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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회사채 수요예측서 2조1600억원 확보

미래에셋증권 사옥 모습.[사진 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미래에셋증권(신용등급 AA)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조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총 1500억원 모집에 나서 2조16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700억원 모집에 7900억원, 3년물 800억원 모집에 1조37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미래에셋증권은 개별 민평 금리 대비 -30~+30bp(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7bp, 3년물은 -22bp에 목표액을 채웠다. 시장에서 평가한 가격보다 더 비싸게 사려는 투자자가 많았다는 뜻이다.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면서 미래에셋증권은 회사채를 최대 3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SK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으로 21일 발행 예정이다.

이번 자금은 채무 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4일 29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총자산과 자기자본 규모 기준 국내 1위 증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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