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의 계절이다. 스포츠와 시간은 동행한다. 시간 속에서 투혼이 살아나고 절박한 순간을 맞이하기도 한다. 스포츠 시계는 단순히 시간만을 말하진 않는다. 당신의 라이프 가드로서의 역할을 정밀하게 수행해낸다. 기능성에 보태진 세련됨은 두말할 나위 없다.카레이싱, 골프, 스쿠버 다이빙, 요팅, 익스트림 스포츠…. 특화된 스포츠 워치의 세계. Editor 김지연·Photographer 염정훈·Cooperation 예거 르꿀뜨르(02-3440-5574) IWC(02-3785-1868), 파르미지아니(02-515-3330), 오메가(02-3149-9573), 태그호이어(02-776-9018), 브라이틀링(02-777-0019), 브레게(02-3149-9552), 샤넬(02-3442-0962)

for the Golfer
CHANEL 흠집 방지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를 사용했고, 자동 와인딩 메커니즘으로 42시간 작동 가능하며, 빛이 나는 눈금과 시곗바늘이 라운딩 중에도 시간을 쉽게 볼 수 있도록 돕는 J12 크로노그래프(J12 Chronograph).
TAG Heuer 타이거 우즈가 시계 제작에 직접 참여해 화제가 된 골프 전용 프로페셔널 스포츠 워치(Professional Sports Watch). 버클과 시계 헤드 부분을 합쳐 헤드 부분을 열어서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크라운이 9시 방향에 있어서 손목을 자주 구부리는 골퍼를 배려했다. 미끄러지거나 흘러내리지 않고 손목에 맞춰 늘어났다가 원래 형태로 되돌아가는 울트라 플릭시블 실리콘 러버 스트랩을 차용했다. 무게는 55g으로 가볍다. 안티 쇼크 구조로 골프 공을 치는 임팩트 순간 시계 무브먼트에 미칠 수 있는 충격을 흡수해 시계가 파손되는 것을 막아준다.

for the Car Racer
CHANEL 초경량 알루미늄 차체로 1950년대 세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던 스포츠카의 엠블럼인 슈퍼레제라에서 영감을 얻었다. 무광택이며 가벼운 블랙 러버 브레이슬릿으로 강력한 남성미를 표현한 J12 슈퍼레제라 러버.
OMEGA 포뮬러 원(F1) 7승에 빛나는 전설적인 카레이서 미하엘 슈마허의 7승을 기념해 아워마커가 1시부터 7시까지만 숫자로 표시돼 있다. 타이어에서 영감을 받은 러버 밴드는 남성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주는 스피드마스터 미하엘 슈마허 더 레전드 컬렉션(Speedmaster Michael Schumacher The Legend Collection) 가격 600만 원대.
PARMIGIANI 로즈 골드 케이스에 에르메스 가죽줄, 부가티에 맞게 개발한 사파이어 글라스의 특수 소재 그리고 10일의 수동 무브먼트가 특징이다. 전 세계 10개 리미티드 에디션 가운데 행운의 7번이 국내에 수입된 부가티 파보우(Bugatti Faubourg) 가격 3억9000만 원.



for the Scuba diver
TAG Heuer 오토매틱 26mm 무브먼트인 칼리버(Calibre) ETA 2836-2를 장착하고 러버로 호환 가능한 스틸 브레이슬릿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전문적인 다이버를 고려한 기능적인 오토매틱 헬륨 방출 밸브를 탑재한 500m 방수 기능의 아쿠아레이서 500M 칼리버 5(Aquaracer 500M calibre 5).
BREITLING 크로노그래프의 빨간색 초침과 케이스 테두리는 시각적으로 쉽게 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칼리버 13 무브먼트를 장착해 300m 방수가 가능한 슈퍼 어벤저 블랙스틸 리미티드 에디션(Super Avenger Blacksteel Limited Edition).
OMEGA 마스터 플래닛 오션에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추가해 1957년에 출시된 씨마스터 300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만든 이 제품은 2세대 코엑시얼 탈진기를 장착했다. 전문 다이버 시계의 필수 기능을 넘어서 600m 방수 기능을 가진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크로노그래프(Seamaster Planet Ocean Chronograph). 가격 700만 원대.
Breguet 지름 42 mm의 다이얼,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에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장착돼 있는 타입 트웬티 남성용 워치(3810BR, 3810ST).



for the Pilot
IWC 자기장의 영향을 안 받도록 연철로 제작된 케이스가 무브먼트를 보호해 정확한 시간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7일 동안의 파워리저브 기능이 있는 무브먼트는 IWC 고유의 칼리버 51110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무브먼트로 유명하다. 46mm의 세계 최대 케이스와 150g에 달하는 그 육중함은 20세기 중반 파일럿의 터프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뉴 빅 파일럿(New Big Pilot).
BREITLING 내비게이션과 타이머의 기능을 결합시킨 기계식 시계로 거리 환산, 곱셈, 나누기, 환율 계산, 평균 속도 계산 등 파일럿에게 편리한 항공 계산을 할 수 있다. 항공 업계에 종사하는 전문인들 사이에 가장 갖고 싶은 아이템으로 선정된 내비타이머(Navitimer).



for the Extreme sports mania
Jaeger-LeCoultre 칼리버 751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장착됐으며 지름 41.5mm의 케이스. 크로노그래프 푸시 버튼에 외부 오염을 막아주는 이중잠금 장치인 컴프레서 키가 장착된 마스터 컴프레서 크로노그래프(Master Compressor Chronograph).
IWC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안에 칼리버 80110 무브먼트가 장착됐다. 펠라톤 와인딩 시스템과 충격흡수 시스템 그리고 무브먼트를 최고 8만 암페어의 자기장 영역으로부터 보호해주는 항자기성 기능을 지닌 인제니어 오토매틱 미션 얼스 에디션 어드벤처 이콜로지(Ingenieur Automatic Mission Earth Edition Adventure Ecology).



for the Yachtsman
PARMIGIANI 이탈리아의 명품 요트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FERRETTI 그룹 퍼싱 요팅의 프레스티지 럭셔리 레저 스포츠 이미지를 잘 반영했다. 남성적인 강렬함과 요팅의 익스트림을 부각시켰다. 파르미지아니 하우스 무브먼트 PF 190 오토매틱을 장착한 타키미터와 200m 방수 기능의 퍼싱 크로노그래프(Pershing Chronograph). 가격 5950만 원.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