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170

하나금융,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 모집

은행

하나금융그룹이 광운대학교와 손잡고 ‘하나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전국 거점대학과 협력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실전형 전문 창업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특화 사업아이템을 발굴해 지역 정착형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 사회 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년째 고용노동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 5개 권역 10개 대학교와 협력을 시작해 2023년부터 전국 30개교로 확대 시행했다. 작년 말 기준 누적 3550명의 예비 청년 사업가들이 창업 실무 교육을 받았다. 이중 총 326개의 창업팀이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누적 총매출액은 200억원을 넘겼다. 이번 4기 프로그램은 전국 30개 대학에서 총 1500여명의 예비 청년 창업가를 선발해 단계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예비 창업가’ 교육생에게는 기초 창업교육, 전문 창업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조력자)의 지도 등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교육 수료자 중 ‘우수 창업팀’에게는 추가 창업 지원금, 1:1 멘토링, 업종별 심화교육 등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우수 창업팀은 총 1억5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이에 더해 권역별 대학 협의회를 개최해 지역 현안을 반영한 커리큘럼을 기획하고, 기존 1~3기 참여 선배 창업가들과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 심화과정과 우수 창업팀 집중 커리큘럼 과정을 고도화했다고 하나금융그룹측은 강조했다. 창업 지역 내 주요 문제해결 사례를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만들기 위해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사전에 파악하는 심화 과정을 추가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1일 광운대학교와 진행한 업무협약식에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지역 내 실전형 청년 창업가를 양성하는 것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지속가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시작한 뜻깊은 사업”이라며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이 씨앗이 되고 창업이라는 꽃을 피워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4 09:25

2분 소요
하나금융,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  위한 성금 1억원 긴급 지원

은행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얀마를 강타한 지진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1억원 규모의 성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하나금융 측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글로벌 시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전 세계적인 구호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며 "그룹 차원의 진정성 있는 글로벌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를 통해 피해 지역 이재민의 비상식량과 의약품, 생필품 등 긴급 구호물품과 함께 임시 대피소 마련과 아이들을 위한 교육 공간 확보 등을 위해 사용된다.하나금융의 미얀마 현지 법인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에서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추가적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예상치 못한 지진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미얀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글로벌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번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2 13:59

1분 소요
하나금융 임직원, 산불 피해 지역에 성금 전달 및 자원봉사

은행

하나금융그룹이 전국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산불 진화인력을 돕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진행한 10억원의 성금과 생필품·의약품 상자 전달에 이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추가 지원에 나선다. 가파른 산불 확산세로 피해 지역과 규모가 커지면서 그룹 임직원 중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현장 이재민 돕기 활동을 진행한다. 하나은행 노조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총 1억1691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키로 했다. 아울러 피해 정도가 가장 심각한 경북 북부 지역에 급식차를 지원하고 그룹 임직원들이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급식 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전국 산불 피해 현장에서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대원 등 산불진화인력에게 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이다.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사회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 임직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8 09:51

1분 소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임 후 첫 공식 행보는 ‘소상공인 지원’

은행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연임 후 첫 공식 행보로 지역사회 소상공인 사업장을 찾았다. 그룹 2.0 시대를 맞아 "손님 속에서 금융의 본질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함 회장은 지난 25일 열린 하나금융 정기주주총회에서 국내외 주주들의 81.2% 지지율로 연임에 성공했다. 연임이 확정된 직후, 함 회장은 지난 연말 화재 피해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 사업장을 직접 찾았다. 그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피해 소상공인의 고충을 청취하고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함 회장은 "민생경제의 근간이자 지역사회의 중심인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돕는 동반자로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희망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하나금융만의 상생금융 실천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또 화재 피해 이후 어려운 자금 사정으로 교체하지 못했던 냉난방기 지원을 비롯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들과 함께 계단 난간에 페인트 작업을 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펼쳤다.하나금융 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총 100억 원 규모의 ESG 지원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국 약 3500개 소상공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화, 환경 개선, 디지털 전환 등 3대 영역에서 지원이 이뤄진다.우선 오는 4월 23일까지 신청을 받아 에어컨, 냉장고 등 노후 저효율 기기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는 지원 사업을 약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이어 6월에는 간판 교체, 인테리어, 누수 및 방수 공사 등 환경 개선 지원을 약 2000개 사업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8월부터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AI CCTV 등 디지털 전환 기기 도입을 원하는 약 500개 사업장에 비용을 지원한다.이날 함 회장은 소상공인 방문에 이어 주요 기업 고객의 사업장도 찾아 거래 현황을 점검하고 법인 고객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25.03.27 15:40

