는 지난 8월부터 대대적인 정부 주도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을 참여시킨 ‘코리아 그랜드 세일’입니다. 하반기 내수를 촉진하고 내년 생산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적 할인 행사입니다. 유통사별로 세일 기간을 따로 정하지 말고 한꺼번에 세일에 들어가란 겁니다. 그래야 경쟁적으로 더 낮은 할인가를 제시할 거란 게 정부 복안입니다.거기까지는 좋습니다. 문제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 중에 또 다시 정부 주도 할인 판매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겹쳐 시행한단 겁니다. 상식적으로 세일은 정해진 기간에 한번에 끝내야 합니다. 나중에 가격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면 누가 물건을 사겠습니까? 실제 블랙프라이데이 첫날 풍경 역시 실망스럽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라고 해서 유통점을 찾은 소비자들은 미끼상품과 이월상품만 가득한 매장에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기업들도 난감합니다. 정부에서 갑자기 가격 제한을 풀어줬지만 이미 세일 중이라 더 이상 가격을 떨어뜨릴 여지가 없단 겁니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로 45만원이 된 아르마니 정장을 블랙프라이데이라고 해서 더 할인하긴 어렵단 얘기입니다.그러니 이를 예상한 아울렛 등에선 ‘괜찮은 상품을 파격가로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는 오히려 블랙프라이데이 전’이란 점을 내세웠던 모양입니다. 이번에 처음 시행한 블랙프라이데이 정책은 아쉽게도 ‘세일 중 또 세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좋은 정책도 한번에 강하게 써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여러 번 찔끔찔끔 쓰면 불신만 낳습니다.

2015.10.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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