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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애슬레저 ‘투톱’ 안다르·젝시믹스, 글로벌 ‘명품’ 브랜드 공세 속 성장 가속화

유통

룰루레몬, 알로요가(Alo Yoga·이하 알로) 등 글로벌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가 잇따라 한국에 매장을 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국내에서 견고한 2강 체제를 구축한 안다르와 젝시믹스 등 토종 애슬레저 브랜드도 해외 시장을 넘보는 등 성장세가 무섭다.애슬레저(athleisure)는 운동을 뜻하는 애슬레틱(Athletic)과 여가를 의미하는 레저(Leisure)의 합성어다. 일상에서 입기 좋으면서 운동복의 기능성과 편안함을 동시에 갖춘 옷차림을 말한다. 헬스·요가·필라테스 등 운동을 할 때 입는 옷으로 인식됐던 애슬레저는 건강과 자기 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헬스디깅족’(health+digging)이 늘면서 일상복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019년 2330억 달러(약 326조원) 수준이던 전 세계 애슬레저 시장 규모는 지난해 3967억 달러(약 555조원)로 급증했다. 업계는 시장이 연평균 8.8% 성장하면서 10년 뒤인 2034년 시장 규모가 9200억 달러(1287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최근 패션업계 전반이 기후변화와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고전하는 가운데 국내 애슬레저 시장은 홀로 성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시장조사업체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015년 4000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애슬레저 시장 규모는 작년 1조570억원 정도로 약 150% 증가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11%에 달한다. "애슬레저 브랜드 2분기 실적 개선 예상"주요 애슬레저 브랜드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투톱인 젝시믹스와 안다르는 지난해 패션업계가 침체한 상황에서도 역대 최대 매출을 냈다. 작년 젝시믹스의 매출은 1년 전보다 18% 늘어난 262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242억원으로 집계됐다. 안다르도 지난해 매출 2368억원, 영업이익 328억원을 내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78% 성장했다.안다르는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지난 1분기 안다르의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34.2% 늘어난 467억원,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21억원을 나타냈다.1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4.5% 줄어든 508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76.7% 쪼그라든 8억원을 내며 고전한 젝시믹스는 2분기 실적 반등을 기대 중이다.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젝시믹스는) 국내에서 다양한 변화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2분기에는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권 연구원은 “젝시믹스가 애슬레저 의류 위주에서 골프, 러닝, 비즈니스 캐주얼 등으로 영역을 확장 중”이라면서 “골프 의류 매출은 지난 2023년 133억원에서 지난해 254억원으로 92% 증가했는데, 2024년 국내 골프 의류 기업 대부분이 역성장했다는 점에서 차별적인 모습”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최근 심리스 언더웨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지난 4월 젝시믹스가 론칭한 아시아 여성 체형 맞춤형 심리스 언더웨어 브랜드 ‘멜로우데이’도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블랙라벨’과 ‘어나더라벨’ 등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의 매출 비중이 상향되면 평균판매가격(ASP)과 마진 개선 효과가 발생할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안다르와 젝시믹스는 다음 달 중순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 연말 12·3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1분기 애슬레저 브랜드의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면서 “애슬레저는 봄, 여름이 성수기인 만큼 2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매장 늘리는 글로벌 브랜드두 기업이 애슬레저 시장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선두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룰루레몬과 알로 등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6년 청담에 첫 매장을 내며 한국 시장에 진출한 룰루레몬은 지난 2020년부터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현재 국내에서 총 2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말 강남역 일대에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한국 룰루레몬 유통사인 룰루레몬애틀라티카코리아는 지난 2023년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에는 1년 전보다 33.6% 늘어난 15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룰루레몬은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요가·줌바·발레 핏 등 운동 클래스, 러닝 모임 등 커뮤니티 행사를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강화하는 방식의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요가복계 샤넬’로 불리는 알로도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지상 6층 규모의 국내 1호 매장 ‘알로 도산공원 플래그십 스토어(대형 단독 매장)’를 개점하며 한국 사업을 본격화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일본 도쿄를 제치고 서울에 아시아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배경에 대해 알로는 “블랙핑크, 방탄소년단(BTS) 등 K-팝을 비롯한 대중문화와 음식, 뷰티 분야에서 한국이 글로벌 문화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작년 6월 국내 법인 알로요가코리아를 설립한 알로는 글로벌 앰배서더로 블랙핑크 멤버 지수와 BTS 진을 글로벌 앰버서더(홍보대사)로 선정하며 한국에서의 영향력 강화에 나섰다.알로는 도산 매장에 이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더현대 서울 등 주요 백화점에도 입점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안다르·젝시믹스, 해외 진출 ‘속도’국내 브랜드는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자, 해외로 판매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젝시믹스는 일본과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 안다르는 싱가포르와 호주 등 고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영토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젝시믹스의 올해 1분기 일본 매출은 1년 사이 76% 성장했다. 지난해 대만에서는 전년 대비 매출이 484% 급증했다. 중국에서는 현지 스포츠그룹과 독점 계약을 체결해 올해 안에 연내 50개 신규 매장 출점을 목표로 빠르게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젝시믹스 관계자는 “올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자사 몰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 유입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2년 일본 온라인 스토어 론칭을 시작으로 해외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안다르는 지난달 일본·싱가포르·호주 시장에서 월 판매액 35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현재 싱가포르 2개, 호주 1개 등 총 3개의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오는 10월 싱가포르 대표 복합 쇼핑몰 ‘비보시티’에 세 번째 매장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일본 오프라인 매장 출점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2025.08.02 11:30