2분 소요
하나금융 ‘함영주號 2기’ 닻 올랐다…‘밸류업·비은행 강화’ 과제

은행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해 3년간 더 하나금융을 이끌게 됐다. 함 회장은 앞으로 3년 동안 하나금융그룹 가치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에 집중할 전망이다. 하나금융지주는 25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함영주 회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8년 3월까지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국내외 정세 불안,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경험을 갖췄고, 역량이 검증된 후보”라며 연임 배경을 설명했다.함영주 회장은 고졸 행원에서 시작해 금융그룹 회장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주로 영업 현장에서 경력을 쌓으며 ‘영업의 달인’으로도 불렸다는 후문이다. 1956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함 회장은 논산 강경상고를 졸업한 뒤 고졸 행원으로 1980년 하나은행 전신인 서울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서울은행이 하나은행에 합병되면서 하나금융그룹에 합류했다. 그는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을 이끌면서 전국 영업실적 1위를 달성한 영업통으로 유명하다. 영업 성과와 함께 친화력, 두터운 신망 등을 인정받아 2015년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후 초대 은행장을 맡았다. 이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을 거쳐 2022년 하나금융 회장직에 올랐다.함 회장 체제에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약 3조 7388억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리딩뱅크’ 자리를 지켜냈으며, 하나카드의 해외여행 특화상품 ‘트래블로그’도 큰 인기를 끌었다.함 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기업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추진, 비은행 수익성 강화 등에 방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달 27일 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 등에 공개한 사내 아나운서와의 인터뷰에서 그룹 CEO로서 지난 3년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안으로 기업가치 제고, 즉 ‘밸류업’이라고 답했다.함 회장은 “하나금융은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위한 주주환원의 지속적인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임기 3년 더…밸류업·비은행 강화 탄력하나금융은 1조원 규모의 현금배당과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4530억원)을 진행하고 하반기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은 상반기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함 회장은 최근 사내 인터뷰 영상에서 오는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위한 주주환원 지속 확대를 언급하기도 했다. 비은행 강화를 위해 우선 하나자산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합병을 추진한다. 경영 효율 극대화를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현재 하나자산운용은 하나증권의 100% 자회사다.하나금융은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을 오는 2027년까지 1조6000억원 이상,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함 회장은 14개 계열사 간 협업 강화를 강조해 왔다. 지난해 하나금융의 은행 의존도는 84.3%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금융의 91.6%에 비해 낮지만 KB금융(60%) 신한금융(74%) 대비 높은 수준이다. 함 회장은 앞서 올해 신년사에서도 비은행 부문 강화 강조했다. 함 회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존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바로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그룹 전체의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함으로써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밝혔다.

