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換亂 조짐 곳곳에…1997 경제일지

換亂 조짐 곳곳에…1997 경제일지

지난해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을 줄은 아무도 몰랐다. ‘갑자기 닥친’ 상황에 온 나라 안이 벌집 쑤신 꼴이 됐다. 그러나 곰곰이 따져보면 그런 조짐은 벌써부터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었다. 멀게는 한보철강이 97년 1월23일 부도처리되고 시중은행과 종합금융회사들이 줄줄이 물려들어가면서부터였다. 가까이는 10대 재벌 중 하나인 기아그룹이 7월15일 부도유예 신청을 하면서 역시 수많은 금융기관들이 파산일보 직전까지 몰리면서부터였다. 한국경제 위기론은 그래서 이 무렵 비등했고, 많은 사람들이 우려의 눈길을 보냈다. 그러나 아무도 정확한 얘기는 하지 않았고 정부는 정부대로 우리 경제가 어렵다는 외신들을 향해 강력히 항의할 방침이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벼랑 끝에 서게 된 작년 우리경제를 돌이켜 보면 웃지 못할 해프닝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리고 그 책임은 위기의 시그널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국민들을 우롱한 정치권과 정부, 방만한 경영을 해 온 기업과 금융기관들의 책임자들에게 있었음이 명백히 드러난다. 올해 우리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데는 지난해의 ‘얼룩진 기록’들이 매우 귀중한 경험이 될 수 있다. 이 일지는 삼성경제연구소가 작성한 것을 기본 골격으로 했다.

<1월> 1.4 ▷주가폭락으로 3년9개월만에 최저 기록(6백43.41) 경신 1.5 ▷96년 주가하락률, 한국 세계 2위 1.6 ▷세계은행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97년 경제전망에서 “세계 경제성장 한국만 불황” 예측 ▷노동계 총파업 재돌입, 주가 6백30선 붕괴 1.7 ▷대농그룹, 홍콩자본 중심의 외국자본 미도파 주식 대량매입 발표 ▷김영삼 대통령, 연두기자회견에서 ‘금융개혁위원회’ 설치표명 ▷96년 대미 수출 사상 최악의 10% 감소, 대미 무역적자 3년째 계속 ▷주가 6백20선 붕괴(6백11.05) 1.9 ▷1달러 8백46.80원으로 90년 3월 시장 평균 환율제 도입 이래 최고치 기록 1.11 ▷제일은행 등, 한보철강에 1천3백억원 추가융자 1.13 ▷재경원, 한국의 96년 경상수지 적자가 세계 2위인 2백30억 달러로 발표 ▷1달러 8백48원으로 최고치 경신 1.15 ▷정부, 97년 경제운용계획발표, 6% 성장, 물가 4.5% ▷재경원, ‘빅뱅식 금융개혁 없다’ 당초 방침에서 크게 후퇴, 경상적자 1백40억~1백60억 달러 목표 ▷증시급등, 7백선 근접. 일본은 급락, 엔저·원저·달러고 계속 1.21 ▷김대통령, 영수회담에서 “노동법 복수노조 허용연기는 잘못”이라며 노동법 재개정 결정 ▷달러급등(1달러=8백52.80원) 주가폭락(-29.92 하락) 엔저·달러고 계속 (1달러=1백18.23엔) ▷독일 알게마이네紙, 주가상승과 금융개혁 움직임으로 “한국경제 최악 국면 탈출” 1.23 ▷한보철강 정태수씨 경영권 포기 거부로 부도처리 1.27 ▷IMF, 노동법 및 한보사태 등으로 심각해지는 한국의 경제상황 조사 위해 아담스 한국과장을 파견, 조사키로 결정 ▷한보부도 여파, 주가 20.41포인트 하락, 6백64.70기록 ▷한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홍콩의 5개국 중앙은행은 외환위기에 일시적 으로 빠진 국가에 대해 상호 협조하는 환매조건부채권 매매계약을 체결 1.30 ▷1달러 한때 8백60원 돌파 1.31 ▷美 신용평가회사 S&P, 한보부도로 제일은행을 ‘요주의 대상(Watch List)’으로 지정

