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財테크 지상강좌 : “투자도 라이프사이클에 맞춰라”
2. 대차대조표부터 만들자(755호) 3. 재무설계 시 자금배분 요령(756호) 4. 내 몸에 맞는 포트폴리오 짜기(757호) 5. FP(자산운용 주치의) 활용법 일반 투자자가 노후대비를 위해 자산형성 주머니를 운용할 때는 주식이나 채권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짜서 운용하는 게 좋다. 펀드에는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펀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채권형펀드, 은행예금처럼 입출금이 가능한 MMF(머니마켓펀드)가 있다. 이들 펀드를 자신의 형편에 맞는 비율로 포트폴?으?짜서 보유해야 한다. 우선 연령이 60대 이상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투자자라면 ‘원본 중시형’또는 ‘이자·배당 중시형’의 포트폴리오가 좋다. 원본 중시형은 예금과 MMF에 50%, 채권형 40%, 주식형 10%의 배분 비율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 원금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유동성이 높고 원본이 깨질 가능성은 거의 없는 반면 수익률은 낮아질 수밖에 없는 포트폴리오다. 이자·배당 중시형은 예금과 MMF에 25%, 채권형 50%, 주식형 25%를 기본 비율로 한다. 원본 중시형과 마찬가지로 수익률보다는 원본 손실을 회피하는 데 중점을 두고 노후의 생활자금 일부를 이자·배당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다. 물론 수익률이 높은 상품의 비율을 다소 높인 관계로 원금손실의 위험은 커지고 유동성도 다소 낮아진다. 40대 후반에서 50대 투자자의 경우에는 ‘이자·배당과 시세차익 절충형’의 포트폴리오가 적합하다. 수익률 추구와 원금손실 위험 간의 균형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로 예금과 MMF 10%, 채권형 50%, 주식형 40%가 기본 비율이다. 이자·배당 중시형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대신 어느 정도 높은 위험도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원금이 깨질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다. 20대에서 40대 중반까지의 투자자라면 ‘시세차익 중시형’또는 ‘시세차익 추구형’의 포트폴리오를 짜서 다소 공격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 투자기간이 길 뿐 아니라 실패하더라도 만회를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시세차익 중시형은 가격변동의 위험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평균 이상의 수익률 달성에 목표를 두는 포트폴리오로서 예금과 MMF 5%, 채권형 30%, 주식형 65%가 기본 비율이다. 이자·배당 수입은 그다지 고려하지 않고 주식의 시세 상승에 따른 차익을 주수익원으로 생각한다. 시세차익 추구형은 원금손실의 위험을 회피하기보다 고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의 시세차익을 중시한다. 예금·MMF 5%, 채권형 20%, 주식형 75%가 기본 비율이다. 장기투자에 적합한 투자상품을 엄선해 3~5년의 투자기간에 수익을 내겠다는 포트폴리오인 것이다. 이상은 연령만을 고려하고 펀드도 MMF·채권형·주식형으로 단순화시킨 모델 포트폴리오다. 실제 포트폴리오를 짤 때는 연령뿐 아니라 재산 상태나 가족 상황 등을 고려해야 한다. 자기 형편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짜서 투자를 한 뒤에는 3~6개월에 한번씩 포트폴리오를 점검해야 한다. 주가가 많이 올라 주식형펀드의 비중이 크게 늘었거나, 주가가 떨어져 크게 준 경우에는 편입된 펀드를 사거나 팔아 원래의 비율로 재조정해야 한다. 이것을 ‘포트폴리오의 재조정’이라고 한다. 또 몇년에 한번씩은 나이·재산 상태·가족 상황 등 자신의 형편이 크게 바뀌었을 때는 펀드의 배분비율 자체를 바꾼다. 이것을 ‘포트폴리오의 재배분’이라고 한다.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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