2025.03.25 15:38

3분 소요
금융사 주주총회 키워드…이사선임‧내부통제‧연임

은행

국내 주요 금융사들은 이달 말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올해 이들 금융사들의 주주총회 키워드는 ‘사외이사 선임’, ‘내부통제 강화’, ‘연임’ 으로 정리된다. 다만 사전에 공시된 회의 안건에 대해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가 반대의견을 권고하는 점은 눈여겨봐야할 변수다. 26일 ‘슈퍼 주총데이’…사외이사 진용 수술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5일 하나금융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어 26일에는 KB·신한·우리금융이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금융사들의 주주총회 안건에서 눈여겨볼만한 점은 금융지주들이 사외이사 진용 수술에 나섰다는 것이다.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금융에서 이달 말 임기 만료를 앞둔 사외이사는 23명이다. 이 가운데 9명이 교체되고 14명이 유임된다. 금융사들은 내부통제 전문가를 영입하고,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다양성을 강화했다.특히 지난해 금융사고로 홍역을 치렀던 우리금융은 대대적인 이사회 개편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 5명 중 4명을 교체한다.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이영섭‧이강행‧김영훈‧김춘수 이사를 추천했다.우리금융의 이번 사외이사 지명은 ‘내부통제’에 방점이 찍혔다. 새롭게 추천된 이영섭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강행 전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김영훈 전 다우기술 대표, 김춘수 전 유진기업 대표는 금융·리스크 관리 등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인물들이란 평가를 받는다.KB금융은 임기 만료 사외이사 6명중 2명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차은영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이사가 추천됐다. 경제‧회계 분야 전문역량을 제고하면서, 여성 사외이사 비율도 기존과 동일한 42%를 유지했다.신한금융은 임기 만료 사외이사 7명 중 2명을 교체한다. 신한금융은 양인집 어니컴 회장과 전묘상 일본 스마트뉴스 운영관리 총괄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재일교포 출신이 참여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에도 역시 신임 추천된 사외이사가 모두 일본통이다. 전묘상 후보자는 재일교포 3세이자 일본에서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했다. 양인집 후보자는 손해보험 대표이사와 하이트진로 해외사업총괄사장을 지낸 데다 주일한국기업연합회 회장을 맡아온 경영전문가다.하나금융은 임기 만료 사외이사 5명 중 1명이 교체된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서영숙 전 SC제일은행 전무가 추천됐다. 하나금융은 여타 금융지주와 비교해 이사회 변화의 폭이 작은데, 이는 그룹 지배구조의 안정성에 중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내부통제위원회 신설…함영주 회장 연임 등 안건주주총회 주요 이슈 중 하나는 ‘내부통제’다. 금융지주들은 모두 내부통제위원회 신설 관련 정관 변경을 주총 안건에 올렸다. 내부통제위원회는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경영진 감시와 견제 등 금융사 내부통제 전반을 감독하는 이사회 보조 기구다. 금융사들은 지난해 개정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해야 한다. 금융사들은 분기 배당 기준일 관련 법률 및 한국상장사협의회 표준정관 개정 내용을 반영해 분기배당 관련 정관도 변경한다. 구체적으로 3‧6‧9월 말부터 45일 이내의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해 분기배당을 할 수 있고 기준일을 정한 경우 2주전 공지해야 한다는 내용이다.올해 금융권 수장 자리는 큰 변동은 없지만,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번 주총에서 연임이 결정될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함 회장의 ‘검증된 리더십’을 강조하며 주주들의 찬성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오는 26일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카카오뱅크 또한 회의에서 윤호영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지난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끈 윤 대표가 5연임에 성공할 경우 국내 은행권 최장수 CEO 반열에 오르게 된다.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반대’ 의견 걸림돌 될까이 가운데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주주의 권익을 침해한다는 명목으로 하나·신한·우리금융지주의 이사 선임 안건을 반대했다. 우선 하나금융에 대해선 함영주 사내이사를 포함해 이승열·강성묵 사내이사 등 기존 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 의견을 내놨다.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부실 감독 책임이 있고, 소비자에게 심각한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에서다. 신한금융의 이사진 재선임과 관련해서도 반대 권고를 내렸다. 라임펀드 사태, 채용비리 사건 등에 대해 감시·견제 등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ISS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비상임이사 재선임에 대해 심각한 책임 실패를 보여준 이사를 이사회에서 해임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며 반대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ISS나 글래스루이스 등 의결권 자문사의 리포트는 주로 해외 주주가 참조할 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리포트가 아니다”라며 “대부분의 해외 주주가 주주가치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기 위해 자체적인 판단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금융지주 주총 안건이 ISS의 반대 권고에도 불구하고 매년 통과될 수 있었고, 올해 역시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5.03.24 08:00