<2월> 2.1 ▷국내은행 일본지점, 한보부도 여파로 현지금융기관 단기자금중단, 자금위기 ▷이경식 한은총재, “은행 해외지점 청산능력 韓銀 책임지겠다” 발언 ▷김대통령, “한보사건은 부정부패의 표본”, 엄정한 수사지시 ▷한보 위장계열사 의혹, 세양선박 부도, 유명문구업체 마이크로 코리아 부도 2.2 ▷노동법파동, 한보부도, 엔화 약세로 1월 무역적자 34억 달러로 사상 최대 2.3 ▷한은, 국내은행의 국제신인도 안정 위해 “보유외환으로 지원할 방침” ▷통산부, 최근의 환율급등에도 불구하고 국제수지 개선을 위해 환율을 더 올리도록 외환당국에 요구 2.4 ▷파업, 한보부도로 자동차 3사 1월 판매 30~68% 감소 2.5 ▷美 NYT, “한국의 경제 위기감 고조” 보도 ▷2월중 기업경기 실사지수 71로 5년만에 최저 수준 ▷외국인 투자자, 1월중 한보 채권은행인 제일 및 외환은행 주식 대량매도 ▷홍콩소재 다우 존스사, 아시아기업인 조사에서 올해 기피대상국으로 한국 1위 발표 ▷1달러당 8백70.10원까지 원화절하로 90년 3월 이래 최고 수준 2.8 ▷G7, “달러화 현수준에서 안정” 합의 2.11 ▷한보그룹 특혜대출 비리사건으로 홍인길, 정재철 의원 구속 2.13 ▷재경원 증권거래법 시행령 개정안과 증권산업 신규 진입제도 확정 발표 2.15 ▷WTO통신협상 타결, 2001년 국내시장 49%까지 개방 2.25 ▷김대통령, 대국민 사과담화 발표“국민께 진심으로 사죄, 한보사태 경제회생에 전력, 현철 잘못 있다면 문책” 2.26 ▷전경련 기조실장회의, 30대 그룹 사원임금 동결 결의 2.28 ▷청와대 비서실 개편, 비서실장 김용태, 정무수석 강인섭, 경제수석 김인호, 총무수석 유재호 임명

<3월> 3.5 ▷김대통령 개각, 경제부총리 강경식 등 장관급 10명 교체 3.10 ▷노동법 국회통과 3.13 ▷경실련, 박경식 원장이 녹화한 김현철 관련 비디오테이프 공개 ▷신한국당 신임대표에 이회창씨 지명 3.19 ▷삼미특수강 법정신청 발표, 사실상 도산 ▷재경원, 4월1일부터 경영권 분쟁중 사모CB를 제한하는 ‘전환사채제도 개선방안’마련 시행 발표 3.21 ▷대검중수부장 심재륜씨로 교체, 한보사건 전면 재수사 3.25 ▷1달러당 9백원 돌파 3.30 ▷97년 2월 말 편제, 실업자 66만2천명, 실업률 3.2%로 3년만에 최고 3.31 ▷30대 그룹 계열사 총 1백89사로 지난 1년 동안 1백50개로 증가

<4월> 4.1 ▷여야 총재회담, ‘경제대책협의체’ 구성 합의 4.2 ▷한국은행, 96년 말 현재 총외채 1천45억 달러로 95년보다 2백61억 달러 늘어 4.7 ▷한보청문회 개시 4.15 ▷6개 시중은행 등 10개 은행 ‘부실징후기업의 정상화 촉진과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를 위한 협약’(부도방지협약)을 체결 4.16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경부고속철도공사 “구조물 70.6% 결함” 발표 ▷마이클 브라운 駐韓 美 상공회의소장 “소비절약운동 문제 안삼겠다” 설명 4.17 ▷대법원, 전두환 무기, 노태우 징역 17년형 확정 4.21 ▷상업은행, 진로그룹을 부실징후기업 부도방지협약대상 기업으로 결정 4.23 ▷정부, ‘부실채권 정리기구’ 설치발표. 성업공사를 전면 재편해 전담 4.28 ▷30개 종금사, 부실기업에 대한 추가지원 부담없는 조건으로 ‘부도방지협약’ 가입

