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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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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집 마련 쉬워질까?


이원수(뉴욕타임스 소속 국제시사만화가)
‘수도권 그린벨트를 빨리 풀어 주변 시세의 50~ 70%인 보금자리주택 20만 가구를 6년 앞당겨 공급한다.’ 정부가 지난달 27일 수도권 전세난과 집값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들고 나온 강공책의 요지다.

집값 안정과 서민대책, 두 가지 정책목표를 동시에 이루기 위해 ‘값싸고 풍부한 아파트’를 들고 나온 것. 특히 당초 2018년까지 그린벨트에 짓기로 한 보금자리주택 32만 가구를 이명박 대통령 임기 내인 2012년까지 6년 앞당겨 모두 공급하겠다는 대목이 눈길을 끈다.

계획대로라면 2012년까지 그린벨트 32만 가구, 신도시 20만 가구, 도심 8만 가구 등 모두 60만 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수도권에 공급된다. 특히 그린벨트 지역에는 이 기간 당초 계획 12만 가구보다 20만 가구 늘어난 총 32만(매년 8만) 가구가 공급된다. 투기 차단을 위해 보금자리주택 전매제한 기한을 7~10년(종전 5년)으로 늘리고, 5년의 거주 의무기간도 부여한다.

또한 근로자 생애 최초 주택청약제도를 신설해 전체의 20%는 무주택 서민들에게 특별 분양한다. 올 하반기 그린벨트를 풀어 보금자리주택지구 5~6곳을 추가 지정할 예정. 해제 지역으론 과천·구리·남양주·시흥·하남·광명시 등이 거론되고 있다. 내 집 장만이 좀 더 쉬워질지 수도권 시민들의 반응과 관심은 뜨겁다.

공급을 늘려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방향에는 수긍이 간다. 하지만 투기 문제와 환경훼손 논란, 기존 중소형 청약 예·부금 가입자들(특히 85㎡ 이하)의 반발 등 문제점도 많다.



■ 박지성 몸값 2배로 껑충 뛸 듯


‘산소 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몸값이 두 배로 껑충 뛸 전망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지난달 26일(한국 시간) “맨유가 박지성과 4년 계약에 주급 6만5000파운드(약 1억3000만원) 조건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박지성이 재계약을 분명히 원하고 있고 맨유는 신속한 협상 마무리를 확신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재계약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텔레그래프는 박지성 대리인이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맨유와 재계약을 하면 발표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2005년 7월 맨유 입단 시 연봉 200만 파운드(당시 한화 37억원)에 4년 계약을 했다. 그리고 이듬해 40% 오른 연봉 280만 파운드(51억4000만원)에 2009~2010시즌까지로 계약을 1년 연장했다. 내년 6월 계약이 끝나는 박지성은 4년 계약 연장을 기대하고 있다.



■ 10월 이후 연금보험료↑ 종신보험료↓

“미리 잘 알아보고 가입하세요.”

이르면 10월부터 연금보험료는 오르고, 종신보험료는 내릴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7일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사망·질병 통계인 경험생명표가 10월부터 바뀐다”고 밝혔다. 보험사들은 새 생명표에 따라 10월부터 연말까지 각종 생명보험의 보험료를 조정하게 된다.

이에따라 연금보험료는 10% 안팎 오를 전망이다. 수명이 늘면서 보험사의 연금지급 기간도 길어지기 때문. 고령화로 만성 질환이 증가하고 질병 조기진단도 많아지면서 질병 관련 보험료도 오르게 된다. 반면 사망률이 낮아지면서 종신보험료는 내릴 전망. 인하폭은 5% 안팎으로 추정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과거에는 보험사들이 경험생명표를 일률적으로 반영해 회사별 보험료 조정폭이 비슷했다”면서 “이번에는 회사별로 가입자의 사망·질병 통계를 추가 반영하므로 보험사별로 인상률 또는 인하율에 차이가 클 수도 있다”며 주의를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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