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중동 ‘삼환 신화’ 재현…‘디지털 트윈’으로 사우디 진출 시동
“네이버의 사우디 성과는 50년 전 삼환기업 신화와 비견될 만하다.”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1억 달러(약 1350억원) 규모의 사업 따낸 점을 두고 정보기술(IT) 업계의 평가는 대체로 이랬다. 1970년대 1차 중동 붐의 포문을 연 곳이 삼환기업이라면, 2023년엔 네이버가 축포를 터뜨렸단 시각이다.중동은 1975년부터 1980년까지 한국 외환 수입액의 85.3%를 담당했다.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