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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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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일반

포스코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해 '경영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시켰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달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물적분할 안건을 가결하면서 내달 2일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있다. 포항종합제철로 출범한 지 54년 만이다. 존속법인인 포스코홀딩스는 상장사로 출범하고 기존 사명을 이어받은 철강사업회사 포스코가 신설된다. 포스코그룹은 지주사를 중심으로 철강, 이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 인프라 등을 핵심 기반사업으로 선정하고, 각 사업의 경쟁력 제고 및 성장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에 TF는 향후 지주사가 중추적으로 수행할 미래 신사업 발굴, 사업 및 투자관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주도, 연구개발 등의 기능을 우선적으로 맡는다. TF는 경영전략팀, 친환경미래소재팀, 미래기술연구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경영전략팀장으로는 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유병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부사장),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정창화 신성장부문장(부사장)이 임명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주사 출범을 미래 100년 기업을 위한 중대한 모멘텀으로 인식하고 지주체제로 신속한 재편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승일 기자 osi71@joongang.co.kr

2022.02.04 14:50

1분 소요
김학동 사장, 부회장 승진…포스코, 임원 인사 단행

산업 일반

포스코그룹이 철강부문장인 김학동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의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22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글로벌인프라부문장인 전중선 부사장과 마케팅본부장인 정탁 부사장도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내년 지주사 체제 하에서 ‘안정 속 변화’를 지향한다는 방침 하에, 철강 사업 분야 주요 본부장 및 그룹사 대표를 유임시키는 한편, 신사업‧신기술 전문가들을 외부에서 대거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포스코그룹은 이 같은 실적을 고려해 임원 37명을 신규 보임하고 48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현장 중시, 안전 경영과 연결된 승진 인사도 이뤄졌다. 상무보급 전체 승진 인원의 약 40%를 현장 출신 인사가 치지했으며, 제철소 현장 과장급 이상 직원의 승진 규모도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었다.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체제 하에서의 미래 사업 육성을 위해 이차전지 소재, 수소, AI(인공지능) 등 신사업‧신기술 연구개발을 주도할 미래기술연구원을 발족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를 외부에서 대거 영입했다.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에 포스코케미칼 김도형 상무를 보임했으며, 수소‧저탄소 연구소장에 윤창원 KIST 박사, 연구위원으로 CCUS(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 전문가인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 KBR 출신 윤주웅 박사를 영입했다. AI연구소장에는 김주민 상무, AI연구센터장에 김필호 상무, 포스코ICT AI기술그룹장에 윤일용 상무보를 임원급으로 영입했다. 임원급뿐만 아니라 각 해당 분야에 전문가 및 교수, 고문 등 총 60여명을 채용하는 등 신규 사업 분야부터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2050 탄소중립 추진 및 산업 보건관리 조직도 신설한다. 저탄소, 수소환원제철 체제로의 성공적 전환을 도모하기 위해 저탄소공정연구소, 탄소중립전략그룹, 전기로 사업 추진 테스크포스팀을 각각 신설한다. 작업자 위생 관리, 질병 및 감염병 방지, 유해 인자 차단 등 구성원 건강 보호‧증진을 위해 보건기획실도 신설한다. 이 외에도 기업법무를 이끌고 있는 법무실 권영균 상무보를 40대 임원으로 발탁 승진시켰으며, 보건관리 전문가이자 포스코 협력사 대표인 강주성 태운 대표를 신설되는 보건기획실장으로 발탁 보임했다. 포스코는 내달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이 확정되면 후속 정기 인사를 추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2021.12.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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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GS 허태수 동맹, 5개 신사업 분야 ‘힘 합친다’

산업 일반

포스코그룹과 GS그룹이 동맹을 맺었다. 이차전지 및 수소사업 등 양사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5개 신사업 분야를 협력을 통해 함께 풀어가기로 했다. 포스코그룹과 GS그룹은 7일 오후 역삼동 GS타워에서 양측의 최고경영층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GS 그룹 교류회’를 갖고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및 신(新)모빌리티, 수소사업 등 양사의 핵심 신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교류회에는 양 그룹의 수장과 핵심 임원이 총출동했다.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글로벌인프라부문장, 신성장부문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경영지원본부장,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소재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GS그룹에서는 허태수 회장, ㈜GS 홍순기 사장, 재무팀장(사장), 미래사업팀장(전무) 그리고 GS에너지 허용수 사장과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 그룹은 미래 성장 사업 부문에 대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우선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및 新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포스코그룹은 GS그룹이 보유한 자동차 정비 및 주유,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원료공급을 위한 합작회사(JV)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GS에너지가 투자 중인 전기차 배터리 상태를 진단‧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폐배터리를 정비, 재사용 또는 재활용 여부를 판단하는 등의 BaaS(배터리 관련 서비스 플랫폼) 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수소사업 분야에서는 해외프로젝트 공동 참여 및 신규 수요처 발굴 등 블루·그린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및 활용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를 위해 양 그룹을 대표해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과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은 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친환경 바이오 사업분야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팜(야자나무) 농장 및 가공 설비와 GS칼텍스의 바이오 연료 생산기술, 판매 인프라를 활용해 팜 정제유 사업 확대 및 재생 원료 기반의 바이오항공유 등 차세대 바이오연료 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양 그룹이 보유한 벤처 투자 인프라를 활용한 이차전지 및 수소 분야 유망기업 공동발굴, 주요 사업장 탄소저감 활동 추진 등 ESG 경영을 포함해 폭넓은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번 교류회가 수소, 배터리 등 빠르게 성장하는 친환경 시장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그룹 차원의 협력 기틀을 마련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양 그룹 협력이 국가 차원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산 그리고 탄탄한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해 나간다면 새로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며 특히, 디지털을 접목한 친환경 중심의 미래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성장시켜 고객과 사회를 위한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차완용 기자 cha.wanyong@joongang.co.kr

2021.09.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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