5분 소요
"SNS 올리기 좋잖아"...스파클링 와인 매출 늘었다

유통

휴가 시즌인 7월 스파클링 와인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스파클링 와인’을 포함한 해시태그가 약 18만개를 넘어섰다. 스파클링 와인은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SNS에 올릴 만한)한 연출이 가능하고 도수가 높지 않으며, 맛도 있어 젊은 층부터 술을 즐기지 않는 소비자들까지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1일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대형마트 킴스클럽의 7월 한달간 스파클링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34% 늘었다. 특히 1만원대 ‘나탈레 베르가 모스카토 다스티’, 7000원대 ‘돈 루치아노 모스카토’ 등 가성비 제품의 인기가 높았다. 킴스클럽은 최소 5000원대부터 다양한 가성비 스파클링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킴스클럽은 스파클링 와인의 소비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라인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킴스클럽은 자사 와인 컬렉션인 ‘모두의 와인 플러스’를 통해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1900 카살리’ 3종을 최근 출시했다.출시 와인 3종은 ‘1900 카살리 람부르스코’와 함께 작년 11월 출시 한 달 만에 완판돼 약 6개월간 재입고 요청이 쇄도했던 인기 상품 ‘1900 카살리 말보 젠틸’, ‘1900 카살리 말바지아 돌체’다.‘1900 카살리 람부르스코’는 보랏빛 루비 컬러와 함께 딸기·라즈베리 같은 베리 계열의 풍부한 향과 은은한 단맛이 특징인 약발포성(프리잔테) 레드 와인이다. 미국에서는 ‘이탈리아의 콜라’라는 애칭이 있을 만큼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대표 와인으로, 식전주나 디저트는 물론 피자·바비큐 등과도 뛰어난 페어링을 자랑한다.‘1900 카살리 말보 젠틸’은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 지역의 토착품종 말보 젠틸로 만든 약발포성 레드 와인으로, 달콤하면서도 구조감 있는 풍미와 깊은 과일 향이 특징이다. ‘1900 카살리 말바지아 돌체’는 말바지아 품종 특유의 은은하고 기분 좋은 단맛이 인상적인 화이트 와인으로, 과일·디저트·샐러드와 잘 어울린다. 1900 카살리는 120년 전통의 이탈리아 와이너리 ‘카살리 비티쿨토리’가 설립 연도를 기념해 만든 대표 브랜드다. 해당 와이너리는 전통적인 샴페인 방식과 현대적인 양조법을 조화롭게 사용해 매년 150만병 이상을 생산하는 지역 명가다.특히 이번에 킴스클럽이 선보인 와인 3종은 모두 글로벌 와인 커뮤니티 비비노(Vivino)에서 평균 4점에 가까운 평점을 기록하며 품질을 입증 받았다. 가격은 모두 9990원이다. 현지 와이너리와의 대물량 직계약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게 이랜드리테일 측 설명이다.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신제품 람부르스코를 포함한 1900 카살리 3종은 모두 고품질이면서도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파클링 와인으로 구성됐다”며 “앞으로도 ‘모두의 와인’ 시리즈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우수한 와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와인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모두의 와인’ 시리즈는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이 와인 대중화를 목표로 선보인 초저가 직수입 와인 브랜드다.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130만병이 판매됐다. 5990원대의 ‘모두의 와인’과 9990원대 이상의 프리미엄 큐레이션 시리즈 ‘모두의 와인 플러스’로 구성돼 있으며, 전국 킴스클럽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편 킴스클럽의 직수입 와인 매출 비중은 2년 전 30% 수준에서 올해 40%까지 크게 늘었다. 킴스클럽 직수입 와인의 7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0% 성장했다.