<5월> 5.9 ▷공정위 보고 재무현황 자료, 96년 30대 그룹 중 13개 그룹이 적자. 총부채는 2백70조원, 이윤은 겨우 0.17% 5.15 ▷삼립식품, 삼립테코, 삼립유지 등 부도 5.17 ▷김현철씨, 알선수재 및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 5.19 ▷서울은행, 대농그룹에 부도방지협약 적용 5.30 ▷한신공영 법정관리 신청. 총부채 1조9백89억원

<6월> 6.4 ▷전경련, “부도방지 협약으로 재생한 기업에 대해 경영권 반환 보장”을 건의 6.12 ▷유엔개발계획 (UNDP)‘97년 인간개발보고서’발표, 한국의 삶의 질 세계 32위로 96년보다 3등급 하락 6.16 ▷부산 태화백화점 법정관리 신청 ▷은행, 증권, 보험감독원 통합한‘금융감독원’신설, 韓銀 기능과 권한 대폭 축소안 발표 6.24 ▷재벌 은행지분 확대 방침 백지화하고 4% 이내로 제한, 금융지주회사 허용 등을 골자로 한 금융개선안 확정 발표 ▷기아 김선홍 회장, 강경식 부총리 면담 정부지원 요청 6.25 ▷기아그룹 자구책 발표, 28개 계열사 20개로 축소, 기아 목동사옥 매각, 차장급 이상 간부 사표제출 6.27 ▷기아 추가 자구책 발표, 인원 3천2백50명 감축, 경직성 경비 5천7백80억원 절감

<7월> 7.3 ▷아시아자동차 노사, 1천4백47명 감원 합의 7.7 ▷단기예금 금리자유화 및 은행의 금융채 발행허용 ▷제일은행, 10개 은행단에 기아에 대한 5천7백억원 공동지원 요청 7.10 ▷기아노조, 임금인상 회사에 일임 발표 7.14 ▷현대, 기아자동차 발행 사모사채에 5백억원 인수 7.15 ▷기아그룹 18개사, 10대 그룹으로는 처음 부도유예 신청, 금융권 부채 9조4천억원 7.17 ▷기아특수강 가동중단 7.19 ▷기아 정부대책, 하청업체에 대해 1조원의 특례보증, 회생자금 2백억원지원

<8월> 8.12 ▷(주)세모 부도처리, 어음 16억원 결제 못해 법정관리 신청 8.22 ▷30개 종금사 ‘대출금 회수 중단’ 결의로 해태 등 자금난 기업 숨통 8.25 ▷1달러당 9백원 돌파, 한때 9백4.80원 8.28 ▷재경원, 부도방지협약 폐지 검토 발표

<9월> 9.2 ▷부도유예협약 재개정(경영권 포기각서 제출, 생보사 포함) 9.8 ▷진로그룹, 화의 신청, 주력 6개사 1차 부도 9.10 ▷은행 부실여신 6월 말 현재 4조7천7백13억원, 작년보다 2배 늘어 총여신의 1.6% 9.11 ▷기아 부도유예협약 연장 불허 최종결정(강부총리 청와대 보고) 9.22 ▷기아자동차, 아시아자동차, 기아특수강, 기아인터트레이드 등 화의 신청, 기산 법정관리 신청 ▷노동부, 근로기준법 입법예고, 퇴직금 우선변제 최고 5개월치 보장 9.26 ▷98년 예산, 75조5천6백억원, 1인당 조세 2백17만원 확정 9.27 ▷30대 그룹 임금평균 3.3% 인상, 작년 절반 수준 9.29 ▷기아, 부도유예협약 종료, 13개 계열사가 29일까지 재산보전 처분 결정

