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서울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알짜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도시정비사업에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7월 한강변 랜드마크 사업지인 신반포16차 아파트 재건축사업(2469억원) 수주를 시작으로 부산 다대3구역 재건축(2143억원), 서울 마포 성산모아타운 1구역(1972억원) 등 7월에만 3개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8월에는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의 시공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업계가 요동친다. 그 배경에는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에어프레미아 2대 주주 등극과 임박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있다.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에어프레미아의 경영권을 인수 및 합병하거나, 점유율 1·2위인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통합될 경우 LCC 업계 재편은 불가피하다.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명소노
제주와 경상남도가 신공항 건설을 두고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는 최근 제2공항 건설 사업이 국가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주민들의 갈등 조정을 걱정하고, 경상남도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단독 입찰이 반복되며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제주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6일 고시한다고 전날 밝혔다. 지난 2015년 11월 공항 건설 계획을 처음 공개한 지 8년 10개월 만이
‘가덕도 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입찰이 또 유찰됐다. 10조53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이지만, 건설사들이 입찰을 꺼리면서 세 번이나 입찰이 미뤄진 것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마감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에 현대건설 등 25개 사가 꾸린 컨소시엄 한 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문제는 국가계약법에 따라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은 경쟁 입찰을
건설 시장에서 담합과 관련한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쟁 업체끼리 서로 제품 판매가격을 공유하고 돌아가며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거나 다른 업체들이 들러리 서주면서 ‘무늬만 경쟁’을 하다 적발된 것이다. 당국은 업체들의 이런 행태가 시장에서 공정 경쟁을 저해하고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지적한다.지난 6월 공정거래위
울산에 긴장감이 맴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 난항으로 파업안을 가결했다.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현대미포 등 7개 조선업 노조도 오는 8월 동반 파업을 예고한 만큼, 역대급 호황기 속 노사 간 불편한 동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노조는 최근 진행된 조합원 투표를 통해 파업안을 가결했다. 이번 파
수도권 레미콘 운송기사들의 무기한 휴업이 이어지면서 공사가 진행 중인 건설 현장의 신음도 커지고 있다. 레미콘 타설이 중단되면 건축물의 기초 작업이나 골조 작업 대부분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레미콘 운송노조) 수도권 남·북부본부는 지난 1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달 레미콘 운송노조 수도권 남·북부
서울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 재개발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현대건설은 대조1구역 조합 내분 때문에 공사비를 1년 이상 받지 못했다. 2년 전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이 6개월간 멈춰서면서 약 1조원에 이르는 공사비가 늘어났던 사태가 대조1구역에서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일부터 대조1구역 재
통신사들이 ‘탈(脫)통신’에 나서고 있다. 이미 포화한 통신 시장에서 벗어나 비통신 신사업에서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통신사들은 인공지능(AI)·도심항공교통(UAM)·양자암호 통신·커뮤니티 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 먹거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몇 년 전부터 ‘통신사’라는 꼬리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여의도 한양) 시공사 선정 총회가 잠정 연기되면서 시행사업자인 KB부동산신탁(KB신탁)의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다. 여의도 한양뿐 아니라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7단지, 서울 영등포구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등 신탁방식 재건축을 택한 단지들에서도 잡음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신탁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재건축 사업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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