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agement 전미영의 트렌드 워치 - 나는 기록한다, 고로 존재한다
길을 가다가 재미있는 장면을 발견한다.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는다.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다. 끝. 디지털 시대의 또 다른 이름은 어쩌면 ‘기록의 시대’일지도 모르겠다. 과거 아날로그 시절 손글씨로 일기를 쓰던 때와 비교해도 요즘 사람들의 ‘기록본능’은 유난스럽다.보는 것, 듣는 것, 느낀 것, 방문한 곳, 주고받은 e메일, 진료기록, 쇼핑 내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