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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하나로 집에선 QOOK, 밖에선 SHOW

휴대폰 하나로 집에선 QOOK, 밖에선 SHOW

KT(www.kt.com)가 오는 20일부터 ‘QOOK & SHOW’ 서비스를 시작으로 유무선 컨버전스(FMC, Fixed Mobile Convergence) 사업을 본격화한다. 11월 14일 광화문 아트홀에서 열린 ‘QOOK& SHOW’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KT는 올해 말까지 전용 단말기 3종을 출시하고 저렴한 요금으로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마음껏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QOOK & SHOW’ 단말 출시는 지난 6월 합병 이후 ‘글로벌 ICT 컨버전스 리더’라는 비전을 세운 KT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과거 KT의 성장동력이 음성통화였다면, 무선인터넷은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무선인터넷을 활성화하려고 KT는 무선데이터 요금인하, 다양한 단말 개발, 4Screen과 홈네트워킹을 통한 편의성 도모, 오픈 마켓 활성화를 통한 무선인터넷용 S/W 보급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QOOK & SHOW’는 이동단말 하나로 W-CDMA와 무선랜(WiFi)을 동시에 이용하고, 요금도 월평균 음성통화료 34.8%, 데이터통신료 88%가 저렴하다고 KT 측은 밝혔다. 특히 연내에 와이브로 서비스를 포함해 세계 최초로 3W를 이용하는 단말기 SPH-M8400(쇼 옴니아)이 시장에 나오고, 향후 KT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네스팟 커버리지가 확대됨에 따라 이용의 편의성은 계속 증대되리라 기대된다.

SPH-M8400은 네스팟에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이용하고, 무료로 데이터서비스를 쓸 수 있어 이용자들의 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한다. KT는 전 세계적으로 무선랜을 기반으로 하는 유무선 컨버전스 서비스가 활성화됨에 따라 이번 출시되는 FMC 서비스 경과를 고려해 해외 사업자와의 AP 공유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KT 이석채 회장은 “이번 ‘QOOK & SHOW’ 컨버전스는 생활의 편익, 요금절감 등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뿐만 아니라, S/W 등 새로운 산업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향상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에도 기여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QOOK & SHOW’ 외에 ‘QOOK TV + 스카이라이프’와 시내외 단일요금제 출시 등 KT가 합병 이후 컨버전스 활성화와 고객 통신비 절감을 위해 노력했던 사례들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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