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돈 잘 버는 펀드 50선 ⑦

돈 잘 버는 펀드 50선 ⑦


삼성인덱스프리미엄파생상품A

매년 수익률 코스피 지수 넘어


펀드 이력서

▶ 유형 주식펀드

▶ 펀드 설정일 2001.09.11

▶ 설정액 663.1억원

▶ 운용사 삼성투신운용

▶ 판매사 삼성증권

▶ 환매수수료 없음

펀드매니저 = 이 상품 펀드매니저는 삼성투신운용 인덱스운용팀의 박용명 수석이다. 박 수석은 유리자산운용 설립멤버로 참여했으며 국내 최초로 공모형 인덱스 뮤추얼펀드를 운용했다. 펀드매니저 경력은 올해로 9년째. 주로 주식펀드를 운용해왔다. 5년간 기업 애널리스트도 지내 기업분석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투신운용의 ‘삼성인덱스프리미엄주식파생상품A’ 펀드는 주식투자 비중이 60% 이상인 주식펀드다. 코스피200 지수를 벤치마킹하면서 배당 소득을 통해 추가수익을 얻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2001년 9월 설립돼 운용기간이 5년10개월에 달하는 장기펀드로 설정일 이후 좋은 성과를 보이며 2003년 중반에는 수탁 규모가 2400억원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이후 증시 하락으로 규모가 축소됐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시가 되살아나면서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현재 이 펀드의 설정 규모는 663억원이다.

◆ 자산운용 = 이 펀드는 펀드수익률이 코스피200 지수와 동일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주식을 편입하고, 현·선물 간 차익거래를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도록 설계돼 있다. 따라서 펀드 자산의 90%를 주식 및 지수관련 상품(상장지수펀드) 등에, 나머지 10%는 선물에 투자한다. 하지만 시장상황에 따라 주식과 파생상품 중 유리한 상품의 투자비중을 조절하기도 한다. 이 펀드는 최근 6개월 단기에서부터 지난 3년간 누적성과에 이르기까지 주식펀드 가운데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 벤치마크(코스피 상승률)를 초과하는 성과를 꾸준히 달성했다. 2007년 7월 2일을 기준으로 최근 1개월간 수익률은 2%, 3개월은 18.46%, 6개월은 20.3%를 기록했다. 최근 1년간 수익률은 35.44%다. 지난 4월에는 한 달 동안 7.7%의 수익률을 기록해 129개 인덱스펀드 중 수익률 2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

◆ 특징 = 이 펀드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코스피200 지수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이다. 또 장단기에 걸쳐 대체적으로 양호한 운용성과를 보였다. 최근 단기 성과는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한 증시의 상승세로 성장형 주식펀드보다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펀드의 비교 지수인 코스피200 지수보다는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중도 환매수수료가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섬성투신운용 측은 “매년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투자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저비용에 따른 복리효과 등에 의해 장기적인 적립식 투자자에게는 가장 탁월한 펀드”라고 소개했다.


KB코리아인덱스파생상품CLASS-C 배당까지 챙기는 안전한 상품


펀드 이력서


▶ 유형 주식펀드

▶ 펀드 설정일 2006.08.28

▶ 설정액 313억원

▶ 운용사 KB자산운용

▶ 판매사 국민은행·SC제일은행

▶ 환매수수료 90일 미만 이익금의 70%

펀드매니저 = 문경석 KB자산운용 파생상품팀장이 운용을 총괄 책임지고 있다. 그는 주식은 물론 채권·장내 파생상품·장외 파생상품 같은 금융상품 전반에 걸친 운용 경험을 갖고 있다. CEO 직할인 파생상품팀에서 운용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이 자신들의 대표적인 인터넷판매용 인덱스펀드 상품으로 내놓는 게 하나 있다. ‘KBe-무궁화인덱스 펀드’가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인터넷이 익숙지 않은 투자자라면 오프라인 펀드 판매사에서 이 펀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 바로 ‘KB코리아인덱스파생상품CLASS-C’다.