4분 소요
하나금융 외국인 주주 과반, ‘함영주 연임’ 압도적 찬성표

은행

하나금융지주 외국인 주주의 과반 이상이 함영주 현 하나금융 회장의 연임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이 외국인 주주의 의결권 행사를 중간 집계한 결과, 하나금융은 약 1억2360만주의 함 회장 찬성표를 확보했다.이는 전체 외국인 주주 의결권 약 1억9300만주 중 63.7%에 해당하는 수치다. 사전투표에 참여한 외국인 의결권 수 1억6480만주의 75%에 해당하기도 하다.이에 사실상 함 회장의 연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외국인 주주 의결권이 하나금융 전체 의결권의 약 70%를 차지해서다. 이미 44%의 연임 지지표를 하나금융 측이 확보한 셈이다.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1월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함영주 현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 회추위는 "함영주 후보는 그룹 CEO로서 효율적 경영 관리를 통해 조직 전반적으로 운영효율성을 높이면서 내부통제와 위험 관리를 내재화하고, 하나금융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과 역대 최고 주가를 경신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순이익 3조738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한편, 함 회장 연임 여부는 오는 25일 개최되는 정기 주추총회 의결 이후 결정된다.

2025.03.20 16:39

1분 소요
유튜브에 등장한 함영주 회장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

은행

하나금융그룹은 27일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기업 밸류업(Value up)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를 담은 CEO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 CEO 영상은 사내 아나운서와 대담 형태로 진행됐으며,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업 밸류업 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그룹 최고경영자의 메시지를 담았다.특히 함 회장은 글로벌 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은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저평가된 주가를 빠르게 회복하고, 나아가 하나금융그룹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2024년 한해 하나금융그룹의 주가상승률은 30%를 상회한다. 이는 연 단위 상승률 기준 최근 3년간 최대 수치다. 그룹이 주주환원율을 지난 2021년 26%에서 2024년 38% 수준까지 큰 폭으로 개선하는 등 주주환원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한 결과다.함 회장은 “그룹 CEO로서 지난 3년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것은 ‘밸류업’이다”라며 “그룹의 견조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밸류업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소회를 밝혔다.더불어 함 회장은 “현재 국내 금융지주의 주가는 PBR 1배 미만에서 거래되는 등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다”며 “이는 글로벌 은행주 대비 낮은 주주환원율이 주요 원인으로, 하나금융그룹은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위한 주주환원의 지속적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우선 그룹은 2025년부터 연간 현금배당총액 고정 및 분기 균등 현금배당을 시행해 배당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들의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에 기여할 방침이다.또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확대를 통해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BPS) 등 기업가치 측정의 핵심 지표를 개선하고, 발행주식수 감소에 따른 주당 배당금의 점진적 증대도 도모할 계획이다. 실례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월 4일 그룹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4000억원 상당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한 바 있다.함회장은 주주환원 확대의 전제 조건으로 지속가능한 이익 창출과 전략적 자본관리 정책도 강조했다. 그는 “밸류업의 핵심은 한정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했다.이를 위해 그룹의 각 계열사가 자체적인 경쟁력을 갖출 뿐만 아니라, 14개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여 그룹의 비은행 부문 수익 기여도를 향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이외에도 주주환원의 기반이 되는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그룹의 위험가중자산 성장률을 국내 명목 GDP 성장률 수준에서 관리한다는 자본정책을 수립하고, 보통주자본비율은 13.0% ~ 13.5%의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주주환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이번 영상은 하나금융그룹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으며, 그룹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하나TV’에서도 시청 가능하도록 해 주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특히 함영주 회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쉬운 화법을 통해 기업 밸류업 계획을 알기 쉽게 설명했으며, 하나금융그룹 주주의 약 70%를 차지하는 해외 투자자들을 위해 영문 자막 영상도 마련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투자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다변화 노력이 돋보였다.하나금융그룹의 주가는 지난해 말 종가 5만6800원부터 2월 26일 종가 6만2500원까지 약 10% 상승하면서 올해도 대한민국 금융주 밸류업을 이끌고 있다.