<10월> 10.1 ▷미국, 한국자동차 시장에 슈퍼 301조 발동해 ‘우선협상국관행’ 지정 10.9 ▷정부, 의무공개매수 완화를 골자로 한 구조조정 촉진책 발표 10.13 ▷쌍방울 화의 신청, 태일정밀 부도유예 신청 10.17 ▷시설재용 상업차관 규제완화 및 기업 해외은행 설립허용의 외국환 관리 규정 개정 10.28 ▷세계 증시 동반 대폭락, 서울 5백선 붕괴, 환율 9백50원 돌파, 홍콩 최대치 14% 하락해 연중 최저, 일본·영국에서 투매 10.19 ▷기아그룹 김선홍 회장 사표 제출 ▷정부, 장기투자 배당소득 분리과세 및 주식저축기간과 한도 확대의 증시안 정책 10.21 ▷기아자동차 법정관리 후 은행 협조융자협약을 골자로 한 금융시장 안정책 10.22 ▷기아자동차 법정관리 후 공기업화의 기아사태 처리방안 10.28 ▷투신사 신탁보수 자유화를 골자로 한 투자신탁제도 개선 10.29 ▷채권시장 조기개방 및 현금차관 확대, 외환매입 제한을 골자로 한 금융안 정책

<11월> 11.5 ▷블룸버그 통신, “한국 금융위기는 태국보다 심각해질 가능성 크며 IMF에 자금지원을 요청할 지도 모른다”고 보도, 이에 대해 재경원은 “강력히 항의 할 방침”이라고 발표. 11.6 ▷미셸 캉드쉬 IMF총재, “한국 금융시장은 동남아 국가와 같은 위기 상황은 아니다” 11.7 ▷주가 최대 폭락(종합지수 5백15.63), 김영삼 대통령 신한국당 탈당 11.10 ▷환율 한때 1달러당 1천12원, 재경원 “1천원 환율은 적정수준”이라고 발언 11.12 ▷캉드쉬, “한국의 3백억 달러 외환보유액은 만족할 만한 수준” 11.17 ▷은행, 종금사의 해외차입 봉쇄되면서 한은보유 외환으로 부도를 막는데 급급 ▷프랑스 경제전문지 레제코 “IMF 4백만~6백만 달러 지원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 ▷주가 5백선 붕괴, 환율 1천원 넘어 시장마비 11.18 ▷한은, 정부에 IMF구제금융 요청 촉구 ▷재경원, “국내에서 할 수 있는 조치 다 해 보고 안 되면 검토” ▷환율, 1천12.80원 이틀째 마비, 금융개혁법안 처리 무산 11.19 ▷금융시장 안정대책 발표, 환율 변동폭 10% 확대, 임창열 경제부총리 취임 11.20 ▷임부총리, “일본과의 협조가 제대로 진척되지 않을 경우 IMF에 도움 요청할 것” ▷환율변동폭 확대(±2.5%→±10%), 환율 제한폭까지 상승 11.21 ▷IMF, 2백만 달러 구제 요청, 환율 진정 11.22 ▷김대통령, 국민고통분담 호소 특별담화 발표 11.23 ▷IMF실무팀 내한, 재경원, “협상과정에서 큰 이견이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 ▷증시 폭락(4백50.64) 11.24 ▷성업공사, 부실채권 정리기금 본격 가동 ▷전경련, 새 정부 정책과제 발표 11.25 ▷IMF 실무협의단 공식활동 개시 ▷국무회의, 예금자보호법 등 4개 법안 시행령 개정안 의결 ▷한은총재, 그린스펀 FRB의장과 미국의 협조융자방식 등 협의 ▷정부, 8개 종금사에 외화자산 및 부채를 은행에 넘기도록 통보 ▷회사채 수익률 17.6% 폭등 11.26 ▷임부총리, 증시부양 및 금리안정대책 발표 ▷성업공사, 제일·서울은행 부실채권 50% 이상 매입 ▷수산그룹, 화의신청 11.27 ▷IMF 내년 경제 성장률 2.5% 요구 ▷IBRD·ADB, 금융지원 의사표명 11.28 ▷주가폭락(4백11.91), 임부총리 일본 방문 ▷일본 대장상, 한국에 대한 금융지원 약속 ▷성업공사, 종금사 부실채권 50% 이상(2조7천억원) 매입 11.30 ▷재경원, 경제 성장률 3%대 합의사실을 언론에 발표