◆ 자산운용 = 이 상품은 주식과 주가지수선물에 투자해 벤치마크(코스피200 지수 수익률)를 따라가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다. 투자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 펀드의 수익률과 코스피200 지수 수익률의 오차가 1개월 기준으로 1%포인트 이상 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 지수가 5% 정도 오르면 이 펀드의 수익률도 4~6% 사이에서 결정되도록 운용되는 것이다. 이 펀드의 장점은 또 있다. 바로 배당이다. 주식을 갖고 있으면서 생기는 배당은 고스란히 이 펀드의 초과수익으로 잡히게 된다. 2007년 7월 2일 현재 주식 편입비는 48.33%이며, 주로 대형주 위주로 주식 운용을 하고 있다. 펀드 운용 기간이 1년 남짓이라 성과를 논하기에는 다소 이른 감이 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이후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 2월부터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주식액티브펀드에 비해 다소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지만 주식형펀드 내에서 중위권 성적을 고수하고 있다. 인덱스펀드만 놓고 보면 중상위권에 속하는 괜찮은 성적이다. 최근 6개월 성적은 19.70%. 2006년 8월 설정 이후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면서 올해 7월 2일 기준으로 수탁액은 313억원에 달한다.

◆ 특징 = 이 펀드는 코스피200 지수를 추적하면서 수익률을 올리려는 상품이라 코스닥 종목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자금 중 50~60%를 주식, 나머지 40~50%는 주가지수선물에 투자해 벤치마크(코스피200 지수)를 바짝 따라가는 운용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게 인덱스펀드의 특징이기도 하다. 설정 이후 이 펀드는 코스피200 지수를 조금씩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따라서 코스피200 지수 수익보다 약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1월 후발 주자로 인덱스펀드 시장에 진출했음에도 이 펀드의 선전으로 시장에서는 인덱스펀드의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CS글로벌천연자원주식ClassA1 저평가 자원 회사에 집중 투자


펀드 이력서


▶ 유형 해외주식펀드

▶ 펀드 설정일 2006.10.16

▶ 설정액 852.7억원

▶ 운용사 우리CS자산운용

▶ 판매사 우리은행·우리투자증권·CJ투자증권·신영증권

▶ 환매수수료 없음

펀드매니저 = 이 펀드 운용은 네일 그렉슨 주식 최고책임자가 맡고 있다. 그는 1990년 유럽계 금융기관인 크레디트 스위스에 입사한 이후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담당 주식 최고책임자를 거쳤다. 2003년부터 크레디트 스위스 자산운용 부문에서 이머징마켓의 주식 최고책임자까지 맡고 있다. 2005년 미국 블룸버그와 인베스트위크가 공동 선정한 ‘올해의 펀드매니저’로 뽑히기도 했다.
요즘 유가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대체 에너지나 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자원 펀드가 뜨고 있다. 이 펀드는 전 세계의 원유, 철광, 목재, 금 같은 천연자원을 보유·탐사·개발·가공·판매하는 우량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 상품이다.

◆ 자산운용 = 이 펀드는 천연자원과 관련 회사 주식에 펀드 자금의 60%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2007년 7월 2일 기준으로 이 펀드의 수탁액은 852억원이다. 펀드 설정 이후 9개월이 지났고, 최근 3개월 수익률이 12.77%, 최근 6개월 수익률이 18.82%로 동일 유형 펀드의 수익률을 웃돌고 있다. 이 펀드가 투자한 국가들을 살펴보면, 영국(23.1%)과 캐나다(16.9%)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천연자원 관련 회사들이 이 나라에 많아서다. 분야별로 보면 철광·금속이 42.4%, 에너지가 28.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이 펀드는 개별 종목을 선택할 때 먼저 거시적으로 특정 천연자원 업종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한다. 개별 천연자원에 대한 세계 수요, 재고 수준, 생산 능력, 생산 비용을 따진다는 얘기다. 이어 미시적으로 특정 회사의 보유 자산, 생산 시설, 재무지표를 분석해 투자도 하고, 포트폴리오도 짠다는 것이다.

◆ 특징 = 이 펀드의 속내를 알고 싶다면 사실 천연자원 관련 주식의 속성을 알기만 하면 된다. 이 펀드에 편입된 종목이 좋다면 펀드의 미래도 당연히 좋은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천연자원 관련 주식은 일반 주식에 비해 매우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른바 저평가된 주식이란 얘기다. 이는 투자 매력이 많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실제 이 천연자원 주식들의 PER(주가수익배율)은 4~10배에 불과하다. 이는 S&P500, FTSE100에 속해 있는 주식들이 PER 17배에 이르는 것과 비교해 아주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그래서 천연자원 주식은 현재 반값에 거래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천연자원 주식의 특징은 또 있다. 중국·인도가 현재 급격하게 천연자원 수요를 늘리고 있는 점이다. 근본적인 공급부족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천연자원 주식은 기존의 주식, 채권, 부동산과 상관관계가 낮아 이 주식에 투자하면 분산투자 효과를 본다는 것도 특장이다.