2025.08.01 18:01

3분 소요
"클래스가 다르다"...윈저글로벌, ‘클랜스만 블랜디드 스카치 위스키’ 국내 첫 출시

유통

윈저(WINDSOR)글로벌은 가정용 채널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수입 위스키 ‘클랜스만 블랜디드 스카치 위스키’(Clansman Blended Scotch Whisky)를 국내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편의점 CU에서 판매 중이다.이번 출시는 윈저글로벌이 자체 브랜드 외에 외부 위스키를 수입해 선보이는 첫 사례다. 기존 프리미엄 중심의 라인업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가격과 대중적인 음용 경험을 갖춘 데일리 위스키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 담겼다.클랜스만 블랜디드 스카치 위스키는 세계 7대 증류소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 로크 로몬드(Loch Lomond)그룹의 증류 기술로 완성된다.윈저글로벌 측은 “하이랜드 몰트와 그레인 위스키를 조화롭게 블렌딩해 부드러운 바디감과 함께 꿀 그리고 바닐라의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지며, 스트레이트로도 깔끔한 목 넘김을 자랑한다”며 “알코올 향이 부담스럽지 않아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폭넓은 취향을 만족시킨다. 특히 하이볼에 최적화된 향과 맛을 갖춰 다양한 음용 방식에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클랜스만 블랜디드 스카치 위스키는 해외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022년 샌프란시스코 세계 주류 품평회(SFWSC)에서 더블 골드 메달을 수상했으며, 2024년 기준 일본·홍콩 등 16개국에서 연간 61만병 이상 판매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윈저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기존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인 ‘윈저’와는 또 다른 음용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며, 가정용 시장 확대를 위한 혁신적인 도전”이라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카치 위스키를 통해 일상의 모든 순간에 함께할 수 있는 친근한 위스키 브랜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윈저글로벌은 200년의 전통과 스코틀랜드 현지 생산 철학을 바탕으로, 깊고 부드러운 풍미의 블렌디드 위스키를 선보여 온 정통 스카치 브랜드다. 프리미엄 라인 ‘윈저’와 저도주 라인 ‘더블유 바이 윈저’(W BY WINDSOR)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정용 채널 확대와 젊은 소비자층 공략을 위한 새로운 시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5.08.01 16:05