<12월> 12.1 ▷캉드쉬, “IMF 요구조건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은 한국 이익에 부합”, 주가 4백선 붕괴 12.2 ▷합의지연, 9개 종금사 영업정지 명령, 회사채수익률 18.23% 12.3 ▷최종협상 타결, 5백50억 달러 규모의 긴급자금지원 합의 12.5 ▷고려증권, 최종부도 처리 영업정지 ▷증감원, 34개 증권사 부실채권 총액 약 1.5조원 ▷재경원, ‘IMF 대기성 차관 합의를 위한 의향서’ 발표 12.6 ▷한라그룹, 최종 부도처리 ▷한은, IMF 1차 지원자금 중 52.16억 달러 입금 12.7 ▷대우, 쌍용자동차 인수 결정 12.9 ▷정부, 서울·제일은행에 대해 1조1천8백억원 출자 방침 12.10 ▷나라종금 등 5개 종금사 추가업무정지,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50% 확대 12.12 ▷동서증권 영업정지처분 및 법정관리 신청 ▷한은, 은행·증권·투신·종금사에 11조3천억원 직접 지원 ▷채권시장, 외국인투자 전면 개방 12.16 ▷환율 변동폭 철폐(기존 ±10%→무제한), 환율 1천5백원대 등락, 주가 나흘째 상승(4백18.49) 12.18 ▷대통령 선거 12.19 ▷김대중 대통령 당선 ▷IMF 2차 지원금 35억 달러 입금 ▷한은, 일 브리지론 13억달러 도입 12.20 ▷(주)동성·서광건설 부도 12.22 ▷무디스, 채권신용등급 Baa2에서 Ba1으로, 예금신용등급을 Ba2에서 B1 으로 각각 2등급씩 낮춰 12.23 ▷한때 1달러당 환율이 현찰매도 기준으로 2천67.00원까지 올라감. 매매기 준환율도 한때 사상 최고치인 1천9백95원까지 치솟음 ▷신용평가기관 S&P 국내발행 채권 및 관련상품의 장기외환 신용등급을 정크본드(회수불능채권) 수준인 B+로 낮춤 강만수 재경원차관, 외채통계에 잡히지 않던 해외현지금융 1천78억 달러가 더 있다고 밝힘으로써 우리나라 총외채가 사실상 2천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밝혀짐 12.25 ▷임창열 재정경제원 장관, IMF가 12월30일 20억 달러, G7 등 선진 13개국이 98년 1월 초 80억 달러 등 총 1백억 달러의 對韓 지원금을 조기 집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 ▷채권시장 97년 말까지 전면 개방, 외국인 주식투자 전체 한도 55%로 확대, 외국은행 및 증권사의 현지법인 설립을 3개월 앞당긴 내년 3월 허용하는 등의 추가 조건 합의 12.26 ▷기준환율 대비 1달러당 4백50.10원 폭락, 1천4백원에 거래 시작 ▷만도기계 조업재개 ▷정부 중앙부처 공무원 3분의1 감축 선언 12.27 ▷증시폐장, 종합주가지수 96년 말 6백51.22에서 97년 말 3백76.31(42.2%하락) 12.29 ▷금융개혁법안 및 이자제한법 폐지안 국회 통과 12.30 ▷연말기준환율 달러당 1천4백15.20원, 96년 말의 8백44.20원 대비 2배가까이 상승 ▷우리나라 총외채 1천5백30억달러로 최종 확인. 이중 1년미만 단기부채무는 52.4%인 8백2억달러 12.31 ▷97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6.6%, 생산잡물가상승률 10.9%로 최종집계 ▷달러표시 외국환 평형기금채권(외평채) 국내시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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