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기되고 있는 국내 경영권 방어제도 도입에 대해 “투자자 보호 수준 제고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6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주최한 ‘경영권 방어 장치 도입 필요한가’ 세미나에서 “우리나라의 경영권 방어수단은 자기주식을 우호적인 제3자에게 처분하는 것이 유일하다”며 “밸류업으로
은행은 보수적이다. 기업들이 으레 그렇지만 특히 은행은 손해볼 장사를 꺼린다. 대출 중에서 담보 중심의 가계대출을 키워온 이유도 이런 점 때문이다. 하지만 이익을 주주에게 나눠준다는 기초적인 개념에서는 쉽게 움직이지 않았다. 이익을 통해 대출을 키우기에만 급급했다. 이같은 문제를 제기한 자산운용사가 지난 2년 사이에 큰 관심을 받았다.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C-스위트’(C-SUITE)는 ‘CEO의 방’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CEO가 머무는 공간을 글과 사진으로 보여주는 콘텐츠입니다. 언제나 최적의, 최선의 선택을 해야하는 CEO들에게 집무실은 단순 업무를 보는 곳을 넘어 다양한 영감을 얻고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창의적인 공간이기도 합니다. 기업을 이끄는 리더의 비전과 전략이 탄생하는 공간, ‘C-스위트’
“한국 증시 부양을 위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공하기 위해선 투자자 인식 제고와 더불어 주주환원 순환의 정착이 필요합니다.”진성훈 코스닥협회 연구·정책그룹장이 2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코노미스트 금융성장포럼’(Economist Financial Growth Forum 2024)에 참석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시장의 평가와 향후 개선 방향에 대
“현재 우리나라 밸류업 프로그램은 기본적인 관계가 정부와 기업으로 설정돼 있습니다. 이 관계를 ‘기업과 주주들’로 바꿔야 합니다. 기업의 여러 가지 정책에서 가장 본질적인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은 주주입니다. ‘주주들과 커뮤니케이션하라’가 일본 밸류업의 핵심입니다.”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이 2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한국증권학회는 23일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2 4층 그랜드홀에서 ‘기업 밸류업 성공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환영사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기조발제, 주제발표, 전문가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이준서 한국증권학회 회장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은 자본시장
남양유업의 새 주인이 된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본격적으로 회사 경영에 나선다.남양유업은 29일 강남구 1964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한앤코 측 인사를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윤여을 한앤코 회장과 배민규 한앤코 부사장이 각각 남양유업 기타비상무이사가 됐고 이동춘 한앤코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이명철 한국파스퇴르연구
JB금융지주를 상대로 행동주의 캠페인을 벌인 얼라인파트너스가 이사회에 2명의 이사를 진입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금융회사에 주주제안 이사가 포함된 건 국내 최초다.얼라인파트너스는 28일 오전 전북 전주시 JB금융지주 본점에서 진행된 JB금융지주 제1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 제안한 김기석 후보가 표 대결에서 1위, 주주 추천된 이희승 후보가 2위로 이사회에 진입했다고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대표부와 해외 투자자들이 25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ACGA는 1999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아시아의 기업 지배구조 환경 개선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아시아 자본시장이 발전하려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
금호석유화학(금호석화) ‘조카의 난’이 또 실패로 끝났다. 행동주의펀드와 손잡은 박철완 전 금호석화 상무가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주총 표대결에 나섰지만 주주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금호석화는 22일 서울 중구 소재 시그니쳐타워에서 제 4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 박 전 상무 측이 제안한 안건 모두 부결됐다. 박 전 상무는 고(故) 박정구 전 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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