2분 소요
TCL, QD-미니 LED 탑재한 프리미엄 모니터 5종 선보여

산업 일반

글로벌 가전 브랜드 티씨엘(TCL)이 신제품 ‘QD-미니 LED 모니터’ 5종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32R84 ▲32G64 ▲27G64 ▲25G64 ▲27G74 총 5종으로 QLED의 생생한 색상 표현력과 미니 LED의 정밀한 로컬 디밍 기술을 결합한 ‘QD-미니 LED’를 탑재했다. 생동감 넘치는 색상과 뛰어난 밝기를 제공해 게임, 디자인 등 고성능 모니터가 필요한 작업에 최적화된 화질을 구현한다.더불어 이번 신제품은 TCL의 퀀텀닷 소재와 정밀한 광 제어 기술을 통해 10억 개 이상의 생동감 있는 색조와 초 고색역을 실현했으며, 고효율 발광 칩과 TCL의 자체 개발 렌즈로 밝기 향상과 균일한 화면 밝기를 지원한다. 또한 마이크로-OD 명암비 제어 알고리즘과 프리미엄 CSOT HVA 패널은 빛 번짐(헤일로 )현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해서 더 높은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32R84’ 모니터는 4K 해상도에 165Hz 고주사율을 지원해 빠른 화면 전환에서도 잔상 없이 부드럽고 선명한 영상을 구현한다. VESA Display HDR 1400 인증을 획득했으며, 최대 1,500 니트의 밝기와 약 1,400개의 로컬 디밍 존을 통해 실제와 가까운 빛과 그림자 표현이 가능해 보다 생동감 있고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32G64’ 모니터는 듀얼싱크 기술로 화면 찢김이나 지연 없이 초고속 반응을 실현한다. 다크 필드 컨트롤 기능으로 어두운 장면에서도 명확한 시야를 확보하며 실시간으로 프레임 속도를 추적하는 프레임 추적 기능과 다양한 게임 시나리오 모드를 지원해 몰입을 극대화시킨다.‘27G64’ 모니터는 QHD 180Hz 주사율로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시각 경험을 선사한다. 600만:1 명암비로 깊이 있는 블랙과 밝은 디테일을 동시에 표현해 가시성과 선명도를 향상시키며,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자랑해 어느 각도에서도 색상과 명암 왜곡 없이 일관된 화질을 유지한다.‘25G64’ 모니터는 FHD와 최대 300Hz 초고도 주사율을 지원해 매끄럽고 맑은 시야를 자랑한다. 응답 속도는 1ms(GtG)로 움직임이 많은 화면을 빠르게 전환해 잔상 없는 부드러운 화면으로 초고속, 고정밀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완벽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27G74’ 모니터는 FHD 대비 4배 더 많은 픽셀을 갖춘 4K 해상도와 163PPI(픽셀 밀도)를 구현해 한층 더 선명하고 생생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98% DCI-P3 색 영역을 지원해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며, 전문가 색상 모드와 데뮤라(Demura) 균일도 보정 기능을 통해 화면 전체의 색상과 밝기를 정밀하게 유지한다. MAC 모드를 지원해 애플 기기의 색상 튜닝 스타일에 최적화된 색 표현이 가능해 호환성과 작업 효율성을 높여 콘텐츠 제작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다.TCL 신제품 모니터 5종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수직, 수평 조절 등 다방향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의 사용환경과 편의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국제 공인 인증기관인 TÜV Rheinland(튀브 라인란드) 인증을 받은 플리커 프리 & 로우 블루 라이트 기능으로 해로운 블루라이트를 차단하고 저주파 깜빡임을 줄여 장시간 사용에도 눈을 보호할 수 있다.TCL 관계자는 “TCL의 이번 QD-미니 LED 모니터 신제품은 게임부터 전문 작업 환경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성능 디스플레이”라며, “선명한 화질과 눈 건강까지 고려한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 중심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1 15:11

3분 소요
아모레퍼시픽그룹, 2분기 영업익 801억...전년 대비 556%↑

유통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1조950억원의 매출(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과 지난해보다 555.5% 증가한 8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555.5% 증가했다.아모레퍼시픽그룹 주요 브랜드 및 핵심 제품의 국내외 시장 성과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2분기 아모레퍼시픽홀딩스 관계사는 국내외 사업에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 및 데일리뷰티 사업의 고른 성과, 서구권에서 지속해서 이어온 고성장, 중화권의 사업 거래 구조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매출이 11.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배 이상 늘었다.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오설록 등 주요 자회사도 브랜드 가치 강화를 통해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다.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영업이익은 164% 증가했다. 럭셔리 부문에서는 ‘설화수 윤조에센스’, ‘프리메라 비타티놀 세럼&마스크’, ‘아이오페 레티놀’ 등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강화 및 시장 대응력 제고 노력이 이어졌다.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MBS, e커머스 채널에서 ‘마몽드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 ‘한율 어린쑥 클렌징 흡착 팩폼’ 제품 성장세가 좋았다. 데일리뷰티 부문도 미쟝센, 일리윤, 해피바스 등 브랜드별 핵심 기능성 제품의 매출이 고성장했다. e커머스 및 MBS 경로 매출 확대로 채널 리밸런싱을 이어가며 전체 성장에 기여했다.아모레퍼시픽 해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영업이익은 611% 증가했다. 미주 시장에서는 에스트라, 한율 등 신규 브랜드 론칭과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주요 브랜드 핵심 제품의 지속적인 고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이 10% 늘었다. EMEA(유럽 및 중동) 시장에서는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전체 시장에서 라네즈, 이니스프리 브랜드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매출이 18% 성장했다. 중화권 시장도 사업 거래 구조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기타 아시아 시장에서는 라네즈, 에스트라 등 대표 브랜드가 성장하며 매출이 9% 늘었다.아모레퍼시픽홀딩스 주요 자회사들은 브랜드 가치 강화 및 성장 채널 대응력 제고를 이어갔다. 이니스프리는 오프라인 로드숍 축소 등 채널 재정비로 전체 매출이 감소했으나, 주요 e커머스 플랫폼에서 전략적 마케팅에 집중하고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이 늘었다. 에뛰드는 ‘컬픽스 마스카라’ 등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온라인, MBS 채널에서 성과를 이어가며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에스쁘아는 페이스 메이크업 브랜드 전문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하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고객 접점 확대 및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오설록은 럭셔리 티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동반 성장했다.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속해서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집중 성장 지역을 중심으로 한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시도하며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이다.

