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UP |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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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UP |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M&A 전략통’… CJ그룹 실세 뜨자 ‘A+ 성적표’](https://image.economist.co.kr/data/ecn/image/2021/08/13/ecn2292dc08-d68f-45ce-bdf3-35ced305fe15.353x220.0.jpg)
CJ제일제당이 ‘경영 전략통’ 최은석 대표의 핸들링 아래 ‘제2 전성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선제적 체질 개선을 통해 올해 2분기 자랑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냈다. 특히 지난해 높은 실적 부메랑으로 올해 연속 마이너스를 찍고 있는 다른 식품기업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견고한 HMR수요와 바이오 사업 부문 매출 확대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분석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2분기 매출(CJ대한통운 제외)은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한 3조7558억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379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최 대표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그는 식품과 바이오를 핵심축으로 하는 CJ제일제당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인물이다. CJ내에선 대표적인 M&A(인수합병) 전략가이자 재무전문가로 통한다. 서울대 경영학 학·석사 학위를 받은 뒤 삼일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로 일하다 2004년 CJ에 합류했다. 이후 CJ그룹이 현재 사업 구조를 만들기까지 굵직한 M&A와 구조조정 등이 대부분 그의 손을 거쳐 이뤄졌다. CJ헬스케어와 CJ헬로 등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CJ ENM을 CJ의 3대 축으로 재편시키면서 그룹 생존 기틀을 마련한 것도 그다. CJ제일제당과의 인연은 미국냉동식품기업 슈완스 인수가 오작교가 됐다는 평가다. 당시 슈완스 인수 후 성장통을 겪을 것이라는 세간의 걱정과 달리 슈완스는 CJ제일제당의 미래 먹거리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또 CJ제일제당이 세계적 푸드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한 발 다가섰다는 전망도 받는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최 대표의 이러한 성과를 높이 평가해 올해 초 그룹의 모태이자 핵심 계열사인 제당 지휘봉을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스타트 성적은 매우 좋다. 하반기 전망도 밝은 편. 업계에서도 최 대표 지휘아래 CJ제일제당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남은 과제는 ‘비비고 만두’처럼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설 히트 상품을 만들어 내는 것. 또 다른 하나는 미래 사업을 새롭게 이끌어 갈 M&A 발굴이다. 그는 또 한 번 제당표 혁신을 만들 수 있을까. 그가 그리는 성장 꼭짓점이 어디에 찍힐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김설아 기자 kim.seolah@joongang.co.kr
2021.08.13 14:25
2분 소요![[CEO UP |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슈완스 끌고 비비고 밀고… ‘최은석 DNA’로 실적 훨훨](https://image.economist.co.kr/data/ecn/image/2021/05/20/ecn2008e695-891f-42b4-89ad-0482cd865094.353x220.0.jpg)
비비고 그리고 슈완스. CJ제일제당을 이끄는 최은석 대표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단어다. 최 대표는 국내 식품시장의 성장 한계를 직감하고 지난 2018년 말 미국 냉동식품업체 슈완스컴퍼니 인수를 총괄한 인물이다. 그룹 전략통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정체기의 CJ제일제당을 새롭게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그 효과는 숫자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10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CJ대한통운 실적 제외)이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3조76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201억원)보다 55.5% 늘어난 3423억원을 올렸다.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다. 최 대표의 선제적인 혁신이 수익성 강화로 이어지면서 실적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분석이다. 고성장을 이끈 주역은 CJ제일제당을 대표하는 비비고‧햇반 등 주력 제품들. 해당 제품은 온라인 유통망을 매개로 두 자릿수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슈완스가 판매하는 비비고 만두는 미국 냉동식품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년 대비 미국 시장 점유율도 8.7% 뛰었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 인수 전 3000개 수준이던 비비고 판매 매장을 3만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사업부문 성장세도 매섭다. CJ제일제당은 그린바이오사업의 압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 1분기 7773억원의 매출을 바이오사업에서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어난 수치.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0.7% 급증했다. 이 같은 성공 배경에는 최 대표의 베팅이 통했다는 평가다. 당시 무리한 인수가격(1조5000억원)으로 ‘승자의 저주’ 아니냐는 시각까지 나왔던 슈완스 인수가 CJ 실적 개선의 선봉장이 됐기 때문이다. 동시에 유동성 위기도 해소되고 있다. 2019년 말 159.4%에 달했던 CJ제일제당의 부채 비율이 지난해 말 134%까지 떨어졌다. 2019년 눈물로 넘겼던 밀가루 생산기지 ‘서울 영등포 공장 부지’도 지난 3월 다시 사들였다. 물론 눈앞에 놓인 과제도 있다. 최 대표는 ‘넥스트 비비고 만두’와 같은 CJ제일제당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아내야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 더 먼 곳을 바라보는 CJ제일제당. 최 대표가 특유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CJ제일제당의 위상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지 주목된다.김설아 기자 kim.seolah@joongang.co.kr
2021.05.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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