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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세 부자들] 경영 전면에 서서히 부각

[재벌 3세 부자들] 경영 전면에 서서히 부각

한국의 400대 부자 가운데 재벌 3세들은 총 29명이었다. 대부분 삼성·현대 ·효성·LG그룹 계열사의 자녀로, 기업 임원들로 활동하고 있는 3세들도 상당수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씨는 삼성전자의 4년차 상무. 이재용 상무보다 네 살 어린 현대백화점그룹의 정지선 씨는 2001년 현대백화점 이사에서 몇 단계씩 승진을 거듭해 2003년 그룹 총괄 부회장에 올랐다. 삼성 이재용 상무와 외사촌이며 동갑내기인 정용진 씨는 2000년부터 신세계백화점 부사장 직책을 맡고 있다. 최근 중국 공략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재벌 2·3세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같은 업종에서 경쟁을 벌이는 경우도 늘고 있다. 특히 고종사촌 간인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와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는 대표적인 라이벌이다. 이 상무는 각종 리노베이션을 단행하면서 신라호텔에 변화를 몰고 왔다. 조선호텔 프로젝트 실장을 맡고 있는 정 상무는 신세계그룹의 후계구도 상 조선호텔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재계의 관측이다.
순위 나이(이름 직책 조부
7 이재용(38) 삼성전자 상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이병철 삼성 명예회장
37 이부진(35) 호텔신라 상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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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이서현(33) 제익모직 상무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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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정용진(38) 신셰계 부사장 이명희 신셰계그룹 회장
"(외조부)
277 정유경(33) 조선호텔 상무 이명희 신셰계그룹 회장
"(외조부
8 정의선(36) 현대자동차 상무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39 정지선(34) 현대백화점 부회장 정몽근 현대 백화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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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정교선(32) 현대백화점 상무 정몽근 현대 백화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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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정유희(32) 정몽필전 인철제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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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정은희(34) 정몽필전 인철제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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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조현범(34) 한국타이어 부사장 조양래한국타이어 회장 조홍제 효성그룹 회장
124 조현식(36) 한국타이어 부사장 조양래한국타이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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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조희원(38) 조양래한국타이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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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조현준(37) 효성 부사장 조석래효성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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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조희경(39) 조양래한국타이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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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조현문(36) 효성 전무 조석래효성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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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조현상(34) 효성 상무 조석래효성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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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구광모(28) 구본능희성그룹 회장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264 구본상(35) 구자원전 LIG손해보험 회장 구철회 LIG 창업주
333 구연경(37) 구본무LG그룹 회장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350 구훤미(59) 구본무LG그룹 명예 회장 구인회 럭키그룹 창업주
368 구본천(42) LG벤처투자 사장 구자두LG벤처투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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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이원준(27) 이식진전 태광 회장 이임룡 태광그룹 회장
106 설윤성(22) 설원량전 대한전선 회장 설경동 전 대한전선 회장
133 방성훈(33) 조선일보 기자 방우영 조선일보 명예 회장 방응모 조선일보 창업주
162 박재영(35) 박성용 금호아시아나 명예회장 박인천 금호그룹 창업주
169 홍석표(26) 홍영철 고려제강 대표이사 홍종렬 고려제강 명예회장
271 장세준(31) 장형진 영풍회장 장병희 영풍그룹 명예회장
294 임상민(25) 임창욱 대상회장 임대홍 전 미원그룹 명예회장
335 박준영(27)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부회장 박인천 금호그룹 창업주
345 양홍준(22) 양회문 전 대신증권 회장 양재봉 대신증권 명예회장
*LG家는 창업주인 고 구인회 전 럭키유지 회장부터 시작할 경우 구광모 ·구본상 ·구연경 씨는 재벌 4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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