도이치글로벌커머더티주식재간접

국내 처음 실물상품 재간접 투자


펀드 이력서


▶ 유형 해외주식펀드
▶ 펀드 설정일 2006.05.26
▶ 설정액 93.4억원
▶ 운용사 도이치투신운용
▶ 판매사 대우증권·대구은행·SC제일은행·하나은행

▶ 환매수수료 90일 미만 이익금의 70%
펀드매니저 = 이 상품의 펀드매니저는 김상완 도이치투신운용 재간접펀드 운용부장이다. 김 부장은 포트폴리오 매니저까지 겸하고 있다. 미시간주립대에서 재무학을 전공하고 조지워싱턴대에서 MBA과정을 밟았다. 운용경력은 7년. 현재 그가 운용하고 있는 펀드는 총 18개로, 운용자산이 9100억원에 달한다.
이 상품은 전 세계의 실물상품(Commodity)과 관련된 주식과 선물시장에 투자하는 외국 펀드에 재투자하는 국내 최초 실물상품 재간접투자펀드다. 금, 광업, 에너지 등 전통적인 실물자산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농작물, 대체에너지, 재생에너지 등 미래성장 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 자산운용 = 2007년 7월 기준으로 수탁액은 93억원이며 펀드가 설정된 2006년 5월 26일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 6월 기준 포트폴리오를 보면 주식에 90%, 현금 및 유동성 자산에 10%를 투자하고 있다. 지역적 비중은 글로벌 투자가 100%를 차지하고 있다. 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보다 지역이나 국가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자산 배분 비율은 에너지 34.13%, 천연자원 19.07%, 광업 13.34%, 농업 관련 7.37% 등이다. 펀드 수익률은 최근 1개월 1.52%, 3개월 9.68%, 6개월 15.02%, 설정 후 수익률은 36.58%를 달성했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역외 펀드인 JP모건의 ‘JPM 글로벌 천연자원B’와 베어링의 ‘베어링 글로벌 자원’이 각각 48.61%, 35.91%의 1년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메릴린치 광물주에 투자하는 ‘Merrill LIIF World Mining A’와 대체에너지 주식에 투자하는 ‘Merrill LIIF World Energy A’가 각각 50.71%, 12.57%의 수익률을 보였다. 중국과 인도에서 광물과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다 보니 이 펀드의 올 상반기 수익률은 15.01%를 기록했다.

◆ 특징 = 최근 글로벌 실물상품 시장은 여러 국가에서 원자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 경제 발전으로 원자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시설투자, 자원탐사 및 자원개발 등에 대한 투자가 부족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게다가 지정학적인 요인(핵 위험, 파업사태, 자원의 국유화 등)에 의한 생산 차질까지 빚어지고 있어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이러한 공급부족이 지속될 것이라 보고 있다. 즉 이 펀드의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뜻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비상계단 몰래 깎아"...대구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

2"올림픽 휴전? 러시아만 좋은 일"...젤렌스키, 제안 거부

3일론 머스크, 인도네시아서 '스타링크' 서비스 출범

4취업 준비하다 봉변...日 대학생 인턴, 10명 중 3명 성희롱 피해

5주유소 기름값 또 하락...내림세 당분간 이어질 듯

6아이폰 더 얇아질까..."프로맥스보다 비쌀 수도"

7 걸그룹 '뉴진스', 모든 멤버 법원에 탄원서 제출

8 尹 "대한민국은 광주의 피·눈물 위 서 있어"

9성심당 월세 '4억' 논란...코레일 "월세 무리하게 안 올려"

실시간 뉴스

1"비상계단 몰래 깎아"...대구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

2"올림픽 휴전? 러시아만 좋은 일"...젤렌스키, 제안 거부

3일론 머스크, 인도네시아서 '스타링크' 서비스 출범

4취업 준비하다 봉변...日 대학생 인턴, 10명 중 3명 성희롱 피해

5주유소 기름값 또 하락...내림세 당분간 이어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