2025.02.27 09:21

3분 소요
하나금융, 장애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 나선다

은행

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의 건강한 성장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지원 사업을 실시한다.하나금융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소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재활 및 학습 보조기구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해 장애 아동·청소년이 이용하는 다양한 보조기구를 살펴보고 재활치료를 받는 장애 아동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이번 행사는 하나금융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하나금융은 장애 유형과 성장과정에 따라 보조기구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함에도 경제적 부담 등의 이유로 제때 보조기구를 이용하지 못하는 장애 아동·청소년에게 재활 및 학습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재활 보조기구를 전달받은 한 아동의 부모는 "보조기구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는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받게 돼 기쁘다"며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하나금융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하나금융은 앞으로도 △재활 △교육 △취업 △주거 복지 총 4개의 사업으로 구성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재활을 위한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사업은 총 3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하나금융은 △기립훈련기 △보행훈련워커 △자세유지의자 등의 재활 보조기구를 270명에게 지원하고 △시각 장애인용 점자 입출력기 △립스틱 마우스 △안구 마우스 등 개인별 장애 종류와 정도에 따라 필요한 학습 보조기구도 50명에게 제공한다.발달·청각 장애인을 위한 취업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취업 의지가 있는 발달·청각 장애인 50명을 대상으로 파티시에, 디자이너, 전산사무, 바리스타 등의 맞춤형 직무교육과 이력서 작성법, 모의면접, 스피치 등의 사회성교육을 실시하고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사회진출이 필요한 나이임에도 아직 보호자의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 20명을 대상으로는 부모동반 인턴십 사업을 진행한다. 부모와 자녀가 취업 관련 교육을 이수한 후 같은 사업장으로 취업해 함께 근무하는 방식으로, 부모가 직접 자녀가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을 도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전국의 노후화된 장애인 거주시설 15곳을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장애인들이 보다 쾌적환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방수, 도배, 난방, 욕조 등 건축 및 설비 개·보수를 진행하고 전기차 3대 및 경차 7대 등 차량 지원을 통해 이동 편리성도 제공한다.함 회장은 "장애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의 권익 증진 및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하나금융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8 10:21

2분 소요
‘33년 영업신화’ 이호성 하나은행장 “새 수익원 찾아라” 특명

은행

‘고졸신화’ ‘영업통’. 이는 이호성 신임 하나은행장에 따라붙는 수식어다. 이 행장은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업력 하나로 최고경영자(CEO)까지 올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고졸 신화’를 잇는 인물로 평가된다. 앞으로 주어진 행장 재임 기간 하나은행의 영업 역량과 마인드를 진일보시키는 게 주된 과제가 될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 행장은 1964년 대구 출생이다. 대구중앙상고와 경희사이버대 자산관리학 학사를 졸업하고 1981년 한일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92년 하나은행에 입행한 이 행장은 주로 영업 일선에서 활약했다. 관리자로 중앙기업금융 본부장, 대기업영업1본부장·강남서초영업본부장·중앙영업본부장·영남 영업그룹장, 영업그룹 총괄 등을 맡았다. 2023년 1월부터 하나카드 대표로 재직한 이 행장은 그룹을 대표하는 혁신 사례를 만들며 행장이 될 수 있었다. 바로 해외여행 특화 상품 ‘트래블로그’ 이용자 700만명을 모집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하나카드의 영업력, 수익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하나금융에도 혁신 바람을 불어 넣었단 평가를 받는다. 이에 하나카드는 지난해 3분기까지 1844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7%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이 행장은 이제 하나은행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실제 지난해 4분기 기준 은행들의 NIM(순이자마진)은 예대금리차가 줄면서 감소했다. 하나은행의 지난해 4분기 NIM(순이자마진)은 전분기(1.41%) 대비 0.05%포인트 증가한 1.46%로 집계됐다. 1년 전(1.52%) 대비 줄어든 수치다. 올해는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 ▲높은 금리에 따른 대출 수요 감소 등 외형 성장 제한 ▲건전성 저하에 따른 대손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전년 대비 저하될 전망이다.이를 위해 이 행장은 해외 사업 확대와 기업금융 영업력 향상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은 글로벌 부문에서는 해외 1등 은행과의 협업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밝혔다. 또 비은행 사업 확장을 위해 금리 하락기에 비이지수익 창출을 위한 그룹 내 관계사는 물론 외부와의 비금융 협업 강화도 과제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이 행장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영업 노하우를 갖춘 진정한 영업맨으로 하나카드 사장 재임 시절 긍정 에너지를 확산하며 트래블로그 카드를 히트시키는 등 영업력과 수익성을 입증받았다”고 설명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내외 어려운 시기에 이호성 행장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 예대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수익 모델을 확장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인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2.10 08:00

2분 소요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MAGAZINE

MAGAZINE

1781호 (2025.4.7~13)

이코노북 커버 이미지

1781호

Klout

Kl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