2025.08.01 13:56

2분 소요
보람바이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비알(Dr.BR)’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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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헬시프레저(Healthy+Pleasure) 등 ‘건강하게 살자’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식음료, 뷰티업계 뿐만 아니라 편의점, 생활용품점 등의 유통업계까지 건기식 시장에 속속 진입하며 브랜드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이러한 가운데 보람그룹의 그린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도 본격적으로 건기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보람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비알(Dr.BR)’을 공식 론칭하고 신제품 7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닥터비알은 보람바이오의 25년 바이오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탄생한 브랜드다. ▲Bio Research(생명과학 중심의 연구) ▲Balanced Recharge(복합 기능 설계) ▲Bright Result(만족스러운 결과)라는 세가지 연구개발 철학을 브랜드 네이밍에 담았다.보람바이오는 브랜드 공개와 함께 <멀티비타민 이뮨>, <리포좀 비타민C 프리미엄>, <루테인지아잔틴 알티지오메가3>, <칼마디K2>, <관절FAC> 제품 5종을 선출시했다.<멀티비타민 이뮨>은 유럽산 프리미엄 비타민·미네랄 등 필수 성분 11종을 담은 올인원 비타민 제품이다. 액상형으로 만들어 한 포씩 가볍게 먹을 수 있다. 체내 흡수율을 높여야 한다면 <리포좀 비타민C 프리미엄>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세포막과 유사한 구조로 만들어 체내 흡수율을 극대화한 ‘리포좀’ 공법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리포좀 제형 전문기업 바트(Bart)사의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했다.<루테인지아잔틴 알티지오메가3>는 눈 건강, 혈행 개선, 기초 면역을 동시에 케어하는 3중 복합 기능성 제품이다. 생체이용률이 높은 유럽산 알티지(rTG)오메가3를 적용해 효율을 높였으며, 루테인지아잔틴을 식약처 일일섭취량 기준 최대함량을 담아 눈 건강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칼마디K2>는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K2를 뜻하며, 뼈 건강과 근육 기능, 에너지 생성 등을 돕는 건강기능식품이다. 꾸준히 섭취할 경우 골다공증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관절FAC>는 보람바이오가 식약처를 통해 개별인정 받은 기능성 신소재인 지방산 복합물(FAC)로 만들어졌다. 특히 성인기준 1일 섭취량 100%를 채울 수 있도록 최적의 배합으로 설계했다.여기에 건강보조식품 2종도 8월 중순 출시된다. <스페르미딘 플러스>는 저속노화 트렌드에 맞춘 헬시프레저 제품으로 쌀배아 유래 식물성 스페르미딘을 담아 세포 기능과 대사를 돕는다. 유럽 전통의 고대 곡물인 파로(Farro)를 소재로 한 <파로효소 플러스>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분해를 촉진시켜주는 기능이 있어 노화 방지, 소화 기능 개선에 관심 있는 소비층을 공략할 예정이다.보람바이오 관계자는 “닥터비알은 현대인들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건강기능식품 대표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닥터비알 제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을 통해 판매되며, 향후 오프라인 채널로도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5.07.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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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면 샐러드·타바스코 조화”…오뚜기, 포케올데이 여름 한정 신메뉴 2종 출시

유통

오뚜기가 프리미엄 포케 브랜드 ‘포케올데이’와 손잡고 ‘타바스코 고추장 핫소스’를 활용한 여름 한정 신메뉴 2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업 메뉴는 ‘스파이시 육회 참기름 메밀면 샐러드’와 ‘스파이시 골뱅이 참기름 메밀면 샐러드’로 모두 타바스코 고추장 핫소스가 함께 제공된다. 포케올데이 대표 메뉴인 ‘들기름 메밀면 샐러드’를 참기름과 제로슈거 메밀면으로 업그레이드해 ‘참기름 메밀면 샐러드’로 새롭게 선보였다. 타바스코 고추장 핫소스로 무쳐 매운맛을 더한 육회와 골뱅이를 각각 토핑으로 더했으며 기호에 따라 추가로 소스를 더할 수 있다.타바스코 고추장 핫소스는 지난해 12월 오뚜기와 미국 맥킬레니사가 협업해 전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서 단독 출시한 제품이다. 고추장의 깊고 진한 매운맛과 타바스코 특유의 매콤한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점이 특징이다.이번 신메뉴 2종은 오는 9월 30일까지 전국 포케올데이 매장에서 판매된다. 타바스코 3단계 매운맛 소스(▲오리지널 ▲핫소스 ▲스콜피온)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오뚜기는 매장 내 QR 코드를 통해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객 중 총 100명을 추첨해 컬래버 신메뉴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오뚜기 관계자는 “타바스코 고추장 핫소스는 고추장의 깊은 매운맛과 타바스코 특유의 매운 향이 어우러져 해산물, 비빔면,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리는 만능 소스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타바스코 고추장 핫소스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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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엘시아(Dr.Althea), 글로벌 아마존 톱 랭킹 석권… 올해 매출 3000억 원 전망, ULTA 입점 등 북미 확대 박차

