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2일 더불어민주당이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채상병특검법)을 국회에서 단독으로 처리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정진석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는 28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성실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오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 57분께 정부과천청사 인근 오피스텔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며 채상병 사건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을 어떻게 진행할 예정인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
의대 증원 등 정부의 의료개혁 방침에 반대하며 사직한 전공의 1300여명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소한다.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사직 전공의 1360명은 이날 오후 박 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한다.이들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정책피해 전공의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집단고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아온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9일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스스로 거취를 정리했다.이 대사를 대리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공지를 보내 “이 대사가 오늘 외교부 장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이 대사는 “저는 그동안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달라고 계속
이종섭 "체류기간 공수처와 일정 조율돼 조사받을 기회 있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이 박근혜 정부 당시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직원들에게 허위 서명을 강요한 정황을 포착하고 12일 강제수사에 나섰다.공수처는 이날 오전 송 전 장관과 정해일 예비역 육군 소장, 최현수 당시 국방부 대변인의 자택과 사무실, 국방부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송 전 장관은 2018년 7월 박근혜 정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성가족부 폐지 등 정부 조직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기획재정부(기재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여성가족부를 비롯해 차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공 수장의 인선이 도마 위에 오르 내리고 있다. 14일 국민의힘이 펴낸 윤 당선인의 대선 정책공약집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청와대를 대통령실로 축소 개편하
2019년 터진 '사모펀드 사태'는 현재진행형이다.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를 비롯해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대형 사모펀드 사고는 금융사기, 불완전판매, 탈법, 관리감독부실 등 집단적 도덕적 해이로 인한 ‘비리 종합선물세트’였다. 수조 원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은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안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제도를 개편했지만
거대 여당 체제 ‘규제 공세’ 지속… 야당마저 反대기업 2021년을 맞는 경제단체장들의 신년사는 ‘호소문’에 가까웠다. 규제 완화는 경제단체장들이 역설하는 단골 주제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그 절박함의 차원이 다르다고 말한다. 2020년 연말을 강타한 무더기 기업규제 입법은 기업들을 ‘공포’로 밀어 넣었다.다른 법안은 차치하더라도, 감사위원 분리 선임과 다중대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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