산업 일반

뷰티 업계 ‘신흥 강자’로 부상한 닥터엘시아(Dr.Althea)가 미국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주요 제품의 카테고리 1~3위를 기록하며 올해 하반기 대세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다.2025년 상반기 닥터엘시아는 누적 매출 1,200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연 매출은 3,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미국, 영국, 호주, UAE 등 전 세계 아마존 뷰티 시장에서의 고속 성장세와 함께, 미국 최대 뷰티 리테일러 ‘울타 뷰티(ULTA Beauty)’ 입점이 본격화되며 오프라인 채널까지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전 세계 아마존서 ‘톱 랭킹’ 잇따라 닥터엘시아의 대표 제품인 345 릴리프 크림(345 Relief Cream)과 퓨어 그라인딩 클렌징 밤(Pure Grinding Cleansing Balm)과 비타민씨 부스팅 세럼 (Vitamin C Boosting Serum)은 국가별 아마존 플랫폼에서 다음과 같은 성과를 올렸다.이러한 성과는 SNS 기반의 입소문과 자발적 리뷰 증가, 그리고 브랜드의 클린뷰티 철학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는 증거로 분석된다.화장품 업계는 전통적으로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데 특히 11월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홀리데이 시즌은 글로벌 매출의 분기점이 된다. 더퓨어랩 글로벌팀 양호진 팀장은 “아마존 내 순위 상승은 단순한 인기 제품을 넘어 브랜드 신뢰와 충성도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하반기에는 ULTA 입점, 북미 온·오프라인 유통 확대,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2025년 목표 매출 3,0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현재 닥터엘시아는 북미 시장 외에도 동남아, 유럽 등으로 수출 채널을 확대 중이다. 글로벌 D2C 운영 역량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K-뷰티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다.

2025.07.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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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브라운, 스투시 반팔 인기"...올여름 명품 소비 트렌드는?

산업 일반

올여름에는 ‘톰브라운 반팔’과 ‘스투시 반팔’ 등 스트리트웨어가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비가 7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자사 검색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이번 여름 시즌의 경우 무더위와 휴가에 대비해 휴대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명품 아이템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로고 플레이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하는 스트리트웨어의 활약이 두드러졌다.트렌비에 따르면 가방류에서도 휴대가 간편한 제품군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백팩’의 검색량이 증가하고 여성∙남성용 ‘벨트백’ 카테고리가 검색어 상위권에 진입하며 여행∙축제 등 야외 활동에 적합한 가볍고 실용적인 제품에 대한 선호도를 보여줬다.슬림한 지갑류도 올여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핵심 아이템이다. 휴가나 페스티벌 시즌을 맞아 부피가 작은 카드 지갑이 실용적인 선물 아이템으로도 인기를 끌며 검색어 키워드 상위 3위에 진입했다.‘톰브라운 반팔’과 ‘스투시 반팔’ 검색량이 동시에 폭증하는 등 스트리트웨어 강세도 눈에 띄었다. 스트리트웨어는 힙한 감성과 함께 10만원대부터 프리미엄 라인까지 폭넓은 가격대를 형성하며 여러 소비층에 인기를 얻고 있다.하이엔드 명품은 루이비통과 셀린느가 인기를 견인했다. 루이비통 가방은 두 달 연속 상위 5위를 지켰고, 가볍고 얇은 캔버스 소재를 선호하는 흐름을 업고 셀린느∙프라다 가방의 검색량도 증가했다.트렌비 관계자는 "휴가, 페스티벌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철 특성상 소비자들은 브랜드 가치뿐만 아니라 경량성, 실용성, 스타일을 동시에 고려해 합리적으로 명품을 소비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트렌비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명품 큐레이션과 기획전을 한발 앞서 선보여 명품 소비 트렌드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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